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업체 리디자인 헬스(Redesign Health)에 투자했다. 리디자인 헬스는 올해 25개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디자인 헬스는 6500만 달러(약 906억 원)를 모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CVS 헬스 벤처스 △UPMC 엔터프라이즈 △트리플포인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디자인 헬스의 사후 평가액은 17억 달러(약 2조364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리디자인 헬스의 지난 2021년 벤처 자금은 820억 달러(약 114조784억 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350억 달러(약 48조6920억 원) 이상 모금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리디자인 헬스는 연이은 투자 유치로 향후 5년 동안 수십 개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목표치는 25개사다. 브렛 샤힌 리디자인 헬스 대표는 “의료 산업은 대규모 혁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면서 “우리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모델이 이를 충족시키는 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과 LG화학이 올해 가을 가성소다 공장의 정기보수에 일제히 돌입한다. 생산성을 높이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호황이 예상되는 가성소다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내달 초부터 전남 여수 가성소다 생산시설의 정기보수에 착수한다. 전체 공장의 정기보수가 끝나는 11월 말까지 가동은 중단된다. LG화학은 내달부터 약 3주 동안 여수 가성소다 2공장을 정기보수한다. 양사는 정기보수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가성소다 수요에 대응한다. 가성소다는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된다. 반도체 세정제, 펄프·제지 표백, 금속강의 표면처리 등 산업 전반에서 세척제와 중화제로 쓰인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불순물 제거에 쓰이며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연간 128만t에서 2025년 16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수요로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t당 300달러대였던 가성소다 가격은 올해 1분기 590달러, 2분기 679달러까지 치솟았다.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전방산업의 수요가 늘고 글로벌 석탄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가성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머크(Merck)가 미국 내 소외된 암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미국 국민 누구나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머크 재단(Merck Foundation)에 따르면 평등한 암 치료를 위한 연합(Alliance for Equity in Cancer Care)이라는 이름의 이니셔티브를 개시했다.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의 해당 이니셔티브는 향후 5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미국 내 거주하는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암 환자들에게 품질이 좋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암 치료 제공이 목표다. 머크 재단은 미국인의 약 40%가 일생 암 진단을 받고 있으나 소수인종, 시골 지역 주민, 저소득층 등은 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머크 재단은 이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선정된 비영리 의료기구가 증거에 입각한 혁신적 암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을 받는 기구는 진단 단계에서부터 환자 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치료 관련 결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회사 '코윈디에스티(코윈DST)'가 중국 손에 넘어갔다.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흔들리고 있는 한국 산업계가 저가 공세에 밀린데 이어 기술 경쟁력에서도 주도권을 내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레이저 재료·부품 제조사 '포커스라이트 테크놀로지(Focuslight Technologies, 이하 포커스라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윈디에스티를 약 3억5000만 위안(약 69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산시성 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국가외환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마무리한다. 코윈디에스티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장비 전문 업체다.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회사다.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유망기업을 선정해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5년간 최대 182억원에 이른다. 코윈디에스티는 OLED와 LCD 레이저·포토마스크 리페어 장비와 반도체 광학 검사 장비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대표 온라인게임 EVE온라인이 스페인어 버전을 소프트런칭했다. 스페인 버전 출시로 유럽 스페인어권 뿐 아니라 글로벌 스페인어권 유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CCP게임즈는 13일(현지시간) EVE온라인의 스페인어 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런칭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런칭은 정식 출시 전 테스트 출시 성격의 단계로 CCP게임즈는 이 기간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오는 4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VE온라인은 2003년 출시된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거대 전함들의 전투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CCP게임즈는 이번 스페인어 버전 출시로 유럽 스페인어권 시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하지만 전세계 스페인어권 인구가 많은만큼 상당한 추가 유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CP게임즈 측은 "오랫동안 요청받았던 스페인어 클라이언트의 소프트런칭을 시작한다"며 "유럽 내 스페인어권을 공략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브 온라인 스페인어 커뮤니티가 이브 내 용어와 문화를 충실하게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세계 4위 통신사 바티에어텔(Bharti Airtel)과 손잡고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바티에어텔 자회사인 넥스트라 데이터(Nextra Data)와 협력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州)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장치들은 보통 디젤 연료를 기반으로 해 탄소 배출량이 많다. 이에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활용하면 기존 화석 연료와 전력 소비량이 많은 UPS 시스템 사용을 줄이고 전력망 상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 라제시 타파디아 넥스트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31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며 "블룸에너지와 파트너십은 데이터센터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다"고 전했다. 바티에어텔은 17개국에서 가입자 약 4억9000만명을 보유한 인도 2위, 세계 4위 규모의 이동통신 사업자다. 