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지역 고객이 현대건설기계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블랙호크 장비를 현대건설기계 소형 굴착기 딜러로 추가해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현대건설기계가 미네소타주 레이크 크리스탈(Lake Crystal)을 소형 굴착기, 부착물, 부품, 서비스의 공인 대리점으로 지정한 것이다. 타일러 디케(Tyler Deike) 블랙호크 장비 사장은 "현재 미네소타 중남부의 계약자와 유틸리티 회사에 제공하는 장비 라인업에 현대 소형 굴착기를 추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매 사업 중 하나는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사용하는 조경 회사라 판매할 굴착기의 생산성과 신뢰성을 이미 보증할 수 있"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소형 모델에서 대형 굴착기뿐만 아니라 휠 굴착기, 휠 로더, 굴절식 덤프 트럭, 다짐 장비 및 유압 브레이커에 이르기까지 크롤러 굴착기의 전체 라인을 제공한다. 에드 하세임(Ed Harseim)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 중서부 영업 매니저는 "현대가 북미 대리점 네트워크에 블랙호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라스트마일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을 공개하며 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마그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 2022'에서 개발중인 라스트마일 배송 솔루션을 발표했다. 솔루션은 △도로주행용 경량 전기 로봇 △자체 개발한 저속 자율주행 시스템 △배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배송 로봇은 삼륜 로봇 형태를 갖춘 일종의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RaaS)이다. 도로에서 최대 20mph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기타 하드웨어로 구동된다. 마그나는 지난 3월부터 디트로이트 내 피자 가게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게 인근 주거·상업 지역 배달 수백 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소비자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마그나의 새로운 모빌리티팀은 도시 내 라스트마일 배송 비용과 탄소배출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BMW가 개발 중인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의 세부 스펙이 공개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30% 늘고 충전시간이 줄며 무게는 가벼워진다. 2025년부터 신형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으로 삼성SDI와 중국 CATL·EVE에너지가 배터리 양산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토마스 알브레히트(Thomas Albrecht)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총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잡지로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6세대(Gen6) 배터리는 5세대보다 30% 이상 향상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1000㎞를 초과하는 제품도 개발할 수 있으나 우리는 그 정도의 장거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6세대는 니켈 함량이 늘어난 원통형 배터리다. 직경은 46㎜이며 높이는 95㎜ 또는 120㎜로 추정된다. 배터리팩은 더 얇아졌으며 무게는 5세대(약 300㎏)보다 약 10~20% 가볍다. 충전 속도도 최대 30% 줄어 27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포르쉐 타이칸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타이칸은 22분 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투자공사(KCI)가 투자한 캐나다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19년 1800만 달러(약 200억원)을 캐노피 그로스에 투자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의료용 대마초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등을 통한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캐노피 그로스는 2023 회계연도 1분기(2022년 4월~6월) 순매출이 1억1010만 캐나다 달러(약 115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20억8760만 캐나다달러(약 2조18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캐노피 그로스는 캐나다 오락용 대마초 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이번 1분기 글로벌 대마초 순매출이 작년 1분기에 비해 29% 쪼그라들었다.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려는 시도에 따른 영향이 컸다. 제품라인업을 강화하면 반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앞으로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외에서의 의료용 대마초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번 1분기 이스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네덜란드 전기차 시장 입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점유율 13.7%를 기록, BMW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9일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네덜란드 전기차 시장 점유율 13.7%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4.5%, 기아가 9.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총 20.5%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어 스텔란티스와 지리-볼보가 각각 18.1%와 15.7%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BMW그룹은 현대차·기아에 3% 뒤처진 10.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아의 경우 같은 기간 단일 브랜드 기준 볼보와 함께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인기가 급증한 결과다. 같은 기간 각각 2255대와 2108대를 판매, 단일 모델 기준 판매 순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와 3.3%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1.8% 상승한 1157대 판매로 12위에 올랐다. 1위는 총 3691대가 판매된 스코다 엔야크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에 연이은 노동조합 설림 움직임이 포착됐다. 뉴 시즌스 마켓 오리건주 포틀랜드 세븐 코너스(Seven Corners)점이 최근 노조 결성에 성공하자 우드스톡(WoodStock)점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뉴 시즌스 마켓을 운영 중인 굿푸드 홀딩스의 다른 식료품 계열로 노조 결성 움직임이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뉴 시즌스 마켓 우드스톡점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지 시간 전국 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에 노조 가입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뉴시즌 노동조합(New Seasons Labor Union·NLSU)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 시즌스 마켓 우드스톡 임직원들은 굿푸드 홀딩스 경영진에 임금 인상과 장기 근속자에 대한 혜택 제공, 보험 확대, 병가 정책 개선 등을 요구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겠단 계획이다. 