[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가 전고체 배터리 A샘플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개발 로드맵이 순항하는 가운데 충전시간과 수명을 추가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셀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를 공유했다. 이 셀은 일부 완성차 고객에 A샘플 후보로 공급될 예정이다. 24층 셀은 4층, 10층, 16층 셀 이전 제품 대비 레이어 수는 늘었지만 유사한 성능을 자랑했다. 특히 6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반복해도 초기 용량의 80%를 유지했다. 퀀텀스케이프는 차세대 양극액(catholyte)과 세라믹 분리막 제조 공정도 개발했다. 2세대 양극액은 1세대 대비 △더 나은 저압·고속 성능 △섭씨 -30도에서 개선된 저온 거동 △높은 전지 신뢰성 등이 특징이다. 분리막의 경우 25도에서 15분간 급속 충전을 800회 반복했는데도 균일한 결과를 도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배터리의 성능, 안정성, 확장성 개선을 추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세 달여 만에 추가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유럽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중국 외 지역의 첫 배터리 공장으로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장후이 니오 부사장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헝가리에서 배터리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 예산 17억 포린트(약 56억 원)가 투입된 이번 배터리 공장은 부다페스트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비아토르바지에 1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장은 배터리 생산 외에도 서비스 및 연구·개발 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과 관련한 △애프터 서비스 △비즈니스 교육 △기술 연구·개발을 제공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니오는 이미 노르웨이에서 전기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안에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은 이들 국가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니오는 방전된 배터리를 몇 분 안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시간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식회사 에스디비는 영종하늘도시내, 스카이에비뉴 1차 오픈 기념 경품나눔 이벤트의 1등 벤츠 주인공으로 김정석(51) 씨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달 31일 스카이에비뉴1차 1층에서 열렸다. 김 씨는 집 근처인 서귀포로맨스 영종하늘도시점에서 회식을 한 후 행사에 응모해 당첨됐다. 당첨자 선정은 앞서 지난 21일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이뤄졌다. 당첨자 김정석 씨는 “운이 너무 좋았다. 생각지도 못했고, 너무나도 믿기지 않아 어안이 벙벙했다”며 “ 직장이 영종도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가끔 식사나 회식을 여러가지 먹거리가 있는 스카이에비뉴1차를 오게 되는데, 앞으로는 스카이에비뉴1차를 더 자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에스디비 방한봉 회장은 “당첨자분께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스카이에비뉴 상가내 매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이 암호화폐 기관 대출 전문 업체 CLST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CLST는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이 주도하는 530만 달러(약 69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외에도 △GSR △메나이 파이낸셜 그룹(Menai Financial Group) △루노 익스페디션(Luno Expeditions) TX 벤처스(TX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CLST는 대출 기관 사이에 스테이블 코인이나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해주는 업체다. 가격 협상과 가격 매칭을 자동화 해 대출 기관과 차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자 견적이나 협상, 지갑 간 거래, 담보 관리 및 거래 보고와 같은 기능을 통해 모든 거래 참가자는 단기 부채 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다. CLST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기관 사이에 가능하지 않았던 새로운 대출 기능성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광범위한 시장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민간 투자까지 더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리티시볼트에 따르면 영국 첨단추진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er)는 최근 브리티시볼트의 노섬벌랜드 블리스 소재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자동차 전환 펀드(Automotive Transformation Fund, 이하 ATF)를 활용한다. 브리티시볼트는 38억 파운드(약 6조원)를 쏟아 블리스에 4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오는 2024년 완공 후 2027년 풀가동이 목표다. 연간 30만 개 이상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3000명 이상의 직접, 5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당초 런던과 뉴욕증권거래소를 놓고 저울질했으나 런던증권거래소로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를 비롯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원이엔씨가 참여한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PCR진단기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PCR진단기기와 진단키트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농림축산부로부터 품목허가도 취득했다. 사체나 검체 이송없이 현장에서 PCR진단이 가능한 이동식 진단기기로 22분만에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작동 가능 외부온도가 ‘0도~35도’로 높아 현장 진단에 최적화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국내에서 ‘위기’ 단계로 분류된 1종 가축전염병이다. 지금까지 검역기관은 확진될 경우 포획 지역 내 모든 사육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역 방식을 적용해왔다. PCR검사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역기관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진단기기 도입을 통해 현장진단을 통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돼지 사육 농가 전수 검사로 무분별한 살처분도 방지할 수 있다”며 “가축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적 예산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육 농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은 해외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계 담배회사 재팬 토바코(JT)이 러시아 사업 축소를 발표한 데 이어 현지 사업을 매각도 저울질하고 있다. 현지 시장 환경이 악화되자 대응방안 모색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일 JT는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사업 매각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대응 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러시아 시장에서의 JT 출하량은 연간 기준으로 3.5%가 줄어들었다. 