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BMW가 전기차 충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불가리아 스타트업 앰페코(Ampeco)에 투자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충전 인프라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앰페코는 27일 BMW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BMW 아이벤처스(i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6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런치허브 벤처스와 카발리 벤처스가 참여했으며 소수의 엔젤 투자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앰페코는 총 16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BMW는 최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MW는 앞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영국 메이저 정유사 BP에 인수된 차지마스터(Chargemaster)에도 초기 투자자로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바리스 구젤 BMW 아이벤처스 파트너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하드웨어에 구애 받지 않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 고보(Studio Gobo)'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간판 게임 프랜차이즈 '호라이즌' 시리즈의 개발사 게릴라게임즈(Guerilla Games)와 손잡고 게임 개발에 나선다. 스튜디오 고보는 26일(현지시간) 게릴라게임즈 공동 개발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발 맞춰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섰다. 스튜디오 고보는 포 아너, 레드폴, 호그와트 레거시 등을 만들며 개발 능력을 입증해왔다. 게릴라게임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으며 2017년 호라이즌 제로 던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게임사로 떠올랐다. 스튜디오 고보가 게릴라게임즈의 공동 개발 파트너가 되면서 어떤 게임을 개발하게 될 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게릴라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엔씨소프트와 호라이즌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바 있다. 업계에서는 정확히 어떤 게임을 개발할 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게릴라게임즈는 온라인 MMO 프로젝트 외에도 싱글 플레이 게임과 알려지지 않은 외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라이즈 제로 던의 리메이크 버전 개발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동신모텍이 캐나다 윈저시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수령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부품 조달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윈저 시의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윈저시청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동신모텍에 대한 보조금을 의결한다. 동신모텍은 작년 6월 캐나다 진출을 선언했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소재 윈저 공항 인근 2만6529㎡ 부지에 3단계에 걸쳐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을 짓는다. 1·2단계로 3200만 달러(약 393억원)를 투자하고 1만7326㎡ 부지를 개발한다. 2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동신모텍은 1·2단계 투자의 대가로 윈저시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개선 계획'(Economic Revitalization Community Improvement Plan)을 신청했다. 시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의회 문턱까지 넘으면 동신모텍은 약 270만 달러(약 33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신모텍은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공장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인텔, IBM, 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반도체 패권을 확보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난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텔, IBM, 에릭슨과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5000만 달러(약 614억원) 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 구성해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립과학재단은 기업과 협력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디자인(Co-Design)하는 설계 방식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신경망처리장치(NPU) 등과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핵심으로 여겨지는 기술로, 최근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통합 설계를 통해 △기기 에너지 소비량 감소 △비용 절감 △성능 개선 △신규 컴퓨팅 시스템 개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양측은 우선 과학·공학 연구원 연합을 육성한다. 반도체 재료부터 장치, 아키텍처, 시스템,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통합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인재를 적극 지원한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제조 가능성 등을 검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이 직접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0% 자회사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한다. 지난 2011년부터 12년 간 톰브라운 국내 사업을 운영해온 삼성물산 패션과의 위탁판매 계약은 지속한다. 27일 톰브라운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 국내 사업을 직접 운영한다. 12년 간 협력해온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원을 받아 국내 사업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톰브라운이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배경으로 톰브라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개월 간 톰브라운 매출은 20% 신장했다. 고가 브랜드임에도 차별화된 디자인이 MZ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과의 협력으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인 만큼 직접 국내 공략에 나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톰브라운과 삼성과 인연이 깊다. 톰브라운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과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창의성과 혁신을 모두 표현하는 ‘갤럭시 Z플립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톰브라운은 2001년 뉴욕의 작은 매장에서 5벌의 슈트를 판매하며 시작된 브랜드다. 2003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지속 가능 연계 대출(Sustainability-linked loan, 이하 SLL) 상품을 내놨다. Z홀딩스는 2023년 탄소 중립 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Z홀딩스는 26일(현지시간) 200억엔(약 1895억원) 규모의 SLL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LL은 31일에 집행될 예정이다. SLL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차입기업의 지속 가능 성과를 대출금리와 연동시킨 대출 상품이다. 