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니로EV의 인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점유율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8월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7월)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와 기아 니로EV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각각 4232대와 2948대 판매로 단일 모델 기준 11위와 17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준중형 SUV 모델 투싼 PHEV가 2799대로 18위를 기록했다. 이들 모델 3종이 친환경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집계됐다. 1위는 스텔란티스가 차지했다. 같은기간 30.8% 점유율을 나타냈다. 르노-닛산-미쯔비시는 21.4%로 2위, 현대차·기아에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이 각각 8.4%와 7.1%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6.5%로 BMW에 뒤처지며 6위로 밀려났다. 업계는 현대차·기아가 이달 중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최우수 GRC(지배구조·리스크관리·규정준수) 보험사에 선정됐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열린 ‘톱 GRC 어워드 2022’ 행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4스타를 수상했다. 더불어 ‘가장 헌신적인 GRC 리더(Most Committed GRC Leader 2022)’ 부분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 기업 지배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법인의 작년 위험기반자본비율(RBC)은 6636.03%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이 요구하는 최저한도인 12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매출 실적은 지난 2020년 2010억8000만 루피아(약 187억 원)에서 지난 2021년 2237억6000만 루피아(약 209억 원)로 증가했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톱 GRC 어워드 2관왕 수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업 여파로 장기간 멈췄던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이 재가동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과 인도를 다시 시작하며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쉘은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에서 생산과 화물 선적이 재개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3일 노사가 기업협약(Enterprise agreement)을 체결한 후 약 한 달 만이다. 가스전 노조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The Offshore Alliance)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은 지난 6월 10일 쉘과 임금 교섭에 실패했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수차례 연장하며 지난달 중순까지 지속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며 쉘은 가스전 가동을 멈췄고 화물 인도도 중단했다. 이로 인해 7월 호주의 LNG 수출량은 652만t으로 전년 동월(703만t) 대비 51만t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중에 최저치를 찍었다. 긴 다툼 끝에 노사는 지난달 합의점을 찾았다. 노조의 요구에 따라 저임금 노동자에 작업을 맡기고 정규직 직원들을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임금도 인상했다. 합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콘텐츠 자회사 왓패드(Wattpad)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동남아 팟캐스트 시장을 공략한다. 왓패드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인기 작가들이 제작한 팟캐스트를 스포티파이에서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팟캐스트 제작에는 22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마이 아이스 걸의 작가 핏 산디를 비롯해 3억2100만 조회수의 더 포 배드 보이즈 앤 미의 작가 마 크리스티나 라타, 4210만 조회수의 포 하이어: 어 댐 굿 키서의 작가 아리사 제인 도밍고 등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인기 웹소설 작가들이 참여했다. 팟캐스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작품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방송한다. 마 크리스티나 라타는 사랑과 관련된 팬들의 편지를 공유하고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 등을 공유한다. 또한 다이-데인저라는 인도네시아의 작가는 Z세대의 삶, 꿈과 희망에 대한 방송을 진행한다. 왓패드 팟캐스트는 필리핀에서 17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각 팟캐스트는 2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매주 1개씩 콘텐츠가 공개된다. 왓패드와 스포티파이는 파트너십의 일환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아모지가 영국선급으로부터 전력용 암모니아(Ammonia-to-Power)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전력용 암모니아 기술 상용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최근 영국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 LR)으로부터 전력용 암모니아 시스템에 대해 승인(AiP)을 받았다. AIP 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받는 절차이다. 새로운 해양 기술이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이번 인증은 오는 2023년 해양 선박에서 처음으로 시연될 아모지의 해양 응용을 위한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인증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 AIP는 액체 암모니아에서 해양 선박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기를 생산하는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다룬다.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고 생성된 수소를 사용해 양성자 교환막(PEM) 연료 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달성된다. 성과에 따라 아모지는 기술 자격과 형식 승인 프로세스를 계속해 암모니아-전력 시스템을 해상 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만든다. 아모지는 2020년에 설립돼 운송 부문 탈탄소화를 가능하게 한다. 암모니아와 운송 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절도 사건에 따른 집단 소송이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수준 낮은 보안 시스템으로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면서 차량 소유주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20일 미국 미네소타 법원과 현지 로펌 등에 따르면 미국 전역 법원에 접수된 현대차·기아 법인을 상대의 집단 소송은 모두 12건에 달한다. 지난 7월과 8월 미주리와 캔자스, 아이오와에서 집단 소송이 제기된 이후 한 달여 만에 10건이나 늘었다. 이번 집단 소송 참여자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기아차 일부 모델 또는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제작된 현대차 특정 모델을 구매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알려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과 미니애폴리스 거주자들이 집단 소송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들 지역에서 일어난 차량 절도 관련 범죄는 전년 대비 각각 35%,와 28% 증가했다. 세인트폴에서는 현재까지 600대 이상이 절도 됐다. 