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영국 북아일랜드 주류업체의 위스키를 국내에 선보인다. 앞서 대만 위스키 카발란에 이은 두번째 수입·유통을 맡는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아일랜드 J&J 맥코넬스 LTD(J&J McConnell’s Limited)와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맥코넬스(McConnell’s)의 위스키 제품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김관태 골든블루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달 8일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관저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스티비 베이커 북아일랜드 부장관도 자리했다. 앞서 지난달 주한영국대사관은 북아일랜드 무역 투자(Invest NI) 한국 대표부를 개설했다. 800만파운드의 자금을 지원받은 Invest NI는 파리, 토론토 등 세계 각지에서 북아일랜드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맥코넬스는 지난 1776년 북아일랜드 동쪽에 자리한 벨파스트(Belfast)에서 시작됐다. 엄선된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맥코넬스 5년산(McConnell’s 5 Year Old), 버번 캐스크에 이어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재스퍼 테라퓨틱스(Jasper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낫형세포병·지중해빈혈 치료제가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재스퍼 테라퓨틱스는 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½상에서 낫형세포병·지중해빈혈 치료제 후보 물질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임상 결과 재스퍼 테라퓨틱스의 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은 별다른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고 12~16일 이내 성공적인 호중구 생착이 확인됐다. 낫형세포병은 적혈구내 헤모글로빈S라고 하는 돌연변이형이 형성되면서, 적혈구의 모양이 낫 같이 굽은 긴 모양으로 생겨나면서 쉽게 부서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빈혈을 일으키는 유전병이다. 지중해빈혈은 혈액에 의한 유전병 그룹으로 탈라세미아라고도 하는데, 베타헤모글로빈쇄 유전자의 점돌연변이·결실로 인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부족에 의해 발생한다. 재스퍼 테라퓨틱스가 앞서 지난 3일 이러한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전거래이 0.48달러에서 2.74달러로 크게 뛰었다. 다만 4일에는 2.14달러로 20% 넘게 하락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의 올해 실적에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미국 바이오기업 제론(Geron Corporation)의 항암신약 '이메텔스타트'가 임상 3상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에스티팜은 제론에 이메텔스타트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제론은 골수이형성증후군(혈액암의 일종)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의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제론에 따르면 이메텔스타트는 임상 3상에서 8주차, 24주차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다.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다는 것은 임상 시험에서 환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보였다는 뜻이다. 이는 임상시험의 성패를 결정짓는 주요 기준이다. 제론은 이번 임상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유럽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이메텔스타트를 의료 현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번 소식에 제론 주가는 33% 급등했다. 에스티팜의 실적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주요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상업화 물량에 대한 수주 계약도 체결해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최대 명절(뗏)을 앞두고 짝퉁 상품의 범람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주요 상품인 초코파이·커스터드를 본따 만든 일명 '짝퉁 선물세트'가 시장에서 대량 적발됐기 때문이다. 5일 베트남 하노이 시장관리당국에 따르면 짝퉁 업체들은 오리온 초코파이의 상표명(Chocopie)을 △초쿠파이(Chocoopie) △추코파이(Choocopie) △Chocopai 등으로, 카스타드 상표명(Custas)은 Custard로 둔갑해 판매했다. 제품 이름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베껴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았다. 트란 비엣 훙(Tran Viet Hung)하노이 시장관리부 부국장은 "제품을 구매할 때 원산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에 오리온이 골치를 앓고 있다. 맛과 제품력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호실적을 자랑하던 오리온에 짝퉁 선물세트가 등장하며 이미지 타격을 주고 있어서다.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30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 신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Wavve)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협력을 논의했다. 웨이브는 향후 태국 TV 사업 내에서 K콘텐츠의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태국 현지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피롱롱 라마수타 NBTC 상임위원와 웨이브 운영사인 '콘텐츠 웨이브'는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의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NBTC는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OTT 정책 방향 등에 두고 협의를 갖는 등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한-태국 방송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간 방송 공동제작을 활성화를 원해왔다. 웨이브는 국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주도해 지난 2019년 설립된 OTT 플랫폼이다. 협의에 따라 콘텐츠 웨이브 경영진은 오는 17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미디어 환경과 한-태국 공동 제작 기회'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채널 운영사, 콘텐츠 제작자, 미디어 학계 등 80여명 이상의 태국 내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사업자간 비즈니스 매칭, 공동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한다. NBTC 측은 해당 세미나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영국 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의료용 진단 영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로지카는 4일(미국 현지시간) 던디대학교와 자사 두부(豆腐) 촬영용 CT 스캐너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를 사용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뉴로로지카는 아이리스 그룬발트 교수가 이끌고 있는 타임(Tayside Innovation MedTech Ecosystem) 뉴로팀과 협력한다. 연구팀은 파트너십을 통해 옴니톰 엘리트를 활용해 얻은 진단 이미지 품질과 해상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또 환자들의 조직 특성 간 차이점을 분석해 결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뉴로로지카의 차세대 광자계수검출기(PCD) CT 스캐너 개발에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옴니톰 엘리트는 PCD 기술을 탑재한 이동형 CT 스캐너다. 