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캐주얼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썸썸'이 출시 9년여동안 2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3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 디즈니 썸썸'은 출시 후 현재까지 총 23억 달러(약 2조847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의 96% 이상이 일본 시장에서 나왔다. 라인 디즈니 썸썸은 2014년 1월 출시됐으며 8년 연속 일본 모바일 퍼즐 게임 시장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라인 디즈니 썸썸에 이어 2022년 모바일 퍼즐게임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게임은 '라인 포코포코'였다. 라인 디즈니 썸썸은 35~44세 유저가 26.8%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8~24세 23.0%, 45~54세가 21.1%를 점유했다.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유저층이 많은 만큼 매출도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라인 디즈니 썸썸은 지난해 말부터 출시 9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TV광고는 물론 각종 미션을 클리어하며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드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진행으로 라인 디즈니 썸썸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1월 3일에는 일본 앱스토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캐나다 위스키 브랜드 크라운 로얄(Crown Royal)을 내세워 미국 미국 주류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다음달 현지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Super Bowl)에서 처음으로 광고를 진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다음달 1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최되는 슈퍼볼에 광고를 낼 예정이다. 디아지오는 슈퍼볼 3쿼터에 방송되는 30초짜리 광고 시간을 구매했다. 디아지오는 광고를 통해 크라운 로얄 위스키가 지닌 유산과 크라운 로얄이 오랜기간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구축한 입지 등을 나타낸다는 계획이다. 크라운 로얄은 지난 1939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여왕의 부친 고 영국 조지 6세의 캐나다 방문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디아지오가 슈퍼볼 광고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아지오는 지난 2021년 NFL 최초의 주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NFL 경기 중 증류주 광고 제한이 해제된 지 4년만이다. 슈퍼볼은 평균 시청자 숫자가 1억명에 달하고, 미국 내 시청률은 40~70%에 달하는 초대형 스포츠 행사다. 디아지오가 현지 시장에서 로얄 크라운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펜디 등을 거느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성장세가 매섭다. 2020년부터 최근 2년 연속 55% 성장을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라 데이터서리(La Dataserie)가 2021년 회계연도 연결 매출을 기준으로 명품 업체 100곳을 분석한 결과, LVMH가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명품 업체 상위 10곳의 총수입이 1948억2900만달러(약 240조40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 라 데이터서리는 LVMH그룹이 명품 업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분석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펜디, 티파니앤코 등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그룹 조사 결과, LVMH는 2021년 상위 10위 기업 매출의 32%를 책임지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실적도 좋다. LVMH그룹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97억6000만유로(약 27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13% 증가를 넘어섰다. 구찌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은 LVMH의 뒤를 이었다. 에스티로더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백신 개발 기업 바이오엔텍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AI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엔텍은 인스타팁(InstaDeep)을 6억4000만유로(약 8582억원)에 품는다. 앞서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회사를 완전 인수하겠단 계획을 밝힌 것.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단 계획이다. 우구르 사힌(Ugur Sahin) 바이오엔텍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딥의 AI 기술력과 자사 의약품 개발 역량을 통합하면 개인별 맞춤형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2008년 독일 마인츠에서 설립됐으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유럽에 이어 남미에서도 친환경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태양열 전기로 가동되는 신규 공장을 건설하며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 자회사 바바리아(Bavaria)는 콜롬비아 북부 아틀란티코주의 주도 바랑키야(Barranquilla)에 친환경 양조장을 세운다. 바바리아는 해당 공장 건설에 4억1300만달러(약 513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오는 2024년 중반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공장은 운영 시작 단계부터 탄소 배출량 ‘0’를 달성할 전망이다. 바바리아는 맥주 양조에 필요한 에너지 100%를 태양열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아길라(Águila), 포커(Poker), 클럽 콜롬비아(Club Colombia) 등의 맥주를 이곳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바바리아는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장 건설 과정에서 1500개 이상, 공장 가동 이후에는 35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바리아는 공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간접적으로 7000개가 넘는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르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동물실험 화장품 퇴출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화장품의 수요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크루얼티 프리는 '학대(cruelty)가 없다(free)'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았거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23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2023년부터 뉴욕주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뉴욕주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 판매가 전면 금지됐다.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은 화장품 최종 형태 혹은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을 살아있는 척추 동물의 피부와 눈, 그외 다른 부위에 적용하는 것을 동물실험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존 뉴욕주에서 판매되고 있던 모든 동물실험 화장품도 판매가 금지된다. 현재 뉴욕주 이외에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뉴저지 △메인 △하와이 △네바다 △일리노이 △매릴랜드 등이 비슷한 법을 시행하고 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브라이언 샤피로 뉴욕주 디렉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수천가지의 화장품 성분이 존재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험 방식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 무기를 장착한 새 부대를 국경 근처에 창설한다.