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플렉스지를 서비스하는 위드소프트가 2022년 거래액이 약 4000억원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첫 사업 시작 후 2022년 12월 현재 누적 거래금액은 약 9200억원이다. 2022년 거래액은 2020년 온라인 쇼핑몰 호스팅 사업 시작 때 보다 3년만에 98% 성장한 수치다. 위드소프트 측은 곧 누적 거래 1조원 돌파를 앞두고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종 타 업체보다 비교적 늦은 시작이었지만 온라인 쇼핑몰 호스팅 시장 진출 3년만에 이 같은 누적 거래액을 달성했다. 2020년 누적 거래액은 1988억이었는데, 이듬해인 2021년엔 2367억(2020년 대비 19% 성장)으로 커졌다. 지난해인 2022년에는 거래액 3940억 (2021년 대비 66% 성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0년 대비 98% 성장한 수치. 2022년 12월 현재 누적으로 약 520여개의 업체가 플렉스지를 이용 중이다. 위드소프트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으로 대변되는 이커머스 시장서 쇼핑몰 창업과 운영 희망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쇼핑몰 매출 향상도 기여해 온라인 쇼핑몰이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헤지펀드 운용사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전 세계 파인메탈마스크(FMM)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 다이닛폰인쇄(DNP)를 새로운 먹잇감으로 정조준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회사 측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은 다이닛폰앤쇄 주식을 인수하며 외부 주주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율을 5% 미만으로 지분 가치는 3억 달러(약 3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닛폰인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FMM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일본 기업이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90%를 웃돈다. FMM은 '섀도마스크(Shadow mask)'라고 불리는 얇은 금속판이다. 고온 증착 과정을 거친 유기물이 섀도마스크를 통과해 OLED 기판에 달리 붙어 화소를 형성한다. 마스크의 품질에 따라 OLED의 성능이 결정된다. 다이닛폰인쇄는 또 리튬이온 배터리 파우치 시장도 50% 이상 점유하고 있다. 이와 함게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인 나노각인(nano-imprinting) 기술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올해 양성평등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해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5일 양성평등기업재단(Equal-Salary organization)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등 여러 기준으로 평가해 양성평등 기업을 선정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현황 정보를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다. 필립모리스는 양성 임금 동등성을 비롯해 다양한 양성평등정책을 펼쳐왔다. 나이, 성별 등의 과거 문법에서 벗어나 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가속하고자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여성인재 육성·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ESG경영을 지속해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아 양성평등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2년 내 여성 고위 임원과 임직원을 각각 전체의 35%, 40%로 늘리겠단 계획에도 성큼 다가서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기준 여성 관리직 비중이 40%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수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레스티스는 6년 만에 처음으로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유조선 자회사 골든에너지 매니지먼트가 주문한 것으로 선박 주문량에 확정 물량 1척에 옵션 1척이 포함됐다. 신조선은 오는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에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선가는 수에즈막스가 척당 7700만 달러로 2척의 가격은 1억5400만 달러(약 1900억원)가 된다. 신조선은 전통적으로 연료를 공급받고 스크러버가 장착되지 않을 예정이다. 레스티스는 수에즈막스에 관심을 돌려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신조선 부족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정으로 탈탄소화 노력이 둔화될 수 있어 기존 유조선을 선호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레스티즈 패밀리인 골든에너지와 옵션 포함 2척을 계약했다"며 "옵션 선언은 이달 말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스티스 자회사 골든에너지는 중고 시장에서 6대의 구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탱커)과 중대형(LR) 탱커를 오프로드 선박을 늘렸다. 작년 6월부터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는 환경 때문에1억 달러(약 1234억원) 이상의 총 수익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규제 당국이 산토스에 바로사 가스전의 파이프라인 공사 건설 지역 내 문화유산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라고 명령했다. 필요 시 공사 계획이 변경될 수 있어 파이프라인 공사는 미뤄질 전망이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산토스에 파이프라인 건설 지역에 수중 문화유산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고 유적 발견 시 환경 인허가 내용을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산토스가 설치하려는 파이프라인은 바로사 가스전과 LNG 처리 시설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약 262㎞다. 현지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티위제도와 5~6㎞ 떨어진 곳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멸종 위기종인 올리브 리들리 등 바다거북의 서식지를 가로질러 건설 전부터 논란이 일었었다. 원주민들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토스는 티위 원주민 대표자 협의체, 원주민 대표단과의 협의를 거쳐 호주 당국의 인허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이달 말 파이프라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규제 당국의 명령으로 공사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는 호주 법원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 패널 관련 상표명을 잇따라 출원했다. 제품 특징이 잘 드러나는 이름을 선점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특허청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라이프라이크 픽셀(Lifelike Pixel)'과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라는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현재 출원서 통과 후 특허청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라이프라이크 픽셀'과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니스(NICE) 국제상품 분류기준 12판 09류로 분류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디지털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주요 전자기기가 모두 포함된다. 