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풀 서비스 물류 회사를 만들기 위헤 터미널 사업을 확장한다. 브라질 터미널을 허브로 만들어 향후 극동과 유럽에 새로운 직영 서비스를 유치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APM 터미널은 브라질 북부 항만 터미널 '사우페(Suape)'를 인수한다. 앞서 APM 터미널은 지난달 26일 컨테이너와 일반 화물 터미널을 개발·운영하기 위해 사법 절차를 밟고 부지를 인수하기 위한 공모에 나섰다. 이후 브라질 이포주카(Ipojuca)법원을 통해 브라질 사우페 항구에 있는 남미 최대 조선소 EAS(Estaleiro Atlantico Sul)의 생산유닛을 사법경매를 통해 낙찰됐다. APM 터미널은 이 지역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에 최대 5억 달러(약 6700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완공 시 40만 TEU의 초기 용량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항구의 현재 용량을 55% 증가시킨다. APM 터미널은 "사우페 터미널은 브라질 물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도의 전략적 위치가 될 것"이라며 "터미널이 위치한 항구는 처리량이 8번째로 큰 브라질 10대 컨테이너 항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레오 휘스만(Le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과 광저우기차(GAC)와 손잡는다. 배터리 원료 공급부터 재활용 분야까지 폭넓게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AC 자회사인 'GAC 아이온(Aion)'과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원료 공급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간펑리튬은 조만간 GAC 아이온에 지분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이 GAC 아이온 투자자로 합류할 경우 양사의 동맹은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GAC 아이온은 간펑리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간펑리튬이 선보일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지난 201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19년엔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36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인도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풍력단지 터빈 공급으로 인도에서 첫 주문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인도 태양광 발전기업 아쥬르파워(Azure Power)의 첫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 터빈을 공급한다. 지멘스 가메사가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州)에 설치될 346MW 프로젝트에 96 SG 3.6-145 풍력 터빈을 공급하는 것. 터빈은 내년 2분기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7.4GW 이상의 주로 태양열 기반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시작한 아쥬르파워의 첫 번째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이다. 아쥬르는 주로 태양열 분야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7.4GW 이상의 재생 에너지 자산으로 구성된 인도 전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풍력 터빈이 완전히 배치되면 백만 이상의 인도 가정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한다. 하쉬 샤(Harsh Shah) 아쥬르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첫 풍력 프로젝트에서 지멘스 가메사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파트너십은 이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포르투갈 앰버서더'로 중년 여배우 '베라 콜로지그'(Vera Kolodzig)를 선정했다. 현지 인지도와 영향력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기아 포르투갈 현지 판매법인은 2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여배우 베라 콜로지그를 스페인 홍보대사로 임명, 브랜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 하이브리드(HEV)'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기아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20년 경력의 연기자로 TV와 영화, 연극 무대에서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베라는 최근 건강 관련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별도 개인 홍보 채널을 통해 건강 상식과 제품 소개 등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그가 여행 매니아라는 점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니로 HEV를 타고 포르투갈 곳곳을 누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베라는 "기아는 친환경적인 색깔이 강한 브랜드로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일치한다"며 "브랜드 방향성에 공감하고 홍보대사 활동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로 HEV를 이용해 포르투갈 구석구석을 여행할 계획"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실버라도 1500 신형 모델과 오프로드 전용 모델 실버라도 ZR2 바이슨 현지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27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형 실버라도 1500 모델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적정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생산은 이달 말 실시한다. 2023년형 실버라도 1500 판매가격은 3만7395달러(한화 약 5002만원)부터다. 이전 모델인 2022년형 실버라도 1500 보다 4200달러(약 562만원) 비싸다. 새로운 3.0리터 I6 LZ0 터보디젤 듀라맥스 엔진 도입, 도장 색상 변경과 더불어 현지 트럭 권장소비자가격(MSRP) 평균 인상 분인 1000달러(약 134만원)를 적용한 결과다. 오프로드 전용 모델 실버라도 ZR2 판매 가격도 공개했다. 7만1595달러(약 9576만원)부터 시작된다. 최상위 트림인 바이슨 에디션의 경우 7만8490달러(약 1억49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가격 공개로 실버라도 ZR2 바이슨 에디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홈케어 에스테틱 브랜드 라뮤즈(Lamuse)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뮤즈는 일본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라뮤즈는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인터넷 종합쇼핑몰 큐텐(Qoo10)이 개최하는 대형 세일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한다.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라뮤즈는 큐텐에 공식샵을 두고 있다. 라뮤즈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정가 3000엔(약 2만9300원)인 라뮤즈 스킨 리페어 시그니처 마스크를 메가와리 특별가 2250엔(약 2만2000원)에 판다. 여기에 메가와리 쿠폰을 쓰면 1800엔(약 1만7600원)에 라뮤즈 스킨 리페어 시그니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피부에 침투할 수 있는 최적의 두께를 지니고 있어 수분집중 케어를 할 수 있는 마스크 팩이다. 정상가 3900엔(약 3만8100원)인 라뮤즈 워터풀 크렘솔라도 메가와리 특별가에 메가와리 쿠폰을 쓰면 2340엔(약 2만2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자외선을 철저하게 케어해주는 한편 톤업 효과도 내는 자외선 차단제다. 