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모바일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의 음악 리듬 게임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コンパス ライブアリーナ)'가 인기 애니메이션 '문호 스트레이독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NHN플레이아트는 28일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와 문호 스트레이독스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문호 스트레이독스 속 캐릭터인 나카지마 아츠시, 다자이 오사무 등이 구현되며, 시즌 2 오프닝 테마송 '리즌 리빙(Reason Living)'과 시즌 3 엔딩 테마송 '릴리(Lily)'가 서비스된다. 유저들은 해당 곡들을 플레이해 이벤트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이벤트 포인트는 문호 스트레이독스 아바타 파츠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문호 스트레이독스 콜라보레이션 전용 코스튬이 출시되며 콜라보레이션 응원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가챠 이벤드도 진행한다. 가챠 이벤트에서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된 카드 8종 중 6종을 획득할 수 있으며 2종은 이벤트 보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7일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해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했다. 컴파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제과 파스퇴르가 베트남 유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 2019년 현지에서 분유 브랜드 '뉴본'을 출시한 데 이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을 론칭힌다. 현지 고객에게 분유를 넘은 건기식에서 친근감과 호감도를 끌어내고 판매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파스퇴르는 베트남에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쾌변 생(生)유산균'을 론칭했다. 제품엔 장 건강을 위한 기능성 요구르트 '쾌변'의 유산균을 담았다. 쾌변 생유산균은 미국 특허공법으로 유산균을 이중 코팅해 위산, 열, 습도 등으로부터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제과가 베트남 유아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는 데는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역동적 소비 시장이다. 인구수는 1억여 명에 달하며 연간 신생아 출생 수는 한국의 2.5배인 100만 명 정도다. 소득 증대와 빠른 도시화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2021~2025년 소매시장 규모는 연평균 9.5%씩 성장해 2020년 2160억달러(약 272조8080억원)에서 2025년 3500억 달러(약 442조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프리미엄 제품 선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또 한번의 '빅 딜'을 예고했다. 유망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현지 매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에 따르면 요헨 하네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수하기에) 적합한 회사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투자 규모는) 최대 수십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후보 업체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네벡 CEO는 전력반도체, 센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기업들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인피니언이 강점을 가진 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시너지를 내는 한편 새로운 제품군을 더해 라인업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니언은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정반대의 투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메모리칩와 파운드리 업체들은 앞다퉈 곳간을 걸어 잠궜다. 인수합병(M&A)은 물론 설비 투자 중단과 생산량 감축이라는 최후의 카드까지 꺼내든 상황이다. 하네벡 CEO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그는 "세계 경제의 열악한 상태를 고려할 때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철강 대신 한국과 대만 공급품으로 교체했다. 유럽철강협회 유로퍼(Eurofer)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과 대만이 유럽연합(EU)의 핵심 철강 공급국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신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급자는 한국과 대만 외 터키, 인도, 중국 등으로 5개국 모두 EU에 대한 전체 철강 수출 51%를 차지한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8개월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EU로의 완제품 수입은 각각 59%와 79% 감소했다. 대신 한국과 대만이 EU의 주요 수출국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체했다. 올 상반기 러시아에서 EU으로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 기업이 EU로 수출한 철강은 약 43억 달러(5조5000억원), 알루미늄은 5억 달러(6400억원) 수준이다. 다만 EU가 오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하면 한국 철강 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탄소 국경세'로도 불리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추가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국의 대유럽 철강·알루미늄 수출에 타격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겨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채굴용 반도체(ASIC)의 가격도 끝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다. 30일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플랫폼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29일 기준 에너지 38줄(J)당 1테라해시를 처리할 수 있는 ASIC의 가격은 14.88달러였다. 최고점을 찍었던 2021년 5월 9일 119.25달러보다 87.5%나 감소한 수치다. ASIC는 테라해시 당 에너지 소비가 적을수록 최신 모델이다. 29일 기준 38-68줄당 1테라해시를 처리하는 ASIC는 9.92달러, 68줄 이상 ASIC는 4.72달러로 각각 전고점(96.43달러, 52.85달러) 대비 89.7%, 91.1%가 급락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런 ASIC 가격 하락은 암호화폐 겨울에 따른 비트코인의 시세 급락과 그에 따른 채굴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채굴업체들은 부채에 시달리며 파산을 신청하거나 대출을 받는 등 대응에 나섰다. 그리고 자신들의 채굴한 비트코인을 시장에 풀며 비트코인 시세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실제로 비트팜스, 클린즈파크 등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2022년 자신들이 채굴한 것보다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시장에 풀었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한다. 미국 특허청(USPTO)에 건강기능식품 상표 '베타마이론'(BETAMYLON)을 출원신청했다. 대상은 유글레나 대량 배양 생산 기술을 토대로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30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대상의 상표권 베타마이론 출원 신청을 검토 중이다. 베타마이론은 유글레나를 기반으로 △영양제 △영양 음료 △동물 사료용 보충제 등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유글레나는 면역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등 도움을 주는 녹조 생물이다. 앞서 대상은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유글레나 대량 배양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유글레나가 면역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유글레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천연 슈퍼푸드'로 일컬어진다. 기존엔 국내에서 식품으로 판매된 적이 없었지만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식품원료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서(제2020-2호)'를 획득했다. 대상은 김치와 소스, 간편식, 대체육 등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건강기능식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BNK경남은행이 신(新)북방 핵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은행 설립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30일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등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현지 당국에 지점 설립과 관련해 질의를 전달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이를 검토 중으로 조만간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앞서 작년 4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세우며 현지 은행 설립을 추진해왔다. 