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떼는 지난 11월 베트남 유통업체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27일 LF에 따르면 다음달 베트남 최대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틱톡숍(TikTok Shop)’에 입점한다. 연내 유명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일본에 이어 아떼가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두 번째 국가로, K-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떼는 대표 제품뿐만 아니라, 100% 비건 성분과 ‘효과 우선주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춘 전용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자외선 지수를 고려한 선케어 제품과 립 글로이 밤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한 산뜻한 사용감의 쿠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은 아떼의 두 번째 글로벌 무대”라며, “현지 고객의 스킨케어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통해 K-비건뷰티 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미국 자회사 모셔널(Motional)이 시속 120㎞에 달하는 고속주행 테스트를 성공했다. 로보택시 고속도로 주행에 대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속주행 능력에 걸맞는 안전성을 갖춰 내년 상업 운행에 본격 나선다는 목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미국 현대차그룹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로보택시 시속 120㎞ 고속주행 테스트를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모셔널이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yundai America Technical Center, HATCHI)와 협업, 테스트 신뢰도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엄격한 검증을 위해 맞춤형 시물레이션툴을 사용한 뒤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10㎞ 타원형 트랙에 투입했다. 이후 점차 속도를 높여 고속주행 성능 데이터를 수집했다. 모셔널은 도심 주행을 넘어 고속도로에서도 로보택시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고속으로 달리는 능력을 구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속주행 상황에서도 승객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성능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승차감에 대한 피드백을 통합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로보택시는 운전자 간섭 없이 차량 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3년 안에 캄보디아 5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이달 초 속하 프놈펜 호텔 & 레지던스에서 ‘2025 사업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지난해 성장과 성과를 축하하는 동시에 올해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손철수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장은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확고한 의지와 체계적인 단계별 전략 추진을 통해 우리은행이 3년 내 캄보디아 5대 은행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경험 향상과 디지털 뱅킹 서비스 확대, 효율적인 금융 업무 추진을 중심으로 한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의 올해 전략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은행의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8년에는 현지 저축은행 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가 걸그룹 '어블룸'의 미국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행보를 예고했다. 매시브이엔씨는 최근 프로듀서 안성일이 매시브이엔씨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소속 그룹인 ‘어블룸’의 데뷔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과거 피프티피프티 시절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어블룸의 전신이었던 피프티피프티로 음원시장에서 빌보드 차트 10위권을 기록했던 만큼, 어블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드높다. 매시브이엔씨는 안성일 프로듀서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매시브이엔씨 관계자는 “미국 뉴욕 소재 투자전문회사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며 "최근 국내 미팅을 마치고 협의을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어블룸은 지난해 12월 미국에 장기간 머물며 뮤직비디오 및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멤버들은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팬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활동을 앞두고 글로벌 걸그룹으로서 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제로'(ZERO)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상표권 재출원에 나섰다. 제로 브랜드는 롯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롯데제로'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특허청에 '롯데제로' 상표권 출원을 추진한다. 5년여 만에 재도전이다. 1995년 롯데는 '제로'라는 단어가 '0'을 표시하는 간단하고 흔한 단어이기 때문에 상표권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롯데제로'라는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다. 문제는 13여년이 지난 2007년에 벌어졌다. 본래 10년마다 상표 재등록이 필요한데, 롯데가 상표권을 재등록 하지 못했다. 엄밀히 따지면 등록·종속기간 만료로 '롯데제로' 상표권을 상실했다. 결국 효력을 상실한 롯데는 2020년 '롯데제로' 상표권을 부랴부랴 재출원했으나 '제로 브랜드가 국내 대중에게 충분한 식별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 거절 당했다. 일종의 '제로슈거' 신드롬에 롯데웰푸드의 행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롯데제로' 브랜드 상표권을 출원하고 제품 확대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킹살만 국제공항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킹살만 국제공항은 사우디아리비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링 기업 '네스마앤드파트너스'는 삼성물산 및 현지 건설사 '알아유니리막'과 킹살만 국제공항 공사 주요 패키지 수주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킹살만 국제공항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건설 예정인 신규 국제공항이다. 