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신용도가 하락했다. 향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위워크의 신용등급은 'CCC+'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게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낮췄다. 피치는 "회사가 경기 침체에 대비해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추진 중에 있어 내년 경영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위워크는 3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제로 3분기 위워크 순손실은 6억2900만 달러(약 8150억원)로 시장 평균 추정치 3억6700만 달러(약 475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8억1700만 달러(약 1조590억원)로 시장 기대치인 8억6500만 달러(약 1조1210억원)를 밑돌았다. 이에 올해 매출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수익성 개선을 위해 미국 내 지점 40개를 폐쇄할 예정이다. 위워크는 2010년 설립된 사무실 공유 업체다. 건물주들과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내부를 리노베이션한 뒤 사무실 또는 빌딩 전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개발한 호주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아직 일부 발전 용량에 대해서만 상업 운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초 전체 발전 용량으로 상업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는 최근 HP2(Hold Point 2)를 완료하며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업체인 스털링 앤 윌슨과 상업 운영을 시작해 최대 115MW 규모의 청정 에너지를 판매하고 있다.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초 전체 발전 용량으로 상업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퀸즐랜드 주정부 산하 발전자회사인 CS에너지와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CS에너지는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에서 구매한 친환경 에너지를 그리피스 대학교와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교, 퀸즐랜드 기술 대학교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그리피스 대학교는 이번 구매 계약을 통해 5개 캠퍼스의 에너지 수요 절반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퀸즐랜드 기술 대학교도 가든 포인트 캠퍼스와 켈빈 그로브 캠퍼스의 전력 수요량 50%를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브라이언트 그리피스 대학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와 회동했다.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증가할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배터리 공급을 논의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업부에 따르면 안토니오 엘몬트(Antonio Almonte)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최문석 삼성전자 도미니카공화국 지점장을 만났다. 미구엘 앤젤 디아즈(Miguel Ángel Díaz) 차관과 비비아나 리베이로(Biviana Riveiro) 도미니카 수출투자청(ProDominicana) 청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엘몬트 장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재생에너지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작년 기준 발전설비 용량은 5004.41㎿로 내연 발전소 설비 용량이 25.7%(1286.28㎿)를 차지했다. 전체 발전량(2만1455.44GWh)의 30% 이상인 6819.92GWh는 증기터빈 발전소에서 나왔다. 내연·증기터빈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고자 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엘몬트 장관은 민간 부문의 투자로 향후 3~4년 동안 2000k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자신하며 최근 진행했거나 보류된 800㎿와 400㎿ 입찰
[더구루=최영희 기자] 부동산 세금 걱정을 덜어줄 해결사가 등장했다. 바로 '여피(여러분의 PB)'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IT 스타트업 'HSJ & Company'는 부동산 세금 안내 서비스 '여피' 앱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여피는 단순한 세금 계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나에게 맞는 절세팁부터 사용자가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이사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이사 갈 때와 현재대로 유지할 때를 비교해줌으로써 이사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치 세무사와 상담하는 것과 같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한번 장바구니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아 놓으면 법이 바뀌거나 규제가 해제되는 등의 사건에 대하여 나의 세액 변화나 절세 팁 등을 안내한다. 부동산 관련 세금을 계산해 줄 뿐 아니라, 복잡한 세액 계산 과정도 3줄로 요약을 해주는 등 알기 쉽게 자신의 세금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매도 가격과 매도 시점에 따른 세금 변화를 한눈에 보이게 표현했다.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구분 지을 수 있는 부분부터 조정대상지역 구분까지 사용자의 편리성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H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적응증 넓히기에 나섰다. 드라베 증후군 성인 뇌전증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엑스코프리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유효성을 알렸다. 5일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기존 항경련제와 함께 투여될 경우, 드라베 증후군을 가진 성인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드라베 증후군은 영아때 나타나며 신경퇴화로 이어질 수 있다. SK바이오팜 연구진은 드라베 증후군 성인 뇌전증 환자에 엑스코프리와 항경련제를 병용 투여하고 14개월 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발작 빈도가 80% 이상 감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엑스코프리가 드라베 증후군을 가진 성인 환자에게 임상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모든 환자들이 이와 같은 효과를 볼 지에 대해선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22세 남성 △23세 남성 △26세 남성 △27세 여성 총 환자 4명의 케이스를 예로 들며 엑스코프리의 이점을 설명했다. 22세 남성 환자는 1세부터 지속적인 발작을 경험했고 청소년기까지 근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세운 데 이어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 국가 모임) 지역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김택현 경동나비엔 해외영업부문장은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 초청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사이의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 경동나비엔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임원이 참여하며 현지 시장 공략 의지를 나타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경제협력 분야별 주요 기업들의 사업 현안, 애로사항 등을 듣고 협력 강화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회장, 대외경제은행장 등 국영기업 및 정부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 해외영업부문장을 포함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오익균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형준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 15명이 참여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려한다"면서 "법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텔롯데가 글로벌에 사업 재편 계획을 알리며 IPO(기업공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텔사업부·리조트사업부 통합을 골자로 한 사업 재편 계획을 알렸다. 