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가슴.' 이는 이랜드가 지난 2017년 매각한 중국 자회사 티니위니의 ‘V자 반등’을 지켜보는 이랜드 임직원을 놓고 하는 말이다. 티니위니가 중국에서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최근 현지에서 여성복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메가 브랜드로 올라섰다. 지난해 매출은 31억7600만 위안(약 5867억원)으로 알짜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티니위니를 바라보는 이랜드의 속내는 복잡하다. 중국 사업이 자금난에 허덕이자 2017년 눈물을 머금고 중국 패션 기업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랜드의 아픈손가락이 된 셈이다. 1일 중국 틱톡 도우인(Douyin)에 따르면 중국의 제2쇼핑 페스티벌 '6.18행사'에서 티니위니가 판매량(자체 방송 매장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새로운 슬로건 '매버릭 굿'(Maverick Good)을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착한 아이들을 위한 옷'이라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독립적인 젊은 세대'라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유명 여배우 자우루시(Zhao Lusi)가 홍보 모델로 나서며 지원 사격했다. 단박에 매출은 상승했다. 온라인 고객 수는 10배 증가해 거래액(GMV)이 올랐다. 티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이 일본의 핀테크 기업 '소라미추(SORAMITSU)'와 손잡고 오픈소스 분산형 거래소(DEX) 인프라 개발을 완료했다. 클레이튼은 분산형 거래소 인프라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클레이튼 재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소라미추와 개발해온 오픈소스 DEX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고 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2023년 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클레이튼은 지난 3월 소라미추와 오픈소스 DEX 백본 아키텍처 구축, 설계를 위해 협업한다고 발표했으며 7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오픈소스 DEX 인프라 개발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오픈소스 DEX는 토큰 교환, 토큰 기반 거버넌스에 대한 스테이킹, 유동성을 제공하고 토큰 발행까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시보드를 통합했다. 클레이튼은 DEX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봤다. DEX를 통해 이전보다 수월하게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게되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도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튼 재단 관계자는 "소라미추와 오픈소스 DEX를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최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 조성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시리즈 C 이상 중후반 단계 메타버스 기업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니모카브랜즈는 20억 달러 규모 메타버스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의 새로운 메타버스 펀드는 최소 10억 달러 최대 20억 달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운 메타버스 펀드는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과 파트너가 함께 관리한다. 주요 투자 부문은 가상 아바타, NFT, JPEG 등 세 가지다. 또한 NFT와 게임 토큰으로 구동되는 웹3 게임에도 투자를 진행한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새로운 펀드가 초기단계 스타트업보다는 시리즈C 이상의 중후반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모카브랜즈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예전만큼 경쟁이 벌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 리더에게 자금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선샤인 보험이 오는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최대 9억5000만 달러(약 1조2506억 원) 규모로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거래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선샤인 보험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선샤인 보험은 주당 공모 가격 5.83~6.45 홍콩 달러 범위에서 11억50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9억50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가격은 오는 5일 최종 결정되며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앞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0월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선샤인 보험의 역외 공모주 발행 승인을 공시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7월 설립된 선샤인 보험은 자본금 103억5000만 위안(약 1조9220억 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지만 현재는 △손해보험 △생명보험 △신용보증보험 △자산관리 △의료건강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선샤인 보험은 지난 2020년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생명보험의 경우 중국 91개 생보사 중 12위, 손해보험은 87개 손보사 중 7위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멕시코 대표맥주 코로나(Corona)가 멕시코를 떠난다. 오비맥주 글로벌 모기업 AB인베브가 코로나 맥주 국가별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 한 곳에 있었던 코로나 맥주 양조시설을 전 세계 곳곳으로 분산시켜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코로나 맥주를 생잔지를 독일로 옮긴다. 현지 승인을 획득하면 베르니게로데(Wernigerode)에 위치한 양조시설에서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옥수수, 쌀, 파파인(파파야에 있는 효소), 아스코르브산 등을 이용한 기존의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한다. 초기 생산량은 연간 20만 헥토리터(1헥토리터=100리터) 규모로 예상된다. 앞서 2019년 AB인베브는 코로나의 국가별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운송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코로나 맥주 생산 비용을 헥토리터당 18달러~24달러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B인베브는 향후 독일에 이어 영국 맨체스터 북서쪽에 자리한 도시 샘즈버리(Samlesbury)에서도 코로나 맥주를 생산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그룹과 호주 필버라미네랄스가 서호주 리튬 광산 투자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배터리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더웨스트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에 따르면 데일 헨더슨 필버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호주경제협력위원회'에서 "전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서호주산 광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자원과 안정적인 사법권, 우수한 채굴 실적·광물 농도를 지닌 매우 놀라운 지역"이라고 부연했다. 필버라와 파트너사인 포스코도 호주에서 리튬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려면 호주에서 리튬 확보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IRA는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강화를 골자로 한다. 