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참여한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대주주인 산토스가 내달 티위 제도의 원주민들과 연쇄 회동한다. 원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스는 내달 6~8일 티위 제도를 방문하다. 우루미양가(Wurrumiyanga)와 밀리카피티(Milikapiti), 피랑김피(Pirlangimpi) 등 세 원주민 커뮤니티를 만나 바로사 가스전 사업을 논의한다.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원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됐다. 티위 제도 므누피 지역 원주민들은 작년 6월 호주 법원에 산토스를 비롯해 바로사 가스전 사업자들을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법률에 정해진 협의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원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산토스는 즉각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의 인허가 무효 판결을 지지했다. 공방을 벌인 원주민뿐 아니라 티위 제도 내 다른 원주민과도 협의해 계획을 수정할 것을 주문했다. 산토스는 원주민들과 합의점을 찾고 인허가를 재신청해 바로사 가스전 사업을 원상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로사 가스전은 산토스가 지분 50%를 보유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이하 ATC)이 모티바 트레이딩의 인수를 완료했다. 미주 대륙을 담당할 신규 법인도 출범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ATC가 모티바 트레이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티바 트레이딩은 아람코의 자회사 모티바 엔터프라이즈가 2018년 설립했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는 하루 63만 배럴의 원유 정제 능력을 갖춘 북미 최대 정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람코는 ATC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아람코 트레이딩 아메리카스(Aramco Trading Americas, 이하 ATA)도 출범했다. ATA는 ATC의 미주 사무소로 북미와 남미에서 원유 트레이딩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와 석유 제품을 거래하며 자회사간 시너지도 강화한다. 아람코는 이번 합병과 새 법인 출범으로 미주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코는 미국 휴스턴과 보스턴, 디트로이트에 연구 센터·기술 사무소를, 뉴욕에 원유의 일정 관리부터 선적, 배송까지 지원하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9월 미국 인공지능(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배터리 소재 회사 '더블유스코프'로부터 대규모 수산화리튬 추출용 분리막을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오는 2024년 리튬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더블유스코프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한국법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과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2600만 달러(약 321억7000만원)이며, 오는 2024년 1월 공급을 개시한다. 포스코와 더블유스코프는 작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 개발에 손을 잡았다. 단기간 내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며 같은해 12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이달 거래를 구체화했다. 이온교환막은 용액 속에 녹아 있는 양이온이나 음이온을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선별·추출하는 분리막의 일종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이온교환막 방식이 주로 쓰이는 리튬 추출 방법과 비교해 생산성이 높고 폐수·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은 염수내지화합물에서 탄산리튬을 뽑아 내고, 이를 수산화리튬으로 재가공하는 등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하지만 이온교환막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이 뇌질환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비보존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을 찾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물질은 올해 상반기 내 전임상 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중타겟 접근법의 파생적 결과로 새로운 타겟 조합들을 발견했다”며 “새로운 적응증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전임상 시작 전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개발 중인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 VVZ-2471는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신규 후보물질 개발이 가속화되면 비보존이 임상을 진행하는 세 번째 파이프라인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이날 공지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3상 데이터 잠금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며 탑 라인 결과는 열흘 이내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VVZ-2471는 단회 용량 증가 시험을 마쳤다. 예상 약효 용량의 2~3배인 600mg까지 투여가 진행됐고, 600mg 투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 심양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동한다. 앞서 상하이, 광저우 공장에 이어 세 번째 태양광 발전시설로 탄소 중립 실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심양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심양 공장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182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상반기 내에는 심양에 이어 랑팡공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중국 현지 모든 공장이 재생가능한 전력으로 에너지를 조달하게 되는 셈이다. 향후 900만kWh에 달하는 전력을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400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1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 경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 있는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시스템이다. 장 샤오옌(Zhang Xiaoyan) 오리온 중국 공공사무 담당 디렉터는 "친환경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제주도와 손잡고 말(馬)의 고장 제주도 관광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마사회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국경마 실황 해외수출 채널을 활용, 제주 홍보영상을 약 한달 간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등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마사회-제주도 간 협업의 일환이다. 