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불가리아가 한국 라면과 사랑에 빠졌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불가리아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관광이 3년째 막히면서 한국 인스턴트 라면 소비로 한류 욕구를 해소하려는 소비자가 늘었다. 특히 불가리아 면류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5%를 기록하는 만큼 성장성이 풍부해 국내 기업의 약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 면류 시장은 169만 유로(약 22억5300만원)로, 연평균 4.9%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라면을 포함한 인스턴트면의 규모가 가장 크다. 인스턴트면 시장은 149만 유로(약 19억8700만원)로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한다. 특히 불가리아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문화 콘텐츠가 불가리아를 강타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불가리아에 한국 콘텐츠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현지에 한류 팬들이 급증했다. 지난해 불가리아 한류 동호회 회원수는 4만6875명으로, 2016년 2만9500명 보다 5년새 58.7% 늘었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수출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불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관세청이 한국과의 무역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 외교 공관과 기업 등과 협력해 상호 무역을 지원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흐메드 마흐붑 무사비흐(Ahmed Mahboob Musabih) 두바이 관세청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UAE한인경제인협의회, 코트라와 협업해 한국과의 무역 협력과 연계 강화 목적으로 가상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와 주두바이 한국기업평의회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 대표 약 50명이 참석했다. 두바이 측에서는 압둘라 부산아드(Abdullah Busanad) 세관검사국장과 두바이 세관 고위 간부,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UAE(두바이)교역 현황과 세관 업무 관련 우리 기업의 다양한 관심사, 애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접촉을 통해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과 UAE 간 경제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했다. 아흐메드 마흐붑 무사비흐 두바이관세청 청장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고품질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외교 공관과 기업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약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필리핀이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추진한다. 7일 코트라 필리핀 마닐라무역관의 '필리핀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 발의'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상원은 대마의 의학적 사용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대마를 사용해 통풍·류머티즘 관절염·말라리아 등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의학적 연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필리핀은 마약에 대한 엄격한 처벌 규제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국가다. 필리핀에서 대마 재배·사용은 공화국법 및 종합 위험 약물 관리법에 따라 불법이다. 대마 관련 제품의 수입·판매·밀수·재배·사용 등에 대해 무기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을 자세히 보면 △암 △녹내장 △다발성 경화증 △신경계 손상 △간질 △면역 결핍 바이러스 △후천성 면역 결핍증 △류머티즘 관절염 △만성적인 자가 면역 결핍증 △호스피스 치료가 필요한 질병 등의 치료를 위해 의료용 대마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치료 목적 이외에 대마 사용은 금지하며 사용 허용 기준에 해당되는 환자에게 대마 성분이 포함된 캡슐이나 오일 형태로 제공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필리핀 보건부(DOH)는 공공 목적 및 지정 병원에 한해 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야당이 원전 도입을 검토한다. 원전의 신규 건설 없이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더튼 호주 자유당(제1야당)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차기 원전 기술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전력 가격을 낮출 수 있는지 조사하고자 내부 절차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검토 작업은 자유·국민연합 소속의 테드 오브라이언(Ted O'Brien) 하원의원이 주도한다. 더튼 대표는 에너지 위기를 거듭 강조했다. 석탄화력 발전소의 60%는 2030년까지 폐쇄돼 전력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올해 2분기 평균 전기 도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증가했다. 더튼 대표는 "원전의 혜택과 비용에 대해 정직한 정보를 토대로 토론을 할 때"라며 "강력한 경제를 유지하고 전통 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배출량을 줄이는 데 진지하다면 모든 기술이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주는 이미 핵보유국"이라며 "호주 원자력 과학기술기구는 60년 넘게 연구용 원자로를 가동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호주 여당인 노동당이 주도한 기후 법안의 통과를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1일 사이게임즈와 사이게임즈의 자회사인 시테일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에 신규 캐릭터 4종을 추가하고 강림토벌 '흑뢰의 폐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장한 캐릭터는 한정 캐릭터 '★5 하얀 꽃의 안드로이드 레지스'를 포함한 신규 캐릭터 4종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일까지 해당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픽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5 하얀 꽃의 안드로이드 레지스'는 새로운 보디를 장착한 안드로이드 신사로, 가장 가까운 적에게 레이저포를 쏴 뇌속성 대미지를 가한다. '★4 등을 좋아하는 모험가 비비'는 낯을 가려 다른 사람의 등 뒤에 있을 때만 안심하는 여성 모험가로, 부딪친 적을 추격해 수속성 대미지를 입힌다. 