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인 '코트사이드 벤처스(Courtside Ventures)'가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에 투자할 세번째 펀드를 조성했다. 코트사이드 벤처스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총 관리 자산이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사이드 벤처스는 최근 다수의 프로 스포츠팀 구단주, 운동선수 등이 참여한 펀드3를 출시했다. 이번 펀딩에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NBA 농구팀, MLS 축구팀 등을 소유한 구단주들이 출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자인 데이비드 블리처는 NHL 뉴저지 데블스,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MLB 클리브랜드 가디언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구스부르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니 레슬러 애틀랜타 호크스 대주주도 이름을 올렸다. 코트사이드 벤처스는 이미 펀드3를 통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코트사이드 벤처스는 인도의 핀테크 스타트업 펠로(Fello)의 시드 펀딩을 주도했으며 재팟닷컴에도 투자했다. 이외에도 매치데이, 모조, 엑스포인트, 벤리, 플래닛 모조 등이 포함된다. 코트사이트 벤처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얻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싱가포르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 라쿠6(Laku6) AI 전담팀 등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캐로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라쿠6의 싱가포르 팀 전체가 본사 사무실에 배치돼 운영된다고 밝혔다. 캐로셀은 이번 결정에 따라 라쿠6의 AI 기술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캐로셀은 지난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옥스 스트리트를 비롯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 라쿠6, 중고 의류 판매 플랫폼 리파시를 인수하며 사업 카테고리를 늘려왔다. 특히 라쿠6 인수를 통해 의류 뿐 아니라 전자제품 리셀 시장에도 진출했다. 라쿠6 인수 인후 캐로셀의 전자제품 리셀부문은 2배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의 독자적인 AI 진단 기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셀 투 캐로셀 인 싱가포르(Sell to Carousell in Singapore)'의 출시다. 셀 투 캐로셀 인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최대 아이폰 리셀 업체인 '아이스튜디오(iStudio)'와 파트너십을 맺고 손쉽게 스마트 기기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내 전기차 수요 증가로 주요 재료인 알루미늄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재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전기차 수요가 더욱 커지면서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의 '지속가능성 및 제조업 강화 기조와 함께 성장하는 미국의 알루미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알루미늄이 자동차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재료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 차량당 514파운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루미늄 산업은 △업스트림 △2차 알루미늄 △다운스트림 등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업스트림 부문은 알루미늄 원료가 되는 보크사이트의 채광, 산화알루미늄(알루미나) 정제·제련을 통해 산출한 1차 알루미늄 등이 포함된다. 2차 알루미늄 부문은 캔이나 자동차 부품과 같은 완제품에서 회수한 스크랩이나 1차 알루미늄 가공 후 남은 스크랩을 제련해 만드는 제품 등이다. 다운스트림 부문은 1차·2차 알루미늄을 사용해 자동차·건축자재·소비자 내구재·기타 제품의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알루미늄 제품 제조로 구성된다. 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은 90만8000
◇컴투스 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타이페이 게임쇼(TGS) 2023'에서 대만 게이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기대감을 확인했다.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크로니클'은 대만의 최대 게임 전시회인 이번 '타이페이 게임쇼'를 필두로 본격적인 해외 공략을 시작했다. 대만은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있어서 교두보로 평가받는 곳으로 '천공의 아레나'가 오랜 기간 흥행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파워가 두터운 지역이다. 이번 타이페이 게임쇼는 나흘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컴투스의 '크로니클' 부스 역시 현지 게이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크로니클'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알리는 시연존 등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일 현지 모델로 선정된 대만 인기 치어리더 '준준(峮峮, QunQun)'이 부스에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인플루언서들 또한 '크로니클' 파티던전에 도전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현장 소식을 전하며 방문객들과 호흡했다. '크로니클' 개발진도 부스에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인도 자원·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반도체 합작 공장을 짓는 가운데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애플 조립업체'라는 수식어를 넘어 반도체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인도 유력 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과 베단타(Vedanta)는 ST마이크로닉스와 반도체 합작 공장의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성사될 경우 ST마이크로닉스는 합작사와 상용 기술 라이선스를 맺고, 공정 기술과 제조 노하우 등을 전달한다. 폭스콘과 베단타가 ST마이크로닉스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것은 정부의 대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때문이다. 정부는 공장 건설 승인과 인센티브 지급 전제 조건으로 칩 생산 경험이 있는 허가된 반도체 기술 제조사와의 협력을 내걸었다. 인도 정부는 투자 비용의 50%를 보조금으로 제공한다. 인도 정부는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한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 일환으로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100억 달러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폭스콘과 베단타 간 합작사를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정부 지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내달 최종 결과가 발표될 전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인 파리 2024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물류 솔루션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파리 2024'에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상품, 장비 및 자재의 운송 및 물류를 처리한다. CMA CGM 그룹은 CEVA 로지스틱스와 CMA CGM 에어 카고(Air Cargo) 자회사를 통해 모든 국제 운송과 통관 중개 활동을 조직하고 파리 2024에 필요한 물류 시설을 제공, 운영할 예정이다. CMA CGM은 또 파리에서 도로·하천 운송·물류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목표로 하는 CMA CGM는 저탄소 에너지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CMA CGM은 국제 운송 서비스의 탄소 영향을 줄이기 위해 도시 내 배송을 위한 바지선 운송뿐만 아니라 LNG, 바이오 연료, 전기 또는 지속 가능한 연료로 구동되는 물류 솔루션(해상, 육상, 항공, 물류)을 활용한다. CMA CGM는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지위와 파트너십이 제공하는 높은 인지도를 사용해 지역 전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보호와 사회적 통합의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가 환경단체들과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했다. 