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진그룹의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이 국제 의료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첨단 진단기기를 선보인다. 자사 제품의 성능과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알피니언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학회(RSNA 2022)에 참가한다. 올해로 108회째를 맞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꼽힌다. 알피니언은 이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초음파 진단기기 △X-CUBE 90 on GPX(이하 X-CUBE 90) △X-CUBE 70 on GPX(이하 X-CUBE 70)를 선보인다. 지난 9월 출시한 X-CUBE 60도 살펴볼 수 있다. 알피니언은 X-CUBE 90이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진단기기라고 소개했다. 23인치 풀에이치디(FHD) 스크린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간 지방증을 객관적으로 감지하고 정량화하는 ATI(Attenuation Imaging) 기술, 간 경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SWE(She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최대 410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최근 국내 자금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해외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대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계 투자은행(IB)인 미즈호은행과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제시금리(IPG)는 3개월물 미국 담보부 초단기 금리(Sofr)에 10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전해진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종 금리를 제시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측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미즈호은행과 신디케이트론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며 "구체적인 진행 시기와 금액 등은 정해진 바 없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6억 달러(약 8250억원) 규모로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단기물 선호 현상을 고려해 트렌치를 2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결정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RV 모델 '카렌스'가 베트남에 출격한다. 지난 2016년 단종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인 만큼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는 11일 베트남 시장에 카렌스를 공식 출시한다. 총 5가지 트림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가격은 7억5000만~8억5000만동(한화 약 4140만~4692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고객 인도는 내달부터 진행된다. 카렌스 현지 출시는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타코기아가 지난 8월 현지 딜러들을 대상으로 카렌스 보증금 정책 홍보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하노이 환경청에 위장막으로 가려진 카렌스가 주차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현지 출시가 기정사실화됐었다. 카렌스는 7인승 다목적차량(MPV)으로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조합해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모델이다. 지난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최초 출시됐다. 2016년 모델명을 론도(Rondo)로 바꿔 판매됐으나 현지 포트폴리오 전략 수정에 따라 같은 해 8월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신형 카렌스는 △1.6리터 자연흡기 엔진 △1.4리터 터보 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가 프랑스 법인을 세우고 리튬 추출 사업을 추진한다. 독일에서 프랑스로 사업을 확장해 스텔란티스·르노 등 현지 고객사들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 아그노에 현지 법인 '벌칸 에너지 프랑스 SAS'(Vulcan Energie France SAS, 이하 VEF)를 설립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자스는 벌칸에너지가 리튬 사업을 추진 중인 독일 라인강 상류 지역 인근에 있다. VEF는 아그노 동쪽 지역에서 리튬 탐사 사업을 추진하고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탐사 지역의 면적은 약 155㎢로 추정된다. VEF는 알자스 지역 회사를 포함해 현지 지방 정부·산업계 와도 협력을 모색 중이다. 벌칸에너지는 작년 1분기 프랑스에서 1만ℓ의 열수 샘플을 추출한 바 있다. 샘플에서 농도가 평균 214mg/L인 리튬을 확인했다. 알자스에서 확보한 염수와 독일의 염수는 성분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칸에너지는 작년 조사를 토대로 현지 법인을 만들고 프랑스 사업에 시동을 걸며 글로벌 영토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벌칸에너지는 프랑스 PSA와 이탈리아 피아트, 미국 크라이슬러의 합작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내년 최대 61TB급 서버용 SSD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확장한다. 대용량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에 대응, SK하이닉스가 직면한 반도체 불황을 이겨낼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솔리다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스토리지 필드 데이'에서 차세대 서버용 SSD 로드맵을 공유했다. 우선 내년 상반기 4세대 192단 쿼드레벨셀(QLC) 3D 낸드플래시 기반 30.72TB와 61.44TB 용량의 SSD를 선보인다. 신제품명은 각각 '에센셜 엔듀런스(Essential Endurance)'와 '밸류 엔듀런스(Value Endurance)'다. 밸류 시리즈는 3.84·7.68·15.36·30.72TB 등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에센셜 시리즈는 7.68·15.36·30.72·61.44TB 등 4개 용량으로 구분된다. 솔리다임은 에센셜을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SSD를 대체할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밸류를 읽기 위주의 보급형 라인업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밸류와 에센셜의 블럭 크기·내구성은 각각 4K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오만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원웹은 9일(현지시간) 인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과 오만 통산사 아잔 텔레콤(Azyan Telecom)과 유통 계약을 체결해 오만과 아프리카 전역에 위성 연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술탄 전역에 걸친 고속, 저지연 통신을 통해 오만의 기존과 미래 국가 통신 네트워크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첨단 지상 시스템과 네트워크와 호환되는 고속 통신에 대한 기업, 커뮤니티의 접근을 보장한다. 위성 서비스 범위는 오만의 원격, 농촌 지역에 다양하고 다중 디지털 통신 소스를 제공한다. 