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이 미국 전기차 충전 솔루션 회사 '일렉트릭 에라(Electric Era)'와 손잡고 급속 충전 기술력을 뽐냈다. 다양한 기업들과의 잇단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전기차 충전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25일 일렉트릭 에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시그넷의 전기차 고속 충전기에 자사 고전력 저장 시스템 '파워노드(PowerNode)'를 결합, 시연을 통해 실제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성공했다. 일렉트릭 에라는 지난 2019년 설립돼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충전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고속 충전소용 고전력 저장 시스템 '파워노드'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직후 700만 달러(약 93억원)의 초기 자본금을 확보한 데 이어 미국 전력연구소(EPRI) 지원 프로그램 '인큐베이트에너지 랩(Incubatenergy Labs) 2022'에도 선정됐다. 인큐베이트에너지 랩은 EPRI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연계시켜주는 등 기술 연구개발과 시연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일렉트릭 에라는 센트럴 허드슨 가스&전기(Central Hudson Ga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예정보다 1년 앞당겨 가동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키고 원전 확대를 내걸며 홀텍과 파트너사인 현대건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원전 전문지 세계원자력뉴스(WNN)에 따르면 홀텍은 "예정보다 1년 이른 2029년 첫 SMR-160의 상업운전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홀텍은 미국에 SMR-160 4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SMR과 신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미 에너지부(DOE)에 74억 달러(약 9조8960억원)의 대출을 신청했다. SMR-160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인 뉴저지주를 비롯해 아칸소, 미시시피, 루이지애나주가 후보지로 거론된다. 홀텍은 2019년 뉴저지주에서 오이스터 크릭 원전을 인수해 해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체 후 유휴 부지에 SMR-160 건설을 모색한다. 홀텍은 "여러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며 "원전·석탄화력이 있는 부지, 미개발 상태의 부지뿐 아니라 홀텍이 소유한 원전 해체 사이트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
[더구루=이주연 기자] 현대로템이 모로코 정부와 K2 전차 조달 협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유럽에 이어서 중동시장까지 공략에 나섰는데 모로코에 구체적인 수출 규모, 금액은 어느 정도 될까요. <질문 2> 우리 방산업계에서 수출 시 라이선스 이전, 현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질문3> 현대로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 철도인데, 이집트와 8600억 원 규모의 전동차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도 나왔거든요. 철도 사업쪽은 어떤 이슈가 있을까요. <질문4> 하나기술이 프라이어와 기가 팩토리·파일럿에 쓰일 배터리 장비를 개발한다고 하는데요. 이 기사 중요한 포인트 짚어주시죠.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민간 대출기관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Genesis Alternative Ventures)가 조성한 벤처부채펀드(Venture Debt Fund)에 추가로 출자했다.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는 25일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자금 유치를 목표로 벤처대출펀드 2호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재 목표액의 절반 규모를 조달한 상황으로 산업은행을 비롯해 일본 아오조라은행, 홍콩 실버혼그룹 등 1호 펀드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 대부분이 추가로 출자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인 아워크라우드가 새롭게 투자했다. <본보 2021년 4얼 16일자 참고 : 산업은행, 동남아 스타트업 지원 '사모대출펀드' 투자>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는 지난 2019년 설립한 민간 대출기관이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대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고 대출액의 일부를 신주인수권으로 갖는 형태의 투자를 의미한다. 제네시스 얼터너티브 벤처스는 1호 펀드를 통해 시리즈A부터 프리 IPO(사전 기업공개)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스타트업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니켈 생산·거래업체 리젠드(Lygend Resources&Technology)가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준비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젠드는 이르면 오는 9월 최대 10억 달러(약 1조3371억 원) 규모의 IP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중국국제자본공사(China International Capital)와 중국상업은행인터내셔널(China Merchants Bank International)이 공동 주간사를 맡는다. 현재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관련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IPO 규모와 시기 등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리젠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젠드는 니켈 광석과 페로니켈을 생산·거래하는 업체다. 또한 니켈·페로니켈 관련 장비를 제조·판매한다. 리젠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2021년 첫 9개월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은 니켈 광석 거래량을 기록했다. 현재는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 말관계자 합숙소를 리모델링한다. 마사회는 경주마 관계자들의 업무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숙소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1988년부터 36년간 활용해온 말관리사 숙소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복지관으로 탈바꿈 하려는 것. 관계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장내 합숙소를 인근의 외부 숙소로 이전해 공간을 확보하고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관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복지와 업무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경마공원에는 약 40만평의 부지에 경주로와 관람대는 물론 1300여두의 경주마와 기수, 조교사, 말관리사 등 560여명의 경주마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해 조교사협회와 기수협회, 말관리사 노조와 함께 합숙소 용도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차량 25분 거리에 위치한 마사회 사택에 말관계자 합숙소 입주물량을 확보하고 신속한 이주를 지원했다. 서울조교사협회도 합숙소를 배정받지 못한 말관리사들이 개인 거주지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 관계자들의 합숙소 이전이 완료됐고, 1차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말관리사 숙소 1층은 150여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수준의 식당으로 확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둘러싼 소문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차세대 규격인 4680 배터리와 CATL의 M3P 배터리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웨이보 공식 계정에 성명서를 내고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배터리와 관련된 두 가지 설(說)에 정면 반박했다. 