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코알라는 기술 역량과 보험 상품을 개선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알라는 6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42만 달러(약 7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위스 투자 기업 리스폰스어빌리티가 400만 달러(약 51억 원), 프랑스 투자 기업 유라제오가 92만 달러(약 12억 원), 벤처투자사 인도겐 캐피털이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각각 투자했다. 코알라는 향후 시리즈B1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58만 달러(약 58억 원)를 추가로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코알라는 자동차와 자전거, 주택, 건강과 관련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으며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엔 쇼피와 트레블로카, DANA, 레드버스, JD.ID, 크레디보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투셀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 SA)와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 ADC는 △항체 △링커 △약물로 구성되며,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타깃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 개발에 폭넓게 활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투셀은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 SA)과 ADC 플랫폼 관련 물질이전계약(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맺었다. 다만 계약에 관련된 선급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상업화 기술료), 로열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상 조직에서는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타깃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ADC의 주요 목표다. 결합력 및 물성이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과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 기술이 우수한 ADC 개발의 핵심 요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OHPAS(Ortho-Hydroxy Protected Aryl Sulfate)과 PMT(Payload modif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사용해 개발된 약물 독점 링커를 ADC테라퓨틱스에 제공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미국 항암제 개발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 인수가 순항하고 있다. 아베오의 주주총회 문턱을 넘으며 올해 초 인수 완료가 예상된다. 아베오는 당사 주주들이 LG화학과 아베오의 합병계약서·계획안을 승인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오 주주는 거래 종료 후 주당 15달러를 현금으로 수령한다. 마이클 베일리 아베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아베오와 LG화학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사명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베오는 2020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출발했다. 항암 시장에 특화된 기업으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의 허가를 획득한 후 매섭게 성장했다. LG화학은 작년 10월 아베오 지분 100%를 5억6600만 달러(약 719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아베오 이사회 승인과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미국 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CFIUS)의 허가 등을 거쳐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첫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 양산 개시 3개월여 만에 생산량 조정 위기에 놓였다. 이번에도 불안정한 부품 공급망이 발목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허브 모터 구성 요소의 가용성과 관련한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2023년 1분기까지는 생산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급망은 계속해서 생산 물량과 시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작년 9월 말 인듀어런스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말까지 인듀어런스 약 50대를 고객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당시 에드워드 하이타워 로즈타운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제약을 해결함에 따라 생산 속도가 천천히 증가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하지만 이달 3일 기준 로즈타운모터스가 약 3개월 동안 제조한 차량은 총 31대에 그친다. 이 중 6대만 고객에게 인도됐다. 15대는 시운전, 마케팅·서비스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0대는 최종 검사를 마치는대로 판매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올해 영상보안 트렌드로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융합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올해 5대 영상감시 트렌드를 AI, 엣지컴퓨팅, IoT 융합, 사이버보안 등을 선보인다. 연기와 온도, 습도 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IoT 지원 센서를 AI 보안 시스템과 통합해 클라우드에서 분석 후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식이다. ◇AI 활용 진화 기존의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은 잘못된 경보를 줄이고 개체 속성을 기반으로 비디오의 포렌식 검색을 허용하기 위해 AI를 요구했다. 그러나 최종 사용자는 특정 기간의 차량 유형 통계 또는 시간별 고객의 성별 및 연령과 같은 재가공된 정보를 찾고 있다. AI 메타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최종 사용자의 결정을 유도하는 통찰력으로 제시하는 대시보드와 보고서의 인기가 높아진다. 한화테크윈은 와이즈 BI(Business Intelligence)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분야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통합 솔루션 한화테크윈은 또 온프레미스 기술과 클라우드를 결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6'에 대한 표준설계인가(SDA) 획득에 나섰다. 안전성을 입증하고 미국 아이다호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SMR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VOYGR™-6에 대한 SDA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SDA는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하고자 할 때 필요한 허가다. 규제 기관이 종합적인 안전성을 평가한 후 인허가를 내준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6년 12월 50㎿급 모듈 12기로 구성된 600㎿ SMR의 SDA를 신청해 4년 만인 2020년 9월 승인을 받았다. 이후 60㎿, 77㎿로 용량을 늘려 SMR을 업그레이드했다. SMR의 명칭을 'VOYGR™'로 통일하고 4기(308㎿)와 6기(462㎿), 12기(924㎿)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이번에 SDA를 신청한 건 462㎿ 규모인 VOYGR™-6다. 뉴스케일파워는 "테스트와 모델링 등을 통해 77㎿인 원자로가 모듈당 25%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전에 승인을 받은 모듈 12기 대신 6기인 VO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매출 100대 명품 기업에 선정됐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뷰티를 주력으로 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률(11.6%)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아모레퍼시픽 이외에도 유니레버, 소마패션그룹, 랑방그룹 등 10개 기업이 매출 기준 톱100 기업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6일 한국 딜로이트그룹에 공개한 '글로벌 명품 산업 2022: 열정의 새 물결'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매출 톱100 명품 기업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진입했다. 