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 공장 인근에 엔진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현지 인기 차량인 해외 전략 소형 SUV 모델 '크레타'와 남미 전략 차종 'HB20' 수요에 대한 대응 전략이 마련,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현대차 브라질 생산법인 따르면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엔진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빠르게 양산에 들어갔다. 이곳 공장은 지난 2020년 9만8000㎡ 규모로 착공했으며, 투자 금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엔진 키트 형태로 수입해 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엔진은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크레타와 HB20에 장착된다. 크레타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 중 하나이며, 생산량의 90%가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되는 등 현지 전략 차종인 HB20과 함께 현대차의 판매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0년 7위 수준이었던 현대차 브라질 시장 점유율 순위를 지난해 4위까지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 엔진공장 가동으로 크레타, HB20 등 현지 인기 모델의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
[더구루=남기택 기자] '그림 같은 마들렌을 먹는다'라는 콘셉트의 제과제빵 카페 '도식화'가 이색 마들렌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식화는 매달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9월 신메뉴로 △송편 마들렌 △밀크티 마들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 제품은 동서양적인 맛이 공존하는 콘셉을 주제로 잡았다. 송편이라는 한국적인 맛에 마들렌을 더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특히 SNS에는 '익숙한 듯 새로운 맛이 일품' '진짜 마들렌의 신세계' 등 평가가 더해지면 도식화는 지난 7월 오픈과 동시에 홍대 상수 카페거리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식화 엄재휘 대표는 "오픈 이후 지난 2개월 동안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찾아 주고 SNS로 소통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 새로움과 사랑을 드리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 대표는 지난 2021년 인터내셔널 베이커리 마스터 통해 대한민국 최연소 제과제빵 명인으로 등재됐으며, 지난 10여년간 국내외 제과제빵 대회에서 20여 차례 입상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향 솔루션 개발사 모벨러스에 투자했다. 벤처 투자를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모벨러스는 SK하이닉스가 2300만 달러(약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함께 MESH가 신규로 합류했고 기존 투자자인 인텔 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블루 펀드, 캔도우 벤처스, 후이 캐피탈, 미시간 캐피탈 네트워크, 스태타 벤처스 등이 동행했다. 회사별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와 MESH는 투자 대가로 경영에 관여할 권한을 얻었다. 정희진 SK하이닉스 벤처투자 담당과 에드워드 차우 MESH 매니징 파트너가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4년 설립된 모벨러스는 '인텔리전트 클럭 네트워크'(Intelligent Clock Network™)’ 개발한 회사다. 디지털 회로를 일정 속도를 작동하려면 일정한 간격의 전기적 진동인 클럭이 필요하다. 모벨러스의 솔루션은 설계 과정에서 클럭 배분을 최적화해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향상되도록 한다. AI부터 HPC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S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저탄소 산업구조 기반을 확충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경영원칙) 역량을 강화한다. 중국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도입해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리온은 포장재 혁신을 통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포장재 절감을 위해 공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왔다. 특히 주요 인기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가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 종이 1644톤과 플라스틱 249톤 절감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제품인 포카칩의 경우, 겉 상자에 사용된 종이가 전년 대비 7% 줄었다. 오리온은 인쇄 도수를 줄이는 착한 포장을 진행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도 줄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그라비어 방식에서 플렉소로 바꿔 포장지에 인쇄 중이다. 플렉소는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포장재 생산 방식이다. 오리온은 플렉소 방식을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기존 연간 400톤에서 800톤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며 전반적인 거래량, 가격 등이 하락한 가운데 유럽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 앱 조사기관 앱 레이더 등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유럽에서 개발된 상위 10개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수는 구글플레이 기준 41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50만 건에 비해 45% 감소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BRD의 경우 97%나 하락했다. BRD는 지난해 상반기 160만 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4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트판다는 65%, 블록체인닷컴은 51%, 루노 17% 등 조사 대상 10개 중 7개 앱의 다운로드 수가 감소했다. 반면 비트스탬프, 체인지, 코인메트로 등은 다운로드 수가 증가했다. 코인메트로의 증가폭이 50%로 가장 컸으며 비트스탬프가 17%, 체인지가 2.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다운로드 수의 감소가 당장의 수익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잠재적인 신규 유저 유입 감소가 우려되는 부분으로 비즈니스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쿠쉬네트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은 가운데 시장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휠라는 지난 2011년 미국의 골프전문 업체 아쿠쉬네트 컴퍼니(Acushnet Company)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아쿠쉬네트 홀딩스(Acushnet Holdings)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21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투하자본수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ROCE)이 14%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투하자본수익률은 사업에 들어간 자본으로부터 창출될 수 있는 세전 이익의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다. 투하자본수익률 14%는 레저 산업 평균 수치인 21%에 비해서는 낮지만 최근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래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5년 동안 투하된 자본은 거의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하자본수익률은 44% 늘어났다. 