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작물 후성유전학 플랫폼 스타트업 데시벨바이오(Decibel Bio)에 투자했다. 데시벨바이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참여했다. 독일 제약기업 바이엘과 글로벌 농업 전문기업 신젠타, 벤처캐피털(VC) 퓨처벤처스 등도 투자했다. 데시벨바이오는 지난해 설립된 작물 후성유전학 프로그래밍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농부는 광합성 기계의 극심한 열로부터 보호받는 농작물의 유전자를 강화하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농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산이 중단되는 대신 기존 처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가뭄과 강우의 경우에도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물이 부족할 때는 가뭄 대응 유전자를 작동시켜 작물이 수분을 보존하도록 돕는다. 태풍이 예상될 때에는 작물의 줄기를 더 강하게 조절한다. 데시벨바이오 측은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새로운 유전물질을 도입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
[더구루=길소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며 관세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자 태평양항로 컨테이너 운임이 폭락했다. 양국의 감정 악화로 중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가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해 해상 운송비가 하락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해상운임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프레이토스 발틱 해상 운임지수(Freightos Baltic Index, FBX)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북미 서부 해안 간 운임은 40피트 등가 단위(FEU)당 2718달러로 하락했다. 지난 1월 13일 FEU당 5957달러에서 45.62%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일에는 상하이~미 서안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하루 만에 30.3% 폭락하기도 했다. 당시 운임은 FEU당 2405달러로 2023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운임이 하락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해서다. 이후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대응해 미국과 중국 간 교역량이 감소해 운임이 하락했다. 관세에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 물가가 올라 수요가 줄고,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해운·물류업계는 트럼프 정부에서 해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가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한국산 저피탐(低避探) 무인 편대기(Low Observable Wingman UAV System, LOWUS)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LOWUS로 전투기와 공동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네시아, 한국산 저피탐 무인 편대기 도입 가능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구리 시장이 요동쳤다.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 이상 급등하며 다른 주요 시장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가 빠르게 시행될 가능성을 반영하며 매수세를 강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구리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구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 중이다. Comex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가격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현재 Comex 선물 가격은 LME 대비 12%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덴마크 삭소은행은 "25% 관세는 시장의 기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무역 흐름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세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제조업체들은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ME에서 구리를 찾으려는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Comex 구리 재고도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인도 타운홀 미팅 이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6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인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대한 소감과 인사를 남기고 당시 행사 사진을 게시했다. 현지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약 이틀 만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의 타운홀 미팅 시간은 매우 즐거웠다"며 "현대차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이고,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3위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작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크게 도약했다"며 "현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저를 환영해 주신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 현지 딜러 파트너사들에 감사하다"며 "나마스테 현대차 인도!(Namaste Hyundai India!)"라고 적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 4일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 핀(Finn)에 연내 5000대 자동차를 공급한다. 향후 전기차 모델 2종을 추가하고 공급 규모도 최대 1만대 까지 확대한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현대차 독일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000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핀에 공급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65%에 달한다. 이중 46%는 순수전기차(BEV)이며 나머지 19%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특히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9만6365대 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 이상으로, 1년 동안 13개월 영업하는 셈이다. 구독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BEV의 경우 기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EV에 더해 인스터와 아이오닉9 등 2종을 추가했다. 지난 2020년 부터 이어온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히 된 배경은 독일 탈탄소화 정책에 있다. 핀은 오는 2028년 까지 전기차 비중을 지난해 말 현재 35%(2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군사전문매체 갤럭시 밀리터리에 따르면 프랑스는 폴란드에 강력한 협력을 제안함으로써 잠수함 수주전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들지 못한 프랑스는 폴란드와 협력을 다져 수주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이 폴란드 잠수함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나발그룹이 압축 후보군에 들지 못하자 프랑스는 독일이 노르웨이에 인도 우선권을 부여하며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를 제안했듯이 유사한 전략으로 수주 확보에 나선다. 최근 독일은 노르웨이를 설득해 TKMS에 선주문한 12척을 캐나다가 먼저 받게 해줄테니 TKMS를 공급자로 선정해달라는 깜짝 제안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獨·노르웨이,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 제안…K-조선 '원팀' 전략 차질빚나> 프랑스는 폴란드에 정부 대 정부(G to G)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G to G' 방식은 정부가 해당 국가에 먼저 사업을 제안해 국내 기업의 참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아가로스(Agarose)수지 전문기업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용 소재 국산화를 위하여 손을 잡았다. 삼양사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양사 본사 1층 대강당에서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가로스수지는 항체 및 펩타이드 등 바이오의약품의 분리 및 고순도 정제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용 분리제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양사는 퓨리오젠이 개발한 아가로스수지를 공급받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퓨리오젠은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처 및 매출 확대에 나서게 된다. 양사는 향후 새로운 의약용 수지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조7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씩 고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료와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삼양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이온교환수지 기술력에 퓨리오젠의 아가로스수지 생산 및 응용기술력을 더해 바이오의약품 수지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소재 국산화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강호성 삼
[더구루=김형수 기자] 크라운해태 죠리퐁이 미국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에서 K-스낵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달지 않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미국에서 K팝·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크라운해태의 죠리퐁이 효자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에 따르면 죠리퐁은 미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최고의 K스낵 2위를 꿰찼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맛 △중독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죠리퐁은 슈가 스맥스(Sugar Smacks)·골든 크리스프(Golden Crisps) 등 유명 미국 시리얼 제품과 비슷하면서도 이들 제품과 달리 단맛이 강하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러운 식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죠리퐁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크라운해태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죠리퐁은 지난해 현지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가 발표한 '소주 안주용 최고의 K-과자'에도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시리얼 모양 제품으로 입안에 한줌 털어넣기에 적당한 단맛을 지니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취약점 점검 관리 및 진단 자동화 솔루션 ‘시큐포털원(SECUPORTAL ONE)’을 출시했다. 시큐포털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취약점 진단 관리 노하우와 다양한 보안 서비스 운영 기술이 집약된 취약점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77건이었던 침해사고가 2024년 1887건으로 48% 늘어났다. 최근 오픈AI 모델을 활용한 신규 시스템 구축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보안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다수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IT서비스 자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아 현재 가동 중이거나 폐기된 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 게다가 자산과 취약점을 별도 관리해 IT자산의 근본적인 취약점 조치와 추적 관리를 할 수 없는 문제점도 있다. 시큐포털원은 자산 관리를 일원화한 관리 체계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 규정 등 법적 요구 사항을 지원하여 고객은 보다 안정적인 IT 환경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시큐포털원 주요 기능은 크게 ▲자산 관리 식별 ▲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그룹이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박람회(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여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유통망 확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 명 이상이 참관해 세계 각지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각각의 수출 전략 품목을 앞세워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동원F&B는 김, 차(茶) 가공음료, 쌀가공 식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 전시 품목은 대한민국 청정 해역에서 자란 ‘양반김’이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양반김은 한국 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동원F&B는 김부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이르면 올해 말 도이세슈티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방침이다.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도이세슈티 SMR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은 올해 말이나 내년 중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본설계(FEED) 2단계 작업이 진행 중으로, 최종투자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가능한 파트너가 누구인지, 투자자는 누구인지, 루마니아가 이 사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지 모두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에 대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지지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462㎿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