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스마트폰 감산 등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 플랫폼 냐다우투(Nhadautu)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은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한 투자 전략을 변경하지 않고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삼성은 약 12억 달러 규모 삼성전기 타이응우옌 공장 증설을 포함해 올해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작년 말 삼성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182억 달러였으며, 올해 말 21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이 직접적으로 투자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언급한 것은 베트남 기지의 중요성을 피력,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법인 생산 비중을 기존 50%에서 내년 40%까지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업 규모 축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최대 생산거점이다. 전체 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스포츠 NFT 전문기업인 블루베리NFT의 자회사인 블루베리메타와 프로배구 NFT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블루베리메타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프로배구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선수들의 경기 명장면 등을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NFT)으로 제작해 코빗 NFT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도쿄 올림픽 4강을 이끈 양효진, 이소영, 김희진 선수 등 도드람 2022-2023 V-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스타들의 경기 장면들을 선보일 방침이다. 블루베리메타는 프로배구 선수들의 NFT 카드 제작, 랜딩 페이지 구축, 유틸리티 기획 등 스포츠 NFT에 대한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빗과 함께 NFT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월 블루베리메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프로배구 NFT 팝업스토어를 열어 배구 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했다. 또한 서재덕, 조재성, 양효진, 이소영 선수의 NFT를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 ‘오픈시(Opensea)’에서 완판시킨 바 있다. 홍상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원전 사업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 조달안을 제시했다. 현지 기업들과 추가 파트너십도 맺으며 협력의향서(LOI) 체결 후 폴란드 원전 사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WNP 등 폴란드 언론에 따르면 한수원은 10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APR1400 공급자 심포지엄'에서 신규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 방법을 제안했다. 한수원이 제시한 모델은 파트너사들의 지분 참여를 통해 20%, 부채 80%를 조달하는 방안이다. 한수원이 49%, 폴란드 업체들이 51% 지분을 갖는다. 부채의 49%도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아 마련한다. 한수원은 후보 시절에도 지분 49%를 보유하고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내비쳤었다. 폴란드 원전 사업비는 이집트 엘다바 1200㎿급 원전 4기 건설 사업(300억 달러·약 40조원)과 비슷한 규모로 추산되된다. 한수원은 이날 폴란드 회사들과 협력도 확대했다. △엔지니어링 회사 에네르고프로제크트-카토위체(Energoprojekt-Katowice) △산업용 펌프 제조사 포웬-와파폼프(Powen-Wafapomp) △철구조물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이 3분기 연속 흑자는 물론 25억원의 누적 영업이익과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9% 급증한 19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올해 호실적을 예고했다. 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11일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별도기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누적매출 역시 1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29억원 대비 50% 이상 대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장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 증가폭을 보여줬다. 연결기준으로도 3분기까지 9억7000만원의 영업이익과 5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별도와 연결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흑자전환 하면서 올해 실적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라온피플의 실적 증가 요인은 기업들이 불량율을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고도화된 AI 머신비전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관련 매출의 빠른 회복과 함께 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골프센서 사업이 캐시카우로 자리잡으면서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AI 스마트팜 사업과 교통 및 덴탈 분야에서도 매출이 확대하면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협력 위한 국제경마화학자회(AORC)의 참가했다. 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 2일에서 4일까지 사흘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2022년 국제경마화학자회의'에 참가해 도핑기술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 1991년 AORC에 가입해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후 1997년부터 국제도핑검사시험에 참가, 26년 연속 합격해 한국의 도핑검사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새로운 기법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해외 각국 회원들과 다양한 국제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3년 만에 열린 올해 회의에는 다양한 세션이 개최된 가운데 10개국 36명의 회원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도핑검사소 유준동 부장이 전문회원 자격으로 참석, 최신 연구결과를 교류하고 각국의 도핑정보를 교환하며 이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김진갑 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국제경마화학자회의 참가는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도핑기법들에 대응하기 위한 도핑검사소의 국제협력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세계적 수준의 도핑검사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 경마의 공정성 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K2 전차의 폴란드 생산 지역이 확정됐다. 러시아 위협 등을 이유로 폴란드 서부에 위치한 군수 공장이 낙점됐다. 폴란드 국영방산그룹인 PGZ는 10일(현지시간) K2 전차를 폴란드 서부도시 포즈난에 위치한 군용차 생산기업 'WZ모트'(WZMot)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현지 생산시점은 2026년부터다. WZMot는 군사 장비를 수리하고, 오래된 세대의 보병 전투 차량의 현대화를 제안하고, 군용 차량 구동의 현대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구현했다. 현대화는 물론 리노베이션, 수리, 군용, 민간 장비 서비스, 바퀴 달린 차량, 추적 군용 엔진 센터 등을 신속하게 교체 가능한 장소이다. 