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조원대 규모 카타르 초대형 석화화학플랜트 사업의 설계·시공·조달(EPC) 계약을 따냈다. 연초부터 해외 건설시장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카타르에너지·셰브론필립스케미칼은 9일 삼성엔지니어링·대만 CTCI 컨소시엄과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도시에 건설하는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의 패키지1 공사인 에탄크래커 설비 EPC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카타르에너지와 셰브론필립스케미칼이 라스라판 산업도시에 초대형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분율은 카타르에너지가 70%, 셰브론필립스케미칼이 30%다. 총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5600억원)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공사의 사업비는 3조1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조6000억원 수준이다. 패키지2 공사인 폴리에틸린 설비 EPC는 이탈리아 테크니몽이 수행한다. 오는 2026년 말 상업 가동이 목표다. 카타르에너지와 셰브론필립스케미칼은 이날 이 사업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에 합의하고 계약에 서명했다. 브루스 친 셰브론필립스케미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폴리에틸렌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는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한 첫걸음의 해다.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오는 3월 취임 2주년을 맞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한 해가 되자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향후 10년간 '신약·바이오·헬스케어'를 3대 축으로 삼아 100년 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매출 1위 제약사'로서의 옛 위용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1967년부터 47년간 매출 규모 기준 국내 1위 제약사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자리를 내줬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창립 90주년 행사에선 지주사의 역할은 그룹 내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로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드라이븐 건 사업구조 개편은 초반의 기세와 달리 분할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매출 하락이란 아픔도 겪었다.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주사 체제가 되레 독이 됐다. 유한양행과 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칠레에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중장비 체험 기회를 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칠레 본사에서 산펠리페(AIEP San Felipe Mechanics Technician)의 미래 전문가들을 맞이해 모든 기계에 대한 작동법을 가르쳤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 서비스 책임자인 세사르 코르테즈(César Cortez)와 기술자 오스발도 로자노(Osvaldo Lozano)가 학생들에게 두 사람의 경력을 보여준 것. 또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중장비 체험 기회를 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켰다. 산펠리페는 아콩카구아 밸리(Aconcagua Valley)에 상주해 2011년부터 이 지역 우수한 전문가와 기술자를 교육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백호 로더(Backhoe Loader)를 앞세워 중남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칠레 이어 진출 국가를 확대해 시장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본보 2022년 2월 11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백호 로더 칠레 상륙…중남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경제가 위드코로나 전환과 중앙·지방 정부의 고강도 부양책에 힘입어 5%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다. 다만 수출은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2023년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보면 중국 관영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1%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5%→5.4%) △골드만삭스(4.5%→5.2%) △노무라(4% → 4.8%) 등 해외 금융기관도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월 춘절을 전후해 정점에 달하고 2분기 이후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조가 현실화되면서 중국 소비, 특히 서비스업 소비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국가건강위와 교통운수부 등 관련 부처는 최근 국내외 이동 제한 취소 조치를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중국 내 이동 제한을 철폐한 데 이어 이달 8일을 기점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없애는 등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전 세계 주요 배터리 광물의 공급처로 떠오르고 있다. 풍부한 매장량과 현지 정부의 지원, 미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을 대체할 공급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코트라 밴쿠버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캐나다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자재 공급·가용성 3위 △산업·혁신·인프라 4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6위 △배터리 제조 8위 △다운스트림 현지 수요 10위를 기록했다. 다운스트림 현지 수요를 제외하고 네 부문에서 모두 전년 대비 순위가 올랐다. 캐나다가 배터리 공급망 강자로 부상한 이유는 풍부한 광물 매장량에 있다. 캐나다는 약 60가지 이상의 광물자원과 200여 개 광산, 6,500여 개 채석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과 코발트, 니켈은 각각 53만t, 22만t, 16만7000t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희토류는 83만t(9위), 흑연은 1만2000t(10위)을 보유한다. 리튬의 경우 2019년까지 생산이 제한적이었다. 2020년에도 전혀 생산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탐사 프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캐나다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의 '캐나다 AI 산업의 현주소 및 정부 투자·정책 추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기술정책연구소 옥스퍼드 인사이트 분석 결과, 지난해 캐나다는 고급 연구 인력과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생태계 구축에 성공해 181개 국가 중 5위로 평가됐다. 전년 대비 2계단, 2020년과 비교해선 9계단 상승한 수치다. 스탠포드대가 2021년 발표한 글로벌 인공지능 활성화지수에서는 AI 산업 고용지수 부문 29개 국가 가운데 5위로 선정됐다. 캐나다는 그동안 정부 주도로 AI 산업 육성 정책과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캐나다는 AI 분야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 선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서 2017년 세계 최초로 범국가 AI 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캐나다 내 강력한 연구 인재 풀과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5년 동안 1억2500만 캐나다달러의 투자와 캐나다 고등연구원(CIFAR)과 협력해 국립연구소의 설립 및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광업이 페루의 수출 효자 업종으로 떠올랐다. 구리와 아연, 은, 납, 금 등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광업이 발달했다. 8일 코트라 리마무역관에 따르면 페루는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광업에서 거두고 있다. 광업은 지난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7.4%를 차지했다. 