상품분류 코드 외 다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라이프라이크 픽셀'은 다양한 장치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 명칭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라이프라이크'라는 영단어를 번역하면 ‘실물과 똑같은’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고품질 픽셀로 색재현율을 높여 인간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거의 흡사한 색과 화질을 표현할 수 있는 패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삼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롯데'(One LOTTE)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전략이 나왔다. 한일 롯데간 인적 교류를 토대로 한 한일 롯데간 유기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마쓰카 겐이치(玉塚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장남 신유열 상무의 숨가쁜 행보가 예상된다. 이들이 한일 인재 통합 경영의 징검다리 역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이 지난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을 겸직하면서 한일 통합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이 갖는 의미도 남달랐다. 다만 신 회장이 수차례 한일을 오가며 셔틀 경영 행보와 달리 내부의 통합경영 평가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최근 한일 통합경영에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신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원롯데 원년에 대한 밑그림도 나왔다. 겐이치 사장은 지난 18일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 자매지 닛케이 크로스테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시너지 발휘, 한국·일본 인재 교류 촉진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 가속 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퀵노드(QuickNode)'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 달성을 목전에 뒀다. 퀵노드는 신규 투자를 앞세워 대대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퀵노드는 24일(현지시간)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7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10T 홀딩스가 주도했으며 타이거 글로벌, 세븐세븐 식스 벤처스, QED 인베스터스 등이 참여했다. 퀵노드는 이번 펀딩으로 8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으며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을 호칭하는 '유니콘' 기업을 목전에 두게 됐다. 퀵노드는 2017년 설립됐으며 웹2 인프라를 웹3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위해서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제공해야한다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퀴노드는 이를 통해 웹3 분야의 AWS(아마존 웹 서비스), 에저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퀵노드는 코인베이스, 오픈씨, 체인링크, 1인치 네트워크, 둔 애널리틱스, 팬텀과 같은 웹3 플랫폼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아발란체 등 16개 블록체인과 연동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지역개발은행 뱅크 DKI(Bank DKI)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를 맡는다. 뱅크 DKI는 25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를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약 2조2600억~3조1000억 루피아(약 1878억~257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만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를 주간했으며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뱅크 DKI는 지난 2019년부터 IPO에 대한 계획을 추진해왔다. 다만 뱅크 DKI 경영진은 IPO 시장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를 저울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 DKI는 작년 3분기 기준 7260억 루피아(약 603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8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 증가는 대출 증가와 거의 일치했다. 같은 기간 뱅크 DKI의 대출은 46조7000억 루피아(약 3조8807억 원)로 전년 동기 36조9000억 루피아(약 3조663억 원)보다 26.8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개발업체 솔리드파워와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솔리드파워와의 전고체 배터리 셀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새로운 연구 개발 라이센스를 추가하고 독일 뮌헨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배터리셀제조역량센터(Cell Manufacturing Competence Center)에 ASSB(완전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 상호보완적인 전지 개발 및 제조 활동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설계와 제조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솔리드파워는 현대차와 포드, SK온 등의 투자를 받은 전고체 배터리 업체다. BMW와는 지난 2017년 투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비교해 충전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내년 전고체 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올해 첫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공략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S&P글로벌레이팅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총 8억9860만 달러(약 1조11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번 ABS 발행은 1~4년 만기 총 5개 트랜치로 이뤄졌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 1989년 9월에 설립된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이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작년 미국 판매실적은 147만4224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역대로는 두 번째로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가 전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비대면결제 도입에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고객 니즈 충족과 쇼핑 편의성 제고라는 득보다 고객과의 신뢰관계 훼손이라는 실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홀딩스 CEO는 24일(현지 시간) 모바일을 활용한 셀프 계산 솔루션 스캔앤고(Scan-and-Go)를 연내에 도입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캔앤고는 소비자들이 계산대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바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상품을 제대로 스캔하지 않거나, 더 저렴한 상품을 스캔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한 절도에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아드리안 벡(Adrian Beck) 영국 레스터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범죄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캔앤고 솔루션을 도입한 매장의 손실률은 비(非)도입 점포에 비해 18%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 스턴 CEO는 스캔앤고 솔루션 도입 점포의 손실률을 낮출 목적으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신뢰 관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