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SUV 모델 스포티지에 이어 세단 K5의 러시아 판매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중국을 통해 병행 수입을 결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수입업체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은 최근 중국 버전 K5를 병행 수입하기로 했다. K5의 현지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빌론 홀딩은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K5에 앞서 중국 버전 스포티지 병행수입도 맡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기아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K5 러시아 수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아빌론 홀딩은 K5의 현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K5는 지난해 러시아 올해의 차 비즈니스 세단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꼽힌 모델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올해의 차는 현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조사로 현지 자동차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판매 준비를 완료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일트림으로 제공되며 현지 판매 가격은 3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부양책과 위드 코로나 정책 등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는 27일 '정책 중심축에 따른 중국의 그린슈트(China Green Shoots on Policy Pivots)' 보고서에서 "20차 당대회 이후 짧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 여러가지 그린슈트(침체된 경기의 회복 조짐)를 확인했다"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드코로나 정책과 보다 일관성 있는 자산 구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또 최근 주요 20개국(G20) 회의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기 일부 완화됐고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징후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과 달리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X는 "당대회 이후 부동산 부문에 대한 정책적 지원 신호를 일관되게 내놓고 있다"며 "앞서 인민은행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달 공동으로 부동산 시장 구제 16개 조치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16개 조치는 부동산 개발기업이 향후 6개월 내 갚아야 할 은행 대출의 상환 기한을 1년으로 연장하고 채권 상환 기간도 연장 또는 협상을 통해 바꿀
[더구루=이주연 기자] PCE물가지표가 1년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기대감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3% 상승하며 33,000 선에 나스닥은 0.21% 오른 10,497.86에, 마지막으로 S&P500 지수는, 0.59% 오름세를 나타내며 3,800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자세한 미국 증시 상황, 최영희 더구루 증권·IT 에디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지난주 미국 증시 전반적인 흐름부터 짚어주시죠. Q1-1. 이번주에도 주목 해야 할 경제지표들이 여럿 있다고 하는데, 일정들도 살펴주시죠. Q2. 이번주 국내증시는 어떤 점을 주목해봐야 할까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빌딩에서 '제1회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해양대상은 1년 동안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과 해양기자협회 회원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업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 일반에 전달하고 있는 해양 전문 기자들이 해운‧조선업 종사자들에게 수여하는 한국해양대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한국의 해운‧조선업은 더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대 해양대상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수상했다. HMM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류 대란이 극심했던 지난 2020~2021년 국내 기업의 수출 운송을 위해 선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적 선사로서 책임을 다해왔다. 지난해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6조85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양홍보인상 영예는 김예지 한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덱스레보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2006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및 포상하고 사회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17년째 역사를 자랑한다. 덱스레보는 미용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업체로 2021년 자사 제품 고우리(GOURI)의 CE인증 획득 후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미용시장에 K뷰티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 최대 미용학회 중 하나인 AMWC(Aesthetic Medicine World Congress)에서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 인젝터블(Best Injectable)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미용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덱스레보 관계자는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K뷰티는 하나의 주류가 되었지만 필러로 대표되는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머츠나 앨러간과 같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며 “자사 제품 고우리(GOURI)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이 빠른 속도로 커져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냉면 밀키트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옥류관면옥(조주활 대표) 등 6명을 2022년 4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하고, 26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온 소상공인을 알리기 위한 올해 첫 시행 사업으로,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업체경영 3년 이상인 자 중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 대표자를 선정한다. 해당 사업은 총 3개 분야(△소상인 △소공인 △전통시장 상인)로 나뉘며, 그동안 분야별 1명씩 2,3분기 총 6명 선정되었고 이번 4분기에는 분야별 각 2명씩 확대 선정했다. 소상인 부문으로 선정된 자리봉국밥 수완직영점 정세훈 대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비대면 배달 서비스 시행했다. 발빠른 대응 덕분에 경쟁력 있는 밀키트 상품을 전국 확대 판매하여 매출을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 번째 소상인 부문으로 선정된 옥류관면옥 조주활 대표는 가게만의 특징을 살린 가늘고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타 업체와 차별화하여 매출을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공인 부문으로 선정된 ㈜케이에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이 이스라엘 에어로베이션을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7월 양해각서(MOU) 체결 후 2개월 만에 회동하며 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에 시동을 건다. 26일 에어로베이션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은 지난 9월 중순 이스라엘 네스치오나에 위치한 에어로베이션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달 코오롱플라스틱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허성 당시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도 동행했다. 