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주요 해운사들이 컨테이너선 발주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자 선박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국 해사 전문 컨설팅 기관 드류리(Drewry)가 지난 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선 운송은 지난해 이윤의 5%에 불과할 것이며 대규모 컨테이너 주문 최대 25%가 연기될 전망이다. 드류리는 정기선 운송이 작년에 2900억 달러의 기록적인 영업 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화주가 더 저렴한 운임과 더 나은 서비스 안정성을 누리면서 150억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드류리의 세계 컨테이너 지수(World Container Index)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는 새해를 맞아 운임 급락이 멈췄지만 운송업체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가리키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기준 1061.1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109.5)과 비교해 79.2% 낮아졌다. SCFI도 1년 새 5분의 1수준으로 급락했다. 해운 호황기 때 선사들이 발주했던 신규 컨테이너선들이 올해 2·4분기부터 대거 투입
[더구루=최영희 기자] 간편 회계관리 앱 ‘머니핀’을 운영하는 ㈜모두의회계는 태그 몇 번으로 복식부기 장부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인공지능 회계엔진 ‘핀키(Pinkey)’를 개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모두의회계’가 자체 개발, 성공한 ‘핀키’는 약 7000여 만 건이 넘는 데이터 학습을 통한 딥러닝 기반의 회계자동화 엔진이다. 태그 몇 번이면 거래분류부터 회계분석, 경영관리에 이르는 전과정을 자동화시킨 게 장점이다. 또 ‘핀키’는 손익거래 뿐만 아니라 통장거래까지 분류해 복식부기 장부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기 때문에, 복식부기 의무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원한다면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회계 투명성을 입증해 보일 수 있어 기장세액공제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머니핀을 이용하면 공제 불공제 내역도 태그로 분류할 수 있고, ‘홈택스’나 ‘손택스’ 접속 없이 클릭 몇 번으로도 부가세 신고서가 완성돼 회계 관련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도 직접 ‘셀프신고’가 가능하다. ‘핀키’는 ‘머니핀’에 곧바로 적용,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회계업무 처리 부담을 대폭 경감시켜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머니핀’은 지난 2017년 처음 출시된 이래 ‘국내 유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후지산과 녹차 산지로 잘 알려진 일본 시즈오카 전세편을 운항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달 2회 '인천~시즈오카' 노선 전세편을 운항한다. 지난 5일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의 발표로 알려진 시즈오카 전세기 운항은 여행사 상품 출시로 단 2회만 운영한다. 현재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은 제주항공 외 여러 항공사와 협의 중이라 추가 취항이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2019년 시즈오카를 처음 취항했다. 당시 제주항공은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20번째 한일 정기노선으로 전세기를 띄웠다. 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8월)과 트레킹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다. 캠핑과 패러글라이딩, 아타미온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등 관광명소와 장어, 녹차, 밀감, 딸기, 해산물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한국 여행객들의 선호도 순위 상위권을 휩쓸던 일본이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노선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노선의 경우 지난해 9월 1만3796명에 불과했던 수송객수가 10월 8만9094명, 11월 20만2591명, 12월 26만5130명으로 높은 증가세 보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요 해외법인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화 성공을 위해 해외통과 현지인 승진을 확대하는 등 해외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장에 박동호 본부장을 발령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현대차 영업과 마케팅 관련 여러 해외법인에서 주요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앞서 호주와 캐나다, 스페인, 인도에서 약 27년 동안 경력을 쌓으며 광범위한 업무를 담당했다. 박 본부장은 "현대차는 현지 전문 유통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중동아프리카지역 내 자동차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브랜드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유지하고 글로벌 비전인 'Progress for Humanity with Mobility'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 판매 목표는 31만4000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24만4000대 대비 28.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인도법인도 주요 직책에도 변화를 줬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 타룬 가르그 영업·마케팅·서비스 부문 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고팔라 크리슈난 생산담당 임원을 최고제조책임자(CMO)로 임명했다. 크리슈난 CMO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코스메폴리탄이 일본 로토(Rohto)제약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로토제약에 K-뷰티 경쟁력을 전파하고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일 코스메폴리탄에 따르면 지난달 로토제약과 화장품 공동 개발과 관련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제품 기획과 제조, 마케팅 등 화장품 론칭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메폴리탄은 로토제약에 한국의 신제품 트렌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형·원료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판매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로토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겠단 각오다. K-뷰티가 최근 몇년 새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이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단 전략이다. 로토제약은 1949년 일본 오사카부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안약·통증완화제(맨소래담), 여드름치료제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유키고코치'와 '하다라보' 등이 있다. 특히 하다라보를 론칭하면서 탄탄한 히알루론산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하다라보의 대표 제품 고큐준 로션은 지난해 12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새해를 맞아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BS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는 동시에 하나증권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SC는 9일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론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BI와 함께 독수리 모양의 신규 기업 로고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응우옌 유이 비엔 BSC 사장은 “신규 BI는 신념(Belief), 시너지(Synergy), 창의성(Creativity)의 의미를 담았다”면서 “새 기업 로고는 날개를 하늘로 펼친 모습을 담아 높은 곳에 도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BSC는 역동적인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도 수립했다. 베트남 내 ‘리딩 디지털 증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IT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주주인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증권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한다는 복안이다. 