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변화하고자 하면 살고, 안주하고자 하면 죽는다'는 뜻의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의 정신을 강조했다. 작년 연말 인사에서 3연임을 포기하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등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며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 40개 스타트업 육성 지원 2017년 취임 당시 조 회장이 가장 큰 목소리로 공언했던 것이 바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었다. 한국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신한을 아시아의 리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다짐이었다. 이후 조 회장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을 독려해 왔다. 베트남은 조 회장이 유독 공을 들인 동남아 시장 중 하나다. 지난 2016년엔 호찌민에 신한 퓨처스랩을 설립하고 40개의 현지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했다. 11개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도 했다. 작년 8월엔 직접 베트남 사업 현장을 찾기도 했다. 하노이에서 열린 ‘신한 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에 설치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범 가동에 돌입했다. 유럽 거점 생산기지 역할을 할 아일랜드 공장 증설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며 내년 양산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텔 아일랜드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킬데어 주 레익슬립의 팹34에서 네덜란드 ASML의 EUV 장비가 처음으로 13.5나노미터(nm) 파장의 빛을 생성했다고 발표했다. 팹34에서는 '인텔 4'라 불리는 7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제조할 예정이다. EUV 장비 빛 생성은 인텔이 장비를 설치한지 9개월여 만에 얻은 성과다. 인텔은 작년 초 레익슬립 공장에 ASML의 EUV 장비를 반입하고 최적화 작업에 돌입했다. ASML 엔지니어 100여 명이 파견돼 장비 설치와 안정화를 진행하고 인텔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EUV 장비는 10만 개의 부품, 3000개의 케이블, 4만 개의 볼트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돼 있어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본보 2022년 4월 11일 참고 인텔, 아일랜드 팹에 ASML 장비 설치…대한항공 운송작전 투입> 인텔은 EUV 장비 시범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일 "창립 15주년을 맞는 2023년에는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날 시무식에서 2023년 화두로 "올바른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지와 신념을 갖고 성실히 실행함으로써 최근의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매출 및 영업이익 강화 ▲영업 지속성 확보를 통한 주주 가치 극대화로 지속 가능한 기업 창출 등의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강국진 회장, 박근주 대표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을 빠르게 읽고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 원칙경영만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길이다"며, “올해 세계 최고의 품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강화 등을 통해 건강한 인류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새롭게 재도약해 가자"고 주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가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Note)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운영 자금에 숨통이 트임에 따라 수소트럭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투자자들과 1억25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 선순위 전환약속어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말 5000만 달러(약 640억원) 규모로 초기 판매를 완료했고, 올해 안으로 나머지 7500만 달러(약 950억원)의 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환약속어음은 우선 투자하고 향후 성과가 나왔을 때 전환가격을 결정하는 채권 발행 방식이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전환사채(CB)와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전환가격을 먼저 설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니콜라는 현금 부족 우려로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작년 3월 투민스톤캐피탈의 신용한도(Equity Line)를 통해 약 6억 달러(약 76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어 5월에도 전환약속어음 발행을 통해 2억 달러(약 2500억원)를 조달했다. 니콜라는 2020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손해보험업계 1위 업체인 도쿄해상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은 점포 방문 없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원하는 보험 상품을 문의·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도쿄해상은 2일 메타버스를 통해 개인 보험 상품의 상담과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에는 전세계 3만9000명 이상의 도쿄해상 직원이 아바타로 참여한다. 고객은 아바타 직원에게 보험 상품을 문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보험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다. 도쿄해상은 일본 유명 도시 중 하나인 아키하바라를 디지털로 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 ‘버츄어 아키바 월드’에서 보험 상담·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쿄해상은 메타버스에서 고객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주행하게 함으로써 운전 스타일을 파악해 고객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도 도입했다. 도쿄해상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고객의 보험 상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캐쥬얼 한 보험 상담과 배려 가능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게임 기업과 소셜네트워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티몬이 신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전시 티켓 이벤트를 개최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티몬은 티몬스테이지에서 오는 3일 자정부터 새해 대작 뮤지컬로 주목받는 '베토벤; Beethoven Secret' 2월11일 오후 7시30분 공연 티켓을 선보인다. 티몬스테이지에서만 예매할 수 있는 단독 공연 회차다. 티몬은 다음달 11일 공연 티켓에 한해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전했다. 쿠폰까지 적용한 최종 할인가는 △R석 16만5000원 △S석 13만원 △A석 9만4000원 △B석 6만4000원이다. 무료 예매 수수료, 원하는 좌석 지정 등 다양한 티몬스테이지 혜택도 제공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티몬키즈아트센터 기획전도 마련했다. 티몬이 지난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가족공연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82% 증가했다. 거리두기 해제 후 나들이 수요 증가와 함께 한파로 실내 문화생활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선 것이다. 티몬은 다음달까지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공연·전시 상품들을 엄선해 판매한다. 전용 쿠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노후 원전을 대상으로 한 현지 정부의 보조금을 또 신청했다. 