오만의 통신 회사 아잔 텔레콤(Azyan Telecom)은 원웹의 글로벌 연결 네트워크를 사용해 오만에서 기존 연결을 확장하고 전국에 고대역폭, 저지연 연결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오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형과 빈번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고속 연결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성으로 더 외딴 지역과 도전적인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한다. 서비스는 2023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쿼너지 시스템즈(Quanergy Systems)가 뉴욕 증시에서 상장 폐지된다. 주가 부양에 실패한 탓이다. 쿼너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규정에 따라 상장 폐지 절차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정지됐고, 9일부터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0거래일 동안 평균 글로벌 시가총액이 1500만 달러(약 210억원)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준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쿼너지는 라이다 센서와 스마트 3D 솔루션을 개발하는 실리콘 밸리 기반 기술 회사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달 말 호찌민과 다낭 등에서 임직원과 협력 대림 직원들이 참여한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최종 완료해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군 대상 신용대출 상품 위주로 운영했으나, 이후 오토론 및 내구재 할부금융, 디지털 대출 등 신상품을 지속 출시했다. 지난 8월에는 신용카드를 처음 출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가 보통주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실탄 충전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로이반트는 보통주 3000만주를 주당 5달러에 1차·2차 공모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반트가 자사주 2000만주를, 기존 주주가 1000만주를 각각 매각한다. 매각 주주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434만3919주), 큐브이티(565만6081주) 등 두 곳이다. 이를 통해 로이반트는 1억 달러(약 13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매각 주주들은 5000만 달러(약 680억원)를 회수한다. 로이반트는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30일 기간 내 최대 2250만 달러(약 310억원)의 보통주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이반트는 현재 자금 상황이 2025년 하반기까지 운용하기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로이반트는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과 임상개발 전문가 그룹 등을 활용,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존 제약사의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업 모델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이다. SK그룹이 이 회사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신윤수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법인장이 최근 현지 매체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신 법인장은 "고성능 전기차 주행 성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출시를 토대로 현지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다. 타이어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겟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는 △판매 채널 확대 △공급망 관리(SCM) 혁신 △고객과의 소통 강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유통망을 전역으로 넓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SCM 혁신을 토대로 유통업체와 파트너사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SCM 혁신의 경우 배송 과정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AI기반 애니메이션 시스템 개발사 '애니씽월드(Anything World)'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애니씽월드는 3D 콘텐츠 제작을 대중화 하는데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애니씽월드는 9일(현지시간) 시드플러스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102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아크루 캐피탈, 알루미 벤처스, 워너 뮤직 그룹, NGC 벤처스, 슈퍼노드 글로벌, 게임테크 벤처스, GFR 펀드 등이 참여했다. 애니씽월드는 추가 펀딩 완료 소식과 함께 12월부터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씽월드는 AI를 통한 3D 애니메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애니씽월드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수십만 개의 3D 모델링에 접근할 있어 누구나 3D 애니메이션 제작할 수 있다. 애니씽월드는 해당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제공해 대규모의 3D 자산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애니씽월드는 확보한 자금을 개발팀 확장, 신규 고화질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 런칭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애니씽월드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통해 누구나 가상 세계와 3D 세계에 몰입감 있고 접근 가능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캐피탈과 함께 웹3 결제 플랫폼 '램프 네트워크'에 투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램프 네트워크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9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코렐리아 캐피탈과 무바달라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던 발더톤 캐피탈과 신규 투자자인 코지토 캐피탈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램프 네트워크는 웹3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램프 네트워크는 게임 유저들이 NFT(대체불가토큰) 수집품에 대한 관심도는 높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시장이 성장하지 못한다고 판단, 기존의 결제 수단으로 NFT를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NFT 구매를 위해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중간단계를 배제할 수 있었다. 결제의 효율성을 앞세워 램프 네트워크는 대퍼랩스, 액시 인피니티, 모질라, 에이브 등 다양한 웹3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미국과 영국의 핀테크 규제 기관들의 승인도 획득했다. 램프 네트워크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웹3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