차입기업인 SLL을 받을 때 지속가능성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할 시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또한 대출에 따른 수익금을 일반 목적으로 배분할 수도 있다. Z홀딩스는 SLL 목표로 '2030 탄소 중립 선언'에서 밝혔던 내용을 제시했다. Z홀딩스는 2030년까지 사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80%를 재생에너지 생산분으로 하고 5년내 100%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Z홀딩스 SLL은 '2025년까지 80% 이상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지원을 강화한다. 미국 M&A 자문사 머저스코프(MergersCorp)는 27일(현지시간)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M&A 거래를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머저스코프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국경간 M&A 거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저스코프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M&A 자문사다. 주로 연간 매출 50만~2억5000만 달러(약 6억~약 3100억원) 사이 기업의 국경간 M&A를 지원하고 있다. 에드워드 스클라 머저스코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트라와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M&A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 EY-파르테논이 지난해 11월 전 세계 10개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7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CEO 가운데 43%가 1년 내 M&A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이 잠재 고객 관리 플랫폼 징(Jeeng)을 인수했다. 오픈웹은 징의 독점 기술력을 활용해 1억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 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웹은 27일 1억 달러(약 1231억 원)를 투입해 징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징은 잠재 고객 관리 플랫폼으로 독점 개발한 AI 기술과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이메일, 푸시, 기타 채널에서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효과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VICE 미디어와 더 아틀란틱, 크레인스, 하퍼콜린스, 복스 미디어 등 650개 이상의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월 방문자 수만 1억5000만 명에 달한다. 오픈웹은 징 인수를 통해 활성 이용자 수 1억 명 달성과 함께 1000개 이상의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뉴욕타임즈와 허스트, 야후, PMC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은 B2B2C(기업간거래 및 기업·소비자간거래) 플랫폼을 도입해 건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징은 최근 1년 간 오픈웹이 인수한 세 번째 기업이다. 앞서 오픈웹은 지난 20일 하이브 미디어를 6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DHL코리아에 AI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 '아이킵(AIKEEP)’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아이킵’은 AI 비전 단말기로 차량의 대시보드에 탑재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태만 등 운전자의 부주의나 불필요한 움직임을 검지하고 경고음 또는 알람을 통해 운전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고객사는 220여개 국가와 지역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특송 물류회사로 자사의 운송차량에 아이킵을 장착함으로써 졸음운전 및 부주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객사의 사고율을 낮춤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은 물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되는 만큼 계약 물량 이외에 센터별 규모에 따라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라온피플은 아이킵을 관공서 행정차량이나 물류차량 및 중장비와 같은 다양한 차량에 탑재를 목표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운전자 보조시스템 도입 등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운전자 보호에 엄격한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공급물량을 확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브라질 진단키트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자회사 에코 다이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이하 에코)가 코린토 공장 생산 능력을 3배 확장했다. 코로나 동시진단키트에 이어 다양한 진단키트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에스다바이오센서의 해외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에코에 따르면 코린토 공장의 생산 능력을 3배 늘렸다. 매일 30만 개 이상의 신속진단키트가 출고된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인플루엔자(독감)·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동시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진단키트를 생산·유통하겠단 방침이다. 특히 동시진단키트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 중인 브라질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를 계기로 진단키트가 대중에 널리 알려진 점도 에코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는 호르몬질환·성매개감염병 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질 보건당국 안비사(Anvisa)로부터 허가를 받은 에코의 진단키트는 180여개에 달한다. 에코는 약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약국 매출은 에코 전체 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가 표적항암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암 치료제 'TNG462'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탱고 테라퓨틱스는 올해 중반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½상 실시할 계획이다. TNG462는 MTAP 유전자가 결손된 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이와 함께 탱고 테라퓨틱스의 또 다른 암 치료제인 'TNG908'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받았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질환 가운데 연간 유병률이 미국에서 10만명 미만인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다. 임상 비용 지원 등 헤택을 받게 된다. TNG908도 앞서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를 기반으로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7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었다. 담배제품시판신청(PMTA)을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FDA는 26일(현지시간) 필립모리스가 제출한 아이코스용 히트스틱 3종 △말보로 시에나 히트스틱(Marlboro Sienna HeatSticks) △말보로 브론즈 히트스틱(Marlboro Bronze HeatSticks) △말보로 앰버 히트스틱(Marlboro Amber HeatSticks)에 대한 PMTA을 승인했다. FDA는 과학적 평가를 거친 결과 이들 제품이 앞서 2019년 PMTA 승인을 받은 제품들과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당시 아이코스와 함께 △말보로 히트스틱(Marlboro HeatSticks) △말보로 스무스 멘솔 히트스틱(Marlboro Smooth Menthol HeatSticks) △말보로 프레쉬 멘솔 히트스틱(Marlboro Fresh Menthol HeatSticks) 등이 승인을 획득했다. FDA는 "성인 흡연 인구에게 제공할 이익이 청소년 흡연 위험에 비해 크다고 보고 승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청소년 또는 금연 인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