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3위 섬유기업 '더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 이하 라이크라)'의 매각이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 중국 섬유그룹 산동루이가 2019년 26억 달러(약 3조5000억원)에 인수한지 2년만에 매각설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미국 듀퐁이 개발한 스판덱스 섬유 소재, 라이크라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부가가치가 높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라이크라가 인수합병(M&A) 시장에 재등장했다. 인수 과정에서 외부 차입금이 만기 도래하면서 경영권이 채권자들에 넘어간 상태다. 라이크라는 현재 린데만 아시아, 린데만 파트너스 애셋 매니지먼트, 토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차이나 에버브리아트 리미티드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단은 2020년부터 매각 의지를 표명해 왔고 이 과정에서 재매각설은 종종 제기돼 왔다. 채권단이 최대주주로 올라서자 매각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구체적인 인수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 섬유기업들의 인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글로벌 3위 섬유기업인 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빅 페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삼성SDI와 만났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투자처로 온타리오가 부상하고 있다. 페델리 장관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SDI와 회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기차·전자제품 배터리 제조 기회와 투자처로서 온타리오주의 강점을 논의했다"라며 "투자 기업은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제조업, 풍부한 광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델리 장관은 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과도 미팅을 가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스텔란티스와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50억 달러(약 6조9140억원)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연산 45GWh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양산에 돌입한다. 페델리 장관은 투자에 감사를 표하고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주는 전기차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 등 풍부한 원재료와 캐나다 최대 자동차 생산지라는 명성을 등에 업고 투자 유치에 나서며 LG에 이어 삼성의 투자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삼성SDI는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사이파이브(SiFive)'가 미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차세대 컴퓨팅 프로세서 개발에 칩을 납품하며 또 한번 기술력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파이브는 지난 6일(현지시간) NASA의 HPSC(고성능 우주비행 컴퓨팅) 프로세서용 코어 CPU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RISC-V(리스크파이브) 아키텍쳐 기반 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인텔리전스 X280'를 조달한다. HPSC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우주비행 컴퓨팅 계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중인 프로세서다. 8코어를 채택했다. 사이파이브의 인텔리전스 X280 리스크파이브 벡터 코어와 4개의 추가 리스크파이브 코어를 사용한다. HPSC 칩은 달, 화성 표면, 행성 등 우주 탐사 과정에서 쓰이는 만큼 방사선에 강하고 최소한의 전력으로도 원활하게 작동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술이 요구된다. 사이파이브 프로세스는 NASA로부터 이같은 조건에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JPL은 지난 6월 HPSC 프로젝트 발표 당시 최소 100배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지난달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9월 9일~12일, 추석연휴기간 해외주식 거래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 내 해외주식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첫번째 이벤트는 연휴 기간 중 거래일수에 따라 최대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1일이상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이, 2일이상 거래한 고객 중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이 제공된다. 두번째 이벤트는 기간 내 해외주식 누적 10억원 이상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의 해외주식 거래금액은 소수점매매,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거래된 금액이 모두 포함되며, 1회에 $1이상 거래체결 건만 인정된다. 단, 두 이벤트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한편,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론칭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고객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장 휴장일인 9월 9일과 9월 12일에도 변동성이 높아진 최근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리튬과 니켈 등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유럽 주요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다. 글로벌X는 오는 9일(현지시간) 런던 증권 거래소와 독일 증권 거래소, 이탈리아 증권 거래소에 Disruptive Materials UCITS ETF(DMAT)를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DMAT는 코발트와 리튬, 구리, 니켈 등 필수 원료 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 델레돈 글로벌X 유럽 투자 전략 총괄 담당자는 “자율주행 기술의 등장부터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까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다양한 신기술의 성장을 원동력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DMAT는 테마별 투자에 대한 글로벌X의 전문성을 활용한다”면서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21세기 기술의 기초가 되는 재료를 채굴하고 생산하는 중요한 업스트림 기업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글로벌X는 90개 이상의 ETF 전략과 400억 달러(약 52조 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빅 페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났다. 온타리오주에 공장을 지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사에 동박을 납품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K넥실리스 본사에서 페델리 장관을 접견했다. SKC의 동박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투자를 논의했다. 온타리오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완성차·엔진 공장이 들어선 지역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포드, 일본 토요타·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흑연 등도 매장돼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매장지와 북미 유일의 코발트 제련소가 온타리오에 위치한다. 온타리오는 자동차 산업의 발달과 풍부한 광물을 토대로 북미 전기차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GM은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510억원)를 투자해 온타리오주 잉거솔 내 CAMI 공장을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하고 있다. 포드는 20억 캐나다달러(약 2조1020억원)를 쏟아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신형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50억 달러(약 6조907
