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빈티지시티'가 중고 의류 이벤트를 공동개최한다. 빈티지시티는 이번 행사로 오프라인 영역을 확장한다. 빈티지시티의 운영을 맡고 있는 MXN 재팬은 25일 빈티지시티가 내달 18일 공동개최하는 일본 최대 중고의류 이벤트 '후루기 페스티벌 with 빈티지시티'에 협찬, 지원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루기 페스티벌 with 빈티지시티'는 내달 18일 오전 9시부터 19시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앤드 바이어와 빈티지시티가 공동 개최한다. 후루기 페스티벌은 앤드바이어가 2017년부터 진행해온 일본 최대 중고 의류 이벤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다. 현재까지 '후루기 페스티벌 with 빈티지시티'에는 약 150개 점포가 참가를 확정했다. 참석자들은 각 점포 부스에서 1번에 100엔이라는 균일 가격으로 중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빈티지시티는 내달 초 추가 점포도 공개할 예정이다. 빈티지시티가 오프라인 이벤트에 나선 것 오프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빈티지시티는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607개 이상의 중고 의류점을 묶어내며 빈티지 의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디젤 미니 굴착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유럽 시장을 겨냥한다. 호실적을 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신제품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2(Bauma 2022)'에서 선보인 DX20Z-7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당초 내년 초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테이지 V(Stage V) 호환 얀마(Yanmar) 3TNV70 디젤 엔진이 장착돼 2200RPM에서 10.3kW의 출력을 제공한다. 제로 테일 스윙 모델의 작동 중량은 1.9t, 최대 굴착 깊이는 2.1m이며, 지면 도달 거리는 3.7m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DX20Z-7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최적의 인체공학적"이라며 "청소가 용이하고 인체공학적 페달을 사용하며 모든 제어 장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일자리 현장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으로, 분리 가능한 캐노피와 확장 가능한 언더캐리지가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운전실에서 제어 패널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최대 폭 1.36m는 작업에 안정성을 더해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정부가 리튬·희토류 개발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검토한다. 간펑리튬과 톈치리튬 등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진출을 경계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재무부에 산하 기관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기타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리튬·희토류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는 국익에 부합할 때 좋은 투자"라며 "장기적으로 국익과 분명히 일치하는 투자를 장려하는 데 더욱 단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찰머스 장관은 검토 대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이달 초 "아시아 국가의 시장 지배력이 공급망의 취약성을 초래했다"고 밝혔었다.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수출국이다. 2020년 전 세계 리튬의 49%를 생산했다. 2019~2020년 11억 달러(약 1조4710억원)에 달하는 23만3000t의 리튬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된다. 중국 업체들은 리튬이 풍부한 호주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세계 1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널 경영진이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Oleksandr KORNIYENKO) 우크라이나 의회 제1부의장 일행과 회동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손된 주요 인프라 복구 지원을 논의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르니옌코 제1부의장은 지난 25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구경용 식량소재본부장(부사장), 공병선 식량사업2 실장과 만났다. 그는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전달했다. 그림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배경으로 미사일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녀가 서 있었다. 이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어려운 현실을 버텨내는 우크라이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코르니옌코 제1부의장은 방문 직후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로 고통받는 상황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설비와 인프라 복구 등을 이야기했다"며 "걱정해준 한국 동료들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전력과 수도, 도로 등 주요 인프라가 부서졌다. 특히 전력 시설이 집중 공격을 당하며 절반 이상이 파손됐다. 최근 17개 주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피해 복구에만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투자 기업인 포스코
[더구루=이주연 기자]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협의체인 닥사가 결국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닥사는 빗썸과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국내 4대 코인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5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법원에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믹스의 가격은 상장폐지와 동시에 70% 급락하며 향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상당한 여파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번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를 구축해 시장 발전의 계기가 될 지 이후 시장 변화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속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들을 발표한건지 정리해주시죠. Q2. 위메이드의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될까요. Q3. 이번 상장폐지 발표로 인해서 게임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주시죠. Q4. 기사에서 '사업자들에 대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가족기업학회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를 제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초부터 2024년 말까지 2년이다. 윤 신임 학회장은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한국벤처창업학회 초대편집위원장, 글로벌경영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재무관리학회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기업경영학회 벽소 구자관 학술상, 대한경영학회 최우수논문상, 국무총리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 학회장은 “한국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가족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경영승계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능력을 결집해 학문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정치권과 군 당국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전차 도입 사업을 놓고 이견이 갈리고 있다. 내달 사업자 선정이 예정된 가운데 논란이 거세지면서 현대로템 등 입찰 참여 기업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리크 크리스토페르센(Eirik Kristoffersen) 노르웨이 육군 대장은 "내가 (전차 구매 중단을) 권고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규 전차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새 전차를 구입하는 것은 기동성과 화력이 아닌 방어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와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은퇴한 로버트 무드(Robert Mood) 중장도 트위터에서 "크리스토페르센 장성의 추천이 완전히 옳다"며 노르웨이 비에른 아릴 그램(Bjørn Arild Gram) 국방장관에게 권고를 따를 것을 요청했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노르웨이 진보연합(FRP)의 국방 정책을 총괄하는 크리스티안 튀브링예데(Christian Tybring-Gjedde)은 "노르웨이 군 내부의 말을 들어야 한다"며 "전차 구매는 미친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같은 반대 여론에도 정부 입장은 완고하다. 비에른 아릴 그램 국방장관은 "전차