환경 오염 우려로 발이 묶였던 리튬 광산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리튬아메리카스에 투자한 제너럴모터스(GM)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리튬아메리카스는 미국 네바다 지방법원이 태커패스 광산 개발의 승인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청원을 기각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태커패스 광산은 네바다주 훔볼트 카운티에 위치한다. 리튬아메리카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2억 달러(약 2조7790억원)를 투자해 광산을 개발하고 초기 연간 4만t, 최대 8만t의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광산 수명은 40년이다. 리튬아메리카스는 2021년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나 서부유역프로젝트(Western Watersheds Project)를 비롯해 환경단체들과 소송에 휘말리며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환경단체는 광산 개발로 산쑥들꿩 서식지가 파괴되고 지하수와 대기질이 오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토지관리국(BLM)이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고 문화·유적지 훼손 우려에 대한 원주민들과의 협의에도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현대차·기아 등 13개 기업이 관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캐나다 IT전문매체 디지털저널닷컴(DigitalJournal.com)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39.9%를 나타내며 오는 2030년까지 1조5337억 달러(약 19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21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754억3000만 달러(약 95조 원)이었다. 디지털저널닷컴은 "이번 연구 보고서는 시장 예측과 경쟁 정보, 기술 위험, 개발 및 기타 관련 데이터를 고려한 분석에 따른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추세와 소비 등을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한 만큼 매우 정확한 추청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 발전을 주도하는 기업 목록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 △알파벳 △폭스바겐그룹 △BMW △르노 △테슬라 △앱티브 △아우디 △혼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 총 13개 기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두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는 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졌다. 현대차의 경우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가 CATL에 이어 SVOLT·신왕다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전기 스포유틸리티차(SUV)에 탑재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토는 L7 에어에 SVOLT, L8 에어에 신왕다의 배터리를 쓴다. 두 차량은 L7·L8 맥스와 프로에 이어 출시하는 SUV 모델로 출고가는 각각 31만9800위안(약 5930만원), 33만9800위안(약 6310만원)이다. 오는 4월 초 인도된다. 리오토가 CATL이 아닌 타사 배터리를 활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오토는 CATL의 배터리만 고집해왔다. CATL이 차세대 배터리로 꼽는 기린도 공급받기로 했다. 기린 배터리는 1회 완충 시 1000㎞를 갈 수 있고 10%에서 80%까지 10분이면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연내 양산이 전망된다. 리오토는 전기차 모델을 늘리며 공급망 다각화를 꾀했다. 리오토는 주력 모델인 L9에 이어 6인승 버전인 L8, 5인승 모델인 L7를 출시며 차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리오토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1만5141대를 인도했다. 2025년까지 연간 200만대를 출하하겠다는 포부다. 리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와 협력해 항공기를 위한 배터리·수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순 제로 로드맵의 탄소 제로 요소를 제공해 항공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버티컬과 ATI(Aerospace Technology Institute) 프로그램을 위해 1억1300만 파운드(약 1716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ATI 프로그램은 무탄소 항공기 개발을 지원하는 항공우주 프로젝트에 공동 자금을 지원한다. ATI 프로그램에 3년간 6억 8500만 파운드(약 1조원)의 정부 자금이 할당됐다. 버티컬이 자체 eVTOL 항공기를 포함해 항공우주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추진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3080만 파운드(약 467억원)를 주도할 예정이다. 스테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무탄소 비행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가볍고 고성능이며 안전한 배터리를 개발한다"며 "정부와 공동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버티컬이 쓰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지난해 전체 발전량의 4.98%를 원전에서 얻었다. 작년에만 30조원이 넘는 신규 원전 사업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며 원전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원전 발전량이 전년 대비 2.52% 증가해 4177억8600만KWh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발전량의 4.98%를 차지한다. 가동 시간은 7547.7시로 나타났다. 발전소 별로 살펴보면 타이산 원전 1호기는 2021년 7월 31일 점검에 들어가 잠정 폐쇄됐지만 이듬해 8월 15일부터 재가동됐다. 팡청강·시다오 원전은 작년 말까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아 이번 발전량 통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중국은 작년 말 기준 총 55기를 가동하고 있다. 설비용량은 5만6986MWe에 달한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배출 감소의 수단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어 향후 원전 설비용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만 2000억 위안(약 37조원)에 달하는 총 10기의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 원전 시장 규모는 2025년 3000억 위안(약 5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인프라 업체 볼라투스 인프라스트럭처(Volatus Infrastructure, 이하 볼라투스)가 미국에 새로운 이착륙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게에 따르면 볼라투스는 센트럴 펜실베니아의 벨레폰테(Bellefonte) 공항에 eVTOL 출도착을 수용할 수 있는 버티포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볼라투스는 단 하나의 랜딩 패드와 단일 충전 스테이션을 갖춘 공공 용도의 연방항공국(FAA) 호환 버티포트를 건설한다. 벨레폰테 공항은 볼라투스의 두 번째 영구 eVTOL 정점이 된다. 그랜트 피스크(Grant Fisk) 볼라투스 인프라스트럭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펜실베니아 중부 시골에 위치한 벨레폰테 공항을 선택한 이유가 미국 북동부 전역의 여러 주요 시장과 거의 같은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며 "매우 전략적으로 위치를 정했다"고 말했다. 볼라투스는 위스콘신주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의 위트맨(Wittman) 지역 공항에도 이착륙장을 건설하고 있다. 볼라투스 버티포트는 500평방피트, 1000평방피트, 2000평방피트의 세 가지 주요 설계 구성으로 제공된다. 볼라투스는 모듈형 설계 덕분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