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 라면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현지 라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올랐다. 5일 시장조사기관 아이버즈 아시아(i-Buzz Asia)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8개월 간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농심이 10.7%로, 5위에 올랐다. 국내 라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농심에 뒤를 이어 7위(8.1%)에 올랐다. 아이버즈 아시아는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라면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이버즈 아시아는 "농심 제품은 칼칼하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켰다"며 "맛과 고품질 등의 이유로 농심과 삼양식품의 소비자 선호도는 90% 이상이다.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매기(Maggi)는 1위(31.5%)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 라면 기업 닛신의 점유율은 2.6%로, 10위에 그쳤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에서 농심과 삼양식품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장 배경에는 대중음악과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만들어낸 '소프트 파워'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중형 전기 세단 '모델3'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미국에서 포착됐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도로 주행 등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부분변경 모델 프로토타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타크루즈 섬 소재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두꺼운 위장막을 씌운 상태였음에도 테슬라 소유임을 나타내는 제조업체 번호판과 전체적인 실루엣에서 모델3 부분변경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면 우측 헤드라이트 끝부분에 카메라가 장착된 모습도 포착됐다. 위장막에 가려져 정확한 확인은 불가했으나 테슬라의 자율주행 개발 방향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위치라고 일렉트렉은 분석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 Driving)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차량 범퍼 주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추가 설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모델3 부분변경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암호명 '하이랜드'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토대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공개된 프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럭셔리 해안 리조트(Luxury Coastal Resort)에 선정됐다. 현지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인지도 확대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2(World Luxury Hotel Awards 2022)'에서 아시아 럭셔리 해안 리조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 갖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30만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들이 4주 동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베트남에서도 유명한 다낭 해변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도 쉽게 갈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 다낭 공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데다 주변에 골프 코스도 많다. 해수욕, 골프를 즐기거나 베트남의 역사를 체험하기에 좋다는 평가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갖춘 여러 시설도 호평을 받았다. 총 309개 객실이 있으며 거의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따뜻한 물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싱가포르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이 직원 감축에 들어갔다. 지나친 사업 확장에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로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퀵 시우 루이 캐로셀 최고경영자(CEO)는 5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내년 경기 둔화에 대비해 전체 직원 수 10%인 11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과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퀵 CEO는 “최근 경제 여건과 투자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예측해 비용과 고용이 빠르게 증가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해고 결정은 자신의 오판에 따른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캐로셀은 최근 몇 달 동안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옥스 스트리트를 비롯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 라쿠6, 중고 의류 판매 플랫폼 리파시를 인수하며 사업 카테고리를 늘려왔다. 올해 6월엔 부동산 거래 사이트 99닷코와 합병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인수 가격을 두고 의견차가 발생하며 최종 무산됐다. 퀵 CEO는 또한 이번 인원 감축이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우크라니아에 1.7t 미니 굴착기 5대를 지원한다. 970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기 인한 사전포석 아니냐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시에 DX17Z 미니 굴착기 5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리우폴시 러시아 침공 이후 도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비는 이달 중 전세기로 인도될 예정이며 발전기 20기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의회인 라다(Verkhovna Rada)는 지난달 25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도 “한국 측과 450~500kW급 발전기 20대와 DX17Z 소형 굴착기 5대를 인도적 지원으로 우크라이나에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초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딜러미팅(European Dealer Meeting)에서 국제 인도주의 의료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 지원 목적의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은 것이다. DX17Z-5는 굴착력과 선회속도, 작업각도 등에서 동급 수입제품 대비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또한 장비 최소 폭이 95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선수들을 초청, 현지 사인회를 개최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6일 성 니콜라스의 날에 맞춰 독일 헤센주 마인타우누스지구 켈크하임에 위치한 유럽 본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팀 선수인 투타(Tuta)와 에릭 주니어 디나 에빔베(Éric Junior Dina Ebimbe) 초청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단 현지 협력사와 시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진행한 뒤 오후 6시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사인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2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명문 구단이다. 지난 2021·22 시즌 UEFA 유로파 리그에서 42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2년부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프루트(Eintracht Frankfurt)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전 세계 축구팬 및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해왔다. 