마사회와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13일 약 30초 분량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관광 자원 및 말산업 홍보 영상을 한국경마실황 해외중계방송을 통해 해외 경마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내달 중순까지 매주 유럽, 아시아, 북미 등 한국경마가 수출되고 있는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담은 영상이 경마중계와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마실황 수출채널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에 나서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보유한 경마 인프라를 활용해 아름다운 말의 고장 제주도를 해외 팬들에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 재계 2위 마산그룹 상장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투자 상품을 다양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마산그룹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인 파인B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산그룹은 식음료, 축산, 광물, 금융업 등 고성장 산업이 주력인 베트남 시총 2위 그룹이다. 파인B는 파인트리증권이 작년 말 처음 선보인 채권 투자 상품이다. 우량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된 고정 수익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실탄 충전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현지 병원 케어플러스와 손잡고 건강 마케팅을 나섰다.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어플러스는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소속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0종에 달하는 건강검진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케어플러스(CarePlus)와 협력해 회원들에게 케어플러스 바우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12일까지 △롯데마트 남사이공점 △롯데마트 푸토점 △롯데마트 떤빈점 △롯데마트 고밥점 등을 방문해 100만동(약 5만3000원) 이상 구매한 회원에게 20만동(약 1만1000원) 상당의 케어플러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750명에게 지급한다. 해당 바우처를 이용하면 케어플러스에서 원격 상담, 건강검진, 유방조영술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마트 푸토점에서는 행운의 뽑기 행사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50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마섹과 토요타가 미국 식물 생명공학 업체 리빙카본(Living Carbon)에 투자했다. 리빙카본은 독점 개발한 광합성 강화 나무가 보다 많은 지역에 심어질 수 있도록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리빙카본은 19일 테마섹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100만 달러(약 25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로우어카본 캐피털과 토요타 벤처스, 펠리시스 벤처스 외에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리빙카본은 총 3600만 달러(약 444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리빙카본은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광합성 강화 나무 묘목을 재배하는 업체다. 최근엔 탄소 배출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에만 약 400만~500만 그루의 광합성 강화 나무 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리빙카본의 첫 번째 제품은 광합성이 강화된 포플러 나무로 기존 묘목보다 더 빨리 자랄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의 회복력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초엔 백서를 통해 광합성 강화 나무의 바이오매스 축적 효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리빙카본의 합성 생물학 플랫폼은 자연 기반 솔루션을 탄소 흡수원과 유전 공학으로 결합해 탄소 배출권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일본 가열식 담배 시장에서 재편 토바코(이하 JT)를 넘어 선두자리를 꿰찼다. 현지 가열식 담배 전용스틱 시장을 두고 JT는 안방을 뺐기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필립모리스는 최근 신제품 일마루까지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에 시장 선점에 박차를 하고 있다. 19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가열식 담배 인기랭킹에 필립모리스의 가열식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결과 아이코스는 36.0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아이코스는 가열식 담배 가운데 일반 연초 담배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충전하지 않고 연속 2회 사용이 가능한 아이코스 3듀오, 스마트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코스 일루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필립모리스는 일본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오는 23일 테리아 볼드 레귤러, 다음달 6일 테리아 오아이스 펄을 연달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1월 18일 참고 필립모리스, 日서 테리아 포트폴리오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수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이 회사 주식 3만9526주를 매수했다. 매입가는 주당 2.536달러로 총매수액은 약 10만 달러(약 1억2300만원)다. 마크 메슬러 최고재무책임자(CFO)도 13일 2만주를 샀다. 매수액은 5만2600달러(약 6490만원)다. 이외에 이사회 멤버인 프레드 디아즈 전 미쓰비시모터스 미국법인장이 1만9322주, 마이클 스펠라시 아틀라스 크레스트 CEO가 2만3116주를 각각 매입했다. 아처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에어택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는 eVTOL 생산버전인 '미드나이트(Midnight)'을 공개했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오는 2024년 말 미국 연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의 웹 3.0 디지털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의 사전 예약 이벤트가 실시된다. ‘빗썸 부리또 월렛’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Pala)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는 빗썸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다. 빗썸 부리또 월렛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공식 트위터 계정 팔로우 및 이벤트 게시물을 리트윗 한 뒤 구글 폼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정상적으로 응모 완료된 회원 전원에게는 웰컴 NFT가 에어드랍될 예정이며, 추가 추첨을 통해 부리또 NFT 화이트리스트권, 탐앤탐스 기프티콘도 추가 증정된다. 당첨자 발표 및 리워드 지급은 2월 24일에 실시되는데, 2월 22일까지는 빗썸 부리또 월렛 계정이 생성되어야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멀티체인 NFT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팔라는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알체라와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합작해 만든 조인트벤처(JV)다. 팔라는 1분기 중 폴리곤(Polygon) NF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