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가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에 투자를 단행한다. 전문 인력 800명 고용과 130만 유로(약 18억1120만원)의 자금을 투자해 밀리포어시그마의 일회용 어셈블리 생산 역량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머크의 통 큰 투자로 밀리포어시그마의 경쟁력이 제고됨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실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밀리포어시그마와 북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13일 머크에 따르면 밀리포어시그마의 일회용 어셈블리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에 나선다. 2024년까지 130만 유로의 투자금으로 밀리포어시그마의 프랑스 몰샤임(Molshiem)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겠단 목표다. 8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고용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이는 5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일회용 어셈블리는 바이오리액터 백과 필터, 튜빙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를 말한다. 밀리포어시그마와 바이오의약품 제조 사업에 협력한 롯데바이오로직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밀리포어시그마는 몰셤 공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뷰티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의 할인 행사에 참여하면서 온라인 커머스 강화에 나선 것.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구매력과 시장 잠재력이 큰 대표 국가로,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쇼피는 할인 행사인 '10.10 브랜드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쇼피는 이 기간 화장품과 전자제픔,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매 확대를 위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최대 400만 루피아(약 37만 2400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할인 행사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21일 할인 행사를 단행한다. 쇼피는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뷰티 업계에서 떠오르는 신흥 강국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세계 인구수 4위에 2018년 화장품 시장 규모 약 6조4800억원, 2023년 약 11조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거대 시장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영지버섯의 항노화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특허가 하이엔드 화장품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향후 이미지 제고와 제품 경쟁력을 높여 미국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추출 기술을 이용한 영지 추출물 제조법과 이에 의해 제조된 영지 추출물 및 이를 함유하고 있는 화장물 조성물에 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사이클로덱스트린 수용액을 활용한 추출 기술이다. 또한 사이클로 덱스트린 수용액에 초음파 추출을 결합한 추출 기술을 이용해 효능을 지닌 성분 트리테르페노이드가 높은 농도로 들어있는 영지 추출물을 제조하는 방법도 포함됐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독성이 없고 생체에 매우 안전한 물질로 꼽힌다. 회사는 기존의 유기용매 추출법에 비해 공정이 간단해 분리 정제의 비용 절감 효과와 환경 및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유기용매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서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지 추출물을 함유한 항노화 화장료 조성물은 트리테르페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BIDV를 비롯한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BIDV와 △애그리뱅크(Agribank) △OCB △세아뱅크(SeABank) △TP뱅크(TPBank) △VIB △비엣콤뱅크(Vietcombank) △비에틴뱅크(Vietinbank)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ABB와 리엔 비엣(Lien Viet), MSB은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SHB는 기존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일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이 Ba2에서 Ba3로 격상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은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은행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은행 신용등급은 다시 하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K9 차체를 기반으로 만든 'AHS크라프' 자주포를 서유럽에 수출을 추진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가 최근 독일 등 서유럽 국가들에게 AHS 크라프 자주포 구매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서유럽 국가들이 AHS 크라프 자주포를 구입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이는 마리우스 부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 장관이 지난 8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언급하면서 공개됐다. UDCG 전체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같은 발언은 폴란드 일간지 wnp.pl에 인용되면서 알려졌다. 마리우스 부와슈차크 장관은 "AHS 자주포와 관련해 폴란드 군사 산업의 제안을 제시했다"며 "이 제안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K9 자주포를 주문하고 돈을 잘 투자할 수 있는 국가, 특히 서유럽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AHS 크라프는 K9 자주포 기반으로 만든 대전차 미사일 차량이다. T-72기반 차량인 PT-91의 차체로 만들려다가 취소된 자주 대공포 PZA 루아르를 K9 차체를 기반으로 다시 만들어서 개발했다. 폴란드가 서유럽 국가들에게 우크라이나용 AH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州) 대표단과 SMR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투자 유치를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원전 비중 확대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발전용량 7.3GW(기가와트) 규모 18기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8년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화력발전소 비중는 90%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신사업으로 SMR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인 미국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에 지분 투자했다. 