지난 2021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톱100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50억달러(약 411조원)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는 규모까지 회복했다. 매출 기준 톱 100기업의 순이익률 또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을 상회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명품 시장이 팬데믹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작년 글로벌 톱100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50억달러(약 411조원)로 전년 2520억달러(약 320조원)에서 21.5% 늘어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한 2023년 기대작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강력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고퀄리티 3D 애니메이션 그래픽 △독보적 세계관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정령과 교감하며 즐기는 인연 시스템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접속한 유저에게는 '에버소울'의 150만 사전 예약 돌파를 기념한 풍성한 보상이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에픽 정령 '미카'를 지급하고, 정령 '미카'와 '시하'의 한정 코스튬 등의 아이템과 함께 150만 달성을 기념한 인게임 재화 '에버스톤'을 추가 제공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런칭 PV 영상도 선보인다.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가 담긴 '탈리아'의 테마곡 'Shooting Star'가 OST로 삽입됐으며 힘찬 분위기 속에서도 앞으로 펼쳐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허가를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신청한다. 이르면 3월에 중국 승인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6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조코바 임상2·3상 데이터를 제출하면서 허가를 신청한다. 회사는 현재 규제당국과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3월에 승인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규제당국이 사용을 허가하면, 조코바는 중국에서 사용되는 세 번째 코로나 치료제가 된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조코바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축적된 임상적 근거 데이터가 있으며 복용 방법이 편리해 코로나19 치료의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의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조코바 승인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오노기제약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중국 코로나19 주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간 통계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21만8019건, 사망 648건이 발생했다. 중국 최대도시인 상하이 인구 70%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응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 SUV 모델 '코나EV'와 '니로EV'를 앞세워 지난해 프랑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 5%를 돌파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현지 완성차 판매 '톱10'에 올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총 9만39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로 점유율 5%를 나타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4.2% 상승한 4만7509대, 점유율 3%로 10위, 기아는 4.5% 성장한 4만6449대, 점유율 2%로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로컬 브랜드인 르노가 차지했다. 같은해 전년 대비 14.7% 감소한 33만5971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8%로 집계됐다. 푸조는 30만5064대로 2위, 시트로엥은 18만4997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다시아와 폭스바겐이 각각 13만2137대와 11만1848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는 △토요타(10만9811대) △포드(7만4225대) △메르세데스-벤츠(6만7047대) △피아트(5만6803대) △BMW(4만5647대) 순으로 집계됐다. 코나EV와 니로EV 등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코나EV의 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로보택시 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면서다. 6일 엔지니어 출신 자동차 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존 고어햄이 최근 미국 토크 뉴스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를 로보택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우버와 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 '크루즈'와 협업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차량 자동화의 여러 측면과 마찬가지로 테슬라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뉴스) 헤드라인을 만드는 데 더 능숙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속 빈 강정'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로보택시 분야에서 테슬라 존재감 미미한 반면 현대차와 GM은 유료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정부 허가를 확보하고 일찍부터 시범운행을 실시하며 사업 기반을 닦아 왔다. 현대차는 우버와 함께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5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벨4는 운전자 없이도 고도 자율주행이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지난달 납사크래커(NCC)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돌입했다. 미국의 공장 셧다운으로 에틸렌 시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며 이번 재가동이 LG화학의 실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둘째주부터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제1 NCC 가동을 재개했다. 현재 70~80%만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 NCC는 9월부터 정기보수에 돌입하며 운영이 중단됐었다. 연간 생산능력은 에틸렌 기준 120만t이다. 제2 NCC까지 합치면 여수 공장의 생산능력은 총 210만t이다. LG화학은 NCC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수익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은 한파로 전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공장 운영에 차질을 겪고 있다. 현지에 공장을 둔 CP케미칼과 브라스켐은 한파에 대비하고자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공급량이 줄며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납사 가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달 30일 기준 191.25달러를 기록했다. 에틸렌 스프레드의 손익분기점은 t당 300달러 안팎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