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현지 조사기관으로부터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됐다. 직원 개개인의 고유성을 인정해주는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리더십 개발 및 벤치마크 조사기관 BPI(Best Practice Institute)는 11일 ‘가장 사랑 받는 직장’으로 글로벌X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BPI는 ‘직장 사랑 지수(Love of Workplace Index™)’를 기반으로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직장 사랑 지수는 직원이 직장 내에서 느끼는 존중과 협업, 지원, 소속감 등 전반적인 만족도와 정서에 대한 부분을 반영한다. BPI는 “글로벌X는 회사 안팎에서 직원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적인 기업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직원 개인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직원 복지를 장려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회사의 직원 중심 문화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긍정과 열정, 고객 중심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특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X가 우수 직장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미국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가 현지에서 '최고의 화장품'에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1681억원을 투자해 타타 하퍼를 품에 안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 하퍼가 선보인 리제네레이팅 클렌저는 미국 패션잡지 보그(Vogue)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화장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리제네레이팅 클렌저는 타타 하퍼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타타 하퍼는 리제네레이팅 클렌저가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각질제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석류, 자몽, 해바라기씨 기름 등의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타타 하퍼 이외에는 디올(Dior) 크림, 끌레드뽀 뽀떼(Clé de Peau Beauté) 눈썹 젤, 닥터 바바라(Dr. Barbara) 아이크림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타 하퍼가 현지 매체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음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시장에서 이미지 제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올린 매출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타타 하퍼 인수를 계기로 북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3D 프린팅 건설시장 시장이 앞으로 8년간 매년 40% 이상 고속 성장하면서 4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물산과 블랙버팔로3D가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글로벌 3D 프린팅 건설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40.3%씩 성장하며 33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부동산 시장 과열과 저소득층 주거난 등으로 3D 프린팅 주택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축비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값싸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기물 양도 크게 감축해 친환경 공법이라는 장점도 있다. 트랜시패런시는 "모듈식 건물용 3D 프린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는 관련 기업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3D 프린팅 기술은 더 빠른 건설, 설계의 자유, 비용 절감 등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업계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다만 현재 소수 회사만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연합(EU) 국가와 일본이 글로벌 수소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 관련 특허를 토대로 탄소 배출 제로화 달성을 위한 혁신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유럽특허청(EPA)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에 따르면 EU과 일본은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관련 특허를 주도하고 있다. 수소 기술에 관해서는 이들 국가가 최전선에 있다는 설명이다. 안토니오 캄피노스 EPA청장은 "수소 기술 개발은 2050년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EU와 일본을 중심으로 수소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EU와 일본의 경우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등록된 전체 수소 특허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일본이 24%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독일은 각각 20%와 11%, 중국은 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와 혼다가, EU에서는 프랑스 반도체 희귀 고순도 산업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BASF), 지멘스(Siemens), 보쉬(Bosch) 등이 수소 기술 강국으로 만드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오는 2025년 영국 20호점 목표 달성을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을 전초기지 삼아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를 향한 글로벌 커피 업계의 관심도 눈길을 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영국 진출은 현지 커피 업계를 뜨겁게 달궜다. 실제 현지 커피산업 정보 플랫폼 월드커피포털(World Coffee Portal)에선 파리바게뜨 관련 소식이 연간 전체 2위에 오르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아시아의 베이커리 브랜드가 유럽 진출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영국 런던 템즈강 남쪽에 1호점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Bettersea Power Station)이 오픈했다. 곧바로 11월에는 런던 핵심 쇼핑상권으로 꼽히는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Kensington High Street)에 2호점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분류되는 영국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적극 테스트해 다른 유럽 국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통계플랫폼 스타티스타(Statista)는 영국 제빵시장 규모는 연 30조원에 달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규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Z홀딩스는 해당 서비스를 글로벌 동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공동CEO는 10일 보도된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와베 켄타로 CEO는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인 만큼 일본 시장에 선출시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동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Z홀딩스는 그동안 일본에서 성공한 서비스를 글로벌 서비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펴왔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관심받고 있는 것은 Z홀딩스가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 목적'의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점이다. 카와베 켄타로·데자와 츠요시 Z홀딩스 공동 CEO는 지난해 3월 아사히 디지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 애플, 바이두, 알리바바 등 미국과 중국의 거대 IT 기업들에 대항하는 3극 체제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Z홀딩스 통합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GA