넥스트라는 바티에어텔의 자회사로 인도에서 12개 대형 데이터센터와 120개 엣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블룸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멕시코에 이어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별 복권 이후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부산엑스포 세일즈에 앞장서고 있다. 파나마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코엔 파나마 대통령과 면담했다. 조홍상 중남미총괄(부사장)을 포함해 삼성 관계자와 야즈민 콜론 데 코르티소 영부인, 조셉 알렉산더 로하스 대통령 고문 등 파나마 정부 관계자가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나마를 방문하기 직전 멕시코를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나 지원을 요청했었다. 향후 영국을 방문해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르티소 코엔 대통령은 파나마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 로봇공학 올림픽'에 대한 삼성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파나마의 지리적 위치와 다국적 기업들에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 마련을 강조하며 추가 투자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로봇공학 올림픽 후원하게 돼 기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에서 2조3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신규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발주할 신조선 8척을 용선할 선주사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는 말레이시아의 선주 MISC, 일본의 메이지 해운, 그리고 그리스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이다. 신조선은 2026년 인도될 예정으로, 8척의 선박이 3명의 선주가 어떻게 나뉘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이번 달에는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MISC는 이미 NYK라인, K라인, 중국 LNG해운(홀딩스)과 손잡고 현대중공업 카타르 에너지 LNG선착장 7곳에서 협력하고 있다. 메이지해운은 카타르 용선의 슬롯을 받느 곳으로 지명됐고, TMS카디프가스는 이전 사업을 위해 경쟁하는 곳 중 하나로 지명됐었다. 신조선 선가는 척당 2900억원 수준으로 총 2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8척 수주시 올해 목표액 89억 달러(약 12조4000억원)를 넘어선다. 카타르 에너지는 LNG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 빅3 중 대우조선의 선석을 총 19개로 늘렸고, 현대중공업그룹의 슬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산업의 미국 참치캔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워싱턴 레이건 국립공항의 힐튼 크리스털 시티에서 열린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키스트는 이 기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80여 명과 그의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대접했다. 스타키스트 오찬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육군들로 구성된 '장진호 전투 생존자 모임'(Army Chapter of the Chosin Few Reunion)이다. 이들은 1950년 11월과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한국과 미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스타키스트는 “참전용사들은 영웅이다. 자유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께 이렇게나마 감사를 표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10년간 해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찬 행사를 진행해왔다. 펜실베이니아주를 시작으로 해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 참치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억만장자 투자자로 꼽히는 론 배런(Ron Baron)이 설립한 자산운용사 배런 펀드(Baron Funds)가 쿠팡 주식을 담았다. 배런 펀드는 쿠팡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부진한 모습에서 최근 쿠팡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배런 펀드는 14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쿠팡에 900만달러 규모(약 13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배런 펀드는 전 세계에서 성장세를 나타내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나서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쿠팡의 시가총액은 225억달러(약 31조3830억원)다.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배런 펀드가 내놓은 쿠팡의 평가가 곧바로 시장의 낙관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쿠팡 주가가 조금씩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쿠팡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개선되고 있다. 지난 6월13일 10.72달러(약 1만496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종합가치평가'에서 부문별로 각각 4개 모델이 1위에 올라 메르세데스-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은 13일(현지시간) '2022 종합가치평가'(2022 Total Quality Awards)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차·기아·벤츠 등 3사가 부문별 1위를 휩쓸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등 3종에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70이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GV70의 경우 지난해 1위인 벤츠 GLC를 압도적인 점수로 제쳤다. 기아는 △K5 △셀토스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니발 등 총 4종이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셀토스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엔트리 CUV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S △AMG GT △G-클래스 △GLE 쿠페 등 총 4종이 꼽혔다. G-클래스는 럭셔리 SUV 부문에서 2년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2022년형 신차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11만2078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부터 실제 주행까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의 국제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모회사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신용펑가사 피치가 14일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KB파이낸시아의 신용등급 개선은 모회사인 국민카드와 지주사인 KB금융그룹의 신용 프로필이 개선된 것을 반영했다"며 "KB금융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국민카드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파이낸시아는 KB금융그룹 인도네시아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 이 회사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당시 여신 취급액 기준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 수준이다. KB파이낸시아 상반기 순이익은 733억 루피아(약 70억원)로 전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