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수장을 교체했다. 북미에 이어 고급차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유럽은 지난 26일 로렌스 해밀턴(Lawrence Hamilton) 제네시스 캐나다판매법인(GMC) 담당을 유럽 총괄로 선임했다. 내달 1일 도미니크 보에쉬(Dominique Boesch) 제네시스 유럽 담당로 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해밀턴 신임 유럽 총괄은 30여년간 자동차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지역 관리와 사업 운영, 마케팅 분야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기아 영국판매법인에 입사한 이래 현대차그룹과 1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토요타 사우디아라비아판매법인으로 잠시 적을 옮겼다가 2015년 현대차 캐나다판매법인 마케팅 사업부로 복귀, 지난해 GMC 전무로 승진했다. 해밀턴 총괄은 고급차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고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단 연내 유럽 주요 도시에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해밀턴 총괄은 "유럽 시장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아이씨케이는 29일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Plus Materials)를 통해 리튬플러스와 4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스메터리얼즈는 아이씨케이가 이차전지 사업을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리튬플러스와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처음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을 국내 유수의 이차전지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리튬플러스는 오는 9월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완공 이후 연간 3600톤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리튬플러스는 지난달 화학물질 제조를 위한 필수 인증을 모두 마쳤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필요한 리튬 생산량은 연간 약 26만톤"이라며 "최근 리튬 가격의 오름세는 중국 시장의 공급 차질로 인해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쓰촨성 전력난으로 리튬염 생산이 급감하며 리튬 가격이 치솟고 있다. 2021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 중인 리튬 가격은 지난 22일 톤당 469.5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인 98위안과 비교하면 약 3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신규 최대주주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플루언서 커머스 스타트업 뷰티셀렉션이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의 주도하에 레드배지퍼시픽 등 국내외 유수의 투자사가 함께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우아한형제들, 크래프톤, 쏘카, 토스 등의 초기 투자를 이끌어 ‘유니콘 제조기’로 불리는 한국계 미국 벤처캐피털이다. 레드배지퍼시픽은 뉴욕,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둔 글로벌 크로스보더 투자사로 국내외 기업 연결을 주도하고 있다. 뷰티셀렉션은 박재빈 대표가 지난 2020년 2월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브랜드사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체적인 뷰티, 건강기능식품, 패션 브랜드를 갖췄다. 동시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년 국내 총 광고비 14조원 중 절반인 7조원 가량이 디지털 광고 시장을 차지할 만큼, 최근 국내 커머스 시장의 화두는 SNS 및 디지털 광고 마케팅 경쟁이다. 문제는 과도한 디지털 마케팅 비용 지출이 결국 제품의 가격과 원료 함량 조절에 악영향을 미치며 소비자 역시 광고의 피로감 대비 만족
[더구루=최영희 기자] NFT 마켓플레이스 'NFT지니어스'가 10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NFT지니어스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대퍼랩스, 스파르탄랩스, 커먼웰스에셋매니지먼트, 펀더멘탈랩스 주도로 10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NFT 지니어스는 농구를 테마로 한 NFT 컬렉션인 Ballerz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NFT 컬렉션을 제작했으며 Shareef와 Shaquille O'Neal, 골퍼 Bryson DeChambeau, WNBA의 Kelsey Plum, Miami Heat의 Duncan Robinson과 같은 최고의 운동 선수 및 아티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예술 및 문화적으로 관련된 디지털 수집품의 보조 시장 역할을 하는 가이아(Gaia)를 개발했다. 회사는 스포츠를 넘어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거래를 뒷받침하고, 가이아 시장을 확장해 주류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수천 개의 회사와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Leapmotor Tech)가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립모터는 홍콩 증권 거래소의 상장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립모터가 상장을 하게되면 지난 18개월 동안 홍콩에 상장된 4번째 중국 EV 제조업체가 된다. 립모터는 15만 위안에서 30만 위안에 이르는 모델을 갖춘 중급 및 고급 세그먼트를 제조하고 있다. 2019년 첫 양산 모델인 S01을 선보였고, 2020년 5월 미니카 T03, 10월 C11 SUV를 선보였다. 올해 4월엔 중국에서 최초로 양산형 CTC 배터리 섀시 통합 기술을 출시한 바 있으며, 5월엔 C01 전기 세단을 발표했다. C01 전기 세단의 가장 큰 특징은 셀 투 섀시 접근 방식을 채용한 것이다. 이로 인해 구성 요소의 수를 20 % 줄이고 무게를 15kg 덜어냈다. 대신 배터리 배치 공간을 14.5% 늘렸다. C01에서 가장 큰 배터리용량은 90kWh, 항속거리는 717km(CLTC기준)다. 4륜구동 버전에는 최대 출력 400kW, 최대 토크 720Nm의 전기 드라이브 두 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3.66초 만에 0~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지난달 립모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와 동남아 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가운데서도 빠른 도시화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수처리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DNP워터는 지난 23~24일(현지시간) 이틀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베트남 수처리 시장 투자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DNP워터 임직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양사는 베트남 상하수도 처리 시스템 현황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이 마지막날 참여해 현지 수처리 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해 이야기했다. DNP워터는 베트남 상수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민간기업으로는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수처리 업체다. 베트남 정부의 기존 상수 민영화 자산 매입과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상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초 이 회사의 지분 24%를 4100만 달러(약 55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가 됐다.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이사회에도 공식적으로 참여했다. 