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물 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서드버리 대표단이 다음 달 한국을 찾아 배터리 원자재 투자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5일 서드버리 시정부에 따르면 폴 르페브르 시장 등 대표단이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스위스 글렌코어 △브라질 발레 △캐나다 프론티어 리튬 △캐나다 마그나 마이닝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 등 서드버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광산·배터리 원자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서드버리는 온타리오주 남동부의 세계적인 광물 자원 중심지로, 니켈과 구리 채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온타리오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원주민 공동체인 '아티카멕셍 아니쉬나우벡'도 동행한다. 원주민 반발과 환경 오염 등 광산 개발에 따른 논란을 사전에 차단, 해외 투자 유치의 물꼬를 트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만남을 갖고 배터리 원자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물 가공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광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 자체 브랜드(PB) 화장품 신제품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브랜드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 바이오힐보(BIOHEAL BOH)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미스트(이하 크림 미스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토코스메(@cosme)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크림 미스트는 한 병에 담은 프리미엄 에센스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에센스'다. 밀착보습 탄력크림층과 촉촉광채 워터에센스층으로 구성돼 있어 피부 탄력 개선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힐보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여배우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와 협력해 크림 미스트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카와에이 리나와 손잡고 제작한 온라인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일 참고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 브랜드 뮤즈 카와에이 리나 내세워 열도 공략> CJ올리브영은 크림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 인도 파트너사의 쇼룸에서 불이 나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아마루자라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저녁 마디아프라데시주 레와 소재 LG전자 현지 유통사 쇼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수분 만에 2층 건물 전체를 태웠다. 쇼룸 안에 있던 LG의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전자제품들이 모두 소실됐으며, 수십만 루피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 소방당국은 즉각 출동했다. 소방차 여러 대를 투입, 진압에 나섰다. 약 2시간 넘는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잠재울 수 있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나 현지에서는 합선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쇼룸 인근에 오픈을 준비 중이던 상점에서 용접 작업을 진행하던 중 불꽃이 튀었다는 추측이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았다.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인도 주요 거점을 돌았다.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공장과 LG브랜드숍과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을 방문하고, 벵갈루루 소프트웨어(SW)연구소도 찾았다. 올해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현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사이버 보안 기술기업 아키펠로(Archipelo)에 투자했다. 아키펠로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테크놀로지스가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넥스트와 에릭 유안 줌 CEO,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 앤디 벡톨샤임, 유명 벤처캐피털 투자자 빌 타이 등이 있다. 아키펠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다. DevSPM(Developer Security Posture Managemen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 및 인공지능 기반 코드 생성을 사전에 보호하는 보안 플랫폼이다. △개발자 탐지·대응 △AI 코드 위험 모니터링 △자동화 개발자 도구 목록 △개인 보안 태도 분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매튜스 와이즈 아키펠로 공동 창업자 겸 CEO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혁신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보안 위험은 코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코드가 작성되는 방식에 있다"며 "우리의 플랫폼은 취약점이 확산되기 전 소스에서 보안을 보장하도록 돕는다"고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조선업 견제를 위해 내세운 관세 정책 정책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중국에 신조 발주를 강행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조선소 중국선박집단(CSSC)은 최근 CMA CGM으로부터 25억~26억 달러(약 3조6000억~3조78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에 대한 신규 주문을 받았다. 신조선은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으로, 장난조선소에서 LNG 이중연료 추진방식으로 건조된다. 최신 에너지 절약 기술도 적용돼 오는 2028년과 202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MA CGM의 신조 주문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낮추고, 불공정 정책을 막기 위한 후속 권고안을 발표한 지 며칠 만에 확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본보 2025년 2월 27일 참고 HMM, 中 선박 관세 최대 수혜 전망 '손 안대고 코 푼다'> USTR는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산 선박을 보유하거나 발주한 해운사들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한다. 이같은 조치로 글로벌 선사들은 중국 대신 한국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민간 투자사 JTA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JTA International Investment)가 '베트남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JTA와 빈그룹은 전기차 부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JTA는 빈패스트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 규모 자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빈페스트의 전 세계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JTA는 2010년 설립된 카타르의 민간 투자사다. 차세대 유망 기업가로 꼽히는 아미르 알리 살레미가 설립했다. 미래 유망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이 지난 2017년 설립한 전기차 기업이다. 