[더구루=이주연 기자] 삼성SDI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의 설계를 내년에 확정하고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는 기산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4680 배터리 어떠한 장점이 있는 건가요. <질문 2> 미국 내 우리 기업의 배터리 공장이 많이 진출해있죠. 삼성이 4680 배터리 개발 후발 주자로 나선 상황이고 LG에너지솔루션이 공장도 많이 확보한 상태여서 LG에너지솔루션이 이 시장을 선점하지 않을까 생각되거든요. <질문 3> 4680 배터리 개발에 테슬라도 나섰다고 하는데, 또 개발 중인 기업들도 있나요. <질문 4> 오늘 아침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미가 협의 구성에 합의했다는 뉴스가 보도 됐는데요. 이게 얼마나 과연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아직은 어려운 상황인데, 현대차는 어떤 방안을 생각하고 있나요.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중인 9일, 12일에도 휴장하지 않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해외주식 고객들의 매매 지원을 위해 24시간 주문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주식 거래는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한 유선 거래뿐만 아니라 KB증권 온라인 매체인 HTS ‘H-able(헤이블)’, MTS ‘M-able(마블)’ 및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추석 연휴기간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나라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홍콩과 중국은 12일에 휴장한다.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석 연휴기간 환전 없이 원화로 5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자체 FX 시스템을 통하기 때문에, 매매 시 많게는 1% 내외 부담하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글로벌원마켓’은 추석 연휴 등 외환시장이 열리지 않아 환전이 불가능한 때에도 원화 입금만으로도 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편리성 등으로, 8월말 기준 가입계좌가 139만좌를 넘어서며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한편, KB증권은 ‘글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0월 7일까지 ‘금리노마드 해법은? NH투자증권 QV 채권’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금리인상과 주식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 인상의 한계 도달과 경기 침체에 따라 장기적으로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국내채권 상품 소싱을 통해 채권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NH투자증권 QV 매체를 통해 거래하는 영업점 계좌의 개인고객에 한해 진행된다. QV에서 국내채권(장내/장외)을 1천만원 이상 최초 거래시 스타벅스 커피와 케이크 세트를 지급하는 첫 거래 이벤트를 비롯해 국내채권을 QV에서 가입하거나 또는 타사에서 QV로 옮겨오는 고객 중 누적으로 1억원 이상 달성한 고객에게는 금액 구간별로 최대 2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마지막 이벤트로 3억원 이상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LG스탠드바이미(스탠드 TV)를 선물로 드리는 혜택도 추가로 진행한다. NH투자증권에서 이벤트와 함께 고객들의 폭넓은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높은 신용도의 표면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스택인프라스트럭처(STACK Infrastructure)와 손잡고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ESR과 스택은 인천에 48㎿(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1분기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24년 가동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은 스택이 담당한다. 피탐바르 고나 스택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멜버른·캔버라·퍼스, 일본 도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다섯번째 시장을 개척하며 1급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어미드 매시 ESR 데이터센터 부문 CEO는 "1급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우리의 강력한 지역적 역량과 경험은 중요한 초거대 시장에서 시설을 개발할 수 있는 입지를 가능하게 한다"며 "스택과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SR은 앞서 지난 7월 10억 달러(약 1조383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는 ESR가 조성한 첫 데이터센터 투자 펀드다. ESR는 현재 우리나라 서울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차 'EV6'가 영국에 이어 리투아니아 경찰 순찰차로 선정됐다. 성능을 우선하는 순찰차로 잇달아 채택됐다는 점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리투아니아 경찰청은 7일(현지시간) EV6를 순찰차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라무나스 마토니스(Ramūnas Matonis) 리투아니아 경찰청 대변인은 "현재 EV6를 현지 규정에 맞춰 순찰차로 개조하고 있다"며 "순찰차에 필요한 장비들을 장착한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V6는 △주행 성능 △정숙성 △1회 충전 주행 거리 등 순찰차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에서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을 장착할 경우 도로 위 순찰차의 존재감은 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순찰차 그 자체로 신뢰도 상승과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 순찰차로 활약한다는 점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1위인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신뢰도 상승이 기대된다. 리투아니아 경찰청은 EV6와 함께 테슬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결국 집단소송으로 이어졌다. 잇단 사이버 공격으로 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8일 미국 네바다주 지방법원에 따르면 소비자 쉘비 하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법원에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벌어진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원고는 삼성전자가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한 자사 정책과 산업 표준을 따르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해커조직의 사이버 공격 표적이 됐고, 3000명 이상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도용됐다는 것이다. 사건 발생 후 삼성전자의 대처 방식도 문제 삼았다. 원고는 삼성전자가 해킹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에도 소비자들에게 즉각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고객들은 실제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 7월 말에서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자신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달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월 말 허가받지 않은 제3자가 삼성 미국 시스템에서 일부 소비자의 정보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