시장점유율도 0.3%p 감소한 36.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세계 각국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고강도 제재를 시행하면서 사업 여건도 악화됐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신규 투자 및 마케팅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T는 가열 담배 제품 플룸X(Ploom X) 신제품의 러시아 시장 내 출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JT는 운영 환경과 지정학적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러시아 내에서의 생산 중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철수를 의지를 내비쳤다. JTI는 러시아에서 4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4000명에 가까운 직원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이 중국 화웨이와 5G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5G 통신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텔콤셀을 화웨이와 5G 시티 공동 혁신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5G 기반 도시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애플리케이션 등을 연구, 검증, 상용화 등을 상호 책임지게된다. 텔콤셀과 화웨이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5G 통신망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집중, 인도네시아 내 5G 통신망 채택 속도를 가속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텔콤셀은 장기적으로 화웨이의 전략적 파트너다. 텔콤셀은 5G 통신망을 제공하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파트너로서 텔콤셀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콤셀은 화웨이와 장기적인 파트너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텔콤셀은 화웨이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통신사로는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초기에는 인도네시아 내 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복권업체 로터리닷컴(Lottery.com)이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파산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한 기업의 부실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터리닷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현재 운영 자금과 급여 지불 등을 위한 충분한 재정적 자원이 없다"며 "일부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 직후 이 회사 주가는 무려 63.17%나 급락했다. 로터리닷컴은 2015년 설립됐으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복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내 공식 승인 복권인 파워볼, 메가 밀리언즈 등도 제공되고 있으며 수백 개의 뉴스사이트, TV, 구글, 버라이즌, 야후, 아마존 등에도 복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1월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 주가가 한 때 17.5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현재 1달러대를 밑돌고 있다. 최근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의 파산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상업용 전기 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글로벌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채용으로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인재가 한국 의약품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15일까지 2개 직무에서 인력을 모집한다.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하며 신규 입사자는 인턴으로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후 대웅제약 오송·향남 공장에서 취업 기회를 얻는다. 지원 대상은 약학·화학·바이오 등 보건 분야에서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제약·바이오 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관련 정부 기관에서 채용을 권유받은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영어에 능통해야 하며 한국어를 구사하면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이번 채용은 대웅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1차 자기소개 동영상 및 서류 전형, 2차 인적성 검사, 3차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채용을 위해 9일, 12일 이틀간 웨비나를 열어 회사 소개와 채용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대웅제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베트남에서 2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베트남 중남부 닌투언1(Ninh Thuan 1)과 닌투언2(Ninh Thuan 2)에서 총 5000MW 용량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를 제안했다. 닌투언성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주재 덴마크 대사관과 덴마크 오스테드그룹, 베트남 티앤티 그룹(T&T Group)을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과 함께 지방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관해 협력했다. 회의에서 오스테드와 티앤티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투언남(Thuan Nam)지역 해역에서 2개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투자 준비를 위한 제안을 보고했다. 닌투언1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150개의 터빈을 갖춘 3000MW의 용량을 가진다. 프로젝트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3단계(각각 1000MW)로 시행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223조4620억동(약 12조4915억원). 닌투언2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100개의 터빈을 갖춘 2000MW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부터 2037년까지 2단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204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차전지 제조장비 계약은 LnS 제작 건 162억6000만원과 LnS 개조 건 41억2500만원으로 나눠 계약했으며, 계약 총액은 203억8500만원이다. 각각의 계약 완료일은 2024년 04월과 2023년 12월이며,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각각 25.8%, 6.5%, 총액은 32.3% 규모다. 2007년도에 설립된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Visionox, BOE, SILICON BOX 등이 있다. 최근 신규 사업 및 이차전지 분야의 수요 증가를 대비해 수원 3공장을 추가 증설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G에너지솔루션 향 수주로 이차전지장비 관련된 수주물량이다. 수주액은 전년도 온기 대비 32%에 달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추가적인 대량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분야의 매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