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자금 조달 실패로 결국 회사 문을 닫는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파산 관리인을 선임하고 파산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릴리움은 작년 11월 첫 번째 파산 신청을 하고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해 왔다. 작년 12월 복수의 투자자와 협약을 맺으며 사업 재개를 기대했지만 자금 지원이 실행되지 않으면서 결국 청산하게 됐다. 독일 릴리움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혀 왔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7인승 제품을 개발해 왔다. 릴리움은 그동안 독일 연방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바이에른 주정부로부터 5000만 유로 대출을 받을 생각이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릴리움은 전환사채를 통해 총 1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영국판이 나온다. 오는 2분기 내 현지에 공개된다.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에 리메이크 버전 더 지니어스를 선보이며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7일 영국 최대 민영방송사 ITV에 따르면 더 지니어스 현지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인다. 2023년 10월 더 지니어스 영국판 제작에 착수한 지 1년 4개월여 만에 공개 일정이 구체화됐다.<본보 2023년 10월 13일 참고 CJ ENM, '더지니어스' 유럽 누빈다…한류 DNA 심는다> 더 지니어스는 CJ ENM이 K콘텐츠 채널 tvN에서 2013년 처음 방송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들이 게임에 참가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쇼다. 차별화된 방송 포맷과 뛰어난 완성도 등이 호평받으며 시즌4까지 제작됐다. CJ ENM은 바니제이 산하 리마커블 엔터테인먼트(Remarkable Entertainment)와 협력해 더 지니어스 영국판을 제작했다. 10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해 △분석적 추론 능력 △세부 사항에 대한 집중력 △기억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쟁을 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은 26일 서울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포스코인터내셔널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만나 베트남 에너지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에너지 관련 베트남과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약 12억 달러(약 1조72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전 등은 베트남 내 에너지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다. 디엔 장관은 "베트남이 2030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에너지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며 "한국 주요 에너지 기업이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투자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에너지 시장 진출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BCG에너지와 협력해 베트남 내 7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300MW 규모의 태양광과 200MW 규모의 육상 풍력 등이 포함된다. 베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라면이 대만에서 인기가 뜨겁다. 신라면 등 라면 제품이 현지 인기 수입라면 판매 순위 '톱10'을 휩쓸었다. 농심이 '매운' 맛을 선호하는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농심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7일 대만 까르푸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번들(5개입)이 수입라면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 까르푸는 △매출 △맛 △제품 라인업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신라면은 지난해 대만 까르푸에서 5800만 대만달러(약 25억39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강렬한 매운맛을 지닌 국물과 면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됐다. 너구리 순한맛 번들은 매출 1600만 대만달러(약 7억원)를 돌파하며 2위, 안성탕면 번들은 1300만 대만달러(약 5억7000만원)로 매출 3위를 꿰찼다. 이어 신라면 김치 번들 6위, 안성탕면 7위에 랭크됐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농심 제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농심은 대만에서 라면 수입 1위 자리를 매년 놓치지 않고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현지에서 K-라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라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전력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 변화에 따른 수요 감소, 실적 악화에 대응하며 인공지능(AI) 전력 칩 등으로 분야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마이크로)가 최대 3000명 규모 인력 감축안을 검토하고 있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장마크 셰리(Jean-Marc Chéry) 최고경영자(CEO)도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 ST마이크로가 대규모 인력 감축안과 CEO 교체를 검토하는 것은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ST마이크로는 지난해 총 매출 132억7000만 달러(약 19조원), 순이익 15억6000만 달러(약 2조2390억원)를 기록했다. 총 매출은 23.2%, 순이익은 63.0%나 감소한 수치다. ST마이크로는 실적이 악화된 것에 대해 "유럽에서 산업 부문 회복 지연, 재고 조정, 자동차 부문 둔화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T마이크로는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24.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인사와 만나 현지 화공 플랜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지나'에 따르면 손명건 현대엔지니어링 전무(구매사업부장)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삼룩카지나 본사에서 누를란 자쿠포프 이사회 의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이날 카자흐스탄 현지 석유, 가스 및 석유화학 분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삼룩카지나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촉매제 역할을 하며, 석유화학·에너지·수송물류·기계공학·디지털 산업 등 부문에서 해외 파트너와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자흐스탄 화공플랜트 수주를 추진 중이다. 앞서 작년 6월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카즈무나이가스와 석유, 가스 및 화학 분야 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계약(CA)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즈무나이가스 및 자회사 등이 추진하는 신규 가스처리 및 석유, 가스 생산시설 건설에 참여해 카자흐스탄 내 첫 화공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은 원유 확인 매장량이 300억 배럴로 세계 12위(점유율 1.93%)다. 