우드스톡점은 앞서 세븐코너스점에서 노조 설립에 성공한 것에 대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꼈으며 노조 설립을 위해 적극 움직이겠단 입장이다. 대니 퍼킨스 뉴 시즌스 마켓 우드스톡 직원은 "나와 동료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모델 3종이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준결선에 진출했다. 기아 모델 2종도 후보로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NACTOY 선정 조직위원회는 최근 '2023년 NACTOY'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 부문 준결선 진출 모델 명단을 발표했다. 럭셔리 부문에는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과 대형 세단 G90이 후보에 올랐다. △아큐라 인테그라 △BMW i4 e드라이브4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EQE △닛산 Z △스바루 WRX △토요타 크라운·GR 코롤라 등 8개 모델과 결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SUV 부문의 경우 제네시스 준중형 전기 SUV GV60와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진출했다. 이들 모델은 △아우디 Q4 e-트론 △BMW iX x드라이브50 △캐딜락 리릭 △혼다 CR-V·HR-V △렉서스 RX △마쯔다 CX-50 △닛산 아리야 △리비안 R1S △볼보 C40 리차지와 맞붙는다. 트럭 부문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휩쓸었다. 쉐보레 실버라도 ZR2를 비롯해 △포드 F-150 라
[더구루=이주연 기자] 중국 윈난성이 전력난으로 인해 전해 알루미늄 기업들에 생산량 축소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전해 알루미늄 어떤 건가요. <질문 2> 쓰촨성에 이어 윈난성도 생산량을 줄인다고 하는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떻게 되나요. <질문 3> 우리나라도 재고량 부족으로 타격을 입게 되는 건가요. 우리는 알루미늄 수급을 어떻게 하고 있는 건가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미국 반고체 배터리 회사 24M 테크놀로지스(24M Technologies, Inc., 이하 24M)에 추가 투자했다. 반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양산에 협력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후지필름은 24M과 2000만 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전환약속어음 거래 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환약속어음은 회사가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무 증권을 뜻한다. 우선주 발행을 통한 파이낸싱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시간도 덜 걸려 자금을 조달하려는 신생 기업이 주로 활용한다. 후지필름이 투자한 24M은 반고체(Semisolid)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0년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됐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원재료를 혼합해 양극·음극재를 만드는 믹싱 공정에 활물질의 입자 간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바인더가 쓰인다. 바인더 소재로 PVDF(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와 NMP(노말메틸피롤리돈) 용매가 혼합해 사용되는데 24M은 NMP를 쓰지 않았다. 코팅된 전극을 건조하는 과정도 제거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했다. 후지필름은 2020년 24M에 500만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 와사비 테크놀로지스와 통합해 성능 감시 아키텍처를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와이즈넷 WAVE VMS는 핫 클라우드 스토리지 회사인 와사비 테크놀로지스와 통합해 차세대 아키텍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양사는 이번 통합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기술의 조합을 활용해 와사비 핫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와이즈넷 WAVE VMS 사용자는 높은 카메라 수, 고화질 해상도, 높은 프레임 속도, 보존 기간이 긴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와사비는 전 세계 비즈니스를 위한 간단하고 예측 가능하며 저렴한 핫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즉, 감시 및 보안 업계의 조직은 AWS S3와 같은 대규모 공급자 비용의 1/5로 무제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송신 또는 API 요청에 대한 요금을 지불할 필요 없이 접근 가능하다. 블론드 데이비드(Boland David) 와사비 테크놀로지 클라우드 전략 부사장은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 WAVE VMS와의 통합을 통해 증가하는 파일 크기와 보존 요구 사항에 직면해 예측 가능한 가격과 고성능의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비디오 데이터를 원활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신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삼성의 선택을 받을 미래 파트너사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리치올로(@Ricciol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할 갤럭시 시리즈에 위성 연결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암시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기존 네트워크가 끊겨도 위성을 통해 긴급 전화, 문자 전송 등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300억 달러를 투자해 지구 저궤도 상공에 소형 인공위성 1만2000개를 발사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5G 네트워크와 비슷한 통신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머스크는 애플이 신작 아이폰14 시리즈 런칭 행사에서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스타링크 연결에 대해 애플과 몇 가지 가능성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그룹 차원에서 우주·위성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고 있는 한화의 추가 투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재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통신망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파운드를 모금할 계획이다. 자금 모금 계획이나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웬웹은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젠(Gen) II로 알려진 2세대 출시 비용에 투입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원웹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에 한화가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원웹은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샛(Eutelsat)에 인수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단독] 한화시스템 '원웹 투자' 대박치다...세계 3대 통신위성기업 '유텔샛' 인수 추진> 한화시스템을 포함해 원웹의 기존 주주들은 원웹·유텔샛 합병기업이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 받기로 했다. 원웹 기업가치는 34억 달러(약 4조4500억원)로 평가됐으며 합병 후 유텔샛과 원웹의 기존 주주는 각각 새로운 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유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