기존 호텔·리조트 사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호텔·면세·월드·리조트 4개 사업부 체제에서 호텔·면세·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바뀐다. 사업 성격이 유사한 두 사업부를 묶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호텔사업부는 국내외를 통틀어 호텔 29곳을, 리조트 사업부는 국내에 리조트 3곳과 골프클럽(CC) 3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호텔롯데가 마지막으로 개장한 호텔은 부산의 롯데시그니엘로 2020년 6월이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국내 시장 체인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합병 후 업계 관습에서 탈피한 신사업을 론칭하겠다고 밝힌 만큼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선 4월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브이엘(VL)을 론칭하며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단 의지를 보였다. 일각에선 호텔롯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5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따르면 호자미라트 겔디미라도프(Hojamyrat Geldimyradov) 재정·경제 부총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 주재 내각 회의에서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차관을 유치했다"며 "두 나라의 파트터십을 강화하고 투자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기업이 신(新) 북방 주요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것을 계기로 다수의 국내 기업이 현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에는 연간 115만5000t 요소비료와 66만5000t의 합성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MOU가 실제 공사 수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 리튬에 대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예외 조항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양국 합의가 이뤄질 경우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포스코그룹의 소재 사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에 전방위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가 아니지만 예외로 리튬 관련 IRA 대상국에 포함시켜 세액 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IRA에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일정 비율 이상 미국산 광물을 사용해야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내년부터 북미 혹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제조되거나 북미에서 재활용된 광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요건을 적용한다. 2023년 12월 31일까지 40%, 이후 매년 10%씩 올려 오는 2027년부터는 80%까지 비율을 높인다. 배터리 주요 부품(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도 비슷한 조건이 적용된다. 연내 세부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원자재 비중을 줄여 의존도를 낮추게 하려는 전략이다. 전기차 산업 확대에 힘입어 정부 주도 하에 리튬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IRA 통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2023년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2023·GCOTY)' 타이틀을 아쉽게 놓쳤다. 다만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상승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5일 GCOTY에 따르면 폭스바겐 ID버즈가 2023년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ID버즈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제네시스 GV60는 디자인과 성능, 주행 능력 등에서 고점을 획득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레인지로버와 오펠 아스트라가 각각 3위와 4위, 페라리 296GTB가 5위에 올랐다. 이들 모델은 지난달 GCOTY △프리미엄 △승용 △럭셔리 △퍼포먼스 △뉴에너지 등 5개 부문 우승자로 각각 선정된 모델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개성이 뛰어난 모델들이 격돌하는 만큼 까다로운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GV60의 경우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었다. 올해의 차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는 실패했으나 디자인과 성능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GV60의 현지 인기는 높아질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
[더구루=최영희 기자]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자체 메인넷 팬시(FNCY)를 공식 런칭했다. FNCY는 독자적 블록체인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 2일 팬시를 공식 오픈했다. 팬시 오픈과 관련해 회사 측은 "사용 용이성과 접근 용이성에 중점을 뒀다"면서 "팬시 메인넷의 비전은 '일상에 내려오는 블록체인'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번한 중단, 높은 비용, 낮은 처리량 및 보안 문제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은 대량 채택을 위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이 중 가장 큰 장애물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 내의 서비스 간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열악한 사용자 경험이다. 특히 많은 종류의 블록체인 서비스가 자체 인터페이스로 운영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각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는 데 과도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는 각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한 눈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신규 사용자 확보 비용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고, 사용자 경험은 개선되기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올바르고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이뮤노바이옴이 면역관문억제제(ICI)의 치료효과와 임상 성공 가능성 증대를 목표로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 5일 이뮤노바이옴은 ‘네트워크에 기반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암 환자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 치료효과와 전체 생존률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탐색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약 14만여 명의 엑솜 서열 정보와 400여 개의 세포주 스크리닝 정보를 결합해 약물 표적 유전자의 위험성을 계산한다. 유전자 위험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이 완료된 약물의 성공 여부를 학습하고 새로운 표적에 대한 성공률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지난 6월 저명한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돼 학문적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뮤노바이옴은 내부 AI(인공지능) 팀을 통해 인실리코(In-silico, 컴퓨터를 이용한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하여 임상시험의 성공률과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 타겟 발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등 신약 개발 및 질환의 특정 표현형 진단법도 개발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