당분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우선 현재 중국에서 만들어진 차량에는 4680 배터리셀이 탑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CATL의 M3P 배터리를 적용한 새로운 모델3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M3P 배터리 탑재설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테슬라는 "'테슬라가 라인업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는 일부 개인과 미디어의 주장은 의도적으로 소비자를 오도하는 완전한 루머"라며 "우리는 루머 유포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3P는 기존 LFP에 망간, 아연, 알루미늄을 추가해 kg당 230Wh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것으로 긴 주행거리와 생산 비용 절감이 최대 강점이다. CATL의 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탄소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카본 다이렉트(Carbon Direct)가 6000만 달러(약 80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카본 다이렉트는 25일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Decarbonization Partners)와 퀀텀 에너지 파트너스(Quantum Energy Partners)가 주도하는 6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는 테마섹(Temasek)과 블랙록(BlackRock)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성됐다. 카본 다이렉트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과학 기반 탄소 관리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품군을 확장하면서 엄격한 과학 우선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조나단 골드버그 카본 다이렉트 대표는 “우리의 플랫폼은 소프트웨어와 시장 전문성을 통해 업계 최고의 탄소 과학을 실행에 옮기는 기능을 한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가 업계 최고의 고객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기존 작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건 샤프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 글로벌 책임자는 “카본 다이렉트는 과학과 소프트웨어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매우 효과적인 기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인도 시장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현지 SUV 시장에서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까지 인도 시장에서 셀토스 3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현지 판매를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8월 출시됐다. 현지 SUV 시장에서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셀토스는 현지 출시 두 달 만에 현지 SUV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한 뒤 지난 2020년 8월 10만대를 돌파에 이어 연평균 10만대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셀토스는 기아를 현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기아는 셀토스 출시에 힘입어 3년 연속 완성차 업체 '톱5'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기아가 올해 인도에서 판매한 차량은 50만 여대로 이 중 셀토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현지 운전자 니즈를 반영하는 모델이라는 점이 셀토스의 현지 인기 비결로 꼽힌다. 기아는 시장 조사를 통해 매년 현지 운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최근에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6개 에어백을 표준으로 변경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국영 리튬 회사를 설립, 리튬의 탐사와 개발, 처리, 사용 등을 관리 한다. 정부가 리튬 국유화로 자원의 보고라 불라는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리튬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법령을 통해 에너지부(Sener) 산하 기관으로 국영 리튬 회사 '리토파라멕시코'(Litio para México, 이하 LitioMx)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는 대통령이 구상하고 지난 4월 의회에서 승인한 프로젝트이다. 법령은 즉시 발효돼 회사가 운영을 시작할 수 있는 180일의 기간을 시작한다. 법령 13조 VII에 따르면 LitioMx에 다른 공공과 민간 기관과 연계해 리튬에서 파생된 제품의 생산, 변환, 유통에 필요한 활동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LitioMx의 목표는 국토에 위치한 리튬의 탐사, 개발, 처리, 사용은 물론 해당 광물의 경제적 가치 사슬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이사회는 5명의 의결권 있는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멕시코 에너지 장관, 재무 장관, 경제 장관, 내무 장관 및 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네팔 TV 조립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현지 대기업과 손잡고 제조라인을 구축, 네팔을 포함한 서남아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네팔 나왈파라시 소재 LED TV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골차그룹(Golcha Group) 전자제품 유통 전문 자회사 힘 일렉트로닉스(Him Electronics)와 함께 설립하는 공장으로, 내년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와 힘 일렉트로닉스는 CKD(Complete Knock Down, 완전 분해)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CKD는 개별 부품 단위로 완전히 분해한 뒤 이를 포장해 운반,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수입 관세가 높은 일부 국가에서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양사는 신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강력한 전자제품 제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가동 시점과 맞물려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딜렌드라 프라사드 바두 네팔 공급부 장관, 박종석 주네팔 대사,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계열사 얼라인(Allane)이 올해 상반기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신차 공급 부족 등에 영향을 받았다. 얼라인은 상반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억7120만 유로(약 4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1억9330만 유로(약 2580억원)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신차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반해 리스 반환 차량 및 법인차량 판매 수익은 중고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억7790만 유로(약 2370억원)를 기록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9290만 유로(약 1240억원)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다만 세전 이익은 690만 유로(약 90억원)로 전년 대비 161.9%나 급증했다. 상반기 온라인 리테일 부문 신규 계약은 3만5300건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차량 리스 사업 부문은 3만2700건으로 1.7% 감소했다. 법인 차량 관리 사업 부문은 13.5%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