지난 2022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인도 수는 9만7399대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8만대)를 20%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특히 작년 4분기에만 연간 판매량의 절반을 웃도는 5만3139대를 인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카타르 철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5일 스페인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가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계약 해지와 관련해 "카타르 철도공사가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총 3억1490만 유로(약 480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13년 스페인 건설사 OHLA, 카타르 빌딩 컴퍼니(QB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중 12개의 중앙역사 패키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당시 1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수주였다. 그런데 2016년 카타르 철도공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가 계약 범위를 벗어난 업무를 지시해 분쟁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해결 절차가 진행되던 중 일방적인 계약 해지 공문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국제상공회의소에 중재를 요청하며 3억9610만 유로(약 6100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했다. 카타르 철도공사는 배상금으로, 이보다 적은 2억6410만 유로(약 4100억원)를 제시했다. 이후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지난 2020년 3억6970만 유로(약 570
[더구루=오소영 기자] 배터리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 성일하이텍이 북미 첫 생산 거점을 가동한다. 이달 중순부터 인디애나주에 연간 2만 톤(t) 규모의 셀 스크랩 처리 용량을 지닌 공장을 운영한다. 현지에 투자한 삼성·LG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긴밀히 교류하며 '세계 3대 배터리 시장'인 북미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한다. 5일 성일하이텍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화이트타운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파크의 상업운전을 이달 중순 시작한다. 1만3632㎡ 규모로 지어진 리사이클링 파크는 연간 2만 톤(t)의 셀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약 5만 대에 해당한다. 성일하이텍은 향후 생산 능력을 전기차 10만 대 처리 규모까지 확대해 북미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디애나는 미국 중동부 주요 지역과 연결된 교통·물류 허브이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LGES)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현지에서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하며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의 신공장은 이러한 배터리 공급망과 긴밀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디애나의 전기차 생태계, 우수한 교통 인프라의 수혜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3조원' 규모의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눈독을 들린다. 미국에서 개발 중인 LNG 프로젝트로 신조 LNG 운반선 수요가 늘자 선박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미국 LNG 생산업체인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 이하 벤처 글로벌)은 최대 8척의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소에 선가와 인도시기를 문의했다. 벤처 글로벌은 최소 6척에서 최대 8척의 선박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확정물량 3척에 대한 신조선 견적을 요청했으며 여기에 옵션 3척도 함께 제안했다. 주문서는 확정 4척과 옵션 4척으로 확대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이 유력하다. 이 경우 척당 신조선가를 2억 5000만 달러(약 3638억원)로 추산하면 총 신조선가는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3796억원 규모 LNG 운반선 1척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SK, LG 등 베트남에 거점을 둔 우리 기업들이 팜민찐 총리와 만나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부터 친환경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출한 가운데 주요 투자국인 한국의 중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5일 베트남 정부 공보(VGP)에 따르면 나기홍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법인장은 전날 오전 팜 총리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와 AI 산업 발전이 각국의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도 기업 친화적인 실질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발표한 투자 지원 기금 관련 법령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보이며,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보호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투자 규모가 3조 동 이상인 반도체와 AI 산업 관련 연구개발(R&D) 초기 투자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령을 발표했다. 투자 결정 3년 내 1조 동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가 미국발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으로 아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조나단 프라이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광산업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아연을 미국 대신 아시아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CEO는 "그동안 정련 아연 대부분을 미국에 공급했다"며 "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창고와 항구 공간 확보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관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을 대상으로 한 신규 관세를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에 추가로 10%를 더해 총 20%의 관세를 적용했다. 텍 리소스는 연간 약 26만 톤의 정련 아연을 생산한다. 국제 납·아연 연구 그룹(ILZSG)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미국의 총 아연 수요 84만8000 톤의 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차세대 양·음극재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수요 정체에 직면한 가운데, 기술력으로 시장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양·음극재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과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더 멀리 이동하는 전기차를 위해서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Ultra Hi-Ni(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를 소개한다. 이는 주행거리 증대가 필요한 프리미엄급 전기차에 적용되는 소재로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까지 이 제품의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흑연계 음극재 대비 저장용량을 약 5배 높일 수 있는 실리콘음극재(Si-C)는 지난해 5월부터 데모플랜트를 가동했고 2027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더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도 소개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자체개발해 글로벌 자동차사에 공급하고 있는 이 제품은 소재구조를 판상형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