6개의 활주로를 갖춘 이 공항은 연간 1억20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50년에는 1억8500만명까지 수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00억 달러(약 4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2030 계획의 일환으로, 리야드를 세계 10대 도시 경제로 탈바꿈시키고 2030년까지 리야드 인구를 1500만~2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2030'을 추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SK가 글로벌 양자 파트너로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를 선택했다. 아이온큐는 SK스퀘어의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 양자 네트워킹 분야 기술을 확대한다. 27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SK텔레콤(이하 SKT)와 양자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또한 아이온큐는 IDQ 지배지분을 인수하기로 SK와 최종 합의했다.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회장은 "이번 전략적 거래로 차세대 보안 통신 분야 리더로서 아이온큐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테크기업인 S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자 기술의 상업적, 기술적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S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네트워크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의 구체적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양자 기술은 AI 고도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SKT는 AI분야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선제적 투자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큐는 우선 IDQ 지분 확보 마무리에 나선다. 인수 대금은 자사 보통주로 지불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현지 민간 싱크탱크가 후보 잠수함 모델을 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화오션의 잠수함 무장 능력과 적기 인도 역량을 호평하는 한편, HD현대중공업은 기술 이전 노력과 폴란드 해군을 위한 맞춤형 기술에 높은 점수를 줬다. 27일 카시미르 풀라스키 재단(Casimir Pulaski Foundation)이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들의 잠수함 특장점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모델들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재단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KSS-III 배치 II' 잠수함이 이전 모델인 KSS-III 배치Ⅰ과 비교해 크기, 배수량, 무기 탑재량 측면에서 커다란 진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선체 길이를 5.8m 연장했고 △납산 배터리를 삼원계 리튬 배터리(NCM)로 교체했으며 △연료전지 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배터리와 AIP를 결합한 동력원으로 충방전 사이클을 2배 증가시키고, 최고 속도에서 운항 거리도 최대 200% 늘렸고, 최대 3주 이상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물산이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루미나리에 ‘블룸 어게인(BLOOM Again)’을 진행한다. 루미나리에(Luminarie)는 ‘빛’ 또는 ‘조명’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조명을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거나 꾸미는 빛 축제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블룸 어게인’으로, 모든 것이 새롭게 피어나는 봄의 의미를 담아 희망과 치유, 시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8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지름 20m, 높이 12m 규모의 루미나리에 조형물이 설치된다. 13개의 벽을 연결해 중앙 돔을 둥글게 감싼 형태로, 원형 회랑 구조를 통해 화합을 상징한다. 디자인은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 봄에 새롭게 피어나는 꽃과 새싹 등 자연에서 발견되는 ‘프랙털(Fractal)’ 구조를 활용했다. 프랙털은 부분이 전체의 모양을 닮아 있는 형태가 계속 반복되는 구조로,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순환하는 자연의 과정을 시각화해 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장식된 조명 개수는 16만5000여 개에 달하며, 점등 시간은 17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다. 루미나리에 조형물 내부로 들어가거나,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조형물을 내려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판 당근마켓'으로 유명한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손잡고 현지 시장을 겨냥합니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공동 추진합니다.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YG엔터, 일본판 당근마켓 '메루카리'와 MOU…NFT사업 공동 추진
[더구루=김은비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대 75척의 LNG 운반선 발주가 필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GTT측은 "2029년까지 LNG 플랜트를 건설해 161.3mtpa의 LNG를 증산하게 된다"며 "늘어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총 255척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55척 중 180척은 이미 확보돼 있고, 25척은 건조 중"이라며 "신규로 약 50~75척이 추가로 발주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프랑스 GTT "LNG 운반선 75척 추가 발주 필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가 현대로템이 수주한 알렉산드리아 트램 현대화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쐈다. 기존 인프라 철거 작업을 개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도 당국 일정에 발맞춰 공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이집트터널청(NAT)에 따르면 NAT는 최근 알렉산드리아 트램 노선 내 38개 역사와 선로, 유지·보수 창고, 전력 공급 시설을 철거할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공고를 게재했다. 철거 작업은 4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철거 후 이 지역에는 아랍 컨트랙터스(Arab Contractors)와 하산 알람(Hassan Allam)이 토목 공사를 담당하는 새로운 고가·지하 구간이 포함된 트램 노선이 구축된다. 노선 길이는 △지상 5.7km △고가 7.3km △지하 276m를 포함해 13.2km이며, 총 24개 역이 들어선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트램이 신규 철로를 달린다. 현대로템은 작년 6월 이집트터널청과 3412억원 규모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트램 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10월 첫 편성을 납품하고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7년 4월 5일까지다. 알렉산드리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