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모바일 RPG '아우터플레인'이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싱가포르에서 아우터플레인의 2차 CBT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 CBT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게이머는 10일까지 베타테스터 등록을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우터플레인은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서브컬처 RPG 게임이다. 브이에이게임즈는 2019년 11월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로 특히 카툰렌더링 기반의 게임 개발에 강점을 보여왔다. 브이에이게임즈는 지난해 3월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 인피니툼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난 2020년 12월 10일 브이에이게임즈와 아우터플레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정식 출시를 준비해왔다. 아우터플레인은 이세계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3D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된 캐릭터, 턴제 기반의 전략적인 전투, 화려한 액션 연출이 보여준다. 또한 서브컬처 취향의 유저들의 취향에 맞춘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현지 소매 시장에서 철수했다. 캐노피 그로스의 대마초 시장 내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캐노피 그로스에 투자한 한국투자공사(KCI)이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19년 1800만달러(약 200억원)을 투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캐노피 그로스는 OEGRC(OEG Retail Cannabis)·포20(FOUR20)과 캐나다 소매 사업 매각 거래를 마무리했다. OEGRC에는 도쿄 스모크(Tokyo Smoke), 트위드(Tweed) 등의 간판을 걸고 캐나다 매니토바(Manitoba)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23개 매장의 소유권을 넘겼다. 포20은 캐노피 그로스가 보유하고 있던 캐나다 앨버타(Alberta) 소재 5개 점포를 인수했다. 캐노피 그로스는 캐나다 소매 사업 매각에 따른 사업 간소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며 소비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데이비드 클라인(David Kle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파트너사 오가논이 클라리아 메디컬(Claria Medical)에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클라리아 메디컬은 여성 질환 분야에 미충족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미국 업체다. 오가논은 이번 투자로 여성 건강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오가논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 시간) 최소 침습 복강경 자궁적제술을 개발 중인 미국 의료기기 업체 클라리아 메디컬에 800만달러(약 100억8000만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클라리아 메디컬을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했다. 클라리아 메디컬에 투자를 단행한 배경은 클라리아 시스템의 기술력이 혁신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클라리아 시스템은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 기술로, 자궁을 적제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기존 수술보다 회복력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클라리아 시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STeP(Safer Technologies Program) 승인을 받았다. STeP은 획기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FDA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STeP에 선정되면 의료기기가 신속하고 안전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랜 특허 침해 공방 끝에 합의한 미국 넷리스트로부터 약 7600억원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계약을 따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양사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9일 넷리스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넷리스트와 양사 메모리 반도체 기술에 대한 상호특허 사용계약(Cross License) 체결 당시 최대 6억 달러(약 756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넷리스트에 유리한 조건을 적용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4000만 달러(약 504억원)의 특허 로열티를 지불하고 5년여 간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 지었었다. 양사는 넷리스트의 HD CXL 기술 관련 전략적 협약을 맺는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 상용화에도 손을 잡았다. <본보 2021년 4월 7일 참고 [단독] SK하이닉스-넷리스트, 특허분쟁 합의…차세대 제품 개발 '맞손'>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넷리스트는 특허권 뿐 아니라 실제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협력, 파트너십 지위를 강화했다. 어떤 제품을 납품하는지, 넷리스트가 요구한 공급 조건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SK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체 선그로우는 9일 삼성물산과 카타르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1500V 규모 스트링 인버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버터는 태양광 집전판에서 직류 형태로 저장된 발전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바꿔주는 주요 설비다. 제임스 우 선그로우 수석부사장은 "카타르는 전 세계 태양광 에너지 개발 산업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삼성물산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동 지역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에 위치한 메사이드와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에 각각 417㎿급·458㎿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사업비는 8000억원으로 태양광 발전소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이자 국내 건설사가 외국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소 수주액으로 역대 최고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유통 사업은 지난 3년간 연 평균 70%대 신장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 호주, 몽골, 대만, 홍콩 등 10여개 국에 다양한 수출 중이다. 성공적인 수출 결과를 토대로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고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해외 진출의 성공을 위한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문 회장은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3500호점을 돌파한 국내사업은 내실 다지기에 돌입한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매장 3000호점을 넘어선 건 이디야커피가 최초다. 무엇보다 품질 좋고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커피 시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가맹점 수를 늘린 점도 주효했다. 이디야커피는 신규 매장수 대비 폐점 점포 비율이 현저히 낮다. 