이 외에도, 부딪친 적을 시술하여 광속성 대미지를 입히는 '★4 무차별 치료자 멕', 의복을 만들어 파티 전체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3 행복을 가져다주는 재봉사 릴리안'이 함께 등장한다. 이와 함께, 오는 8일까지 강림토벌 '흑뢰의 폐룡'을 재오픈한다. 기간 한정으로 출현하는 '흑뢰의 폐룡 일코옵스'를 토벌하고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기간 한정 장비 및 성장 재화를 받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경험 플랫폼 아이세라(Aisera)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세라는 골드만삭스 그로쓰 에쿼티 비즈니스(Growth Equity Business)가 주도하는 시리즈D 펀딩을 통해 9000만 달러(약 1168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트루 벤처스(True Ventures)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 △놀웨스트 벤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 △아이콘 벤처스(Icon Ventures) △월드 이노베이션 랩(World Innovation Lab) △줌 벤처스(Zoom Ventures)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First Round Capital) △메이너드 웹(Maynard Webb) △램 슈리람(Ram Shriram) 등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세라가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시장 확장과 함께 글로벌 성장 및 시장 출시 전략에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비드 캠벨 골드만삭스 상무이사는 “대화형 AI 기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이버 보안 회사 제로폭스(ZeroFox)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로폭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 LNFA(L&F Acquisition Corp.)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절차가 최종 마무리 되면 제로폭스는 제로폭스 홀딩스(ZeroFox Holdings)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종목 코드는 ZFOX이며 합병 기업의 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68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제임스 C 포스터 제로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우리는 기업 외부 사이버 보안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에 중점을 둔 업계 최초의 상장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장 자본을 활용해 인공 지능 기능에 계속 투자하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제로폭스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디지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 미디어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다크 웹 전반에서 피싱, 악성 도메인, 데이터 유출과 같은 범죄 행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캐나다 비행 시뮬레이터 제작사와 군사 항공 우주 협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캐나다 항공우주 기술 제조업체 CAE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새로운 팀 구성 기회와 군사 항공 부문의 잠재적 공동 제안을 추구했다. CAE는 방위 산업 고객이 승무원 교육과 서비스 중 지원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AE는 보잉을 국제 공급업체 네트워크로 성장시킨다. 댄 겔스톤(Dan Gelston) CAE 국방·보안 사업 사장은 "우리의 목적은 고급 훈련과 임무 준비를 통해 군 고객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CAE는 향후 독일과 보잉의 쌍발 수송용 헬리콥터(CH-47) 생산 계약에서 주요 시뮬레이션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한다. 또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정부를 위해 P-8 시스템 제공을 확장할 계획이다. P-8은 B737-800ERX 기종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 해군의 대잠초계기이다. 스테파니 포프 보잉 글로벌 서비스 조직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정부와 업계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혜택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카타르 항공의 나머지 A350 계약을 취소했다. 일명 '페인트 분쟁'으로 인해 항공기 계약을 파기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카타르항공에 남아있는 A350 항공기 계약을 모두 취소했다.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페인트가 벗겨지고 재료가 노출되었다고 주장한 이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자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카타르항공은 A350-900 뒷날개 도색이 벗겨지면서 승객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에어버스 A350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또 보류 중인 23건의 배송 중단을 요청했다. 당초 카타르항공은 최대 74대의 에어버스 A350 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었다. 그 중 34대는 A350-900이고 나머지 40대는 더 큰 A350-1000이다. 