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3·4G 통신 규격 관련 표준특허 사용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차량에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초 불거진 특허료 지급 논란도 해결됐다. 아반시는 25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와 IoT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카심 알팔라히(Kasim Alfalahhi) 아반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현대차·기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인 라이센스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50개 업체들과 2·3·4G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방산사업이 화려한 변신을 꾀한다. 폴란드와 수십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에 성공하면서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섯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규모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채용분야는 의왕, 서산, 창원 근무지로 △사업관리 △방산해외사업팀 △영업담당 △연구 △생산기술 △구매 인력 등을 뽑는다. 신입과 경력 구분한다. 근무조건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가비, 설·추석 선물비, 선택적 복리후생포인트, 개인연금 지원, 자녀학자금, 의료비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현대로템 채용사이트 접속 후, 지원서 작성하면 된다. 서류전형, 온라인인성검사, 채용검진 등의 절차가 있다. 이번 채용은 폴란드와 체결할 K2 전차 1000대 수출 계약에 따른 것이다. 폴란드는 올해부터 180대의 K2 전차를 획득하고, 두번째는 기술 이전을 통해 800대 이상의 전차를 폴란드 현지에서 제작한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장관, 오늘 한국산 무기 구매계약 서명> 채용 분야도 폴란드 정부/군/업체 등 업무채널 관리와 폴란드 긴급구매 사업이행, 폴란드 번역, 폴란드 사업용 각종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가 캘리포니아 부동산 업체에 애리조나 퀸 크릭의 비업무용 부지를 매각했다. 슈완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확보된 매각대금의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식품사업 법인 CJ푸드 USA(CJFU)와의 통합 계획과 냉동식품 사업 강화에 쓰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미국 부동산 정보 업체 비즈다(Vizzda)에 따르면 슈완스는 애리조나 퀸 크릭의 비업무용 토지를 미국 캘리포니아 부동산 업체 그린우드 앤 맥킨지(Greenwood & McKenzie)에 280만 달러(약 38억원)에 매각했다. 토지 규모는 약 2만234㎡. 6120평에 달한다. 평방 피트당 13달러(약 1만7400원)에 토지가 팔린 셈이다. 이번에 거래된 토지는 버거킹과 콜드스톤, CVS, 더 홈 디포 등 창고 시설이 밀접해있다. 그린우드 앤 맥킨지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게 토지를 잘게 나눠 판매할 예정이다. 그린우드 앤 맥킨지는 1956년에 설립된 회사로, △캘리포니아 남부 2곳 △애리조나 29곳 △텍사스 10곳 △조지아 2곳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FTX가 최대주주인 알라메다리서치와 벤처 투자(VC) 부문을 합병할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부인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도 SNS를 통해 오해가 있었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샘 트라부코의 사임으로 알라메다리서치의 단독 CEO가 된 캐롤라인 엘리슨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캐롤라인 엔리슨은 알라베다리서치와 FTX의 일부 통합 논의 등에 대해서 발언했고 블룸버그는 이를 보도 헤드라인으로 뽑아 두 회사의 VC부문을 합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FTX 벤처스가 더 많은 벤처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알라메다리서치가 덜 하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사실과 헤드라인의 의미와는 정말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내 생각에는 발언을 잘못 해석한 것 같다"며 "FTX의 벤처투자는 FTX벤처스에 집중돼있다. 이는 알라메다리서치의 벤처투자와는 다른 것"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게임개발사 '아주르게임즈(Azur Games)'가 프랑스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핀핀(Pinpin)의 지분을 인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르게임즈는 핀핀의 지분 30%를 확보하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핀핀은 2008년 설립됐으며 출시된 게임의 전체 다운로드수는 80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2017년 출시된 하이퍼 캐주얼 게임 '골프 오빗'은 1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아주르게임즈는 핀핀의 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기로 결정했다. 아주르게임즈는 향후 핀핀에 대한 자본 지원은 물론 마케팅 역량을 지원한다. 이를통해 핀핀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르게임즈 관계자는 "아주르게임즈의 투자영향력과 마케팅 전문성은 핀핀팀이 신제품 개발에 완전히 집중하고 회사 자본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회사의 모든 게임 프로젝트의 퍼블리싱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중국 증강현실(AR) 글래스 스타트업 엔리얼에 투자했다. 첨단 기술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차세대 AR 글래스 개발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엔리얼은 26일 젠틀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드로부터 1500만 달러(약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엔리얼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미국 소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젠틀몬스터의 글로벌 유통망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AR 글래스 개발에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엔리얼은 지난 2017년 설립한 AR 글래스 제조사다. AR 글래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독일 등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앞서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AR 안경 'U+리얼글래스'를 출시했다. 엔리얼은 지난해 차세대 AR 글래스인 '엔리얼 에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약 76g이라는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편리하게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 '자동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물론 일반 브랜드 포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왕중왕'에 올랐다. 