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무거운 분위기를 뒤엎고 밝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한다. 지난 10월 방영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간접광고(PPL)에 나서며 시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간 상조기업 브랜드가 드라마에 노출되는 경우 대부분은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장소협찬으로 브랜드가 노출되거나 드라마 종료 후 제작지원 고지 등이었다. 하지만 보람상조가 업계 최초로 상조업계 배경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에 얼굴을 전격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다. 2일 MBC에 따르면 일당백집사는 업계 최초로 '장례지도사'가 극을 이끌어 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명랑한 이미지의 가수 겸 배우 이혜리가 주인공 백동주 역할을 맡았다. 이혜리는 극 중 장례지도사로 출연한다. 보람상조는 백동주가 몸담고 있는 상조회사로 그려진다. 드라마 속 의상도 실제 보람상조 장례지도사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이 활용된다. 백동주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묘한 초능력의 소유자로 심부름 서비스센터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와 함께 생사 초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생전에 못다 한, 남겨진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본사에 설치된 설치물이 세계 건축 페스티벌 어워즈(World Architecture Festival Awards, WAF)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본사에 설치된 '디지털 잎의 배열'(Digital Phyllotaxy)이 WAF 2022 데이 원(Day One) 부문 5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영국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Jason Bruges Studio)'가 설치한 것으로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리셉션 공간으로 오르내리는 동안 몰입형 미디어 아트웍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LED 조명을 나뭇잎으로 표현해 자연을 연상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200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WAF는 이른바 '전 세계 건축가들의 축제'로 불리는 등 글로벌 건축 업계에 영감을 주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이번 수상은 한국타이어 본사 건축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 판교 테크노플렉스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본사는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물 면적은 4만8000여㎡에 달한다. 하이테크 건축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2022년 한국ESG기준원(KCGS) ESG평가 지배구조(G)부문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공신력 있는 ESG평가기관이다. 매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국내 상장기업의 경영활동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KB증권은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22년에도 ‘ESG+I(Investment, 투자)’분야 각각에서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활발히 추진하였다.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저탄소 경영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 비즈니스 추진, 자본시장 분야 지속가능 투자 확대, ESG 생태계 참여 및 외부연계 친환경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그 결과, KB증권은 환경부가 자격을 부여하는 정부주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시장조성자로 새롭게 지정되었다. 시장조성자는 매일 배출권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배출권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거나 상승하면 이에 대응해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내년 1월부터 1년간 시장조성자로 시장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KCGS와 더불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제약사 바이엘(Bayer)이 미국 내 일반의약품(OTC) 공장 증설에 나섰다. 핀란드에 이어 미국 내 생산 역량을 키워 안정적 생산·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마이어스타운(Myerstown)에 있는 일반의약품 제조시설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4360만 달러(약 570억원)가 투입된다. 오는 2025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마이어스타운 공장의 포장 및 생산 구역은 6500㎡가량 늘어나게 된다. 포장 라인 8개가 들어설 전망이다. 진통제 알리브(Aleve), 알레르기 치료제 클레리틴(Claritin), 위장약 알카-셀처(Alka-Seltzer) 등이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바이엘은 핀란드 투루크(Turku)에 위치한 공장 현대화 및 신규 제약 시설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억5000만 유로(약 3410억원)를 투자해 자동화 기기 및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마이어스타운 공장과 마찬가지로 투루크 공장 공사도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다. 핀란드 공장 내 시설 배치 및 직원 동선 최적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목장에서 한정 생산한 프리미엄 우유 ‘골든 저지밀크’를 출시했다. 저지우유(Jersey Milk)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 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를 일컬으며,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en Milk)'라고도 불린다. 얼룩무늬 젖소(홀스타인 품종)가 생산하는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우유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2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골든 저지밀크'는 일 1800개 한정 생산, 판매한다. 서울우유 공식몰 '나100샵',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우유 ‘골든 저지밀크’는 원유부터 차별화된 특별한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 층을 타깃으로 서울우유 저지 전용목장에서 한정 생산한 국산 저지원유 100%의 프리미엄 우유다. 국내 전체 젖소 사육두수 대비 저지소 사육두수는 0.1%의 희소성을 지니며 ‘국내 최초 저지우유’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승욱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브랜드팀장은 “우유시장을 세분화해 프리미엄 우유시장의 신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한국을 방문한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와 만났다. 유럽 사업 전진기지인 룩셈부르크와의 동맹을 공고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룩셈부르크 왕실에 따르면 기욤 왕세자와 프란츠 파이요 경제부 장관 등 방한 경제사절단은 지난달 28일 솔루스첨단소재 고위 경영진들과 오찬을 가졌다. 공장 증설, 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에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를두고 있다. 빌즈에 연간 생산능력 1만5000t의 동박 공장도 운영중이다. 5G,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작년 3000t 규모를 증설을 단행했다. CFL은 지난 2014년 솔루스첨단소재가 ㈜두산 시절 인수한 회사로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머리카락 15분의 1가량 굵기인 얇은 포일로 배터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사용된다. 전지박 생산기지는 헝가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핵심 사업의 선행기술 개발은 CFL에서 주도한다. CFL은 지난 9월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친환경 배터리 생산 공정 프로젝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물류 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Locus Robotics)에 투자했다. 