이중 A350-1000의 납품이 보류됐다. 손해배상 청구도 이어졌다. 카타르항공은 도색 결함이 낙뢰 보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계 결함'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소 14억 달러(약 1조원)의 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페인트의 열화는 기계적 또는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기본 구조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게 항공사측 주장이다. 현재 카타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가 창이국제공항에서 아시아태평양 항공 여행 회복을 주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 이스와란(S Iswaran)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창이공항 회복이 계속되고 동북 아시아의 주요 시장이 국경을 완전히 재개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이 공항이 6월 인천과 같은 주요 아시아 태평양 항공 허브에 비해 국제 여객 교통과 도시 연결 측면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에 비해 앞서 있다"고 전했다. 실제 7월 첫째주 창이공항의 주간 여객 수송량은 2019년 평균 주간 수준의 약 55%로 회복됐다.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50% 이상으로 회복된 주간 승객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이스와란 장관은 "창이공항은 올 7월 기준으로 108개 도시로 연결되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에 연결된 도시 수의 65% 이상 회복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로 창이 공항의 회복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홍콩, 일본을 포함한 동북 아시아의 주요 시장이 국경을 완전히 재개할 때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창이공항은 오는 9월 13일부터 4터미널(T4)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양극재 핵심 재료 중 중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리튬코발트 산화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소수기업만 진출해 있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 기업들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의 리튬코발트 산화물 생산량은 세계 시장의 약 85%를 차지한다. 지난 2016~2021년까지 생산량 연간 성장률은 20% 이상이며, 작년에는 5G 상용화와 온라인 교육 보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리튬코발트 산화물은 △리튬망간 산화물 △리튬·인산·철(LFP) △니켈·코발트·망간(NCM)과 함께 양극재 대표 재료다. 다른 재료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방전 전압, 장기간 사용 가능하면서도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소형 전자기기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제조의 4대 핵심 요소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비용을 결정짓는다. 배터리 제조 원가의 35%를 차지한다. 중국의 리튬모발트 산화물 생산량은 많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부 기업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스타트업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Horizon Aircraft)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시제품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eVTOL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첫 번째 에어택시 '카보라이트(Cavorite) X5' 시제품을 생산했다.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수직 이착륙 구성의 첫 비행에 이어 수평 비행과 고속 비행으로의 전환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실물 크기 시제품을 안전하게 만들고 세부 설계를 테스트에서 배운 내용에 적용한다.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의 '카보라이트 X5'는 승객 4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해 500㎞ 거리에서 시속 450㎞로 비행할 수 있는 eVTOL이다. 16개의 전기 모터를 가지고 있으며, 양력을 제공하는 다른 로터를 이동시키는 반면 추진은 비행 중인 전기 모터들의 배터리도 재충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터에 맡겨졌다. 하이브리드 엔진의 연료는 가스지만, 호라이즌은 기술이 충분히 성숙되면 전기 모터로 교체할 예정이다. 수직으로 활주로에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최대 이륙 중량은 1633kg이며 수직 이륙을 위한 탑재량은 363k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폰 멀티태스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유럽에서 거절당했다. 유럽 시장에서 기술 차별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EPO 항소심판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웨이의 '비디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터미널의 전체 화면 표시 중 작은 창을 빠르게 조정하는 방법(METHOD FOR QUICKLY ADJUSTING OUT SMALL WINDOW IN FULLSCREEN DISPLAY DURING VIDEO, GRAPHIC USER INTERFACE AND TERMINAL)'이라는 제목의 특허 출원을 최종 기각했다. 기존 기술과 유사해 화웨이가 독점적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EPO 항소심판원은 화웨이의 특허가 △발명 단계 △청구 항목의 명확성 △기술적 기여 등의 측면에서 모두 부족하다고 봤다. 기존 기술에 기반한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불과하다는 게 심판원의 설명이다. 화웨이의 특허는 터치스크린을 갖춘 단말기에서 전체 화면을 유지한 채로 호버링 윈도우(다른 앱 위에 겹쳐 띄워지는 작은 팝업창)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