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3분기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Nvidia)와 아젠타 라이프 사이언스( 주식을 팔고,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 주식을 샀다. 11일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13F)를 보면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는 지난 3분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식 59만3660주를 매각했다. 3분기 평가 주가가 160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반영하면 95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보유 주식 수는 396만8864주로 줄었다. 미국 정부가 지난 8월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이나 슈퍼컴퓨터에 쓰이는 고성능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지 말라고 명령하면서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해 올해 8~10월 4억 달러(약 5500억원)가량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또 3분기 미국 생명과학 기업 아젠타 주식 91만7322주를 팔았다. 보유 주식량은 98만9240주에서 7만1918주로 줄었다. 3분기 평균 주가는 60달러선으로 매각 규모는 5500만 달러(약 750억원) 수준이다. 아젠타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과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제조업체별 판매 순위 '톱5'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 가세로 연말 판매량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1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8~10월 3개월간 독일 BEV 시장에서 총 9518대를 판매,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현대차 전기차 모델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는 3542대,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는 3286대 판매됐다. 이들 모델이 현대차·기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1.17%로 단일 모델 기준 각각 7위와 11위에 올랐다. 기아 소형 전기 SUV 모델 니로EV와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경우 정확한 판매 수량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판매 수량은 20위권에 속한 모델들만 집계된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8380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2만2200대로 2위, 스텔란티스는 1만4923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르노 닛산이 9770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확정했다. 현지 공급망을 확충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다. 컴파스 미네랄은 LG에너지솔루션과 구속력 있는 장기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초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구매 가격은 시장 지수를 기반으로 결정된다. 1993년 설립된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에서 황산칼륨과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를 활용해 리튬을 추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1단계 투자를 마쳐 약 11kMT의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을 양산하고 최종적으로 생산량을 35kMT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컴파스 미네랄과 MOU를 맺었었다. 구매량과 가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며 탄산·수산화리튬을 확보하게 됐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다. 제조
[더구루=이주연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토큰, FTT를 전량 매각한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지난 6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밝혀진 폭로가 청산의 이유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폭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FTX의 CEO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분산형 금융, 디파이 일부 거래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인데요. 이러한 이유로는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지난 달 19일 작성한 디지털 자산 산업 표준 관련 보고서에서 제재를 받는 당사자 간 전송을 금지해야 한다고 한 대목 때문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수습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과연 바이낸스 CEO는 어떤 이유로 FTT를 청산하게 된건지 잠시 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관련 기사 볼텐데요.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제페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제페토X가 매직에덴과 파트너십을 맺고 집 NFT 판매에 나섰다고 합니다. 제페토X가 가상 토지 대신 집을 선택한 건 일반인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선데요. 기존의 가상토지는 가격이 너무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20대 청년 창업 희망자로 12월 말까지 신청자와 상담 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창업 희망자에게 본인의 창업 아이템과 관련된 위드소프트 솔루션 지원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관련 유통 사업 창업시엔 위드소프트의 쇼핑몰 구축 솔루션 플렉스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12월 말까지 위드소프트로 신청, 상담 받으면 된다. 최근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의 모습은 쉽게 목격된다. IT 인프라와 기술로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생활 솔루션을 앞세워 사업가로 자리 잡은 20대들은 경제의 큰 주역. 이런 성공사례를 접하며 청년들은 창업으로 이 대열에 합류 중이다. 여기에 취업 한파가 계속 되며 첫 사회 진출을 창업으로 모색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한 구직 플랫폼서 설문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40% 가량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하지만 첫 창업은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히는 것이 사실. 얇은 주머니 사정으로 생기는 비용이 첫번째다. 두 번째는 본인의 사업에 맞는 솔루션을 찾기 힘들어 기발한 아이템도 시장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현재 두 배 이상 끌어올려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0일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베를린 남쪽 브란데부르크주 오더-슈프레 지구의 예산 계획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내 증설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50만 대에서 100만 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오더-슈프레 지구는 "현재 정부 소속 직원 5명이 시운전과 다음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는) 램프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 생산라인에서는 매주 2000대의 모델Y가 출고되고 있다"고 명시했다. 테슬라는 지난 3월 착공 2년여 만에 베를린 기가팩토리 문을 열었다. 부지 규모만 300헥타르에 이른다. 베를린 공장은 테슬라의 유럽 거점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인력을 현재 3500명에서 1만2000명까지 대폭 늘리고, 모델3와 모델Y 등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었다. 