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Nitra)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 향후 신사업 부문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6일 더구루 취재 결과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니트라의 62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 앤더슨호로위츠(a16z),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판테라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 AME 클라우드 벤처스, 드리머스 VC, 코벤처스 등은 부채 상환을 제공했다.<본보 2022년 8월 24일 참고 [단독] KB인베스트먼트, 美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 투자> 니트라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개업의 등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의사들에게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통합 의료 소프트웨어, 공급망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니트라는 첫 상품으로 의료 산업에 맞춤화된 비자 비즈니스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를 이용하는 의사는 의료·수술 용품, 사무실 등 비즈니스 지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에스토니아 에너지 회사 페르미 에네르기아(Fermi Energia)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모색한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며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에너지 등 국내 파트너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SMR 설계 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2035년까지 오일 셰일을 활용한 화력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체 에너지원으로 SMR이 부상하며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작년 2월 SMR 개발을 선언했다. 미국 라스트 에너지(Last Energy)로부터 56만 유로(약 7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해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뉴스케일파워의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2019년 7월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SMR 'VOYGR™' 건설을 검토했다. 이번 MOU를 토대로 추가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2031년까지 VOYGR™를 구축할 계획이다. VOYGR™은 뉴스케일파워가 독자 개발한 SMR이다. 기당 77㎿로 최대 12개까지 설치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이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한화디펜스는 호주법인을 해외 방산판매 거점으로 육성,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유도탄 등 다양한 무기체계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최근 호주 멜버른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벤 캐롤(Ben Carroll) 호주 산업지원부장관은 "한화디펜스가 멜버른 CBD(Centeral Business District)에 호주 새 본사를 공식 오픈했다"며 "본사에는 재무, 인사, 엔지니어링, 시설 등의 직원과 함께 회사의 리더십 팀을 포함하여 최대 150명의 직원이 상주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화디펜스가 멜버른에 호주 본사를 이전한 건 호주 방위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은 물론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빅토리아와 한화의 파트너십에서 또 다른 이정표이며 숙련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 양측은 지난해 1월 한화디펜스의 방산 생산 공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디펜스는 앤드류스 노동당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발론 공항 산업 지역에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장갑차 생산시설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숙박 시설 내에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워케이션 숙박상품을 내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오프시즌한정 타임쉐어 서비스 리조트 워케이션(Resort Workation)을 운영하는 현지 업체 부간다(ブガンダ)와 손잡고 리조트 워케이션 베타서비스에 대한 클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의 슈페리어 트윈룸이나 디럭스 트윈룸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회원 티켓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는 10월1일부터 11월27일 사이의 기간 동안 롯데아라이리조트에서 묵을 수 있는 해당 워케이션 상품 가격은 1만엔으로(약 9만7600원) 책정됐다. 회원권 구입을 위한 초기비용 2000엔(약 1만9500원), 1박(1인~2인 이용 가능) 비용 8000엔(약 7만81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최소 2박3일 이상 머물 예정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워케이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矢野経済研究所)에 따르면 777억엔(약 758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3대 증권사인 'SMBC 닛코 증권'이 네이버 라인의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를 도입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25일 SMBC 닛코 증권 영업직원들에게 라인웍스가 정식으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SMBC 닛코 증권은 라인웍스 도입을 위한 시험 도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라인웍스 도입은 SMBC 닛코 증권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SMBC 닛코 증권이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라인웍스를 도입한 것은 해당 직원들이 고객들과 주로 전화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다양해 지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을 검토, 라인웍스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SMBC 닛코 증권은 이번 라인웍스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라인을 통한 채팅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돼 비대면 상황에서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향후 라인웍스의 기능을 강화해 영업활동 지원, 고객 시황 리포트 자료 전달 등의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웍스 모바일 재팬 측은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고객 등 외부 사람들과의 정보 공유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5세대 신형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안정성을 입증했다. 26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최근 IIHS가 진행한 충돌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와 화물운송 기업 스차오의 합작사인 '딥웨이'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딥웨이는 투자를 바탕으로 연말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마트 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딥웨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치밍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6000만 위안(약 9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레노버 캐피탈, 브라이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딥웨이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억 위안(약 584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딥웨이는 바이두와 스차오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상용차 기업으로 지난해 9월 베이징서 개최된 첫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서 스마트 대형 트럭 모델인 '싱투 1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싱투1은 EE아키텍처를 적용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가능하도록 했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피닌파리나'에서 담당했다. 