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다 재활용이 용이한 용기를 사용하고 재활용 용기를 도입해 순환경제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코카콜라는 북미 지역에서 초록색 스프라이트 페트병을 투명한 페트병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트병이 보다 잘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프라이트를 제외한 초록색 페트병을 사용하는 음료 용기도 곧 변경될 전망이다.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프레스카(Fresca), 씨그램(Seagram), 멜로 옐로(Mello Yello) 등이 대상이다. 코카콜라는 녹색 페트병도 기술적으로는 재활용할 수 있으나 이럴 경우 의류나 카페트 같은 일회용품으로 재활용돼 다시 새로운 페트병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분류 과정에서 색깔이 들어간 페트병은 식품 등급 포장재로 재활용 과정에서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한 페트병과 분리된다. 코카콜라는 페트병 색깔을 변경하는 것 이외에도 로고와 디자인을 개선한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스프라이트 패키지에는 브랜드 정체성인 녹색과 함께 '저를 재활용하세요(Recy
[더구루=한아름 기자] 젊은이들의 배낭여행 성지로 알려진 라오스가 골프 투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라오스는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물가가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라오스가 애프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골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라오스 비엔티안의 시내 중심인 승리의 문(빠뚜싸이)를 기준으로 18홀 이상의 골프장이 5곳으로 집계됐다. 편도 20~4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다는 평가다. 이중 골프장 부대시설로 숙소를 보유한 곳은 총 4곳으로, 국내 골퍼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27홀 구성 기준으로는 골프장 2곳이 있다. 롱 비엔 골프 클럽과 SEA 게임스 골프 클럽이다. 거리는 각각 편도 기준 15.6km, 18.7km 떨어져 있다. 규모가 큰 만큼 연습장과 숙박시설, 식당 등을 갖췄다. SEA 게임스 골프 클럽과 라오 컨트리클럽, 메콩 골프 앤 리조트는 한국식 골프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국내 골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다. 이 골프장들은 한구 투자진출기업 및 한상 기업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한국 자본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골프장 설계와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Nu Skin)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노화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뉴스킨은 대사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하는가하면 피부 건강을 촉진하기 위한 뷰티 기기도 론칭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별로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R&D 센터를 두고 있다. 6일 생명과학 산업 미디어 플랫폼 바이오스펙트럼(BioSpectrum)은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 안티에이징 시장이 1200억 달러(약 155조64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뉴스킨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스킨케어 관련 제품은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년층에게 강력히 어필할 수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그들이 지닌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통 의학을 바탕으로 하는 접근 방식보다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방식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의 수소전문 기업 '오로라 하이드로젠(Aurora Hydrogen)'이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 하이드로젠은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윌리암스, 쉘 벤처스, 쉐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 조지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 등이 투자했다. 오로라 하이드로젠은 고효율 마이크로파 열분해 기술을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전기분해방식보다 80% 적은 전력을 사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물도 필요로 하지 않아 자원을 아낄 수 있다. 오로라 하이드로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캐나다 에드먼턴에 계획 중인 실증 플랜트를 건설하고 운영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오로라 하이드로젠 관계자는 "우리는 수소를 필요한 양만큼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지 않으면서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며 "기존 에너지 파이프라인과 유통시스템을 사용하는만큼 값비싼 신규 수소 운송 인프라도 구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폭풍성장했던 미국 게임 시장이 경기 악화 등에 침체기를 맞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NPD의 미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 비디오 게임 지출 규모는 123억5000만 달러(약 16조20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3%가 감소했다. 감소폭은 17억8000만 달러(약 2조3350억원)에 달했다. 게임사 별로도 소니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가 2021년 2분기보다 26%감소하며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의 약세가 우려되고 있다. 소니는 이번 부진이 신작 타이틀이 부족하고 게임 플레이 시간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하드웨어 매출은 11%,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6%가 감소했다. 닌텐도도 올해 스위치의 판매량이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전반의 매출이 감소한 이 시기 그래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부문은 '구독 서비스' 부분이 유일했다. 게임 시장의 둔화는 코로나19 엔데믹 흐름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비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항목들이 나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생명공학 기업 일레븐 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게이츠 재단은 일레븐 테라퓨틱스의 RNA(siRNA) 설계 플랫폼 개발 지원을 위해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400만 달러(약 52억 원)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조달한 총 투자 금액은 2200만 달러(약 288억 원)에 이른다. 게이츠 재단 외 투자자로는 △킨드레드 캐피탈(Kindred Capital) △NFX 바이오(NFX Bio) △하렐 기술 투자(Harel Technology Investments) △앙트레 캐피탈(Entrée Capital) △이노베이트 UK 스마트 그랜트(Innovate UK Smart Grant) 등이 있다. 게이츠 재단의 추가 투자금은 풍토성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게이츠 재단은 이번 투자로 개발도상국이 일레븐 테라퓨틱스의 치료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야니브 에를리히 일레븐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청량한 맥주나 칵테일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시원하고 상큼한 맛의 칵테일을 여러 잔 마시다 보면 살이 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칵테일은 들어가는 음료, 베이스 술, 첨가하는 액상에 따라 칼로리의 범위도 굉장히 넓다. 모히또나 코스모폴리탄, 마티니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칵테일은 100~170칼로리 정도지만 당도 높은 칵테일은 300~700칼로리까지 올라간다. 