전기차 보조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북미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조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김보성 호주법인장은 "중국이 긴장을 완화하고 미국과 우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 컴투스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스타트업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암호화폐 겨울이 NFT 업계에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캔디디지털은 전체 직원의 3분의1 가량을 정리해고했다. 정리해고 명단에는 커뮤니티 콘텐츠 관리자도 포함됐다. 캔디디지털의 커뮤니티 콘텐츠 관리자였던 매튜 문트너도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캔디디지털은 2017년 마이클 루빈 파나틱스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 개리 베이너척 베이너X CEO 등 3명의 거물이 합작으로 설립한 NFT 회사다. 캔디디지털은 스포츠용품 제조사인 파나틱스의 CEO가 주도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스포츠 관련 NFT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캔디디지털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은 암호화폐 겨울로 인해 NFT 시장도 성장 모멘텀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암호화폐 겨울에 접어들면서 10월 NFT 거래량은 1월에 비해 87% 감소했다. 거래량 뿐 아니라 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캔디디지털 뿐 아니라 NBA 톱샷, NFL 올데이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Bucillamine) 허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에 나선다. 변경된 부시라민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 프로토콜에 대한 FDA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회의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FDA에 C타입 미팅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의약품 허가 신청 전에 변경된 임상 3상 프로토콜, 향후 약물 생산 계획 등에 대해 FDA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미팅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C타입 미팅은 임상시험의 책임 주체(Sponsor)의 요청으로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로, 통상적으로 회의 신청부터 진행까지 약 75일 소요된다.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이달 내 C타입 미팅을 신청해 후속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FDA가 의약품 승인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회사는 FDA의 의견을 듣고 부시라민의 임상개발 전략을 확정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부시라민이 코로나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의 환자에서 항염증·함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11월말 기준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2년을 한달 남겨놓고 있는 상태에서 KB증권의 2021년 연간 리테일 채권 판매액인 9조5000억 원보다 58%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월평균 리테일 채권 판매액으로도 2021년 8000억 원에서 73% 증가한 1조3600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연초 연 1% 수준이었던 기준금리가 11월 현재 연 3.25%까지 오르면서 국고채 금리가 연 4%, 회사채 금리도 연 5%를 넘어서는 등 채권의 금리도 단기간 급격하게 상승하여 개인 고객과 일반법인 고객의 채권 매수가 몰린 것이 리테일 채권 판매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중장기 원화채권 판매량은 전년도의 약 1조원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약 4조원에 육박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장기 원화채권 중 KB증권에서 판매된 국채는 올해 4분기(10월~11월)에만 연간 판매량의 52%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채 판매량은 올해 중반 이후 월 평균 1100억원 수준이었는데 반해 10월 2860억원, 11월 약 2480억원으로 최근 큰 폭의 증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기존 내진용 건축 강재에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한 단계 도약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H CORE는 이제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과 같이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과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제철은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원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2022(One Asia Creative Awards 2022)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디 원 클럽 아시아(The One Club Asis)가 주최하는 원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2022 최종 결선 무대에 올랐다. 해당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한 광고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이노션 포함 총 11개 업체가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최종 우승자는 내년 1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노션은 현대차 수소 트럭의 활약상을 담은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를 통해 결선에 진출했다. 3분 3초 길이로 제작된 이 영상은 새벽녘에 일하는 청소부들의 삶을 조명하는 가운데 현대차 수소 트럭이 가진 정숙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음과 공해로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일하는 아버지들을 히어로(영웅)으로 지칭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최초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는 190만회를 넘어선 상태다. 전 세계에서 모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이르면 내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의 자회사 사빅(Sabic)으로부터 블루암모니아를 받는다. 지난달 체결한 계약에 따라 청정암모니아를 원활히 확보하고 아시아 최대 유통사로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빅은 최근 롯데정밀화학에 보낼 블루암모니아 선적을 마쳤다. 화물을 실은 선박이 최근 출항해 내달 9~13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달 중순경 롯데정밀화학에 최종 인도될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말 사빅·마덴과 각 2만5000t의 암모니아 수입 계약을 체결했었다. 당초 일정에 따라 연내 암모니아를 조달하며 롯데의 미래 먹거리인 청정 에너지 사업에도 탄력이 붙었다. 암모니아는 합성섬유, 플라스틱, 반도체 제조 공정 등에 쓰인다.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이 적은 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혼소 발전에도 활용된다. 사용처가 늘며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은 2030년 8억5200만 달러(약 1조12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블루암모니아는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