경남은행이 해외 사무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베키스탄 소매금융 시장을 공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그룹 계열사인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NK캐피탈은 다른 신북방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소액대출과 할부금융업을 하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9일자 참고 : BNK금융, '신북방 핵심' 우즈베키스탄 진출 물밑작업 나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선포한 중장기 경연 비전에 따라 2023년까지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5%로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신(新)북방 핵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대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년간 66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국내 건설사가 높은 관심을 보이는 시장이다. 30일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에 따르면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대외무역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우즈베키스탄 경제대표단이 주최한 국내 기업 대상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은 각각 상수도 분야와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우건설의 경우 앞서 지난 10월에도 모회사인 중흥그룹의 오너 정원주 부회장이 직접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쿠드라토프 차관 등 현지 고위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돼 노후가 심하다. 이에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내륙국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키스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에 추가 자본을 납입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본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자본금 예치 목적으로 1조 루피아(약 812억 원)를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최근 영업망 강화를 위해 자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유상증자를 통해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를 조달한 데 이어 지난 20일엔 1조2570억 루피아(약 105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IBK인도네시아은행을 공식 출범시켰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약 1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순손실 40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3분기까지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 주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2.3% 상승한 89루피아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33만 주, 거래 횟수는 146회, 거래 금액은 1억17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이 버전 1.10.0 '코어'를 출시하고 배포 일정을 발표했다. 클레이튼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버전 1.10.0이 릴리즈 됐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버전 1.10.0은 하드포크 업그레이드가 포함돼 있으며 이름은 '코어(Kore)'이다. 하드포크란 기존 체인을 두고 새로운 규칙을 가진 체인을 분리시켜 쌓는 업그레이드를 말한다. 이에 따라 기존 체인과 하드포크로 새로 생긴 체인은 동시에 존재하지만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다. 클레이튼이 코어 하드포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은 온체인 거버넌스 투표 방법(KIP-81), 새로운 거버넌스 카운슬 보상 구조(KIP-82), EVM 변경 사항 구현 등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코어 하드포크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나면 KIP-81에 따라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거버넌스 투표가 진행된다. 기존의 블록헤더 투표 메커니즘은 대체적 차선책으로만 사용된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스마트 계약으로도 불리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체결하는 계약을 말한다.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KIP-82에 따라 블록 보상은 모든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29일 위믹스 3.0(메인넷)을 추가 상장 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3.0은 지닥 거래소 내 비트코인(BTC),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 가능하다. 위믹스의 입금은 29일부터 가능하며, 거래는 12월 30일 14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로써 지닥은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의 ‘위믹스 클래식’과 위믹스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 ‘위믹스 3.0’ 두가지 다른 블록체인 기반 위믹스 자산이 모두 거래 가능한 글로벌 유일 거래소다. 또한, 지닥은 두가지 블록체인 기반 위믹스 자산의 오입금 사고 방지 및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거래소 중 유일하게 위믹스 클래식과 위믹스 3.0 자산의 ‘지갑주소 통일화 기술’을 거래소들 중 유일하게 도입했다. 지닥 회원들은 위믹스 클래식과 위믹스 3.0 자산 모두 동일한 지갑주소로 입금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지닥은 위믹스 3.0 상장과 함께 위믹스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믹스(WEMIX) 거래 뿐만이 아닌 이더라움(ETH), 테더(USDT), 리플(XRP), 클레이(KLAY) 거래 이벤트 및 위믹스(WEMIX) 보유 및 락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 화학사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이 미국 켄터키주에 건설을 추진 중인 양극박 공장이 주 정부로부터 32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9일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시의회에 따르면 케미칼·알미늄에 2억5000만달러(약 3166억원) 규모의 세제혜택을 제공한다. 시의회는 투자금액 조달을 위해 케미칼·알미늄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하고, 설비 투자 비용에 대한 지방세를 감면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7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위해 엘리자베스타운 인근 지역인 '롯데알미늄머티리얼즈USA'를 설립했다. 케미칼 미국 전지소재법인 '롯데배터리머티리얼즈USA'와 알미늄 미국 법인 '롯데알미늄USA'가 각 70:30 지분으로 참여해 총 33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미국에 들어서는 첫 양극박 생산기지다. 인센티브는 현지에서 고용하는 인력과 평균 임금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 확정된다. 약 12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생산기지는 T.J 패터슨 산업단지에 위치한다. 규모는 약 16만1874㎡에 달한다. 이 곳에선 연간 3만6000t 규모의 양극박이 생산된다.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요소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1021억 원 규모 자회사 유휴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 아세안 내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본격 구축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이사회에서 약 22억1000만 대만달러(약 1021억 원) 상당 유휴 반도체 제조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 ‘비전파워 반도체 제조(VSMC)’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VSMC는 TSMC 대만 계열사인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VIS)가 네덜란드 NXP와 손잡고 설립한 파운드리 법인이다. VSMC는 이번 장비 매입을 통해 130~40나노미터(㎚) 범용 공정 기술 기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29년까지 월 5만5000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황후이란 V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자동차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혼합 신호, 전력 관리,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VSMC는 총 78억 달러(10조 8451억 원) 규모 투자로 설립되는 신규 합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