이들은 아미차이 스팀버그(Amichai Stiemberg) 에어로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을 만나 MOU 체결에 따른 후속 협력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월 에어로베이션과 탄소중립(Net zero) 솔루션 개발에 손잡았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유용한 미네랄로 변환하는 에어로베이션의 CCU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에어로베이션과의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40년까지 국내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수소와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전사 전략 부문(CSO) 조직을 신설하고 탄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오는 27일 오전 9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CJ온스타일 채널에서 초등 및 중등 인강 ‘아이스크림 홈런 2.0’(이하 홈런 2.0) 홈쇼핑 라이브 앙코르 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11일, CJ온스타일과 함께 한 성공적인 론칭 방송에 힘입어 이번에 2차 방송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첫 방송을 통해 받은 무료 체험 신청 건수를 목표 대비 200% 달성한 바 있다. 이번 2차 방송 역시 홈런 2.0의 앰배서더 박지윤과 함께 하며, ‘홈런북 프리미엄 에버그린’ 10일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홈쇼핑을 통해 무료 체험을 신청하는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번에는 신청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과 프리미엄 미술세트를 제공하며, 실시간 추첨을 통해 신청 고객 중 3명에게는 한샘이 최근 새롭게 출시한 140만원 상당의 ‘조이S 2’ 책상, 의자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무료 체험 신청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각각 1000만원의 장학금을 증정하는 ‘Adieu 2022 윈터페스타’와 ‘공부습관 장학금’ 등 특별 이벤트 역시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채 조달 금리가 크게 오르자 해외 ABS 발행을 부쩍 늘리는 모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로 해외 ABS를 발행한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오는 2027년 3월 최종 만기로, 쿠폰 금리는 1개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한카드 ABS에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했다. 신한카드는 앞서 지난 8월에도 4억 달러(약 51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 바 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카드사들이 해외 ABS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롯데카드는 지난달 3억 달러(약 38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했고, 우리카드도 지난 8월 2억 유로(약 27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여신전문금융회사의 ABS 발행금액은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늘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최신형 군용트럭을 지원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이 독일과 같은 유럽 국가들에 의존하자 무기를 지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은 독일 정부를 대신해 특수 HX 8x8 차량을 우크라이나에 보낸다. 독일 정부의 결정에 따라 26대의 특수 차량을 지원한다. 독일 정부는 레오파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전투원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HX 8x8 트럭은 무게가 30t에 달하는 트럭은 전투 작전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지원 차량이다. 이 차량은 고강도, 이동성, 사용 편의성, 최전선 안팎에서 다용성을 보장하는 모듈식 설계를 위해 설계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1만5000개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HX 8x8은 주로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전장 밖에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는 14m가 넘는 암(팔)이 특징이다. 다양한 종류의 도구가 장착되는 특수 후크로 마감된다. 암은 또한 최대 7.5t의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엄청난 무게에도 불구하고 이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60도의 경사가 있는 언덕을 쉽게 오르고 9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BMW가 호주 유로피언리튬(European Lithium)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오는 2026년부터 6년간 수급한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유로피언리튬은 BMW와 수산화리튬 장기구매계약(Offtak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피언리튬은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 첫해 5000미터톤(MT)을 제공한 후 2년 차부터 9000MT을 공급한다. 계약은 3년 연장이 가능하며 가격은 시장 현물 가격에 할인율을 적용해 책정된다. BMW는 수산화리튬의 상업 생산과 제품 인증을 조건으로 1500만 달러(약 190억원)를 선지급할 예정이다. 유로피언튬은 조달 자금을 볼프스베르크 리튬 사업에 쓴다. 유로피언리튬은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에 리튬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광산 수명은 10년 이상으로 유러피언리튬은 연간 80만t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분기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BMW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증하는 수산화리튬 수요에 대응한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이 AI 비전검사 관련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에 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시장에 등록한 이번 특허는 검사 대상의 이미지를 이용해 결함 검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미지 처리방법을 고도화 하는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에 관한 AI 머신비전 관련 검사 기술이다. 동일한 품질의 대량 생산되는 제조물에 대한 불량 여부를 검출할 때 활용되며, 인쇄 회로 기판이나 조립이 완료된 회로 등 전자제품 생산 공정상의 중간 또는 최종 산출물의 불량을 AI 비전 검사를 통해 검출함으로써 오검이나 과검율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포장지나 라벨지 등의 인쇄물 또는 대량 생산되는 다양한 제조물에 대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내 생산 및 유통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피플은 중국 기업과 거래비중이 꽤 높았던 기업으로 코로나 19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일부 실적이 감소했었으나, 내수 시장에서 주력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흑자 경영을 지속하는 등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이 방역 완화 및 외출과 소비활성화 정책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1021억 원 규모 자회사 유휴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 아세안 내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본격 구축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이사회에서 약 22억1000만 대만달러(약 1021억 원) 상당 유휴 반도체 제조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 ‘비전파워 반도체 제조(VSMC)’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VSMC는 TSMC 대만 계열사인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VIS)가 네덜란드 NXP와 손잡고 설립한 파운드리 법인이다. VSMC는 이번 장비 매입을 통해 130~40나노미터(㎚) 범용 공정 기술 기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29년까지 월 5만5000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황후이란 V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자동차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혼합 신호, 전력 관리,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VSMC는 총 78억 달러(10조 8451억 원) 규모 투자로 설립되는 신규 합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