자율주행이나 커넥티비티(연결성)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 브랜드를 압도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25일(현지시간) JD파워가 진행한 '2022 고객 기술경험지수 조사'(2022 U.S. Tech Experience Index Study)에서 534점을 획득,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객 기술경험지수는 신차 구매자들의 차량 신기술 만족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현대차는 압도적인 점수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을 모두 제쳤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가 495점으로 2위에 올랐다. 3~5위는 뷰익과 GMC, 스바루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모두 482점 동일한 점수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램(472점) △쉐보레(471점) △닛산(465점) △토요타(465점) △닷지(464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2022년형 차를 사고 90일간 경험한 고객 8만4165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재판부가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내린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하기로 했다. 가격 담합 행위에 의한 피해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참치 캔 가격 조정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앞서 스타키스트는 법정 최고액인 1억 달러(약 1200억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았다. 벌금을 절반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5일 국제어업 전문매체 씨푸드소스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연방대법원(Supreme Court)에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제9회 연방순회항소법원의 판결을 파기해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제9회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4월 스타키스트가 범블비푸드(Bumble Bee Foods), 치킨 오브 더 씨 인터내셔널(Checken of the Sea International) 등과 함께 참치캔 가격을 담합한 것에 대한 반독점 집단 소송에 직면해야 한다는 판결을 했다. 스타키스트 및 다른 공급업체에서 제품을 산 도매업체 또는 대형 소매업체에서 구매한 소비자, 레스토랑을 대신해 이번 사례를 집단 소송으로 인정하는 것
[더구루=최영희 기자] KB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역량을 모두 담은 ‘고객 중심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브랜드’인 ‘KB GOLD&WISE the FIRST’를 25일 론칭한다. ‘KB GOLD&WISE the FIRST’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KB금융의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인 ‘KB GOLD&WISE’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을 위해 가장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킨다’는 철학을 담고있다. KB금융은 브랜드 론칭에 맞춰 9월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의 오픈식을 갖고, 20년 동안 쌓아온 프라이빗 뱅킹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중심·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KB GOLD&WISE the FIRST’는 KB국민은행, KB증권 프라이빗 뱅커들과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One-Team을 이뤄 고객을 관리하는 모델을 도입한다. 이러한 고객 관리모델은 현재 스위스 UBS, Credit Suisse 등 유수의 글로벌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중 DC 계좌에서도 상장 리츠 매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텔, 상가건물, 숙박용 건물 같은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한 뒤 발생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 하는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분만큼 임대료를 올릴 수 있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건설비용이 증가하더라도 부동산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존 부동산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리고 코로나19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평가 돼있던 호텔 또는 리조트와 관련된 리츠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특히 리츠, 채권, 배당ETF 등은 연금소득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연금부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상품으로 꼽힌다. 단, 리츠는 부동산 하락시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수익이 변동할 수 있으며, 특히 부동산 가격 하락시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퇴직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남부를 덮친 최악의 폭염 사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정상 가동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 전기차,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들이 전력난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트위터리안 '우와(WuWa)'는 24일(현지시간) 전력 문제로 인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속도가 저하됐냐는 질문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정상적으로 생산중"이라며 "상하이의 전기 제한은 주로 도시 경관 조명과 광고판 조명에 대한 것으로 산업 전력 소비를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촨성 등에 위치한) 공급업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테슬라는 충분한 부품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며 "또 전력 위기는 주로 중국 남서부에 존재하며 동부에서는 정상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쓰촨성을 포함해 중국 남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관측을 시작한 1961년 이래 최장기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중국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6300km의 양쯔강이 말라 농작물 피해와 식수난이 발생했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 사업 파트너인 다국적 에너지 기업 쉘이 노동조합과 입금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세 달가량 지속된 파업을 종료하고 가스전 정상화에 매진한다. 24(현지시간)일 쉘 노사에 따르면 쉘과 프렐류드 가스전 노동조합 2곳(오프쇼어 얼라이언스(The Offshore Alliance)·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은 23일 임금 교섭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노조가 요구해온 고용 안전성 보장과 임금 인상이 담겼다. 쉘이 저임금 노동자와 계약해 작업을 맡기고 정규직 직원들을 줄이지 못하도록 별도 조항이 신설됐다. 다만 유지보수나 케이터링 서비스와 같은 쉘이 이미 외주를 주고 있는 용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임금 인상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사가 임금 협상을 극적으로 마무리하며 파업은 76일 만에 종료됐다. 노조는 고용 안전성 문제를 두고 사측과의 교섭이 번번히 결렬되자 지난 6월 10일 파업에 돌입해 여러 차례 연장했다. 지난 18일만 하더라도 노조가 내달 1일까지 파업을 예고하며 가스전의 재가동 시점은 불투명해 보였다. <본보 202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