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 '바이오힐 보'가 일본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선정한 K-스킨케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K-뷰티의 대표주자로 우뚝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큐텐에 따르면 '큐텐 베스트 K-코스메 어워드'에서 바이오힐 보의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에멀전·크림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큐텐은 지난해 △에멀전·크림 △세럼 △파운데이션 △립스틱 등 카테고리별 제품 판매 수를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힐 보의 제품력이 일본 뷰티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큐텐은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으로, 레이어링해도 무겁지 않고 촘촘히 피부에 밀착해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평가했다. 바이오힐 보는 올리브영이 자체 운영하는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자체 브랜드(PB) 보타닉힐 보를 7년여 만에 개편해 2020년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로 재탄생시켰다. 바이오힐 보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CJ올리브영 1위 탄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리튬인산철 생산량이 전년보다 160%나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 및 중국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리튬인산철 생산량은 119만6000t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올해 생산량과 수료량은 각각 237만1000t, 184만6000t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올해 리튬인산철이 과잉 생산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과잉 생산에 따른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신에너지차 가격 하락 등도 예상된다. 리튬인산철은 배터리 양극재로 사용되는 소재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리튬이온이나 리튬폴리머 전지에 비해 발열성이 낮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 삼원계 양극재 생산량은 65만6000t로 전년 대비 48.8% 증가했다. 반면 코발트산리튬 생산량은 7만8000t으로 22.8% 감소했고, 망간산리튬 생산량은 8만7000t으로 21.6% 줄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에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글로벌 양자컴퓨터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워싱턴주 시애틀 외곽에 있는 보셀 지역에 약 6000㎡ 규모의 생산 공장과 R&D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아이온큐의 첫 미국 공장이다. 시애틀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으며,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스타벅스 본사와 애플·구글·메타·디즈니·HP 등의 사무실이 밀집해 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시애틀은 수십년동안 기술 혁신과 제조의 중심지로 양자 컴퓨터를 설계·개발·제조하는 데 필요한 숙련된 인력이 풍부하다"며 "시애틀에 있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초콜릿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자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태국은 미국 초콜릿업체 허쉬(Hershey)와 손잡고 초콜릿 킹(Chocolate King)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콜릿 킹 컬렉션은 허쉬 초콜릿을 활용한 초콜릿 소스와 초콜릿 버거 번으로 만든 허쉬스 초콜릿 버거·허쉬스 와퍼 주니어 등 버거 메뉴,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허쉬스 초코파이·초콜릿 소스를 얹은 허쉬스 초코 프라이 등 사이드 메뉴, 아이스허쉬 초콜릿 드링크·허쉬스 밀크쉐이크 등 음료 메뉴로 구성됐다. 버거킹 태국은 다음달 31일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초콜릿 킹 컬렉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태국 전역에 자리한 버거킹 점포에서 맛볼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버거킹 태국은 "허쉬의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해 다른 어떤 것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달콤하고 향긋한 초콜릿의 풍미를 살렸다"면서 "초콜릿 애호가라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버거킹은 동남아시아에서 연달아 초콜릿 메뉴를 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당국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투자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친환경 트렌드로 태양광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탑티어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친환경 산업 인센티브 패키지 혜택을 받기 위해 현지 정부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규모 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면 투자 프로젝트 검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친환경 보조금 지급 강화, 세액공제 혜택 제공,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그린딜 산업 계획(이하 그린딜 계획)'을 발표했다. 2500억 유로(약 335조원) 규모 자금이 투입된다. △신규 시설 건설을 빠르게 승인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넷제로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리튬, 희토류 등 유럽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보조금을 주는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 포함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유럽 친환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푸조 소형 해치백 모델 '푸조 208'이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지난 2007년 푸조 207로 정상을 차지한 이후 약 14년 만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투싼이 8위를 기록.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일자동차 산업 분석기관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푸조 208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총 20만6816대가 판매되며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획득했다. 골프는 지난 32년 동안 2번을 제외하고 유럽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유지한 모델이다. 앞서 지난 199년과 2007년 푼토와 푸조 207에 밀려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친 바 있다. 2위는 다시아 산데로가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티록과 피아트 500이 각각 3위와 4위, 폭스바겐 골프는 5위를 기록했다. 티록과 피아트500는 작년보다 각각 3계단과 5계단 상승한 반면 폭스바겐은 4계단 하락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토요타 아리스 △오펠 코르사 △현대차 투싼 △다시아 더스터 △르노 클리오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싼의 경우 전년 대비 1% 늘어난 15만803대가 판매됐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폭스바겐이 1위를 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 정부가 SK온과 중국 CATL의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지역의 산업단지 개발을 지원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투자를 돕고 추가 투자를 유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헝가리 외교통상부는 1일(현지시간) 특정 투자 관련 법령 초안을 공개하고 8일 동안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받겠다고 공지했다. 