[더구루=한아름 기자] MSD(미국 머크)가 차세대 기술 항체·약물 접합체(ADC) 확보에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ADC 항암제 '엔허투'가 상업화에 성공하며 ADC 치료제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ADC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이 커지면서 MSD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MSD에 따르면 중국 켈룬 바이오텍와 총 94억달러(약 11조6840억원)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7개의 ADC 후보물질에 대해 선금 1억7500만달러를 지급한다. 추후 켈룬이 관련 권리를 모두 포기할 경우 최대 93억달러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ADC는 항체(antibody)와 약(drug)을 접합(conjugate)한 의약품이다. 암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와 암을 죽일 수 있는 세포 독성약물(페이로드)을 링커로 연결했다. 암세포에만 효과적으로 독을 투하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임상성공률도 평균 10.8%로 항체의약품 12.1%와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 상업화에 성공한 ADC 항암제 엔허투가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자 ADC에 대한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엔허투의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 서울대학교 예비창업팀이 설립한 '뉴지엄(NUSEUM)'이 삼성, 한화, 남양유업 등 국내 대기업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10일 김지영 뉴지엄 대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 유레카파크 내 서울대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장세영 한화엔엑스엠디 대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등이 방문했다. 뉴지엄은 서울대 영양생리약리연구실 창업팀이 작년 설립한 회사다. 예비 창업팀으로서 본격적인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않은 회사이지만 국내 식물성 대체육 제조 스타트업 '디보션푸드'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지엄은 개인의 특성에 맞는 식이 설계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웹과 앱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 특허청에 플랫폼에 대한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예를 들어, 뉴지엄 플랫폼은 등록된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생산을 확대한다. 연간 3000만 정까지 늘릴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조코바 생산 목표량을 3000만 정로 세웠다.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 현재 인도 원료의약품 생산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중국산 원료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수급 불안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공급망 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해열진통제 대란 사태가 이어지면서 원료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선 비상이 걸렸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고환율 위기 등 대외적인 상황을 봤을 때 공급망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인도 원료의약품 생산 업체를 시찰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자국에서도 원료의약품 생산에 나설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다. 일본 원료의약품은 중국·인도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확대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오랫동안 계획한 여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여행 좌석 100% 확보, 내 자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노랑풍선에서 항공 좌석을 미리 확보해 `혹시 내 자리가 없을까’하는 걱정 없이 오직 여행 계획과 준비에만 집중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남아 ▲대만 ▲남태평양 ▲미주 ▲유럽 ▲일본 등 1월부터 10월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별 테마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단독 전세기가 준비되어 있는 ‘튀르키예(터키) 일주 9일’ 상품은 9일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이스탄불 △떠오르는 열기구가 장관인 카파도키아 △그리스인이 정착해 형성한 포도주 마을 시린제 △거대한 협곡과 계곡이 장관인 으흘라라 △지중해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안탈리아 등 터키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으로 찾기 힘든 소도시를 관광하는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아울러 전 일정 특급호텔의 투숙은 물론 해협크루즈, 피에롯티 언덕 케이블카, 밸리댄스, 돌마바흐체궁전 관람 등 4대옵션과 현지 5대특식(케밥, 전통 화덕 피자)이 포함되며 오는 4월 6일까지 항공좌석이 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와 관련해 중동 최대 건자재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쿠웨이트 건자재 기업 NICBM는 11일 현대건설과 슈웨이크 항만 공사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720만 디나르(약 290억원)다. NICBM는 앞으로 3년간 슈웨이크 항만 공사와 관련해 건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 구간을 개선·확장하는 공사다. 기존의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1억6000만 달러(약 2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수도 쿠웨이트 남서쪽 인근에 위치한 슈웨이크 항은 쿠웨이트만에 접한 핵심 산업단지로,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집결된 쿠웨이트 최대 항만이자 자유무역 지역이다. 확장 공사가 끝나면 쿠웨이트 물류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자금난을 해결해 줄 새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투자자 컨소시엄에 주요 지분을 매각하고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신규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대규모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들에게 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승인을 요청하는 서한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에 참여한 투자자의 이름이나 거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브리티시볼트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은 브리티시볼트가 영국에서 강력하고 실행 가능한 배터리셀 연구개발(R&D)와 제조 사업을 구축하려는 현재 계획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지속가능성을 제공받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건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브리티시볼트는 장기적인 재정 지원만 확보하면 공장 건설을 빠르게 재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미 공사에 필요한 허가는 물론 영국 내 첫 기가팩토리로서 상징성에 힘입어 정치권의 지지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티시볼트를 둘러싼 위기설(說)은 지난 8월 촉발됐다. 영국 노섬벌랜드 블리스 소재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