가스 확인 매장량은 세계 25위인 2조30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를 포함한 금속에 대해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구리 선물 가격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장중 4.9%까지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0.5% 올랐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 맥포란'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6% 넘게 뛰었다. 이미 올해 구리 시장은 관세 부과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 베팅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 간 구리 선물 가격 차이는 톤(t)당 1000달러까지 벌어졌다가 700달러로 좁혀진 상태다. 모건스탠리는 "구리 관세 부과 시기와 규모의 불확실성, 중국 정책 변화 등이 겹쳐 시장 간 가격 차이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구리 수입 조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제품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수입 제한 또는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트럼프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호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Drive)’가 주관하는 신차 시상 프로그램에서 최고 대형 SUV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드라이브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브 올해의 차(Drive Car of the Year) 2025’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기아 EV9이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20년 이상 이어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매년 500여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드라이브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연료 효율성 및 △안전성 △첨단 기술 △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수상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측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패밀리카로써 높은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조화롭게 갖춘 모델로, 경쟁 모델과 확연한 차별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호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전체 부문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8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 대형 SUV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코나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3개월 만에 미국으로 우라늄 수출을 재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협력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미국 원전 연료 시장과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러, 美에 6개월 만에 우라늄 수출재개..트럼프·푸틴 ‘브로맨스’ 본격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HMM과 SM상선이 미국이 중국 조선해운 견제책으로 부과하는 중국산 선박 관세 '반사이익'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한국 선사의 컨테이너선대 중 중국산은 일부에 불과해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선사가 태평양 횡단 항로에서 이탈할 경우 한국 선사가 시장 공백을 대신 메울수 있어 운송 물량 확대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싱가포르 해운·항만 분석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한국 선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USTR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자국 산업 구제책으로 중국 정기선사인 중국원양운수공사(China Ocean Shipping Co. 이하 코스코)와 같은 중국 해상 운송 사업자가 소유한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항구 입항료와 선박의 화물 용량 순톤당 1000달러(약 144만원)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비중국 해상 운송 사업자는 항구 입항당 최대 150만 달러를 지불한다. 운송회사의 배가 중국산이 50% 이상인 경우 원산지와 관계없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식 분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개인 투자자 매수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IT 전문지 IT볼트와이즈(IT BOLTWISE)는 2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대한 움직임, 즉 주식 분할을 앞두고 있을 수 있다"면서 "주가는 420달러 수준으로 다우지수에서 가장 높은 가치의 종목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아홉 번의 주식 분할을 실시했다"며 "이후 주식 분할을 중단됐지만 다우지수의 압박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흐름이 끝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또 "지수 내 다른 회사와 비교해보면 골드만삭스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만이 더 높은 주가를 갖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에서 영향력을 최적화하기 위해 주식 분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애플도 지난 2020년 주가가 비슷하게 높았을 때 주식 분할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IT볼트와이즈는 "시가총액이 3조1000억 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슬로바키아가 폴란드에서 생산된 K2 전차 조달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군 현대화에 나서며 현대로템의 K2 전차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유럽에서 K2 전차 인기가 높아지며 현대로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로버트 칼리낙 슬로바키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번 LOI에는 △피오룬(Piorun)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 수출 △155㎜ 탄약 생산 확대 △신형 장갑차 공동 생산과 함께 K2 전차 공급도 담겼다. 슬로바키아는 폴란드에서 생산할 K2 전차(K2PL)를 확보할 계획이다. K2PL은 현대로템이 폴란드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K2 전차를 개량한 모델로,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의 주도로 현지에서 생산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를 공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800대를 K2PL로 납품하기로 했다. 먼저 K2GF 180대에 대한 1차 수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