이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7월 기아 모델을 훔쳐 달아나던 10대가 뺑소니 사고를 내 세인트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 공사가 올해 메나(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우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중동 건설전문지 미드(MEED)는 19일(현지시간) '2022 미드 프로젝트 어워드(2022 MEED Projects Awards)' 수상자를 발표했다. 미드와 마쉬레크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10개 메나 지역에서 12개월 이내 완료된 프로젝트 가운데 최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Clean Fuels Project) MAB1(미나 압둘라1·Mina Abdullah 1)의 정유 플랜트 공사는 '올해의 메가 프로젝트(Mega Project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 3개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남동쪽 약 45km 지점에 위치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내에서 신규 플랜드 건설과 기존 시설 증설을 수행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페트로팩, CB&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젤 수첨탈황설비(DHT)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통해 유럽 시장에 겨울용 타이어 제품을 선보이고 올겨울 유럽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독일 시장에 특별 설계된 겨울용 전기차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아이온(Winter icept iON)’을 출시했다. 18~22인치 다양한 크기로 제공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윈터 아이셉트 아이온은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 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특수 설계된 타이어다. 눈길에서 접지력을 높인 것은 물론 승차감과 정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구성이 강한 아라미드 섬유를 사용해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감당하고 변형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를 극복한 ‘한국 에볼루션 기술(Hankook EVolution Technology)’을 탑재한 것이 핵심이다. 트레드(Tread·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3D 사이프(Sipe·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과 타이어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 3월 미 FDA로부터 승인받은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이 약 6개월 만에 미국 내 122개 수술에 사용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법인 ‘엘앤케이스파인’(L&K Spine.ltd)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신제품 론칭을 하고 시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기까지 최소 100개 이상의 수술에 사용되면서 수술 중 오작동 여부나 수술 후 합병증, 예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엘앤케이바이오의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비중은 75%에 달한다. 상반기 매출 83억원 가운데 62억 5000만원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기존 판매법인 ‘이지스스파인’이 보유한 대리점 영업 권한을 미국 신설 자회사 ‘엘앤케이스파인’으로 이전했다. 미국법인 ‘엘앤케이스파인’은 올해 5월부터 이번 달까지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패스락-TM’으로만 약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독일 수소차 회사 '퀀트론(Quantron)'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수소차 플랫폼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발라드파워는 19일 퀀트론의 5000만 유로(약 695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 소수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투자 수익은 퀀트론의 수소트럭 플랫폼 개발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발라드파워와 퀀트론은 지난해 9월 수소차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발라드파워의 수소연료전지 모듈 'FC무브(FCmove)'가 탑재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소트럭을 선보인다. 44t 대형, 7.5t 배송용, 생활폐기물 수거트럭 등 다양한 차량을 개발중이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퀀트론과 총 170MW에 달하는 모듈 140개 구매 계약을 맺었으며 50개의 추가 구매 옵션도 뒀다. 발라드파워는 오는 2023~2024년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양사 기술력이 결합된 수소트럭은 이달 20~2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전문 세계 최대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호주 화이트헤븐콜(Whitehaven Coal)로부터 발전용 연료인 유연탄을 조달한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글로벌 석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을 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화이트헤븐콜과 장기 유연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호주 출장을 떠난 이영조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이 공급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트헤븐콜은 1999년 설립된 호주 최대 석탄 생산업체다. 뉴사우스웨일즈 구네다 분지에 위치한 석탄 광산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540만t) 대비 80만t 증가한 640만t에 달했다. 연간 1900~2050만t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3년 9월에도 화이트헤븐콜과 장기 유연탄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안정적으로 발전용 연료를 수급할 예정이다. 최근 석탄 가격은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가스관을 잠그며 유럽연합(EU)의 석탄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어버스가 미국 우주 모빌리티 시스템 전문 업체 모피어스 스페이스(Morpheus Spac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19일 알파인 스페이스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을 통해 2800만 달러(약 38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브스퀘어드 벤처스 △라브록 벤처스 △에어버스 벤처스 △팔라스 벤처스 △테크스타즈 벤처스 △인 큐 텔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독일 드레스텐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수 천개의 추진 시스템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산 능력을 확대·개선하는 한편 판매·사업 개발·계약·위성 운영 조직 분야에서 직원 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앞서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지난 2018년 첫 번째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0만 달러(약 459억 원)를 모금하기도 했다. 다니엘 복 모피어스 스페이스 대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을 모았고 가장 적합한 투자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다”면서 “사업 확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소형 전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