이 법안은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될 중요한 투자를 지원하고자 산업단지와 수도 인프라를 조성할 공간을 보장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지 외교부는 이반차 외곽에 지어지는 산업단지와 데브레첸 산업단지 개발을 국가 경제의 주요 이슈로 분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두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온과 CATL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 개발이 가속화되고 배터리 공장 건설에도 속도가 날 수 있다. SK온은 2021년 1월 이반차시에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 98개에 달하는 70만㎡(21만평) 규모로 3조3100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부터 가동하며 연간 3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다. 30GWh는 전기차 43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헝가리 코마롬에 있는 기존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독일 베를린 본사에서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인력 감축 소식이 잇따르자 글로벌 전역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현재 70여국 이상에 5만명 이상을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직원 4%를 해고하는 긴축 조치를 했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꾀하기 위함 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베를린 본사 직원 156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배달 주문 감소, 타 업체 간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 둔화까지 이어지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감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딜리버리히어로의 감원은 최근 들어 2번째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던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일부 인력을 해고했다. 이로 인해 법무팀, 재무 및 마케팅 부서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한 스페인 배달기업 글로보도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약 250명의 바르셀로나 본사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 엄브리지(Umbrage)를 인수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엄브리지 인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설계·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베인앤컴퍼니는 3일 엄브리지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엄브리지는 금융, 에너지, 천연자원 산업의 기업들에게 웹3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층적인 기술 전문 지식과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결합해 고차원의 서비스 솔루션을 지원한다. 베인앤컴퍼니는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엄브리지 인수를 결정했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계의 기술 발전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엄브리지는 베인앤컴퍼니의 혁신·디자인 서비스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제품 관리 △UI/UX 디자인 △스택 개발 △DevOps △QA △웹3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기술 지식을 추가로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소형 핵융합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NT-타오(NT-Tao)가 수백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연구에 투자금이 모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NT-타오는 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에너지 인프라 기업 '델렉(Delek)'이 주도했으며 넥스트기어 벤처스, 혼다, 아워크라우드, 그랜섬 파운데이션 등이 참여했다. NT-타오는 에너지 불안정, 기후 위기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를 연구하고 있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의 에너지 생성방식으로 지구에 위에 태양을 구현하는 기술로 알려져있다. NT-타오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연구 단계에 있는 핵융합 연구 레이스에 참여하며 이를 소형화 하는 기술도 함께 연구한다. NT-타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개발인력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향후 시제품 개발 과정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NT-타오 관계자는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깨끗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 핵융합 원자로 개발에 나섰다"며 "핵융합 에너지를 개척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정부가 전기자동차 수입 관세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혀지 진출을 꾀하고, '메이드 인 인디아' 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한 데 따른 자신감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4월 1일 부로 자동차 수입 관세를 인상한다. 이는 전기차와 2륜차에도 적용되는 사안으로 기존 60%보다 10% 오른 70%가 적용된다. 반제품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하는 차량에 대한 관세는 기존 30%에서 35% 올렸다. 이는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은 관세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메이드 인 인디아'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한 초강수를 뒀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충분히 비용을 감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도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425만대를 판매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로 등극했다. 14억명이 넘는 인구가 판매를 견인했고, 올해 중국을 추월해 세계 1위 인구대국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경차 모델 '모닝'이 유럽에서 진행한 친환경 테스트에서 '별 3개'를 획득했다. 3일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에 따르면 모닝은 친환경 테스트에서 평균 연비 5.8L/100km를 기록, 별 3개를 획득했다. 전반적으로 개선 가능한 연료 소비 수준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다만 동급 차량과 비교해 탄소배출량이 높아 별도 필터를 채택할 것을 권고받았다. 그린 NCAP는 환경친화도(오염물질 배출,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를 측정해 점수를 매기고 득점 수준에 따라 별 1~5개를 부여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디젤, 가솔린 등 연료 타입별로 20여개 모델이 테스트된 것으로 전해진다. 모닝은 3가지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5.1점을 획득했다. 공기 청정 지수는 5.3점, 에너지 효율 지수와 온실가스 지수는 각각 5.7점과 4.3점을 받았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1021억 원 규모 자회사 유휴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 아세안 내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본격 구축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이사회에서 약 22억1000만 대만달러(약 1021억 원) 상당 유휴 반도체 제조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 ‘비전파워 반도체 제조(VSMC)’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VSMC는 TSMC 대만 계열사인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VIS)가 네덜란드 NXP와 손잡고 설립한 파운드리 법인이다. VSMC는 이번 장비 매입을 통해 130~40나노미터(㎚) 범용 공정 기술 기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29년까지 월 5만5000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황후이란 V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자동차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혼합 신호, 전력 관리,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VSMC는 총 78억 달러(10조 8451억 원) 규모 투자로 설립되는 신규 합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