응오 반 융 BSC 회장은 “이사회는 BSC를 선진적이고 준비된 기업으로 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송유관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해외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9일 중동 매체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기업 EIG글로벌에너지파트너스는 아람코 송유관 사업과 관련해 17억 달러(약 2조1300억원) 규모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15년 만기(9억1000만 달러)와 20년 만기(8억2500만 달러) 두 개 트랜치로 나눠 실행됐다. 산업은행은 리야드은행·중국은행·마시렉은행 등과 함께 15년 만기 트랜치에 참여했다. 사우디국립은행과 아랍석유투자공사가 20년 만기 트랜치에 대출을 실행했다. EIG글로벌에너지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삼성자산운용·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다발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람코 송유관 사업 운영사인 아람코 오일 파이프라인 지분 49%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깔린 4800㎞ 규모의 송유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하루 920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베트남 최대 명절로 꼽히는 '뗏(설)' 공략에 나섰다. 앞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현지 가공육 시장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비엣(Daesang Duc Viet JSC)은 프리미엄 뗏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뉴욕 소시지·소시지·베클린 소시지·로마 소시지 등으로 구성된 사계(四季) 세트, 염장 돼지고기·뉴욕 소시지·파리 소시지·로마 소시지·훈제 소시지볼 등으로 이뤄진 골든 록(Golden Loc) 세트 등을 준비했다. 킹BBQ 소시지·염장 돼지고기·뉴욕 소시지·키에우바사 소시지·소시지·훈제 소시지 볼 등이 들어간 길조(吉祚) 세트, 키에우바사 소시지·베클린 소시지·염장 돼지고기·패스트라미·그릴드 소시지·햄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세트도 마련했다. 득비엣은 "유럽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유명 소시지 등을 엄선해서 구성한 프리미엄 뗏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면서 "프리미엄 세트 이외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현지 가공육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베트남 육가공품 시장 규모는 170억달러(약 21조2330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중부의 고원 도시 달랏행(行) 노선 전세편을 운항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인천~람동' 노선을 비정기 운항한다. 전세기는 왕복 7회 운항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베트남 민간 항공청과 관련 기관에 보낸 문서에서 이 결정을 알리고 해당 항공편이 현행 규정과 국무총리의 지시, 보건부와 교통부의 코로나19 질병 관련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은 안전과 보안을 위해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에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과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조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람동성에 위치한 달랏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와 함께 특히 일년 내내 쾌적한 날씨로 알려지며 젊은 여행객들에게 주말 및 신혼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관광 코스로는 폭포 감상과 어드벤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딴라 폭포, 베트남 제국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의 별장인 바오다이 궁전, 베트남 최대의 선불교 사원 등이 있다. 특히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베트남 달랏을 즐기는 '팜유 원정대'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전세편 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조성하고 있는 메타버스 펀드의 규모를 절반 규모로 축소하기로 했다. 목표액 삭감에는 FTX 붕괴로 촉발된 암호화폐 시장의 위기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유료기사코드]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새로운 웹3, 메타버스 펀드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얏 시우 회장이 지난해 11월 해당 펀드의 목표 금액이 최대 20억 달러 밝힌 바 있는 만큼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애니모카브랜즈가 새로운 메타버스 펀드의 규모를 축소한 것은 지난해 11월 FTX가 붕괴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단순 침체가 아닌 심대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얏 시우 회장은 FTX 사태로 포트폴리오 내 12개 기업이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메타버스 펀드는 얏 시우 회장과 파트너가 함께 관리한다. 주요 투자 부문은 가상 아바타, NFT, 웹3 게임 등에 투자한다. 또한 초기단계 스타트업보다는 시리즈C 이상의 중후반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투자 위험성을 낮춰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한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롯데가 푸드테크 기업과 손잡고 초콜릿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박차를 가한다. 기술혁신·업사이클링에 적극 나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단 각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푸드테크 기업 '하이드로포텍'(Hydropowtech)과 자본·사업 제휴를 맺었다. 하이드로포텍은 2014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으로, 가수분해 기술을 활용해 식품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 식품을 발효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은 데다 식품첨가제 등을 넣지 않아 안전하다는 평가다. 영양소과 풍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알러지 프리 제품이나 대체우유·대체육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초콜릿 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초콜릿 사업은 일본 롯데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해당 영역에서 신기술을 확보하고 업사이클링 등에 나서 사업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일본롯데의 실적 확대 디딤돌로 삼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일본 롯데는 1964년 가나 초콜릿을 출시한 이후 초콜릿 시장에서 경쟁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 미국 판매량이 4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에 출시한 SUV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거두며 배터리 파트너사인 SK온의 수혜가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작년 4분기 미국에서 ID.4의 판매량이 4055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인 2만695대의 19.5%에 해당하는 규모다. ID.4는 미국에서 티구안 롱휠베이스(LWB) 모델(77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차량으로 꼽혔다. 판매 성장률은 SUV 중 가장 높았다. 알타스와 알타스 크로스 스포츠, 타오스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거둔 가운데 ID.4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1494대) 171.4% 뛰었다.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ID.4는 지난해 전년(1만6742)대비 22.5% 증가한 2만511대가 팔렸다. 누적으로 보면 3만7000대가 넘는 ID.4가 고객에 인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은 설비 투자를 강화하며 ID.4의 수요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초 미국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1200명을 채용했다. 작년 7월부터 2023년형 북미향 ID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