팰리세이즈 원전 재개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팰리세이즈 원전을 재개하고자 미국 에너지부(DOE)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Civil Nuclear Credit Program, 이하 CNC)을 재신청한다고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팻 오브라이언(Pat O'Brien) 홀텍 대관·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팰리세이즈의 재가동은 미시간의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석탄화력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원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팰리세이즈는 미시간주 밴뷰런 카운티에 위치한 805㎿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1971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50년 이상 전기를 생산해왔다. 작년 5월 20일 폐쇄됐다. 한 달 후 소유권도 미국 발전사 엔터지(Entergy)에서 홀텍으로 넘어갔다. 홀텍은 재가동을 추진하고 CNC를 신청했으나 승인받지 못했다. <본보 2022년 11월 21일 참고 , 미시간 원전 재가동 계획 물거품> CNC는 DOE가 노후 원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미국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 매직리프(Magic Leap)의 경영권을 획득했다.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IT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매직리프에 추가로 투자하며 이 회사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 투자액은 4억5000만 달러(약 5700억원)로 알려졌다. PIF는 앞서 지난 2018년 매직리프의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처음 투자한 바 있다. 당시 투자액은 매직리프 전체 모금액의 5분의 1에 달하는 4억 달러(약 5100억원)였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매직리프는 2011년 설립한 AR 헤드셋 제조업체다. PIF 이외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첫 제품을 선보였는데, 높은 가격과 부족한 기대에 못 미친 성능으로 판매가 부진했다. 이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작년 9월 차세대 AR 헤드셋을 선보였다. 매직리프2는 최대 70도 화각(FOV)을 구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2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에노빅스(Enovix)'가 마이크론과 퀄컴에서 고위 임원을 지낸 인물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한다. 글로벌 반도체 회사의 양산 노하우를 이식해 대량 생산과 수익화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노빅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8일부터 라지 탈루리 박사를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해롤드 러스트 CEO는 고문 역할로 물러난다. 탈루리 박사는 반도체 업계에 30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1993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 입사, 약 16년간 근무했다. 이후 퀄컴 수석 부사장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모바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등을 거쳐 에노빅스에 합류했다. 엔지니어링 업무부터 시작해 비즈니스 관리 분야에서도 관리자급 직책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퀄컴에서는 스냅드래곤 로드맵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한편 개발 단계에 있던 제품을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내는 대표 상품으로 발돋움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탈루리 박사는 특히 모바일·통신과 사물인터넷(IoT)향 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중국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 기업 푸투와 라이벌 기업 업 핀테크가 중국 정부로부터 신규 계좌 개설 금지 조치를 당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2일 “푸투와 업 핀테크가 규제 당국 동의 없이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경 간 증권 사업을 수행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신규 계좌 개설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푸투와 업 핀테크가 중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사업을 권유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이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더이상 새로운 자금이 계좌로 불법 유입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푸투와 업 핀테크는 그동안 중국에서 정식 주식 중개 라이선스 없이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때문에 중국 고객은 ID 카드 및 은행 카드와 관련된 개인 정보를 제출하면 온라인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1년부터 중국 중앙은행이 “허가 받지 않은 온라인 중개 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불법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후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번 조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가 글로벌 서비스하고있는 '뮤레전드'(중국명 : 奇迹降临)가 중국내 게임서비스 허가인 판호를 발급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달 28일 외산수입 판호 승인 게임 44종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판호 발급과 관련해 밸로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44개의 해외게임의 판호중 뮤레전드가 포함되어있으며, 이번 판호 발급을 통해 중국 내 공식적인 서비스를 진행할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뮤 레전드는 웹젠에서 2001년 선보인 뮤온라인의 후속작으로 2017년 한국부터 정식 오픈한 MMORPG이며, 밸로프가 2019년 리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원작 ‘뮤 온라인’은 2003년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38만명, 누적 가입자수 1억명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PC 온라인 시대를 넘어 모바일 시대에도 모바일스토어 매출1위를 올린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시리즈 등으로 국내외에서 그 인기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밸로프는 202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된 리퍼블리싱 전문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이 2일 중구에 위치한 노랑풍선 사옥에서 ‘2023 계묘년 신년회’를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고재경·최명일 회장,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3년 경영목표를 알리고 성공적인 한 해를 위한 다짐이 이어졌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뛰어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헤쳐나가는 토끼의 습성이 잘 나타난 ‘영리한 토끼는 굴을 셋 판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2023년은 긴 터널을 지나 온 노랑풍선 임직원 모두가 그 어느때보다 토끼와 같은 지혜를 발휘하여,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과 같은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이 되도록 토대를 만드는 원년이 되어야 하며, 그 어느때 보다 경제상황과 시장환경의 변화 양상에 더욱 민감하게 촉각을 세우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또한 “ 우리 노랑풍선은 직판 여행사로서 그 누구보다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에게 감동 서비스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변화와 혁신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임해 줄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