피닌파리나는 싱투1에 가벼우면서도 바람 저항이 적어 에너지 소모가 적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싱투1의 저항계수는 0.35에 불과하며 맞춤 설계된 리튬인산철 배터리 팩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니콜라스 김(Nicholas Kim) 글로벌 전략최고책임자(GCSO)가 이노션 월드와이드를 떠났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글로벌 사업 전개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지 1년 반 만이다. 26일 미국 매체 미디어포스트(Mediapos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 있는 마케팅 에이전시 핸섬(Handsome)은 니콜라스 김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지난해 2월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니콜라스 김을 영입했다고 발표한 지 1년6개월 만. 당시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니콜라스 김 GCSO가 국내외 사업전략을 총괄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는 등 전사를 아우르는 사업 전략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인수합병(M&A) 등 중장기 글로벌 성장 계획 수립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2년도 되지 않아 자리를 떠난 것이다. 니콜라스 김이 자리를 옮긴 핸섬은 브랜드 및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악시오스 스마트 브레비티 스튜디오(Axios Smart Brevity Studio), 스냅키친(Snap Kitchen), 페이스북(Facebook), 사우스웨스턴 대학교(South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네덜란드 합작 정유회사 쉘이 러시아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2'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분 매각에 이어 새 운영사와 구매 계약을 맺지 않기로 해서다. 한국가스공사, 도쿄가스를 포함한 일본 회사들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사할린-2 프로젝트의 새 운영사인 '사할린 에너지'와 LNG 구매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쉘은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50%)에 이어 사할린-2 사업의 2대 주주(27.5%)다. 연간 100만t을 도입해왔지만 지난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중국해양석유(CNOOC),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SINOPEC) 등과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지분을 털며 LNG 도입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쉘이 떠나는 반면 가스공사는 현행 유지를 택했다. 가스공사는 2009년 4월부터 연간 150만t의 LNG를 들여왔다. 일본 회사들도 다르지 않다. 일본 도쿄가스와 도쿄전력홀딩스·주부전력이 출자한 JERA 등 2곳은 사할린 에너지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올해 재보험 세계 시장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6일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AM베스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재보험사 순위를 보면 코리안리는 13위에 자리했다. 재작년 10위에서 3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 정세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재보험사 1위는 뮌헨 리(Munich Re)가 유지했다. 뮌헨 리의 생명·손해보험 총 보험료는 468억 달러(약 62조4780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스위스 리(Swiss Re)와 하노버 리(Hannover Re)가 총 보험료 392억 달러(약 52조3320억 원), 314억 달러(약 41조9190억 원)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작년 8위였던 캐나다 라이프 리(Canada Life Re)는 총 보험료 235억 달러(약 31조3725억 원)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작년 4위와 5위에 올랐던 SCOR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올해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총 보험료는 두 업체 모두 199억 달러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대바이오는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내 자사의 화장품 판매 합작법인인 비타브리드 재팬의 지분 137억원어치를 매각, 미국 등 글로벌 진출 자금을 미리 확보했다. 현대바이오는 이 매각 자금으로 미국 현지에 전담 법인을 설립,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밟는 한편 원숭이두창(monkeypox) 치료제로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자금은 연내 호주에서 시작할 예정인 이른바 '무고통'(pain free) 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의 글로벌 임상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준비 등을 위해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I사와 컨설팅 계약을 금명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나 제약기업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미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모바일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의 음악 리듬 게임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コンパス ライブアリーナ)'가 일본 인기 버튜버(VTuber)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NHN플레이아트는 24일 니지산지 소속 버튜버 '카츠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버튜버는 버츄얼과 유튜버의 합성어로 한국에서는 버튜버, 해외에서는 V-tuber로 불린다. 버튜버는 실제 사람 출연자가 아닌 2D혹은 3D 캐릭터가 등장해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을 말한다. 이번에 NHN플레이아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카츠바는 일본 2톱 버튜버 그룹인 니지산지 소속의 버튜버다. 일본 버튜버 그룹의 다른 한 축은 홀로라이브다. NHN플레이아트는 이번 협업에 따라 콜라보레이션 음원 4곡과 함께 코스튬도 출시했다. 또한 콜라보 캐릭터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가챠 이벤트도 실시하고 5일간 접속하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는 NHN플레이아트의 모바일 대전게임 '컴파스(コンパス)' IP를 활용한 음악 리듬 게임으로, 컴파스 세계관의 히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