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에스티가 출시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해외 판매가 크게 늘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그로트로핀 수출액은 29억원으로 1억원 수출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3.5% 치솟았다. 15억원을 수출했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93.2% 늘어난 수치다. 머크의 사이젠(Cygen), 화이자의 제로트로핀(Genotropin)과 경쟁을 벌이던 지난 2017년 그로트로핀 매출은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줄어들며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년 뒤인 2019년 터너 증후군에 따른 성장부전, 2020년 임신수주 대비 작게 태어난(SGA) 저신장 소아의 성장장애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면서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동아에스티는 소아의 저신장증이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의 요인으로 인해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에 4cm 미만으로 키가 자라며 동일 연령대 표준 키와 비교해 10cm 이상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의미한다. 저신장증을 치료하려면 성장호르몬제를 오랜 기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소셜파이 플랫폼 유네메타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네메타는 프리미엄 NFT 개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유네메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재스미 파운데이션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PB, 아바타DAO, CGV FoF, 컨센서스 랩, K24 벤처스, 타이힐 벤처 등이 참여했다. 유네메타는 프리미엄 NFT 인큐베이션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소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NFT 플랫폼이다. 유네메타는 다양한 게임 플레이, IP(지식재산권) 리소스, 강력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NFT 보유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NFT 거래, 소셜파이 경험을 제공하고 강력한 보안과 낮은 수수료도 제공하고 있다. 유네메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올 3분기 중으로 커미션 공유, 로랄 포인트 시스템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네메타 관계자는 "유네메타는 시장에 고품질 NFT 프로젝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은 커뮤니티 서비스, 제품 경험을 구축하겠다"며 "업계에 높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브
[더구루=길소연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집트에 상륙,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인다. 특히 기동에 쓰인 훈련기를 내세워 T-50 계열 항공기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의 방산수출 지원사격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이글스는 오는 3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열리는 '2022 피라미드 에어쇼'에 참가를 위해 1일 오전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는 군사전문가 마흐무드 가말(mahmoued gamal)의 트윗을 통해 알려졌다. 이집트 에어쇼는 이집트 공군(EAF) 실버 스타 팀(Silver Stars Team)과 함께 한다. 합동 연습은 피라미드 지역에서 진행된다. 블랙이글스는 여러 항공기와 함께 차별화된 에어쇼를 수행한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 국기를 상징하는 태극마크 기동 등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2년 국제에어쇼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4년·2016년 싱가포르, 2017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열린 에어쇼에 꾸준히 참가해왔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된 T-50B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블랙이글스와 이집트 공군 합동 훈련은 이집트와 한국의 양국 관계 깊이를 강조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의 인도 계열사 CJ다슬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마케팅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기업공개(IPO)에 나서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2일 CJ다슬에 따르면 라칫 미슈라를 마케팅 이사(Marketing Head)로 선임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신임 마케팅 이사로 선임된 라칫 미슈라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12년 동안 포드와 피아트 그룹, 제록스 인디아 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관리해왔다. 라칫 미슈라 마케팅 이사는 글로벌서 쌓은 전문성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CJ다슬의 물류 마케팅 사업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사업 및 경영전략,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 사업군의 브랜드 강화와 기업가치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로 CJ다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IPO에 힘을 싣는다. CJ다슬은 IPO를 통해 최고 60억 루피(약 936억원)를 조달하겠단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250억 루피(약 39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했다. CJ다슬은 1986년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스포츠 플랫폼 '스타디움 라이브(Stadium Live)'가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스타디움 라이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3200만 달러(약 42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KB파트너스, 유니온스퀘어벤처스가 주도했으며 35벤처스, 오리진스 펀드, 대퍼랩스 벤처스, 포지션 벤처스, 발할라 벤처스, 식스맨 벤처스, 아룸니 벤처스, 브레이크아웃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타디움 라이브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Z세대에서의 판타지 스포츠 확대를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스타디움 라이브의 유저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독특한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스포츠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며 스포츠 경기 스트리밍 등에 참여해 코인을 얻고 아바타 레벨도 높일 수 있다. 스타디움 라이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4분기 중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스타디움 라이브는 iOS에서만 서비스되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를 손에 넣었다. 자체 배터리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지난 1일(현지시간) 로미오파워 지분 100%를 1억4400만 달러(약 1879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지난달 29일 종가에 약 34%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0.74센트로 책정됐다. 양사 간 거래는 오는 10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니콜라는 로미오파워의 회사 운영을 돕기 위해 3500만 달러(약 457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선순위 담보부 어음 1500만 달러와 배터리팩 공급 인센티브 2000만 달러 등이다. 