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씨피(WCP)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내달 본격 협상에 돌입한다. 현지 화학기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6일 모회사 더블유스코프(W-SCOPE)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오는 10월 프랑스 산업부, 알테오와 함께 2차전지 소재 산업 단지 구축 프로젝트에 관한 3자 간 투자 협약을 진행한다. 조건 등을 검토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2차전지 분리막 생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더블유씨피에 해당 산업 단지 입주를 제안했다. 함께 언급된 알테오는 분리막용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로 안전과 직결된 분리막 코팅제의 재료로 쓰인다. 프랑스는 정부 주도로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 소재의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10억 유로를 조달·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부터 5년 동안 30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가 한국 대표 바이오기업 자격으로 래리 호건 미국 매릴랜드주 주지사를 만난다.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는 ‘한국사위’이자 오는 2024년 미국 차기 대선의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로 알려져 있다. 16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김성진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신반포로 JW메리어트에서 개최되는 ‘매릴랜드주 VIP 비즈니스 리셉션’에 초청받아 직접 경험한 매릴랜드주의 바이오 환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은 김성진 대표와 매릴랜드주의 깊은 인연으로 이뤄졌다. 김 대표는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에서 TGF-β를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이어 매릴랜드주에 미국법인까지 설립했다. 매릴랜드주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유치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메드팩토를 매릴랜드를 기반으로 성공한 한국 바이오기업으로 평가해 김 대표를 리셉션에 초청한 것이다.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의 한국 방문에 맞춰 매릴랜드 주정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리셉션과 현장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13일 방한해 8박 9일 일정으로 정계 및 기업인들과 만나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우노가 제품군 확대와 글로벌 수출 증가로 킹달러(강달러) 흐름의 수혜가 기대된다 16일 폴라리스우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확대로 외형 성장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인모와 유사한 친환경 난연고열사를 개발해 판매 중"이라며 "친환경 난열고열사는 고데기 등의 열처리로 개인만의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해 시장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체에 유해한 브롬계 성분이 없고 기존 가발 대비 내구성도 우수해 판매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2분기 친환경 난연고열사 매출액은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설 만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판매 비중 1위인 브레이드 원사(브레이드사)에 발수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 중이다. 이에 따른 킹달러(강달러)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제품은 등산복의 발수 기능과 동일한 기능을 주력 제품인 브레이드 원사에 접목한 신제품이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달러 강세까지 더해지며 올해 실적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회사 측은 “글로벌 가발 시장 점유율 상승과 고환율 기조가 맞물리며 올해는 기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이하 REC)를 구매했다.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중립 시대에 맞춰 탄소 배출 저감의 모범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는 중국 에너지 기업 궈디엔꽁쓰(国电公司)와 REC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다.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궈디엔꽁스는 인도네시아 내 세 개의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데 50억 위안(약 9969억원)을 투자했다. 또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일련의 전력 관련 프로젝트를 펼치는 등 동남아시아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는 청정 전력 이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에 박차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공장에 설치된 보일러를 대상으로 바이오매스 연료 도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연료 가운데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30번째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을 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5일(현지시간) 30번째 일렉트론 로켓을 우주로 발사, 레이더 위성을 지구 궤도로 보냈다. 일렉트론 로켓은 전날 오후 4시 38분 뉴질랜드 북섬 마히아 반도에 있는 로켓랩 발사 단지 1의 패드 B에서 이륙했다. 로켓은 일본 지구 영상 회사 신스펙티브(Synspective)의 전용 임무 로켓으로 150번째 위성 발사체가 된다. 위성은 지구의 대기 조건과 밤낮에 상관없이 우주에서 지구 표면의 밀리미터 수준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로켓랩은 2020년 12월과 2022년 2월에 Strix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로켓랩은 "30번째 일렉트론 로켓을 발사했다"며 "로켓 발사로 150번째 위성이자 300번째 러더퍼드 엔진을 우주로 보냈다"고 말했다. 로켓랩은 지난 4월 기준 112번째 우주발사체 일렉트론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랩이 배치한 위성 수가 총 112개로 늘어난 셈이다. <본보 2022년 4월 9일 참고 '우주기업' 로켓랩, 112번째 위성 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030년까지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단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의약품 부문 1위를 차지하겠단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2)에서 종양학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며 8년간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의 적대적 인수를 막기 위해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회사는 2014년부터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 7개 발굴에 성공했다. 현재 폐와 난소, 혈액 등 앙성 종양에 대한 블록버스터 치료법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서 암 치료제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단 목표다. 