지난달 말에는 이 회사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관련 주요 기자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강호성 CJ ENM 대표가 프리미엄 월메이드 콘텐츠를 내세운 글로벌 시장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재현 CJ 회장이 ‘문화가 미래 먹거리’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투자해 온 '컬처 사업'에 대한 경영 전략과 괘를 같이 한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꿈꿔왔던 가장 큰 목표인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전 세계로 유통하는 것"이라며 "제작 역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CJ ENM의 지휘봉을 쥔 강 대표는 피프스 시즌(옛 엔데버 콘텐트) 인수, 정우성 글로벌 성장전략 책임자(CGO) 합류, 스카이댄스·하이퍼리얼 지분투자 등 최근 성과를 알렸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튜디오스, 피프스 시즌 등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프로그램을 늘려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우 올해 국내 방송사와 글로벌 스트리머를 위해 32개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삼성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 어린이병원을 후원한다. 미국 전기차(EV) 공장 설립에 앞서 지역 사회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12일(현지시간) 드웨인&신시아 윌렛 사바나 어린이 병원(Dwaine & Cynthia Willett Children's Hospital Of Savannah), 세이프 키즈 사바나(Safe Kids Savannah)와 파트너십을 맺고 어린이 승객을 위한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어린이 부상 및 사망 예방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인 세이프 키즈 사바나가 운영하는 주요 기관 중 하나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바나 지역 학부모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시트 안전 점검 행사와 학부모 운전 교육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어린이 카시트 전문가를 섭외, 학무보들의 차량에 카시트가 안전하게 장착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카시트를 무료로 교체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용 카시트를 올바르게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라토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고 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자사 커넥티비티 서비스 ‘블루링크’ 기능 강화에 나선다.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 IOC)와 모바일 주차 서비스업체 '파크플러스'(Park+)가 핵심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IOC, 파크플러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블루링크에 인앱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지 고객들의 연료 충전과 주차 서비스 이용 편의 증진 차원에서다. 다른 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블루링크 안에서 모든 결제가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용 방식을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검색과 선불 옵션 기능 등을 추가해 주유소 또는 주차장 방문 전 최대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IOC와 파크플러스는 기존 고객들의 검색 정보를 토대로 정보 처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류재완 현대차 인도권역기획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했다"며 "현대차는 인도에 진출한 OEM 최초로 주유와 주차를 위한 원스톱 결제 서비스 솔루션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원이앤씨가 개발한 '초박막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광치료 패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등록 신청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충남 홍성 공장에서 이르면 연말부터 생산된다. FDA는 12일(현지시간) 세원이앤씨 OLED 광치료 패치의 등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패치는 광원을 통해 세포, 조직 반응을 유도한다. 상처 치료와 통증 경감, 비염·탈모·치매·암 치료 등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께는 1㎜ 이하, 무게는 1g 미만으로 얇고 가볍다. 반경 20㎜ 내 휘어지는 플렉시블 기능을 갖췄으며 300시간 이상 작동된다. 밴드나 패치형으로 부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기반 저온 화상의 안정성 표준도 충족한다. 레이저와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 42℃ 미만 온도에서만 작동해 기존 광치료의 발열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세원이앤씨는 FDA 허가를 토대로 생산·판매에 시동을 건다. 세원이앤씨는 미국과 한국에 각각 1·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충남 홍성에 약 6700㎡ 규모의 부지도 확보했다. 올해 안에 생산라인을 깔고 연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 상업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링 게임즈의 '스텔라 판타지'가 600만 달러(82억 원) 규모의 프라이빗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엔 카카오가 설립한 블록체인 법인 ‘크러스트 유니버스’가 메인 투자가로 참여했다. 크러스트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게임성과 퀄리티로 승부하겠다는 '스텔라 판타지' 팀의 열정과 완성도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크러스트 유니버스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유망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에 집중하고 있다. 링 게임즈의 윤주호 대표는"올해 안에 단순히 '돈 버는 게임'이 아닌 게임 플레이 고유의 즐거움에 충실한 '플레이 앤 언'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텔라 판타지'의 첫번째 NFT 판매가 시작된다. 14일엔 화이트리스트 보유자 대상으로 선 판매되며 15일엔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잔여 물량을 판매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케이티(KT)의 위성통신 자회사 케이티샛(KT SAT)이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와 통신위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12일(현지시간) 케이티샛과 'KOREASAT 6A' 통신위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작되는 위성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케이티샛에 공급하는 5번째 위성으로 오는 2024년 4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인공위성의 설계, 제작, 테스트, 지상 배송, 궤도 위치 결정을 담당하고 궤도 안착 후 테스트 서비스, 케이티샛 엔지니어링 팀 훈련, 위성의 수명 내 운영지원도 제공한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공급하는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지난 2010년 발사된 올레 1호(무궁화 6호) 위성을 대체한다. 올레 1호는 2010년 12월 28일 발사됐으며 15년동안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제작될 'KOREASAT 6A' 통신위성은 기존 올레 1호와 같이 동경 116도 정지궤도에 위치하며 FSS(Fixed Satellite Service, 통신용) 중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