니콜라는 로미오파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 내재화한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특히 배터리팩 성능 향상은 물론 생산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전지를 제외한 배터리팩 생산 비용의 30~40%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니콜라와 로미오파워는 지난 2020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니콜라가 개발중이던 전기트럭 시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신(新)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물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부는 소형 수력발전소 설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는 다니야르 아만겔디예프(Daniyar Amangeldiyev) 키르기스스탄 경제부 장관과 수자원공사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만나 물 분야 협력을 도모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수력발전소의 개발, 건설, 운영, 수자원 및 급수 분야의 협력과 기타 양국의 호혜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또 천연자원부 외 소형 수력발전소 건설 설계를 위해 에너지부 등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이 회담에서 수자원 분야의 장기적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향후 협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13일 키르기스스탄 대표단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수자원 관리를 비롯해 △관개 △저수지 건설·운영 △소규모 수력 발전소 등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본보 2022년 7월 15일 참고 수자원공사, '新북방 핵심' 키르기스스탄과 물 분야 협력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 투자전문 지주사인 SK㈜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컴퓨팅 인프라 스타트업 W3B클라우드(W3BCLOUD)에 투자한다. W3B클라우드는 1일(현지시간) SK, AMD, 콘센시스 등 투자자들과 상장 지분에 대한 50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W3B클라우드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소셜레버리지애퀴지션(Social Leverage Acquisition·SLAC)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12억5000만 달러(약 1조6300억원)로 평가했다. W3B클라우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억4500만 달러(약 45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4분기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W3B클라우드는 웹3의 탈중앙화된 분산형 경제를 지원하는 스토리지와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MD, 이더리움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콘센시스가 지난 2018년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웹3는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재사용 포장용기 업체 고박스(Go Box)와 손잡았다. 지난 4년여 동안 절약한 음식 포장용기는 5만6000개에 달한다. 소비자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지속가능성 경영에 매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목적으로 '일회용품에서 벗어나세요(Ditch the Disposables)'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이 즉석식품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 가져가 음식을 먹은 뒤 매장에 포장용기를 반납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고박스를 구독한 이후 매장 내 샐러드 바 같은 곳에서 음식을 담아갈 때 재사용 용기를 쓸 수 있다. 수거한 재사용 용기는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친 이후 다시 사용한다. 현재는 미국 오리건주와 포틀랜드주에 자리한 모든 점포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 시즌스 마켓은 소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매장 내에 포스터를 비롯한 여러 마케팅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주간 광고를 통해 프로그램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가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스크라는 한국기업들의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크라는 1일(현지시간) 넷마블, 라인스튜디오, 조이시티, ROK캐피탈, 111%, 래디스 등 6개 투자사들로 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스크라가 출시한 파이어니어 NFT를 이들 회사가 구매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이스크라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스크라는 라인 블록체인 총괄을 맡았던 이홍규 대표 외에도 넷마블, 디즈니 등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있는 스타트업이다. 이스크라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다수의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이 출시되고 커뮤니티의 모든 유저들이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개발사, 유저 등 구성원들의 참여로 플랫폼을 운영, 수익도 분배한다. 지난 4월 이스크라는 카카오 공동체를 비롯해 위메이드, NHN 빅풋, 네오위즈, 패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420억 원 규모의 초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넵튠이 애드 테크 기업 ㈜애드엑스를 합병한다고 2일 밝혔다. 흡수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 애드엑스는 2016년 10월에 설립됐다.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파트너사의 광고 네트워크 관리, 최적의 광고 UX 제안,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 보드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애드엑스는 산하에 모바일게임사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3社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넵튠은 이 게임사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와 개발력 확보를 통해 게임 라인업과 장르를 다양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 특히 애드엑스의 자회사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대표작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순위에서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에 이어 3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 IP(Intellectual Property)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넵튠 유태웅 대표는 “이번 합병은 넵튠의 재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간편투자 플랫폼 MTS ‘M-able 미니’에서 다양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는 ‘M-able 미니 스탬프 이벤트’ 2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M-able 미니 스탬프 이벤트’는 ‘M-able 미니’ 내 화면에서 스탬프를 찾아 적립 후 적립된 스탬프로 경품에 응모하는 이벤트로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0월14일까지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 10월17부터 10월31일까지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금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 후 ‘M-able 미니’ 내 주요 화면에 나타나는 팝업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적립된 스탬프는 ‘스탬프 이벤트’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에 응모 후 추첨을 통해 해당 경품이 증정된다. 스탬프 적립은 ▲내 서랍 ▲글로벌 투자대가 따라하기 ▲눈여겨볼 해외 ETF ▲소수점 주식 보기 ▲오늘의 투자전략 ▲오늘의 추천주 화면에서 가능하며, 일 최대 6개까지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스탬프는 경품 응모 기간에 ▲LG 퓨리케어 360° 알파 오브제컬렉션 5명(스탬프 400개) ▲LG 스탠바이미 10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