지난 8월 공식 후원을 연장하며 2024·25 시즌까지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사인회 역시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넥센타이어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스페인 자동차 시장 '톱3'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판매 전략 강화를 토대로 남은 기간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5일 스페인교통국(DG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11개월간 스페인 시장에서 총 11만3049대를 판매했다. 기아가 전년 대비 11.4% 두 자릿수 상승한 5만7985대, 현대차가 전년 대비 8% 오른 5만5064대를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SUV 모델들이 활약한 결과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가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브랜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1위는 일본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9% 증가한 6만7996대를 기록했다. 기아와 현대차에 이어 폭스바겐과 푸조가 각각 5만3227대와 5만651대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판매 전략 강화를 토대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순위 유지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기아의 경우 토요타와의 판매 격차(1만11대)를 고려하면 연말 1위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현대차는 4위인 폭스바겐을 5817대 격차로 앞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 진출 3년 4개월 만에 내수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따른 성과다. K5 등 세단과 전기차 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내년 100만대 달성도 기대된다. 5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2만4025대를 판매, 누적 판매 60만6687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8월 셀토스를 앞세워 현지 진출한 지 40개월 만이다. 현재 셀토스를 비롯해 △쏘넷 △카니발 △카렌스 △EV6 등 5개 판매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상태로 시장 점유율 13.5%, 판매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셀토스와 쏘넷의 활약이 컸다. 셀토스는 출시 이후 총 33만592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판매 55%에 해당하는 수치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쏘넷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체 판매 33% 수준인 19만8131대가 판매됐다. 이어 카렌스가 5만9561대, 카니발이 1만2779대, EV6가 296대 판매를 기록했다. 하딥 싱 브라르 KMI 판매총괄은 "올해 아난타푸르 공장 공급망 개선을 통한 생산 효율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부활의 날개짓을 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사업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2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5일 CJ CGV 베트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5.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실적을 달성했다. '미니언즈2', '육사오' 등의 콘텐츠가 흥행 효과로 풀이된다. CGV는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앞으로 대형 영화 개봉이 이어질 예정이라 향후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오는 16일에는 '아바타-물의 길', 이어서 오는 30일에는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이 베트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에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상영될 예정이다. CJ CGV 관계자는 "로컬 영화시장 회복과 글로벌 기대작 개봉으로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는 지난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현지 주주로부터 피소됐다. 네이버와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주주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저평가 논란에 이어 소송까지 맞닥뜨리며 네이버의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와 이사회 멤버 7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포쉬마크 주주인 캐서린 코프만(Catherine Coffman)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코프만은 포쉬마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위임장권유신고서(proxy statement)를 문제 삼았다. 위임장권유신고서는 의결권 행사를 위임받고자 할 때 회사가 주주들에 제공할 정보를 기술한 문서다. 포쉬마크는 네이버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확보하고자 해당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화(SEC)에 냈다. 코프만은 위암장권유신고서에 나온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자·세금 차감 전이익(EBIT)률을 비롯해 주주들이 합병에 대한 동의 여부를 판단하고자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프만은 불완전하고 오해의 소지가 큰 위임장권유신고서를 수정하기 전까지 포쉬마크와 네이버의 합병 관련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기업 비히클에너지재팬(Vehicle Energy Japan) 인수를 완료했다. 전기차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달 30일 비히클에너지 인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9월 7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히클에너지은 배터리 셀과 팩을 일괄 생산하는 시스템과 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모듈,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에 강점이 있다. 닛산은 전기차 중장기 전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닛산은 앞서 작년 11월 앞으로 5년간 전기차 기술 개발에 2조 엔(약 19조31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세계 판매 비중을 50%로 늘리는 장기 경영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닛산은 2030년까지 15종의 전기차를 새로 내놓을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하면 23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닛산은 2026년까지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 판매자를 겨냥한 오픈마켓(택배배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해외 판매자와 국내 이용자(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고 취급 상품수를 늘려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쇼핑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외부 판매자에게 플랫폼을 개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네이버, 쿠팡 등에 맞설 체력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해외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운영을 시작했다. 온라인몰 오픈마켓에 신규 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수수료 면제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수수료 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가 종료되는 내년 3월1일부터는 각 카테고리별로 책정된 정상 수수료로 정상 적용된다.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외부 판매자에게 플랫폼을 개방해 취급 상품 수를 늘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판매하는 상품 가짓수가 많아지면 고객 수가 늘어나면서 거래액도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판 카페24로 알려진 중국 '휴고 크로스보드' 기업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해외 오픈마켓 창업을 상담, 컨설팅해주는 창업 플랫폼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