[더구루=이주연 기자] 지난주는 금요일은 블랙프라이데이 연휴로 인해서 조기 폐장을 하며 거래량이 축소된 모습인데요. 3대 지수,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5% 오르며 3만4천 선에, 나스닥은, 0.52% 하락한 1만 1천 2백 선에 마지막으로 S&P500 지수는, 0.03% 내림세를 나타내며 4천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자세한 미국 증시 상황, 최영희 더구루 증권·IT 에디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이번주 고용지표와 PCE물가지수가 발표될 전망이어서 이 부분 주시해야 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미국 증시 상황 짚어주시죠. Q2.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도 짚어주시죠. Q3. 이번주 유망 섹터 혹은 종목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AMD가 인수한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FPGA) 반도체 가격을 최대 25%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부품 가격 등 생산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28일 AMD가 최근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AMD는 자일링스의 최신 제품인 7나노미터(nm) 기반 버설(Versal) 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FPGA 칩 가격을 8~25% 인상한다. 새로운 가격은 내년 1월 9일부터 적용된다.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큰 제품은 스파르탄-6 시리즈로 25% 오른다. 다른 라인업은 8%씩 오를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16~45나노 공정 기반으로 생산된다. 재고 조정으로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는 첨단 공정 칩과 달리 성숙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은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AMD는 "공급망에 대한 투자와 공급업체의 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우리는 내년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고 귀사가 우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AMD는 더 나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MD는 현재 제품별 리드타임(주문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총 시간)도 공유했다. △16나노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연기금 AP7(Sjunde AP-Fonden)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바비 코틱 CEO를 고소했다. 이들이 사내 성폭력 스캔들 등을 덮기 위해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로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AP7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바비 코틱 CEO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AP7은 10일(현지시간) 델러웨어 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P7이 접수한 205페이지 분량의 고소장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성폭력 스캔들 등으로부터 바비 코틱 CEO를 보호하기 위해 '할인된 가격'에 인수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90억달러(약 95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상황이다. AP7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결정이 나고 장기간에 걸친 규제 검토 등을 거쳐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바비 코틱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기존보다 적은 가격에 인수협상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상황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은 블룸버그 로우에 즉각 반박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은 "주주들을 위한 엄청난 거래"였다며 "우리는 98%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바이오아메리카가 과립형 아미노산 사료 판매에 나선다. 과립형 아미노산은 옥수수를 원재료로 하며, 물처럼 흐르는 고운 입자로 생산된다. CJ 바이오아메메리카는 과립형 아미노산 사료를 현지와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유통할 방침이다. 28일 CJ바이오아메리카에 따르면 아이오와 옥수수를 사용해 과립형 아미노산 사료를 개발·생산한다. 아미노산 사료는 사료첨가제의 일종으로, 소·돼지 성장에 도움을 준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먼저 아이오와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카길 가공 공장(Cargill processing plant)으로 운송한다. 카길 가공 공장은 옥수수에서 덱스트로스(포도당)를 추출한다. 이어 덱스트로스를 발효해 아미노산으로 가공한다. 아미노산은 △과립형 △액체형 △결정형 등 다양한 제형으로 생산된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아미노산 사료 제형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남미 시장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루크 팔머(Luke Palmer) CJ바이오아메리카 ESG 책임자는 "과립형 아미노산은 물처럼 흐르는 고운 입자가 특징"이라며 "캐나다·멕시코 등 고객사에 배송하는 데 매우 편리한 제형"이라고 전했다. CJ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켄터키주에서도 내년부터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8번째 주에서 합법화지만 켄터키주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구입할 수는 없어 관련 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켄터키 주정부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의료용 대마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앤디 베시어(Andy Beshear) 켄터키주 주지자가 이달 중순 관련 행정 명령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암, 다발성 경화증, PTSD 등 21개 중대 질병 가운데 하나 이상을 앓고 있으며 의사에게 관련 인증을 받은 환자는 합법적으로 구입한 대마초 8온스(약230g)을 소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허용된 사람이더라도 의료용 대마초를 사려면 켄터키주를 떠나 미국 내 다른 주로 가야한다.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가 켄터키주 관련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긴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인해 지난해 22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자 일종의 안정장치인 셈이다.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는 여론도 높다. 켄터키주 주정부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성인 90%가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한다. 미국 내에서 의료용 대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