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해외 온라인 판매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 토스페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용 가능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계좌, 포인트 외에 카드까지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건 토스페이가 처음이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솔루션 제공사 앤트그룹과 제휴했다. 앤트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결제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앤트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번 제휴는 토스페이의 해외 가맹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토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양사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휴를 기념하는 결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군제’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11월 1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20달러 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11월 13일까지 광군제 최대 규
[더구루=김형수 기자] 페르노리카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녹색 포장재 공급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유리병 생산에 나선다. 오는 203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다. 11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앱솔루트는 아르다 글래스 패키징(Ardagh Glass Packaging)과 내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유리 용광로에서 생산된 유리로 생산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시범운영을 토대로 향후 앱솔루트 보드카 병을 교체한다는 목표다. 아르다 글래스 패키징은 유리·금속 소재 포장재를 공급하는 룩셈부르크 소재 회사 아르다 그룹(Ardagh Group)의 자회사다. 앱솔루트 보드카와 아르다 글라스 패키징은 유리병 경량화, 재활용 플린트 유리 사용 확대 등의 협력을 이어가며 지구에 끼치는 부담을 줄이려 힘쓰고 있다. 해당 용광로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20%는 수소로 채워진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현장에서 생산된다. 이곳 용광로에서 만들어지는 유리는 앱솔루트 보드카의 병을 제작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앱솔루트 보드카는 비영리 기구 글래스 퓨처스(Glas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에 대한 프랑스 딜러 선호도가 크게 하락했다. 기아는 직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4계단 떨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 딜러 협회 모빌리언스(MOBILIANS)는 최근 현지 딜러 등 자동차 유통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만족도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현지 유통망 관리 등 항목별 점수를 종합, 10점 만점 기준으로 브랜드별 순위를 매겼다. 해당 설문 조사는 지난 2016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5.05점과 5.94점을 획득, 일반 브랜드 부문 10위와 5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4계단 하락한 순위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6.69점으로 1위, 현대차는 6위(5.06점)를 기록한 바 있다. 현지 딜러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딜러 네트워크망 정비가 시급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풀이된다. 1위는 일본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6.61점을 획득했다. 르노는 6.47점으로 2위, 스즈키는 6.47점으로 3위에 올랐고 다시아가 6.28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에 이어 6위부터 9위까지는 △스코다(5.76점) △닛산(5.53점) △폭스바겐(5.42점)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 수출입은행(EXIM)으로부터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미국과 협력을 공고히하며 신규 원전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수력원자력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미 수출입은행은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여신의향서(Letter of Interest, 이하 LoI)를 발급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발급 행사에는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와 레타 조 루이스 미국 수출입은행장, 제프리 파이트 미국 국무부 차관보,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비르길 포페스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초기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고 추가로 약 30억 달러(약 4조원)를 지원한다. 5000만 달러는 원전 구축을 위한 기초 작업에, 30억 달러는 원전 건설에 쓰인다. 총 90억 달러(약 12조원)의 체르나보다 원전 사업비 중 약 3분의 1을 미국에서 지원받는 셈이다. 루마니아는 수출입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체르나보다 원전 건설에 나선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지역에 원전 1·2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포함)가 커넥티드카 기술력 강화를 위해 세계 음향전문업체 DTS 모기업인 미국 엑스페리(XPERI) 하이브리드 라디오 기술(Xperi’s Hybrid Radio Technology)을 채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생산하는 신차에 엑스페리 자동차용 하이브리드 라디오 기술 DTS 오토스테이지(DTS AutoStage)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존 커셔너(Jon Kirchner) 엑스페리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직접 발힌 내용이다. 커셔너는 "현대차·기아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가 DTS 오토스테이지를 채택, 신차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TS 오토스테이지는 차량 내 경험 개선을 통해 향상된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대규모 방송 및 음악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선 방송을 IP 기반 콘텐츠와 결합해 풍부하고 맞춤화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새 하드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플랫폼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OTA를 통해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OTA는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라디오와 인터넷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의 실내 인테가 공개됐다. 여행 블로그 '원마일앳어타임'(onemileatatime)은 10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에어버스 A321네오(neo)의 내부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는 보다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이 갖췄다. 비즈니스 클래스 2-2 배치로 8석, 이코노미 3-3 배열로 174석,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모두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된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63인치 피치, 19인치 너비, 17인치 개인 모니터, USB와 AC 전원 콘센트, 무선 충전, 모바일 장치 스탠드가 있는 트레이 테이블이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피치는 31-32인치, 너비는 17.8인치, 등받이 각도는 121도이다. 좌석에는 개인용 모니터, USB와 AC 전원 콘센트, 머리 받침, 옷걸이 등이 있다. 