이번 생산은 폴란드 최대 무기 공장의 역량 개편 의미와 같다. PGZ 고위 관계자는 "K2 전차의 생산이 폴란드에 집중되고 자주포용 추가 생산 라인이 글리비체의 부르마 와벤데 기갑 시설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GZ가 서부 지역에 새로운 전략적 프로젝트를 위해 생산 라인과 수리 작업장을 의식적으로 배치한다"고 덧붙였다. PGZ는 또 K2전차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논의하기 위해 현대로템에 엔지니어를 파견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계약에 따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쏘카로 알려진 카이트(Kyte)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카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보유 차량을 3배 이상 늘리는 한편 신규 시장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카이트는 11일 인터알펜 파트너스가 주도한 6000만 달러(약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DN 캐피털 △1984 벤처스 △FJ 랩스 △어반 이노베이션 펀드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밸로 에쿼티 파트너스 △안테미스 △씨티 벤처스 △허스트 벤처스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카이트는 지난 2021년 3000만 달러(액 40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올해 2억 달러(약 2730억 원) 상당의 자산 담보 부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카이트가 조달한 총 투자 금액은 3억 달러(약 4095억 원)에 이르게 됐다. 카이트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보유 차량을 3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특히 시리즈A 유치 이후 5배 이상 성장한 전기차 제품군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시장 규모를 넓히는 동시에 기존 미국 시장에 대한 지배력도 한층 강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단편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이오닉 탄생 비화와 브랜드 혁신 과정을 공개했다. 전기차 시리즈 아이오닉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채널 현대'를 통해 단편 다큐멘터리 '디파잉 컨벤션'(Defying Convention)을 공개했다. 10분 53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현대차 혁신의 상징인 아이오닉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같은날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월드와이드'(HyundaiWorldwide)에는 약 5분 분량의 맛보기 영상도 게시했다. 특히 브랜드 혁신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준다. 아이오닉 시리즈를 만들기 위한 현대차 특유의 새로운 접근 방식과 혁신적인 사고를 강조한다. 아이오닉의 성공은 운이 아닌 노력이라는 점을 조명했다. 다큐멘터리 제목을 디파잉 컨벤션으로 지은 이유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V2L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E-GMP는 실내 공간 극대화와 부품 모듈화가 특징인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 공개됐다. V2L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메이드 인 베트남' 쿠키 브랜드인 '마리카'(Marika)'를 중국에 선보였다. 이미 현지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 등 업계 종사자의 반응을 살피고, 출시 일정와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11일 오리온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마리카'를 선보였다. 마리카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판매하는 수제 콘셉트의 고급 쿠키 브랜드다. 고급스런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CIIE를 통해 마리카의 중국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이어와 현지 제과 유통 업계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오리온측은 전했다. 마리카는 감사·축하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다 고급스러운 페키지로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다만 오리온은 마리카의 중국 출시 일정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CIIE는 다른 나라에서 파는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마리카에 대한 맛과 품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현지 동향을 파악하는 단계"이라며 "현지 출시와 관련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오리온 베트남공장 수익 확대 차원에서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점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를 위해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를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11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8월 29일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 및 결제 수단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형 상품권’)을 신규 출시했다. 카드형 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하여 상품권을 구매·충전하여, 실물 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규 상품권이다. 해당 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금액은 그대로 기존 카드 사용실적에 포함되어 카드사 포인트 적립, 할인 등 고유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현재 월 100만원까지 할인율 10%로 구매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40% 소득공제율로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는 카드형 상품권 사용자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규모는 총 15억원, 3만8000명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의 비마약성 진통제 파이프라인이 주사제에 이어 외용제 개발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 국내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근막통증증후군 환자 대상으로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진통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이번 임상 2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5월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해 목표 환자 수 90명을 모두 등록했다. 오피란제린 외용제는 피부에 국소 도포하는 크림 제형의 비마약성 진통제다. 오피란제린은 중추신경계 뿐만 아니라 말초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오피란제린 주사제에서 입증한 우수한 안전성과 진통 효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통증 부위에 직접 도포해 편의성을 높인 외용제로 개발하고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오피란제린 주사제와 외용제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 권리를 이전 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오피란제린 외용제 임상 1/2a상에서 겔(gel) 제형을 이용해 하루 투여의 안전성, 내약성 및 진통 효능을 입증했다. 이번 임상 2상은 크림 제형으로 진행해 발림성과 사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VFX(시각효과) 전문 스튜디오 '더밀'이 서울에 신규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더밀은 한국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더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서울 강남에 '더 밀 서울'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밀 서울은 더 밀의 10번째 글로벌 스튜디오가 됐다. 더밀 서울 스튜디오는 VFX 아티스트, 디자이너, 연출자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되며 더밀의 제작역량을 한국과 그 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입한다. 더밀은 서울 스튜디오 개설 전에도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칸 라이언즈 2022 어워드에서 골드 라이언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The Spider and the Window' 캠페인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대자동차의 'CES 2022 메타버스 익스피리언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더밀 서울은 더 밀의 글로벌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알렉스 슈나이더가 감독하며 30년 이상 프로덕션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토니 최 부사장이 이끈다.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는 박준 전 제일기획 메타버스 크리에이티브 팀장이 영입됐다. 더밀은 서울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 에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