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기업 사르바그램(SarvaGram)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체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총 125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사르바그램은 5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46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엘레바 에쿼티와 엘레베이션 캐피털이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테마섹과 TVS 캐피털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사르바그램은 지난 2021년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7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로써 사르바그램이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5000만 달러(약 637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8년 인도 뭄바이에 설립된 사르바그램은 지방 농촌 지역과 중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출·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르바그램은 현재 8개의 허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개 주에 총 5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르바그램은 75개의 매장을 추가하는 동시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건설장비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자원 부국 인도네시아 굴착기 시장 공략을 위해 유통망을 넓힌다. 굴착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딜러사를 추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농기계 유통업체 PT 사트린도 미트라 유타마(Satrindo Mitra Utama, PT. SMU)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현재 PT. SMU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12개의 지점과 딜러가 있다. 현대건설기계 중장비 외 대동의 해외브랜드 KIOTI 트랙터, 한성(HANSUNG) 수확 장비를 취급한다. 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에서 딜러사를 추가한 건 굴착기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국으로, 최근 현지 광물 채굴 수요가 증가해 장비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공식 딜러사인 유나이티드 이큅먼트 인도네시아와 함께 125t급 초대형 굴착기 4대도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딜러 추가 외 인도네시아 내 판매 촉진을 위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기관 5곳과 도소매 금융지원을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 발행을 통해 약 3200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적 악화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가운데 다소 숨통이 틔일 것으로 보인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상대로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 2년 만기 선순위 담보부 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2월 15일까지 연 7.50%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이후로는 11.00%의 금리가 부과된다. 위워크는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현금 보유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3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위워크는 현재 30억 달러(약 3조8200억원)의 부채를 앉고 있으며, 2020년 7월부터 작년 9월까지 26개월 동안 약 43억 달러(약 5조48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에 WSJ은 이같이 빠른 현금 소진은 부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피치는 지난달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5일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기존 대비 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2023년 메모리 설비투자를 기존 계획 대비 15% 축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하락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며 2023년 상반기에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이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23년 예정된 DRAM, NAND 신규증설과 공정전환 계획을 일부 지연시킬 것으로 추정되어 2023년 3분기부터 DRAM, NAND 수급은 공급축소와 재고감소 효과로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6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실적이 부진할수록 올해 메모리 투자 축소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고 정점은 올해 2분기로 추정했다. 따라서 재고 축소에만 주력중인 북미 서버업체와 중국 모바일 업체들의 하반기 메모리 구매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매 판매 신기록과 현지 진출 사상 가장 높은 12월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지 SUV 공략을 토대로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발생한 공급 차질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이겨내고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5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41만78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42만9497대) 대비 0.82% 소폭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72만42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2만8081대) 대비 2%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다만 소매의 경우 전년 최고 기록보다 2% 증가한 70만8217대를 판매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현지 진출 사상 가장 높은 12월 판매고도 기록했다. 전년(5만1340대) 대비 40% 수직성장한 7만2058대를 판매했다. 소매 판매의 경우 27%나 늘어나 5개월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74%(4만78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4분기 최고 판매 기록도 세웠다. 전년(15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온라인 시장이 IT 인프라 확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롯데쇼핑, SSG닷컴, 쿠팡 등이 시장을 선도할 '키 플레이어'로 꼽혔다. 5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9.9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898억9000만달러(약 496조135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1885억3000만 달러·약 239조9040억원)와 비교해 79.32%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벤징가는 인터넷 사용자 증가, 소매업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확산, 도시화 확대,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온라인쇼핑 성장을 견인할 주요 업체로 롯데쇼핑, SSG닷컴, 쿠팡 등을 지목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영국 기반의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e-Grocery)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 첫번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총괄 부회장이 그동안 겸임해왔던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 3인 트로이카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이 하나금융 부회장직을 맡게 되면서다. 