정상가 5600엔(약 5만4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뷰티·패션 업계에서 다양한 피부색에 대응할 수 있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의 추구는 기업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코트라는 최근 미국에서는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여러 분야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피부색에 따른 니즈에 대응하는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피부색을 아우르는 트렌드는 메이크업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셀러브리티 리한나(Rihanna)의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는 피부색별 화장품 선택의 폭을 확대한 선두주자로 꼽힌다. 그 밖에도 일리아(ILIA), 밀크 메이크업(Milk Makeup), APDG 등 소규모 뷰티 브랜드는 물론 맥(Mac),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바비브라운(Bobbi Brown) 등 주류 메이크업 브랜드도 적게는 20여종에서 많게는 100여종의 메이크업 제품 색상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후다 뷰티(Huda Beauty)도 여러 피부 톤을 위한 아이섀도 제품을 내놨다. 같은 색상이라도 피부색에 따라 발색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LCC 항공사 집에어(ZIPAIR)가 귀뚜라미를 재료로 만들어진 기내식 메뉴를 내놨다. 지속가능성 제고의 일환으로 새로운 단백질원 도입에 나선 것이다. 27일 집에어에 따르면 미국의 푸드테크 업체 그릴러스(Gryllus)가 식용 귀뚜라미를 분말화해서 개발한 그릴라 파우더를 사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릴라 파우더는 버려진 음식을 사료로 활용해서 생산한 귀뚜라미를 이용해서 제조된다. 집에어 기내에서는 그릴라 파우더를 이용한 토마토칠리버거(トマトチリバーガー)와 페스카토레(ペスカトーレ) 등 두 가지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토마토칠리버거는 그릴러 파우더를 섞은 토마토 소스와 패티가 어우러진 메뉴다. 매운 향신료를 써서 맛을 냈다. 페스카토레는 그릴러 파우더가 들어간 토마토 소스와 새우, 문어, 오징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파스타다. 집에어는 식품 손실을 막기 위해 기내식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해당 메뉴를 판매한다고 전했다. 그릴러 파우더를 이용해서 만든 토마토칠리버거와 페스카토레는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과 방콕, 싱가포르, 호놀룰루, LA 등을 오가는 항공편에서 맛볼 수 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와 캘리포니아 LA의 경우 도쿄에서 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자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2025년까지 회사 차량을 전기 및 하이브리드 등으로 전환해 배출 가스를 절감하겠단 목표다. 27일 레이놀즈 아메리칸에 따르면 현재 영업·마케팅 담당자들은 50개 주에 걸쳐 1년에 약 2만7000마일(4만3452km)을 주행한다며 친환경 차량 전환 시 연간 최소 1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년간 1800대 이상의 회사 차량을 전기 및 하이브리드로 전환하겠단 계획이다. 현재 레이놀즈는 포드의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포드의 하이브리드 SUV인 이스케이프 SEL(Escape SEL)과 익스플로러 리미티드(Explorer Limited), F-150(F-150 Lightning)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구매할 예정이다. 레이놀즈의 이런 계획은 앞서 발표한 BAT의 탄소 중립 계획에 따른 것이다. BAT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100% 재생에너지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배출가스 저감 범위를 전체 사업 분야로 확장했다. 또한 사업 파트너 협업을 기후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추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 라면 3개가 글로벌서 가장 매운 인스턴트라면 톱5에 올랐다. 칼칼하고 맛있게 매운 팔도의 빨간 맛이 세계를 제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인도네시아 매체 아이디엑스채널(idxchannel)에 따르면 팔도 틈새라면이 글로벌서 가장 매운 인스턴트라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의 스코빌 지수는 9413SHU로, 농심 신라면보다 7배 맵다. 지난 4월 출시한 '틈새라면 극한체험' 스코빌 지수는 1만5000SHU에 달한다. 독보적인 매운맛만큼 팔도 제품의 인기도 뜨겁다. 맵부심 가득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극한 매운맛 챌린지'가 크게 유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출시 이후 3개월간 올라온 유튜브 영상은 약 120여개에 이른다. 콘텐츠 최다 조회 수는 324만 회를 기록 중이다. 틈새라면 극한체험은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해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기존 틈새라면에 매운맛과 건더기 스프를 강화한 제품이다. 맵기는 약 1만 SHU 스코빌 지수의 ‘틈새라면 빨계떡’ 대비 1.5배 더 맵다. 매운 라면 인기에 힘입어 ‘틈새라면’ 브랜드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진단 의료 업체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Digital Diagnostics)이 7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은 지난 23일(현지시간) 7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투자사인 KKR이 주도한 가운데 △시더파인(Cedar Pine) △킨더훅(Kinderhook) △8VC △옵텀벤처스(Optum Ventures) △OSF벤처스(OSF Ventures) △군더센 헬스 시스템(Gundersen Health System) △에드워드-엘름허스트 헬스 벤처 캐피털(Edward-Elmhurst Health Venture Capital) △아이오와 주립대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제품 개발 로드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통 공간 확장을 통해 판매·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존 버트랜드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AI 진단 의료 기술이 의료 분야의 주류가 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AI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MZ세대 임직원에게 직접 보고받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복권 후 연일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차기 전략 제품과 서비스를 확인하고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VD사업부 전략 제품 보고는 개발에 참여한 MZ세대 직원들이 이 부회장에게 직접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품/서비스 기획, 플랫폼 및 S/W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은 각자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의 차세대 제품 특징과 컨셉을 이 부회장에게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 부회장이 전략 제품·서비스와 관련해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MZ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회사에 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이들의 젊은 감각을 반영,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