데이브 프레드릭슨 아스트라제네카 종양학 총책임자는 ESMO에서 "현재 자사 목표대로 암 치료제 연구개발(R&D)이 순항 중"이라며 "종양학 분야에서 최고의 플레이어가 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 자신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과 싸우는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아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대관 분야를 대폭 강화에 나섰다. FDA 출신 모시기에 연일 공을 들이는 것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과 미국 정부 당국이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어 대관 역량을 강화하려는 투트랙 전략으로 해석된다. 16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FDA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바드룰 차우드리(Badrul Chowdhury)를 최고생명과학책임자(Chief Life Sciences Officer)로 영입했다. 앞서 FDA에 출신 매튜 홀만(Matthew Holman)에 이은 두번째다. 메튜 홀만은 과학 업무 및 규제 전략 담당 미국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바드룰 차우드리는 지난 1997년부터 2018년까지 FDA에서 근무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서 일하며 폐, 자가면역, 염증 관련 질환 치료제에 대한 과학 및 규제 관련 감독 업무를 담당했다. 면역학 박사(PhD) 학위를 소유한 그는 의사이기도 하다. 내년 1월 PMI 고위 경영진에 합류해 과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바드룰 차우드리는 "필립모리스에 합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애그테크(AgTech) 기업 애그토노미(Agtonomy)에 투자했다. 16일 애그토노미는 1350만 달러(약 189억 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카발로 벤처스가 주도한 가운데 토요타 벤처스가 참여했다. 또한 실버 오크 셀라스 대표인 데이비드 R. 던컨 등 유명 기업인들도 함께 했다. 애그토노미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전략적 깊이를 더하고 애그토노미 기술이 탑재된 트랙터 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업이 직면한 숙련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플랫폼 시험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애그토노미는 트랙터와 기타 장비를 자율 기계로 전환해 지역 농부들에게 하이브리드 자율 원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농부들은 저비용 기술 기반 노동력으로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애그토노미는 휴대폰 앱을 이용한 AI 솔루션을 구현한다. 농부는 AI 소프트웨어와 농기계 하드웨어 조합을 통해 AI 트랙터에 밭을 다지는 것과 같은 하나의 작업을 명령할 수 있다. AI 트랙터의 경우 일반 대형 농기구 기업에서 판매하는 트랙터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의 수출용 '불고기 볶음누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관심이 뜨겁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불고기 볶음누들'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농심은 신 감독 효과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지 소비자에게 친근감과 호감도를 끌어내고 판매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농심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고기 볶음누들'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신 감독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것이 바로 농심 불고기입니다. 솔직히 한국 불고기 본연의 맛…"이라고 소개했다. 신 감독은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서 노란색 양복와 나비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광고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신 감독이 포스팅한 지 하루 만에 좋아요 11만6190개를 달성했다. 개그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광고 영상으로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현지에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부터 3년째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스즈키컵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 문턱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국제대회를 후원한다. 주요 해외 진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내달 동부자바주(州) 말랑시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국제대회인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투어 슈퍼100'을 후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이는 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KB금융의 핵심 해외 진출국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국민카드·KB증권·KB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진출해 있다. KB금융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과거부터 박태환, 김연아 등 국내 최정상급 스포츠 선수들이 유망주였던 시절부터 후원해 왔다.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수영선수 황선우, 프로골퍼 이예원 등도 KB금융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캐나다·홍콩 선주사 시스팬(Seaspan)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 계약이 취소된다. 케이조선이 계약의 일부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서 파기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시스팬으로부터 수주한 77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4척이 계약 취소로 최종 수주에 실패했다. 시스팬이 컨테이너선 4척을 건조하는 계약에서 5억2000만 달러(약 7270억원)를 파기했으며 법적 청구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스팬은 케이조선이 거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 외에는 계약을 파기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시스팬은 "상대방이 이행하지 않는 계약의 특정 조건 때문에 계약은 무효됐다"며 "신조 계약에 대해 상대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유보했다"고 말했다. 케이조선은 시스팬과 77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논의해왔다. 선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대형 정기선 사업자인 Meditarian Shipping Co(MSC)가 용선사로 지명됐다. <본보 2022년 4월 15일 참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네시아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네시아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텐센트 게임즈 인도네시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펍지 모바일 스쿨&캠퍼스 배틀 2022'를 진행한다. 텐센트 측은 대회 진행을 위해 지난 9일(현지시간)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펍지 모바일 스쿨&캠퍼스 배틀 2022'는 인도네시아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인도네시아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학교 별로 다수의 팀이 참여할 수 있다. 팀은 4명의 주전과 1명의 예비선수로 구성돼야 하며 팀원들은 같은 학교 소속이어야 한다. 대회는 29일 1차 예선으로 시작되며 2차 예선과 준결승은 30일 진행된다. 1일에는 학교, 캠퍼스 별 결승전이 진행되고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대회 맵은 펍지 모바일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가 협업한 누사 맵에서 벌어진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21년 인도네시아 인기 모바일 게임 톱10에 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