커피의 기본이 되는 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아쉬운 3위에 올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4분기 판매가 급감, 당초 예상치보다 약 3% 낮은 점유율을 나타내며 상반기 까지 지켜온 2위 자리를 포드에게 내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BEV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6.2% 성장한 5만8028대를 판매, 점유율 7.1%를 기록, 3위에 올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의 활약이 빛났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2만2982대,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2만49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준중형 전기 SUV 모델 GV60는 1590대로 집계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40% 증가한 131만대를 판매, 점유율 65%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72%) 대배 7%포인트 하락했으나 '전기차 제왕' 타이틀을 유지했다. 보급형 전기 세단 모델3와 중형 전기 SUV 모델Y가 38만8131대, 고급형 전기 세단 모델S와 준대형 전기 SUV 모델X이 1만7147대 판매됐다. 포드는 6만1575대(126%↑)를 판매, 점유율 7.6%로 2위 자리에 올랐다. 중형 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AMD를 고객사로 품는다. 미세 공정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1위 달성에 역량을 모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삼성 파운드리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젠·젠+ 기반 프로세서 제조를 삼성에게 요청할 전망이다. AMD와 삼성전자의 협력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2021년 AMD가 크롬북 중앙처리장치(CPU)를 삼성전자 4㎚ 공정에서 양산한다고 밝혔었다. 작년 8월 업계에서는 AMD가 구형 제품 중 일부를 삼성전자에 위탁 생산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AMD는 한때 지분을 보유한 글로벌파운드리에서 10나노 이상 구형 제품을 양산했었다. 초미세 공정인 7나노 이하 칩은 TSMC에 전량 맡겼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23'에서 공개된 노트북용 고성능 프로세서 '라이젠 7045HX'를 TSMC의 5나노 공정에서 만들었었다. AMD는 공급사를 다각화하고자 두 회사의 대안으로 삼성을 주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아트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SuperRare)가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했다. 존 크레인 슈퍼레어랩스 CEO는 6일(현지시간) "많은 동료들과 헤어져야 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 직원이 약 30% 줄었다"고 밝혔다. 슈퍼레어랩스는 슈퍼레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슈퍼레어가 대규모 인원감축을 진행한 것은 암호화폐 겨울로 인한 사업성 악화가 원인이다. 존 크레인 CEO도 인원감축에 대해서 "스타트업은 성장하는 동안 제한된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균형을 잡아야한다"며 "최근 수개월간 공격적인 성장이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우리는 과잉 고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실수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레어는 크립토 아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사업 확장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존 크레인 CEO는 "우리는 역풍을 맞고있지만 누구나 세계 어디에서 접근할 수 있는 투명한 글로벌 디지털 아트 르네상스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포착하지 못한 기회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레어는 2018년 4월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인 아토머스가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의 ‘전략적 투자(SI) 목적의 펀드’로부터 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약 350억원으로 국내 멘탈헬스 업계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초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이후 10개월 만에 이어진 후속 투자다. 아토머스는 경기 침체로 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매출 및 각종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아토머스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150만의 회원 수를 보유한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는 월간 활성사용자(MAU), 평균 체류 시간, 전문가 보유 수, 매출액, 누적 투자액 및 기업 가치 등 모든 부문에서 국내 1위 정신건강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B2B 및 B2G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마인드카페의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EAP)은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중공업, 토스, 무신사, 서울시 등 190여 개 기관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한 최근 일본 사용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플래스크의 자회사인 팬덤코리아가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협업해 발행한 'PEACEMINUSONE(피스마이너스원) x Fandom 콜라보레이션 NFT(대체불가토큰)' 2차 판매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PEACEMINUSONE x Fandom 콜라보 NFT는 지드래곤이 ‘피스마이너스원’의 정체성을 담아 직접 그린 그림 '아카이브 2016(Archive 2016)'을 퍼즐 형태로 조각냈다. 지난 1차 판매에서 1988개를 판매한 데 이어 이번 2차 판매에서는 단 8개만 한정수량으로 선보였다. 이번 2차 판매 종료 후 중국 및 홍콩, 동남아 등 여러 국가의 팬들은 추가 판매 계획과 구매 방법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추후 예정된 NFT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NFT 한정수량 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을 계획이다. NFT 홀더들에 대한 혜택 또한 공개하지 않아 홀더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혜순 장디자인아트 대표는 "지드래곤의 아카이브 2016 작품은 기존에 존재하는 여러 이미지를 다양한 기법으로 재생산한 후 해당 이미지를 과감한 색채와 붓 터치, 그래피티적인 스프레이 페인팅, 콜라주 등을 사용해 덮어버리는 실험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최초로 어린이용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BIDV는 9일 어린이가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IDV 스마트 키즈’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BIDV 스마트 키즈는 6세 이상 어린이가 가입 대상이다. 부모가 자녀의 출생 증명서와 신분 증명서로 BIDV 스마트뱅킹 앱이나 BIDV 창구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BIDV 스마트 키즈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부모는 BIDV 스마트 키즈 앱에서 자녀의 일일·월 거래 한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BIDV 스마트뱅킹 앱에서도 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자녀는 부모가 설정한 재정 계획 관리를 확인 후 정해진 한도 내에서 독립적으로 자금 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부모는 BIDV 스마트 키즈 앱에서 집안일, 식물 물주기, 애완동물 돌보기 등과 같은 돈 버는 방법을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다. 또한 송금, 영화 예매, QR 결제 등과 관련해서도 거래 한도와 기능을 설정해 자녀에게 지출 방식을 가르칠 수 있다. BIDV는 오는 4월5일까지 개설된 BIDV 스마트 키즈 신규 계정에 대해 22만 동 상당의 콤보 바우처를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