다만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신뢰가 굳건한 만큼 향후 행보에도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이 부회장에 대한 그룹 내 신임이 높아진 데에는 그동안 보여준 경영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글로벌 통’으로 평가 받는 만큼 이와 관련한 사업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지난 2021년 글로벌 부문 순익은 68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었던 하나증권도 지난 2021년 5066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그동안 보여줬던 성과가 컸던 만큼 남은 임기 동안 보여줘야 할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감도 높아졌다. 함 회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글로벌 리딩그룹 위상 강화’도 이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란 중책을 맡은 이 부회장이 어떤 사업 성과를 낼지 관심사다. ◇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승열 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첫 KEB 출신으로 함영주, 지성규, 박성호 전임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4대 은행장이 됐다. 이 행장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하나은행의 리딩 뱅크 도약을 이끈다는 각오다. 이 행장은 리딩 뱅크 도약을 위한 3대 과제로 손님, 현장, 강점을 제시했다.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 앞으로 부여하고,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등 강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무통’ 이 행장, 은행 핵심 업무 두루 경험 이 행장은 외환은행으로 입행해 주식 및 파생상품 딜러 경험은 물론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재무기획부 △IR팀을 거치며 전략, 리스크관리, 재무 등 은행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또한 통합 은행의 경영기획부장과 경영기획그룹장(CSO)을 역임했으며, 그룹 재무총괄(CFO)을 맡기도 했다. 이 행장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통합 이전부터 외환은행 전략기획부장을 맡으며 양행 간 시너지 창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통합 직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은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은행의 수익 성장과 재무지표의 안정화를 이뤄내 통합 하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보험, 카드 등 비은행 부문만이 아니라 모빌리티, 헬스케어, 가상자산 등 비금융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한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 ◇‘청라 시대 개막’ 함영주의 꿈 영근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는 하나드림타운사업을 시작했다.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 건립 작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로 헤드쿼터 건축이 진행 중이다. 하나드림타운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4만8000㎡ 규모의 부지에 하나금융의 본사와 주요 자회사, 핵심 시설을 한 데 모으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공 시기가 함 회장의 임기와 겹치는 만큼 함 회장의 책임이 막중한 사업 중 하나다. 함 회장은 부회장 시절부터 하나드림타운사업의 추진위원장을 맡아왔을 정도로 이번 사업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평소 역동적이고 젊은 조직 문화를 강조해 온 함 회장은 청라국제도시가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에 제격인 것으로 평가했다. 함 회장은 청라에 들어서는 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가 인도네시아 QMB 니켈 프로젝트 생산에 돌입했다. 상업화 작업이 순항하면서 해당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한 에코프로의 공급망도 강화될 전망이다. 4일 GEM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11월 30일 열린 기업설명회(IR) 행사에서 QMB 프로젝트가 지난해 9월 말 생산을 시작, 현재 램프업(생산능력 증대)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작년 확보한 초기 생산물은 올해 중국으로 옮겨 고객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QMB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주 소재 니켈 광산을 채굴하는 사업이다. 주요 제품은 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단계 3만t으로 시작해 5만t까지 확대한다. 에코프로는 작년 3월 QMB 프로젝트의 지분 9%를 매입했다. QMB 프로젝트는 GEM과 에코프로를 포함한 총 5개사가 출자했다. GEM은 지분 63%를 가진 최대 주주다. <본보 2022년 3월 29일 참고 [단독] 에코프로, 中 GEM과 인니 니켈 프로젝트 공동 추진> 투자를 단행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니켈 생산이 가시화되면서 에코프로의 선구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국영기업 윙텍 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네덜란드 넥스페리아가 파운드리 회사 뉴포트 웨이퍼 팹(NWF) 인수를 막은 영국 정부에 맞대응한다. 미국계 대형 로펌인 '에이킨 검프'(Akin Gump)와 손잡고 유명 변호사를 고용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최근 영국 고등법원에 현지 정부의 NWF 인수 금지 명령에 대한 사법 심사(judicial review)를 요청했다. 넥스페리아는 에이킨 검프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에이킨 검프는 '미국의 김앤장'으로 통하는 곳이다.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폴 매너포트(Paul Manafort)를 비롯해 유명 정치인의 변론을 맡은 로펌으로 유명하다. 넥스페리아는 변호사 패닉(Pannick) KC경도 고용했다. 그는 영국 고등법원에서 부판사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브렉시트 반대 운동가 지나 밀러 등을 변호했었다. 넥스페리아는 대형 로펌, 유명 변호사와 손잡고 영국 정부의 인수 차단 계획을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11월 넥스페리아가 보유한 NWF 지분을 대부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넥스페리아가 네덜란드에 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 현지 푸드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해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보이며 현지 채식 시장 공략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미국 푸드테크 기업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협력해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23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풀무원은 Non-GMO(유전자변형을 하지 않은)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서 만든 즉석 갈비덮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채식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에서 출시한 대체육을 사용해서 만든 메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 CES2022에서는 플랜트스파이어드의 대체육과 두부 등을 활용해 개발한 △스테이크 라이스볼 △볼로네제 스파케티볼 △불고기 우동 등을 선보였다. <본보 2022년 1월 6일 참고 [단독] 풀무원, 간편식 美 테슬라 본사서 판매…美 요카이 '맞손'> 미국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자 관련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식물기반식품협회(Plant Based Foods Associatio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