뼈, 혈전, 플라크, 두개내 종양(Intracranial Tumors) 등을 보다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한번 촬영으로 16장의 고품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CO2 배터리 개발 업체 에너지돔(Energy Dome)이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에너지돔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200M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돔은 5일 유럽혁신위원회(EIC)의 자금 지원 프로그램 ‘EIC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1750만 유로(약 240억 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EIC 액셀러레이터는 유럽의 대표적인 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청정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직접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EIC 액셀러레이터의 자금 지원은 EIC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EIC 펀드는 △바클레이즈 △360 캐피털 △CDP 벤처 캐피털 SGR △노붐 캐피털 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2500만 달러(약 318억 원)의 자금을 유치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EIC 액셀러레이터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는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돔은 획기적인 사업 혁신 전략과 장기적인 기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해 EIC 액셀러레이터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약 7조6000억원 규모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많은 대형 건설사가 사업 참여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 주요 패키지의 입찰을 준비 중이다. 총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64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아람코는 오는 2030년까지 자푸라 가스전의 생산량을 하루 최대 20억ft³까지 확대하기 위한 확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체 투자액은 1000억 달러(약 127조원)에 이른다. 오는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8월 19일자 참고 : 아람코, 133조 들여 '자푸라 가스전' 확장한다…韓건설 기회> 업스트림는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과 DL그룹·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인도 L&T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JGC △스페인 테크니카 레우니다스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현재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엔지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이노텍이 일본 소니에 차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V'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화웨이에 이어 소니와 손잡고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소니에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 공급을 추진한다. 이는 이르면 올해 4월 출시가 예상되는 차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V에 탑재된다.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은 전문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던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부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제품은 4~9배 구간에서 광학줌 촬영을 구현한다. 렌즈를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하는 방식이어서 화질 저하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모듈 두께도 최소화해 스마트폰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도 없앴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된다. LG이노텍은 소니로부터 수주를 따내 전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애플, 화웨이 등과 거래하며 2011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1~3분기 전체 매
[더구루=최영희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2023년 과제로 핵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미래 사업의 본격화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대동의 지속 성장을 위한 2023년 핵심 과제로 ▲스마트 농기계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 ▲미래사업 핵심역량 강화 ▲ESG 경영 추진과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모빌리티,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의 ‘틀’을 만들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앞으로의 3년은 ‘틀’ 안에 하이테크 기업으로써 대동만의 ‘성공 컨텐츠’를 채워 넣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의 설계와 제조 조직의 일원화를 통한 ‘프로세스 리빌딩’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질적 성장과 북미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새 먹거리를 찾는 양적 성장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간 준비한 부품 사업을 확대해 ‘서비스 컴퍼니’로 거듭남으로써 양적 성장에 힘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사업의 핵심 역량 강화와 사업 본격화를 위한 202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미국 북동부 델라웨어주에 첫발을 디딘다. 올초 미네소타주 매장 오픈 소식을 알린 데 이어 델라웨어에 신규 매장을 연다. 연내 미국 매장을 기존 150여 개에서 25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BBQ 매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델라웨어주 뉴어크(Newark)에 출점한다. BBQ 델라웨어 매장은 델라웨어 대학교 캠퍼스 인근에 자리한다. 인근에 이탈리안·멕시칸 레스토랑 등이 있어 지역 대표 먹자거리로 일컬어진다. 유동 인구가 많아 접객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매장은 △점심 △해피아워 △저녁 △심야 방문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운영된다. 치킨을 비롯한 한국 음식과 맥주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한류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맛의 식품을 찾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단 계획이다. 본촌치킨과 각축전이 예상된다. 본촌치킨은 미국 댈러스주에 본사를 둔 한국식 치킨 전문 업체다. 신규 매장과 본촌치킨매장 간 거리는 차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두 매장이 같은 상권에 자리하는 만큼 K-치킨 브랜드력을 알리는 데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BB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일자리 창출과 영업조직 강화의 일환으로, 초등인강 ‘아이스크림 홈런’의 상담교사 채용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담교사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이하 홈런 2.0)을 홍보하며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 유치를 담당하는 직군이다. 회원 유치 과정에서 아이스크림에듀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제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롯데카드와 IBK 기업은행, 케이뱅크 등 금융권을 비롯해 AK몰, 하이원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 데이터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또 홈런 2.0 출시와 함께 선보인 ‘AI생활기록부’, ‘수학의 세포들’ 등 독보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학습 콘텐츠와 ‘데스크테리어’로써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학습기 시리즈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무료 체험 신청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통한 고객 데이터 역시 증가하고 있다. 상담교사는 재택 근무 형태로 업무를 진행하며, 경력단절 여성도 안정적으로 근무 가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