로커스 로보틱스는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아시아 시장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커스 로보틱스는 2일 골드만삭스와 G2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F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1700만 달러(약 1519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스택 캐피털 그룹 △넥스트47 △스태포드 캐피털 파트너스 △HESTA △뉴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노스 아메리카 △그레이스 크릭 캐피털 △실리콘 밸리 뱅크 △BOND △스케일 벤처 파트너스 △헤라클레스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마크 미들 골드만삭스 이사와 자흐 바라즈 G2 벤처 파트너스 파트너가 로커스 로보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로커스 로보틱스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5980억 원)에 육박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로커스 로보틱스는 현재 전세계 90개 기업, 320개 이상의 창고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CEVA 로지스틱스 △DHL △머티리얼 뱅크 △부츠 UK △GEODIS △라이더 △버스트 로지스틱스 등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이스라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멘(Lumen)에 투자했다. 루멘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임상 연구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루멘은 2일 피탱고 벤처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6200만 달러(약 80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디스럽티브 VC △유니토독스 벤처스 △리솔루트 벤처스 △리버파크 벤처스 △알메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루멘은 총 7700만 달러(약 100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루멘은 호흡을 통해 신진대사를 측정하는 휴대용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전에는 1시간 동안의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단일 호흡의 CO2 농도를 CO2 센서와 유량계를 사용해 1분 안에 확인해준다. 특히 루멘에는 가상 영양사 역할을 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사용자의 신진대사를 기반으로 식단 및 운동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도 한다. 루멘은 작년에만 사용자 수가 500% 증가했으며 연간 수익도 수천만 달러에 이른다. 현재 매달 20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제일란트주 보르셀에 원전 2기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2035년 1호기를 시운전하겠다는 목표로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경합이 예상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제일란트주 보르셀 원전 부지에 3+세대 원자로 2기(각 1500㎿)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2025~2028년 첫 원전의 건설을 승인하고 2028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늦어도 2035년 시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투자비인 50억 유로(약 6조8260억원) 중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보르셀 원전은 설비 용량이 485㎿로 1973년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033년 12월 수명이 만료돼 폐쇄된다. 현지 원전 운영사인 EPZ는 수명 연장을 요청해왔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신규 원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추가 투자로 네덜란드 전력 수요의 약 25%를 원전에서 채우겠다는 포부다. 유력 사업자로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거론된다. 한수원은 지난 10월 폴란드 최대 민간발전사 제팍(ZEPAK), 폴란드전력공사(PGE)와 협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AG)이 북미 지역 내 배터리 공장 부지 물색에 나선다. 북미 지역으로의 급속한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그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와 현지에 배터리 공장 부지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올리버 블루메폭스바겐그룹 회장과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배터리 공장 부지 물색을 비롯해 배터리 가치 창출, 원재료 공급망, 양극재 생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배터리 기술은 폭스바겐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이라며 "배터리 사업 확장을 전력으로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캐나다와 독일의 청정 운송 부문을 성장시키고 무공해 차량에 대한 전 세계 및 북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계속하는 또 다른 주요 진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7월 설립한 신생 EV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북미 지역 배터리 셀 생산 공급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이 연말을 맞아, 1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증정하는 ‘공부 습관 장학금’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이하 홈런 2.0)의 메시지와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고, 학습 습관 형성에 대한 동기도 제공하고자 이번 장학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유아 대상인 리틀부터 초등, 증등 회원까지, 기존 아이스크림 홈런 정회원은 물론 무료체험을 신청해 이용하는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홈런 2.0의 새로운 학습기 또는 리틀부터 초등 및 중등 인강 신규 콘텐츠를 이용하는 아이의 모습의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한 후, 아이스크림 홈런 홈페이지 내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인증샷의 URL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1월 10일 오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장학금 당첨자를 추첨, 발표하며 방송 중 시청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국내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시판후 조사를 진행한다. 내년 5월까지 일본에서 조코바를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 발생 여부, 환자 건강 상태 등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조코바의 시판 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이상 반응을 살핀다. 이는 신약 출시 이후 진행되는 통상적인 절차다. 조코바가 신약인 만큼 시오노기는 조코바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해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 사용 양상을 6개월 간 관찰하겠단 계획이다. 조사는 내년 5월 말에 끝난다. 이 기간 시오노기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조코바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이상사례와 발생 상황 등을 조사한다. 시오노기는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현지 전국 약 2900개 의료기관 등에 조코바를 유통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사이타마현 미요시초 후지미 응급 병원에 따르면 조코바를 투여 받은 코로나 환자 3명에게선 현재 별다른 이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중 52세 여성 환자는 조코바 투여 후 일시적으로 두통을 호소했지만 복용 후 메스꺼움·기침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