좌석은 가죽 시트가 아닌 천 시트를 사용했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법인카드 실적 현지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금융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카드사 비자가 선정한 '2020년 법인카드 실적 리딩뱅크' 상을 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법인카드 실적은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보인 혁신 노력에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말 모바일 뱅킹 앱을 개선해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카드 거래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적립할 수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 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간편결제업체 모모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 등 많은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디지털 역할 강화에도 집중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제2의 불닭' 육성에 나섰다. 지난해 설립한 중국 판매법인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1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내년 중국 시장에 스낵과 냉동식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불닭 시리즈'에 벗어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것. 이미 지난해 10월 설립된 중국 판매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三養食品上海有限公司)이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형 라면 △스낵 △냉동식품 △소스 등을 주력으로 한 중국 출시 전략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냉동식품 사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2월 삼양냉동㈜로 부터 냉동식품 가공 및 판매업과 관련된 B2C 채널 일체를 양수받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가 올해 설립한 중앙연구소가 중심으로 만두와 떡갈비, 커틀릿 등을 포괄하는 프리미엄 냉동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프리미엄 냉동 식품 브랜드를 현지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짱구와 뽀빠이, 불닭소스 등 스낵·소스 제품도 중국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불닭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삼양라면과 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사업에 든든한 우군으로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살타에서 열린 '포스코 금융 서명식 참석', 2차 프로젝트 지원의향서를 전달했다. 무역보험공사는 포스코의 리튬 개발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10월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아르헨티나 살타를 방문해 포스코홀딩스 염수리튬 1차 프로젝트 현지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를 확정했다. 2단계 사업 총 투자비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2단계 사업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t 규모로,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것이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2만5000t은 전기자동차 약 6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케미칼 및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2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최대 규모의 대마초 업체로 꼽히는 헥소(HEXO)가 대규모 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유료기사코드] 헥소는 2022년 회계연도 순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40% 증가한 1억9110만3000 캐나다달러(약 1938억원)로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5월 '48노스 캐나비스'와 8월 '레데칸'을 연달아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기 때문이다. 내실 있는 성장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2022회계연도 전체 순손실은 10억5628만5000 캐나다달러(약 1조712억원)에 달한다. 2021회계연도에는 1억3429만3000 캐나다달러(약 1362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올해는 적자를 본 것이다. 헥소는 일반, 관리, R&D, 판매,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순매출 대비 비용이 전년 동기에 비해 3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찰리 보우맨(Charlie Bowman) 헥소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대마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한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한 시기"였다"면서 "장기적 성장을 위한 포지셔닝에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미국 투자업체 제프리 파이낸셜 그룹(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인수한 독일 H2플라이(H2FLY)가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 본격적인 비행 테스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H2플라이는 수소 저장 시스템 탱크가 프랑스 산업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의 진동 및 엑체수소(LH2) 누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는 고출력 연료전지 및 극저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 파워트레인을 설계·개발·통합하는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해븐(Project HEAVEN)'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면서 "진정한 탄소제로 중장거리 비행을 위한 수소 항공기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H2플라이는 수소 저장 시스템과 연료전지 통합 작업은 몇 달 안으로 완료하고, 내년 초 항공기 지상 테스트 프로그램에 돌입할 계획이다. 요세프 칼로 H2플라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간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이제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의 상업용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를 출시하기 위한 지상 테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H2FLY는 2015년 슈투트가르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웹3 통신 인프라 플랫폼 노티파이(Notifi)에 투자했다. 노티파이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웹3 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노티파이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해시드와 레이스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면 스트럭 캐피탈, HRT 캐피탈, 윈터뮤트, 슈퍼스크립트 등이 참여했다. 노티파이는 올해 1월 아마존 웹 서비스, 오라클 클라우드 등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했다. 노티파이 팀은 웹2 인프라 구축 경험이 있는 팀이 모인만큼 안정성, 보안, 성능을 갖춘 대규모 서비스 구축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노티파이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애플리케이션용 통신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SDK)를 개발했다. 노티파이의 SDK를 활용하며 웹3 개발자들이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다중 채널 통신 시스템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다. 노티파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향후 출시된 웹3 수신함 '노티파이 허브' 개발에 속도를 낸다. 노티파이 허브는 다양한 메시지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허브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