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열도 뷰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일본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장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쉬어 멀티 팔레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을 통해 판매한다. 소프트 쉬어 멀티 팔레트는 CJ올리브영이 지난해 8월 국내에 론칭한 화장품이다. 백 인젝션(Back Injection) 공법을 적용해 투명한 텍스쳐와 부드러운 사용감을 구현했다. 누드 베이지와 코랄이 어우러진 '코랄 헤르츠', 혈색 넘치는 누디 로즈 컬러의 '레이지 로즈', 라벤더와 뮤트 핑크를 조합한 '라벤더 플레저' 등 3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큐텐과 협력해 소프트 쉬어 멀티 팔레트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 쉬어 멀티 팔레트와 워터풀 글로우 틴트 등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4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웨이크메이크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유상증자에 대한 출자를 마무리했다. 출자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BIDV는 5일(현지시간)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당 3만8800동(약 2200원)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인 ‘삼성 베트남 증권 마스터 투자신탁(SSMIT)’도 참여했다. SSMIT는 약 190만 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입 규모는 737억2000만 동(약 40억원)이다. 이 밖에 드래곤캐피탈의 대표 펀드인 VEIL(베트남기업투자) 펀드가 가장 많은 5900만 주를 매입했으며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약 3870만 주,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가 약 1570만 주, DC 개발 시장 전략 유한회사가 약 850만 주를 각각 인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정관 자본의 2.89%에 해당하는 약 1억6500만 주를 발행하려는 BIDV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IDV는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로 베트남 내외에 1085개 지점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주노선에 투입된 SM상선의 선박이 악천후로 인해 '해상 사고'를 당하며 대량의 컨테이너를 잃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 'SM포틀랜드'호는 5일(현지시간) 베링해 인근에서 컨테이너를 대거 분실했다. 격랑과 악천후를 맞닥뜨려 선박 롤링이 심해져 선적된 컨테이너 115개가 유실되거나 손상됐다. 컨테이너 81개는 유실되고 19개는 붕괴, 15개는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는 선박 롤링으로 컨테이너 라싱과 고정 기어에 엄청난 압력이 가해지면서 라싱이 풀려 컨테이너가 붕괴되고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SM상선은 사고 후 화주들에게 "악천후로 인한 심한 파도로 인해 안타깝게도 컨테이너 115개를 유실, 붕괴 등 화물 피해가 발생했다"며 "고객들은 3월 10일 도착 예정이었던 선박에 컨테이너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류를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선박은 당초 오는 10일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 사고로 입항이 지연된다. 밴쿠버항에 도착하면 캐나다 교통부와 캐나다 해안경비대의 조사를 받게 된다. 사고 선박인 SM포틀랜드호는 4228TEU급 컨테이너선으로, 20피트 컨테이너 4300개를 실을 수 있다. 2009년에 건조돼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물류차량으로 추가 투입된다. 현대차는 이달 말 준공식 이후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부품 조달은 물론 '클린 물류망'을 구축을 토대로 조지아주정부의 지원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수소 트럭 추가 투입…‘21대→35대’ 7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클린 물류망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트럭 엑시언트를 추가 배치한다.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물류 운송 업체 베노레 로지스틱스(Benore Logistics, 이하 베노레)에 14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파트너십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다. 현대차가 엑시언트 제조를 총괄하고, 신규 법인인 HTWO 로지스틱스(HTWO Logistics)가 차량 배치를 담당하기로 했다. 베노레는 배치된 차량에 대한 일일 물류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HTWO 로지스틱스는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의 합작법인이며,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다. HTWO 친환경 물류체계 이니셔티브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모바일 수소 연료 생산 및 충전소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추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외 원조를 축소하면서 이를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7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린폼(Ukrinform)에 따르면 히데키 마츠나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우크라이나 사무소장은 5일(현지시간) 열린 우크라이나-일본 포럼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관리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인프라 프로그램에 자금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예산에 한계가 있지만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USAID의 기존 해외원조 계약 90% 이상을, 지난달에 해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정부 지출 감축 등을 이유로 미국의 대외원조 전담 기구인 USAID를 사실상 없애는 수준의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권 최대 우크라이나 재건 공여국이다. 일본은 일본무역진흥기구가 키이우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종합 건설 컨설팅사인 일본공영·중공업 기업 IHI 등이 사업에 착수했다. 한편, 유엔(UN)과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광산 1단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투자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 LP(Orion Resource Partners LP)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6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는 광업·금속 분야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로, 태커 패스 2단계 개발을 위해 최대 5억 달러(약 7240억원) 추가 조달을 검토할 방침이다. 태커 패스 광산은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로, 총 사업비는 22억7000만 달러(약 3조2900억원)에 달한다.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4만 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최대 80만 대 전기차의 배터리에 공급 가능한 규모다. 1단계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로, 이후 생산량은 연간 8만 톤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최소 40년으로 예상된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 승인됐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해당 프로젝트에 6억2500만 달러(약 9050억원)를 투자해 지분