페루는 구리, 은, 납, 금을 주로 수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페루는 구리 매장량이 7700만t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약 8억8000만t)의 8.7%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연은 전 세계 매장량(약 2억5000만t)의 7~8%가 페루에 있다. 납은 약 640만t이 매장돼 있다. 페루는 중국과 호주,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납을 생산한다. 은 생산량도 멕시코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세계 은 매장량(약 53만t)의 22%를 차지하는 12만t이 페루에 있다. 금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약 5만4000t)의 5.1%인 약 2800t에 달한다. 배터리 광물인 리튬은 티티카카 호수 유역 근처에 소량 매장돼 있으며 니켈도 매장량 추정치가 높지 않다. 페루는 풍부한 매장량을 토대로 광물을 수출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남미 최대국 브라질의 '룰라 3기' 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브라질 화물용 철도차량 수요는 견조하나 승객용 차량 수요회복은 기다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브라질산 원자재 판매 증가로 화물용 철도차량 시장은 견조한 반면 승객용 철도 사업 관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의 보고서 '브라질 철도 차량·기자재 시장동향'에 따르면 브라질은 신정부 신규 철도(차량) 정책과 기타 남미국가 프로젝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브라질 철도 차량·기자재 사업은 화물과 여객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중 승객용 철도 사업 관련해서는 기존 추진되었던 지하철·경전철 등 사업이 완료되면서 신규 발주가 소강 상태다. 하지만 룰라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생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신규 철도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고 '신규 철도법' 이후 민간이 기획해 추진하는 승객운송 철도사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경전철 등 메르코수르나 기타 중남미 국가에서 발주하는 철도사업 수주 가능성도 있다. 브라질에 진출한 승객용 기차 제조회사로는 △현대로템 △알스톰(Alstom) △카프(CAF) △봄바르디어(Bombardier)가 있다. 이 가운데 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헝가리에서 대규모 엔지니어 채용을 실시한다. 이반차에 짓고 있는 3공장 완공에 앞서 우수 인재를 선점,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온 헝가리법인은 최근 이반차 공장에서 근무할 △프로세스 △시설 운영(전기) △품질 평가 △품질 관리(PQC) 엔지니어 모집 공고를 올렸다. 구체적인 고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채용된 직원들은 우선 코마롬 공장에서 견습 기간을 거친다. 이후 이반차 공장의 장비 설치, 배터리셀 테스트 등 시운전 준비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프로세스 엔지니어는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성과 물류 개선 등 생산라인 관리를 맡는다. 시설 운영 엔지니어는 공장 인근 132kV급 변전소를 포함한 전력 네트워크 시운전부터 운영·유지보수를 전담한다. 품질 평가 엔지니어는 배터리셀 테스트 작업에 참여해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개발을 지원한다. 품질 관리 엔지니어는 공정 품질을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자는 전기·기계·화학 공학 등 관련 대학 학위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업종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의사소통 수준 이상의 영어 구사 능력도 필수다. 분야에 따라 최대 3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된다. SK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이 중국의 이차전지 최대 수출·수입국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국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모는 줄어든 반면 수입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양국 간 관계 변화가 감지된다. 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 한국은 중국의 이차전지 수출과 수입 규모 1위 국가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은 61%(1억2800만 달러), 수입 비중은 66%(2억4300만 달러)였다. 중국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3억6700만 달러의 배터리를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8% 줄어든 2억1000만 달러의 배터리를 수출했다. 한국 외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수출입 거래 기준 '톱5' 국가였다. 주목할 점은 지난 2018년부터 중국의 대한국 이차전지 무역 수지가 적자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배터리보다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배터리 거래 규모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중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이차전지 규모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엔 11월 말 기준 20.6% 감소한 1억2800만 달러였다.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규모는 등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가 독일 북해의 노르더나이(Norderney) 섬의 수호자로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건설회사 텔 바우(Tell Bau GmbH)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DX255NLC 굴착기를 사용해 섬을 보호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약 4개월 동안 지속된 이 프로젝트는 니더 작센 수자원 관리, 해안 방위 및 자연 보호국(NLWKN)의 의뢰로 섬의 동쪽 호안을 보강했다. 호안은 파도 작용, 폭풍 해일, 해류로 인한 침식을 방지하는 수동 구조이다. 섬은 오래된 보호구역을 해체하고 완전히 그라우팅된 유압식 돌로 만들어진 새로운 보호구역을 건설한다. 동시에 아스팔트 보호구역도 새로 고쳐야 했다. DX255NLC은 철거와 토공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하게 사용됐다. DX255NLC 작동 중량은 약 25t이다. 두산의 192kW급 6기통 DL06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굴착 깊이는 6.81m로 토목 공사에 매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굴착기는 Movax SG50V 파일 드라이버를 사용해 시공 구간의 전체 길이를 따라 시트 말뚝을 땅속으로 박는 데도 사용됐다. 굴착기는 온보드 탑콘(TopCon) 3D 시스템을 활용해
◇크로스앵글 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Xangle)'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가상자산 전망 보고서(2023 Crypto Outlook: Antifragile)’를 발간했다. 크로스앵글의 이번 가상시장 전망 보고서는 총 다섯 개의 대주제와 스무 개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과 가상자산 인프라 전반을 폭넓게 다룬다. 루나/테라 생태계 붕괴, 글로벌 거래소 FTX 파산 등 올 한 해 화두가 됐던 사안들을 되짚으며 다가올 2023년의 전망을 보다 전문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한다. 크로스앵글 리서치팀은 2023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바닥을 친다(bottom out), 그러나 비둘기파적 전환(dovish pivot)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본다.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으로 연준의 긴축이 이어지며 내년에도 여전히 외부 환경은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하나 1)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며 긴축의 여파가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완만할 것이라는 점 2)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블록체인 생태계 인프라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 3) 메타, 나이키, 스타벅스, 레딧 등 웹2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블록체인의 상용화(m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