양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풍부한 EPC 경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단지 내 새로운 숙박·여가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현지 방문하는 사업 파트너들에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8일 조지아주 커머스 상업 계획·구역 설정 위원회(Commerce 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SK온 공장 내 22.58에이커 규모 부지 용도를 공장 건설용(M-2)에서 상업 시설용으로 전환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내달 19일 열리는 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지난달 위원회에 공장 부지 내 숙박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구역을 재조정해달라는 내용의 서한과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SK온과 계열사 경영진 및 임직원과 고객사, 공급업체 관계자 등 장·단기 비즈니스 방문객들이 머물기 위한 공간이다.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행복센터(Happiness Center)'라고 명명한 이 시설에는 △400석 이상 대규모 회의시설 △6개의 중소 회의실 △야외 바베큐 공간 △정원, 하이킹/ 자연 산책로 △개인 VIP·레지던스 정원 △비즈니스 라운지 △스파·피트니스 센터 △주차장 등이 함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글로벌 배터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등 업계 큰 손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덕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올 상반기 매출 310억2000만 위안(약 6조157억원)과 순이익 22억6000만 위안(약 437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7%, 53,6% 증가한 수치다. 하이니켈 삼원계(NCM·NCMA) 양극재 출하량이 급증한 것이 주요했다. 화유코발트는 올 상반기 약 3만8300t의 양극재를 출하했다.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한 3만3200t이었다. 특히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이 약 2만6400t으로 전체 삼원계 양극재의 약 80%를 차지했다. 삼원계 양극재만 놓고 보면 중국 전체 수출 규모의 약 50%를 화유코발트가 공급했다. 화유코발트는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양극재 고객사로 두고 있다. 화유코발트는 최근 하이니켈 NCMA 양극재 생산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월 3000t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 하이니켈 NCMA 양극재 판매량은 1만t을 돌파했다.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의 오프라인 전용 모델 '쏘넷 X-라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인기몰이에 나선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쏘넷 X-라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초 분량 티저 영상도 게시했다. 쏘넷 X-라인은 오프로드 전용을 표방한 모델이다.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본 모델에 적용된 16인치 휠보다 더 큰 사이즈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아가 인도 시장에 선보인 셀토스 오프로드 전용 모델 X-라인 역시 기존 모델에 적용된 17인치 휠보다 1인치 더 큰 18인치 휠이 적용된 바 있다.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도 선보인다. X-라인 모델을 강조하는 밷지를 차량 후면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실내에는 벌집 패턴과 회색 스티치가 적용된 인디고 페라 인조 가죽 시트를 채용했다. 대시보드 역시 블랙과 그레이를 활용한 투톤 디자인을 넣었다. 다만 성능 변화는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수입 자동차 시장이 중국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현대자동차·기아가 현지 생산 중단한 틈을 타 현지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28일 러시아 자동차 시장 분석 기관 아프토스타트 인포(Avtostat-info)에 따르면 지리자동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러시아 시장에서 총 2590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26.4%를 기록했다. 로컬 브랜드인 라다 다음으로 높은 판매량이다. 라다는 같은 기간 총 361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까지 현지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던 현대자동차·기아는 재고 부족 현상 심화로 판매량이 급감, 중국 브랜드에 자리를 내줬다. 같은 기간 총 936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16.1%를 기록해 중국 브랜드 점유율보다 10.3%포인트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현지 베스트셀링카도 러시아와 중국 브랜드 모델로 양분됐다. 같은 기간 라다 그란타가 252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된 데 이어 중국 하발 졸리온이 546대로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3위와 4위는 각각 라다 베스타(486대)와 지리차 쿨레이(421대)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제스처 인식 시스템(Gesture Recognition System For Vehicles) 특허를 출원했다. 2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1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차량용 제스처 인식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 번호는 US 2022/0219644 A1로 지난달 14일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미시간에서 활동하는 웨이 통(Wei Tong), 슈칭 쟁(Shuqing Zeng), 샤오펑 송(Xiaofeng F. Song), 모하나드 무라드(Mohannad Murad), 우팔리 무달리지(Upali P. Mudalige) 등 엔지니어 5명이 고안했다. 동작만으로 외부에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차량 외부에 하나 이상 카메라를 장착하고 외부에 있는 물체의 이미지를 캡처하는 방식으로 동작을 인식한다. 카메라를 차량 제어장치와 연결해 시스템을 활성화한다. 차량 내부에서 손가락 제스쳐를 이용해 오디오 볼륨을 조절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미 제스처를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방식은 여러 브랜드 양산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 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차(Geely)의 프리미엄 전기차 자회사인 지커(Zeekr)가 주식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는 다수의 투자은행에 지커의 IPO(기업공개) 추진을 제안했다. 지커 상장은 미국과 홍콩 주식 시장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IPO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커가 IPO가 아닌 다른 방식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소비자 중심 사모펀드 회사인 엘 캐터톤 아시아(L Catterton Asia)가 지커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커는 작년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 라운드를 통해 5억 달러(약 6672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약 12조105억 원)로 평가됐다. 지커 측은 신규 투자 유치와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커는 작년 3월 지리차에서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같은 해 4월 첫 번째 모델인 지커 001을 출시했다. 지커 001 작년 10월 인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3만39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지커는 지커 00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