테슬라가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핵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LA경찰국(LAPD)이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Spot)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무장 강도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경찰관 안전보호 등 치안 업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10일 LAPD에 따르면 마이클 무어(Michel Moore) LAPD 경찰국장은 지난 8일 열린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스폿 구매를 제안했다. 무어 국장은 "특수기동대(SWAT)가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에서 저항하는 무력 강도들을 통제하기에는 스폿이 제격"이라며 "기존 작전 수행에 사용하는 바퀴 달린 로봇은 한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의원 사이에서 스폿의 가격과 향후 논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결국 만장일치로 통과, 시의회에 스폿 구매 승인서를 전달했다. 승인서에는 스폿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을 경찰 재단에서 직접 마련하겠다는 조건이 붙었다. 경찰 작전 수행을 위해선 특수 흡착 패드 ‘스마트 그리퍼’ 등이 장착된 최고급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이 같은 기능을 모두 갖춘 스폿의 가격은 대당 27만7917 달러(한화 약 3억8188만원)에 달한다. 기본 스폿 가격(7만4000 달러)보다 약 4배 비싼 가격이다. 특히 작전 수행을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학 양자 컴퓨팅 업체 제너두(Xanadu)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너두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40큐 비트 수준의 양자 컴퓨터를 100만 큐 비트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제너두는 10일 그루지야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7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 SE △포워드 벤처스 △알럼니 벤처스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 △실리콘 밸리 뱅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카프리콘 △BDC 캐피털 △팀 드레이퍼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너두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2억5000만 달러(약 3433억 원)에 이르며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735억 원)로 성장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제너두는 지난 2019년 최초로 광학 양자 컴퓨터를 출시하며 업계 리더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제너두가 개발한 광학 양자 컴퓨터는 고체 양자 컴퓨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실내 온도에서도 실행할 수 있으며 비교적 쉽게 광섬유 기반의 통신 인프라에 통합할 수 있다. 제너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공급업체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면서 국내 공급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2025년까지 모든 공급업체를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이다. 이는 2040년까지 에너지 산업의 탄소 배출 순 제로 목표를 지원한다. 오스테드 2006년 이후 스코프1(Scope 1)과 스코프2(Scope 2) 배출 강도를 87% 줄였으며, 202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오스테드는 부품 조달 가치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탄소 집약적인 분야의 전략적 공급업체와 협력해 해상 풍력 공급망을 탈탄소화하고 있다. 전략적 공급업체가 풍력 터빈, 기초, 케이블, 변전소, 기타 부품, 서비스 제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급업체의 대다수는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15%는 202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오스테드가 공급망에 탈탄소화를 압박하면서 국내 업체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내 협력업체는 △두산에너빌리티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 로보택시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 단계로 여겨지는 무인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은 9일(현지시간)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배치 허가 수정안을 승인했다. 수정안에는 인간 운전자 없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로 식료품 등 유료 배달 서비스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웨이모는 작년 9월 DMV로부터 상업용 자율 배송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허가를 받아 올 초부터 진행해왔다. 하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 운전자가 함께 탑승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 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는 아니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의 도움 없이 자율주행차로 배달할 수 있게 됐다. 자율 배송 서비스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무인 로보택시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자율주행 배송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경우 관련 데이터 등은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허가 발급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웨이모는 올 2월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로부터 승객을 태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최대 리튬 산업 컨퍼런스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호주 리오틴토와 중국 간펑리튬 등 글로벌 리튬 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리튬 시장을 움켜쥐려는 남미 국가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영국 에너지 투자 플랫폼 IN-VR은 오는 28~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라틴 리튬 서밋 2022'를 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라틴 아메리카의 리튬 사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모여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자리다. 매년 광산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모인다. 올해 행사에는 호주 최대 광산업체 리오틴토, 중국 1위 리튬 회사 간펑리튬,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 아르헨티나 Y-TEC 등 글로벌 주요 리튬 사업자들이 참석한다. △아르헨티나 살타주 지속가능발전·생산부 후안 조세 마르티네즈(Juan José Martínez) 장관 △후후이주 경제개발·생산부 미구엘 솔레루 광업·탄화수소 장관 △로베르토 살바레자 Y-TEC 회장 △아드리안나 베케르만 간펑리튬 엔지니어링·운영 담당 △카를로스 갈리 리튬아메리카스 프로젝트 개발 담당 등 주요 리튬 매장지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소기업 전용 디지털 보험 대행사 글로우(Glow)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글로우는 이번 조달 자금을 디지털 보험 플랫폼 혁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우는 10일 코타 캐피털이 주도한 2250만 달러(약 30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AV8 벤처스 △마크드 △스타트업 벤처 캐피털 △메이든 리 등이 참여했다. 글로우는 중소기업 전용 디지털 보험 대행사로 기업이 최대한 효율적인 조건으로 보험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 전역 수천 개의 중소기업이 글로우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글로우에 따르면 미국 중소기업 보험 시장은 약 1000억 달러(약 137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보험 서비스의 질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보험에 가입조차 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글로우는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보험 상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기업의 요구 사항을 가장 많이 충족하는 보험사를 연결해 더 적은 비용과 서류 작업으로 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