아울러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아쿠쉬네트 홀딩스가 효율성 높은 경영을 펼치며 거의 비슷한 규모의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럽 투명 OLED 시장을 정조준한다. 독일 철도청과 손잡고 차세대 콘셉트 기차를 선보이는 등 성장성이 높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2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운송 기술 박람회 '이노트랜스(InnoTrans) 2022'에 참가한다. LG전자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대중교통에 적용 가능한 투명 OLED 솔루션을 선보인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창문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한다.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협업해 투명 OLED를 적용한 콘셉트 열차도 부스에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의 지하철용 투명 OLED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가우지(Gauzy)'의 특수강화유리를 적용해 강도와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은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시간표, 위치, 일기예보, 뉴스 등 생활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될 경우 증강현실(AR)과 접목해 특정 장소와 시간에 따라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다. 기차역 안내데스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게임사 '랜덤 게임즈'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랜덤 게임즈는 20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60만 달러(약 106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레솔루트 벤처스와 에이심메트릭스가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IGNIA를 비롯해 투펑크 캐피탈, ID345, 폴리곤 외에도 유명 게임 개발자인 데이비드 존스 등이 참여했다. 랜덤 게임즈는 닌텐도US에서 동키콩 컨트리, 킬러인스팅트 등의 타이틀 개발과 다양한 인수 작업을 맡았던 토니 하만과 레비아탄 게임즈의 공동 창업자 겸 CEO였던 와이어스 리즈웨이가 공동설립한 게임사다. 랜덤 게임즈는 분산형 자율 조직(DAO)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AAA급 게임 유니오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유니오버스는 스토리를 가진 비디오게임 형태로 가장 큰 특징은 게임 내 구성 요소들이 개발자들과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유니오버스 세계관을 가지고 다양한 모드가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게임의 다양성도 확장될 수 있다. 랜덤 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팀을 확장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회사 메디포럼이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와 치매 치료제 개발에 이어 비마약성 암성통증치료제도 공동 연구개발 한다. 메디포럼은 LSK Global PS와 천연물 제제 신약후보물질 'MF018'의 임상2상 시험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F018은 화학 항암제를 투여 받은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IPN)을 개선하기 위한 비마약성 진통제다. 또한 MF018은 천연물 유래 제제로 기존 화학 합성물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메디포럼은 2020년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허가 받았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시를 미뤄왔었다.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CRO)인 LSK Global PS는 신약개발 전주기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추고 202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에 대해 안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포지오티닙 치료 효과를 보려면 많은 고용량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때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환자 비율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특성상 약물을 통해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위험 간의 해석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위험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거나 환자에게 주는 이익이 위험 대비 유용할 경우 신약으로 허가될 수 있다고 포지오티닙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FDA 측은 20일 현지 시간 포지오티닙에 대해 기존 치료제보다 치료 혜택이 적다는 의문이 든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22일 포지오티닙 신약 승인에 관한 종양약물자문위원회(ODAC)를 앞두고 FDA의 브리핑 문서에서 제기됐다. 자문위원회는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패널로 FDA에 허가 승인 여부를 권고한다. FDA는 포지오티닙이 승인받는다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은 표적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엔허투(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을 떠나 독립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고자 자립준비청년 지원(가칭 ‘희망 첫걸음’)에 적극 나서겠다고 21일 밝혔다. 소진공의 고유사업 범위 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방향으로, ▲양육시설에 찾아가는 맞춤형 창업교육 ▲창업 설계 컨설팅 무상지원 ▲창업인턴 및 모의창업 기회부여 ▲선배창업가 종합멘토링 ▲정책자금 금리우대 등을 종합 지원한다. 더불어, 일반 청년보다 2배 이상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자립준비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도 병행한다. ▲지역기업 취업분야 발굴·연계하고 ▲바리스타·제과제빵 자격증 취득지원 등을 통해 전문역량 함양을 돕는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소진공 일경험 프로그램 인턴 지원 시 우선 선발하고, 정규직 채용 시 해당 인턴과정 수료 자립준비청년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소진공의 취업 문턱도 대폭 낮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소양지식 함양을 위해 ▲인생설계교육 및 심신치유프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연내 멕시코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오는 11월 멕시코 두랑고주 전기차 부품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다. 앞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 7월 두랑고주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내년까지 두랑고에 연면적 3만5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EV릴레이(Relay), BDU(Battery Disconnect Unit)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두랑고주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투자에 맞춰 토지·수도·전기 등의 산업시설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 채용 활동 지원, 현지 인력의 채용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완성차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30년 EV 릴레이 900만대, BDU 2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미 시장에서 연간 약 7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멕시코 공장은 올해 4월 LS이모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