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전력 공백이 생겨 무기 구입을 서두른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와 부대로 러시아에 대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북동부 지역에서 벨로루시와 러시아 국경 근처에 한국산 무기를 장착한 새로운 사단을 배치하고 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새로 창설된 제1군단 보병사단이 폴란드군이 보유한 가장 현대적인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특히 연합군은 한국과 미국의 주력전차를 인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6 기계화 사단이 주로 K2 전차를, 18 기계화 사단이 미육군 주력전차 애브람스(Abrams) 전차를 갖추고, 폴란드 포들라스키에(Podlaskie) 사단은 K2와 애브람스 모두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에 도착한 현대식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2 전차 첫 번째 예는 이미 폴란드 육군이 장비하고 있다. 새 사단의 일부가 될 포병 여단은 한국에서 생산된 155mm 자주포 K9와 폴란드 자주포 크랩(Krab), 무인항공정찰단지 글라디우스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가 브라질에서 라파 사우스 웨스트(Lapa South-West) 유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라파 필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원유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토탈은 라파 사우스 웨스트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을 승인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라파 사우스 웨스트는 브라질 해안에서 300㎞에 떨어진 산토스 분지에 위치한다. 토탈 45%, 쉘 30%, 렙솔 시노펙 25%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들은 약 10억 달러(약 1조2410억원)를 쏟아 인근 라파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와 연결된 유정 3개를 탐사하고 2025년부터 원유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라파 필드의 생산량을 하루 2만5000배럴 늘려 전체 생산량을 6만 배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탈은 2007년 산토스 분지에서 심해 유전인 라파 필드를 발견했다. 2016년 하반기 FPSO인 ‘시다데 데 카라구아타투브 MV27’(Cidade de Caraguatatuba MV27)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설비는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와 1억7700만ft³의 가스 처리 능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파산한 중국 리튬 채굴 업체를 인수하고 해당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대규모 광산 개발권을 손에 넣었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첨단산업개발구 인민법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CATL이 나흘 전 열린 스노우웨이 마이닝 개발(斯诺威矿业发展, 이하 스노우웨이)의 제5차 채권자 회의에서 제출한 부채 상환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CATL이 제안한 보상안은 64억4000만 위안(약 1조1747억원) 규모다. CATL은 64억4000만 위안 중 △16억4000만 위안은 부채 청산 비용으로, △48억 위안은 투자자 보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CATL 외에 GCL 넹케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CATL의 자금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CATL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이유는 스노우웨이가 보유한 거대 리튬 광산 개발권 때문이다. 스노우웨이는 249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쓰촨성 소재 데체농바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CATL이 터무니없이 많은 자본을 투입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해양 플랫폼 공급선과 해양예인지원선(AHTS) 가격이 급등했으며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배슬스밸류(VesselsValue)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가 급등하면서 모든 규모와 연령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로버트 데이(Robert Day) 배슬스밸류 역외 책임자는 "지난해 수요와 공급 펀더멘털이 이를 뒷받침할 때 시장이 얼마나 빨리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며 "1년 안에 시장은 이전 모습을 보여주고, 개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건설 중인 모든 크기의 플랫폼 공급선인 해양작업지원선(PSV)는 약 17.5%, 신조선은 약 21%, 5년 된 선박은 30%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이득은 10년 된 선박에서 나타났다. 10년 된 선박은 크기에 따라 66%, 15년 된 선박은 134%, 20년 된 선박은 241% 증가했다. 가치 상승은 PSV 매각에서 나타났다. 배슬스밸류는 지난해 7월에 8년 된 PSV 2대를 각각 2160만 달러에 판매한 것을 가치 상승의 상징으로 꼽았다. 선박의 가치는 2021년 1월에 1380만 달러, 1년 후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대만 반도체 기판 업체 '유니마이크론'에 수소연료전지를 납품한다.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말 유니마이크론과 최대 10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에너지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유니마이크론의 대만 공장에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마이크론은 전력망 확보와 탈탄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블룸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SOFC는 다른 시스템과 달리 연소 없이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24시간 내내 가동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반도체 공장에 적합한 것. 블룸에너지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산업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대만, 일본, 인도 등 4개국에 연료전지를 공급중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SK에코플랜트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로부터 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슈어테크(InsureTech) 기업 조인 인슈어런스(Joyn Insurance)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조인 인슈어런스는 기술 플랫폼과 데이터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조인 인슈어런스는 23일 OMERS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770만 달러(약 219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아반타 벤처스와 맨체스터스토리, 코헨 서클, 시리우스 포인트 외에 여러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OMERS 벤처스와 아반타 벤처스, 맨체스터스토리 대표는 조인 인슈어런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조인 인슈어런스는 총 3000만 달러(약 371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조인 인슈어런스는 △부동산 △제조 △서비스 △도매 △소매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험과 데이터, 기술 전문 지식을 통합해 정확하고 투명한 보험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인 인슈어런스는 보험 시장 진출 이후 80개의 거래 파트너와 500개 이상의 보험 증권을 결합해 3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보험 상품을 판매했다. 현재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