러시아 영양학자 로렌 매너커(Lauren Manaker)의 도움으로 '칼로리가 높은 주류'를 알아봤다. 6일 러시아 영양학자 로렌 매너커는 칵테일 속 설탕 함량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나콜라다와 롱아일랜드 칵테일, 마르가리타가 대표적이다. 피나콜라다는 코코넛 밀크와 파인애플주스가 들어 있어 당도가 높은 편이다. 한 잔당 318칼로리로, 휘핑엔 지방이 18.3g이나 포함돼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당도가 높은 것은 물론, 보드카, 진, 데킬라, 럼 총 4가지의 알코올을 섞어 만든 음료이다보니, 알코올 도수가 높아 자칫 과식·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로렌 매너커의 설명이다. 마르가리타는 300mL 기준 590칼로리에 달한다. 피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고객 만족 및 편의 증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 상담 콜봇’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KB증권 고객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음성으로 신속한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고객의 계좌에 담보부족이 발생하여 안내해주는 ‘담보부족 안내 서비스’와 해외주식에 배당 옵션이 발생했을 경우에 안내해주는 ‘해외주식 배당 옵션 안내 서비스’ 등 고객에게 안내하여 처리하여야 할 업무가 생겼을 경우, ‘AI 상담 콜봇’이 직접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금융투자상품 해피콜(완전판매 후 모니터링)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통해 이체 업무 제한 발생시 고객 안내 및 제한 해제 처리 ▲지점 업무 처리시 필요한 서류 등 고객에게 안내를 해야하거나, 고객이 문의하는 업무까지 ‘AI 상담 콜봇’이 직접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B증권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부분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편리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현장 지원 강화와 신속한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구리센터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총 7개 센터를 신규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센터 7곳은 서울 동작·관악, 경기도 이천·김포·시흥·구리, 그리고 충남 아산이다. 금번 지역센터 신설로 소상공인 지원 관할구역이 조정되면서 인근 소상공인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공단 지원센터의 업무 효율성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이날 오후 3시 이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센터 개소식에서 “우리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전통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한 현 정부의 의지가 크다”며, “지역센터 개소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서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지원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조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을 지원하고, 생계형 소상공인이 혁신적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성장-재기를 위한 상담 및 교육, 스마트 기술 도입, 온라인 판로 개척, 협업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두 달여 간 진행된 파업 종료 후 공정만회에 주력해 수주 선박을 인도했다. 장기 파업 종료 후 첫 선박 납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NYK Offshore Tankers AS, KNOT)에 셔틀탱커 2척을 건조, 인도했다. KNOT는 2018년에는 크누센과 일본 NYK(Nippon Yesen Kaisha)가 합작해 만들었다. 선박은 12만4000t급 셔틀탱커 2척으로, 납기는 지난 6월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과 파업으로 인해 선박 인도가 미뤄지다 이제서야 전달됐다. 신조선은 북해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기한 선박은 지난 2020년 대우조선이 크누센으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다. 당시 대우조선은 2011년 마지막 셔틀탱커 인도 후 9년만에 셔틀탱커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초대형원유운반선에 비해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제품이다. 대우조선이 건조한 셔틀탱커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가 적용된 친환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캐나다에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을 예고했다. 배터리에 이어 전기차 투자를 모색하고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보조금 혜택을 활용해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올해 말 (기가팩토리의) 새 위치를 발표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캐나다에서 많은 걸 얻었다"라며 "나는 반캐나다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미국과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적을 갖고 있다. 머스크의 어머니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는 캐나다계 미국인이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사내 간담회에서도 차기 공장의 후보지로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을 거론했었다. 미국에서는 4월 텍사스 공장이 오픈해 캐나다와 멕시코 투자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특히 테슬라가 퀘벡 주정부와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기차 생산기지도 캐나다에 들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졌다. <본보 2021년 11월 11일 참고 테슬라, 캐나다 배터리 생산기지 설립 검토> 캐나다는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인도네시아에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했다. 해외 사업장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서 삼성빌리지 9호 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사업 완료 기념식을 개최하며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주택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삼성물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로 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국가와 지역을 선정해 주택·화장실 신축, 식수위생 개선 교육 등을 펼치는 활동이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에서 9개 마을을 조성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폰 멀티태스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유럽에서 거절당했다. 유럽 시장에서 기술 차별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EPO 항소심판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웨이의 '비디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터미널의 전체 화면 표시 중 작은 창을 빠르게 조정하는 방법(METHOD FOR QUICKLY ADJUSTING OUT SMALL WINDOW IN FULLSCREEN DISPLAY DURING VIDEO, GRAPHIC USER INTERFACE AND TERMINAL)'이라는 제목의 특허 출원을 최종 기각했다. 기존 기술과 유사해 화웨이가 독점적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EPO 항소심판원은 화웨이의 특허가 △발명 단계 △청구 항목의 명확성 △기술적 기여 등의 측면에서 모두 부족하다고 봤다. 기존 기술에 기반한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불과하다는 게 심판원의 설명이다. 화웨이의 특허는 터치스크린을 갖춘 단말기에서 전체 화면을 유지한 채로 호버링 윈도우(다른 앱 위에 겹쳐 띄워지는 작은 팝업창)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