[더구루=진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주도하고 중국 파워차이나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가스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수전력청(QEWC)과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산업지구에서 피크 전력 발전소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카타르 6400억 규모 가스 발전소 EPC 계약 수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면서도 안전한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6일(현지시간) 관리자급(Senior Staff) 인지/머신러닝 리서치 엔지니어(Perception/ML Research Engineer)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엔지니어는 인지/안전 R&D 팀(Perception and Safety R&D Team)에 소속돼 머신러닝 기반 인식 모델과 알고리즘을 설계, 연구, 구축하는 일을 이끌게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인지 분야 머신러닝을 연구했던 경력이 7년 이상된 엔지니어를 찾는다. 특히 머신러닝 설계, 연구, 검증, 배포 등 전 과정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서도 프레젠테이션 능력, 타 부서와의 협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인력을 원하고 있다. 인지/안전 R&D팀은 '로봇 인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소규모 연구팀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로봇 인지는 위험, 사람,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전투기(KF-21) 분담금을 미납한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가 추진하는 5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 눈독을 들인다. 재정난을 이유로 분담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않던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의 전투기 개발 참여 의향을 보이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인도네시아 매체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가 칸 프로그램의 파트너십을 제안하면서 공동개발의 기회를 얻었다. 탈립 퀴취칸(Talip Küçükcan)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최근 스자프리 샴소에딘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예방해 사업 참여를 제안했고 인도네시아가 양국간 방위 협력 확대를 약속하며 참여를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 간 전략적 관계는 기술 이전, 5세대 전투기 칸 개발, 호위함 조달,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등 방위 산업에서 다양한 협력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비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쉴드 AI'에 베팅했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무인항공기(UAV) 사업 관련 투자를 잇따라 단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쉴드 AI는 6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국 방위산업체 'L3해리스(L3Harris)'가 주도한 2억4000만 달러(약 3480억원) 규모 F-1 펀딩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혁신기술펀드(USIT)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한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쉴드 AI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53억 달러(약 7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쉴드 AI는 확보한 자금을 자사 소프트웨어 'HME(Hivemind Enterprise)'를 고도화하고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HME는 자율항공기와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무인 비행 소프트웨어다. 위성항법체계(GPS)와 통신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OEM, 정부, 기업 등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쉴드 AI의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며 무인항공기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3D 프린팅 기업 '나미(NAMI)'와 엔지니어링, 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나미는 지난달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국부펀드(PIF) 주최 포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미는 미국 3D 프린팅 기업 '3D 시스템즈(3D Systems)'와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의 합작 투자사로 사우디 개발계획인 '비전 2030'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방과 에너지, 제조 부문에 중점을 둔 3D 프린터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미에 관련 기술과 주요 파트너를 소개해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맞춤형 모듈 건물과 지속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 친환경 기술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나미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3D 프린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세 회사는 사우디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지능형 자율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통합하는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희귀 부품 조달, 삼성 의료 장비 맞춤화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나보타를 에콰도르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중남미 20개국 중 대부분인 13개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에콰도르 가야킬·키토에서 각각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2015년 파나마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주요국에 잇따라 진출하며 중남미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엔 브라질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기존 계약 대비 약 10배 늘어난 18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검증된 대웅 보툴리눔 톡신의 우수한 품질과 성공 경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콰도르에서 최고의 안정성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에콰도르 미용성형 의료진 240여명이 참석한 론칭 심포지엄 행사에서는 중남미 지역 성형외과 분야 키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를 초청해 나보타 뿐 아니라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HA)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