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프로스트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멀티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는 12개 신규 파트너사가 바이프로스트 생태계에 공식 합류했다. 신규 파트너사들은 블록체인, 정보인증, 벤처캐피털(VC), 연예 매니지먼트, 메타버스,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기업 및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 최초의 공인인증기관 '한국정보인증(KICA)'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인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노드 전문 운영기업 '딜라이트' 및 '인코딩 랩스 노드'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투자사 '100&100 벤쳐스'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민트초코' 등 7개사가 바이프로스트의 자체 메인넷인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validator)로 합류했다. 이들은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한편, 바이프로스트 생태계의 적극적인 확장을 위해 투자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각자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대표 연예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 △NFT 메타버스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가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 얼루어(Allure)의 이달 부록에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패션·뷰티에 관심이 큰 독자들에게 달바 제품력을 알려 미국 시장 개척의 활로를 모색하겠단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가 얼루어와 협력한다. 얼루어의 이달 구독 뷰티 박스(부록)에 달바 대표 제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d'Alba White Truffle First Aromatic Spray Serum)을 포함했다. 제품은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보다 화이트 트러플 추출물이 더 많이 들어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 큰 항산화 효과를 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달바는 얼루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뷰티 매니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얼루어는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인 만큼 두터운 뷰티 매니아층을 갖고 있어 브랜드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달바 미스트 세럼은 지난해 9월 미국 최대 쇼핑몰 아마존이 진행한 아마존세븐데이즈 딜 프로모션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미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의 아동노동 근절에 뛰어 들었다. 효과적 개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는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가나 아동노동 위험 정보의 실험을 시작했다. 카카오 콩 공급망 내에 존재하는 아동 노동 위험을 파악하는 것이 해당 실증 실험의 목표다. 아동노동 위험 정보와 가나산 카카오 콩 이력 정보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통합해 검증해겠다는 계산이다. 일본 롯데는 카카오콩 공급업체 미쓰이물산과 ETC그룹, 캐나다 블록체인 개발기업 DLT 랩(DLT Lab) 등과 손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연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운영 검증 및 현지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제품 포장재에 인쇄된 QR 코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원료로 사용된 카카오 콩을 생산한 농가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 콩의 주요 산지 가나에서 아동노동이 사라지지 않자 직접 해결방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롯데는 가나에서 카카오 콩의 80%가량을 조달하고 있다.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ational Opinion Resea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검역 절차를 개선했다. 국내 바이오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달 30일 '지정검역물의 검역 방법 및 기준'을 개정했다. 해당 기준엔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시 동물검역 기준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시 개정 주요 내용은 △동물세포주 등 원료의약품 검역기준 간소화 △시험연구용 동물성 가공단백질(세포주·단일클론항체·동물에서 유래한 혈액제품 등) 제품 검역기준 개선 △재조합단백질 신속 처리 등이다. 기존엔 동물세포주 등 원료의약품을 국내에 들여오려면 수출국 정부의 검역증명서가 필요했다. 농축부의 개정으로 표준통관예정보고서 또는 수입요건확인 면제대상 물품 중 의약품 등의 추천신청서만 첨부하면 검역 처리를 할 수 있다. 시험연구용 동물성 가공단백질 제품도 검역이 간소화된다. 검역 신청 시 선적 이전뿐 아니라 선적 이후에도 수출국 정부 검역증명서나 생산업체증명서 제출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재조합단백질은 검역장소 입고 전이라도 검역 신청 및 처리를 가능토록 해 신속하게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국내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원료 대부분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가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 3)'를 선보인다. 기술 기반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앤트맨3를 스크린X·4DX 등의 포맷을 통해 상영한다. CJ 4DPLEX는 마블 스튜디오, 페이튼 리드(Peyton Reed) 영화감독 등과 긴밀히 협력해 스크린X 영상을 제작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좌측, 우측에 있는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을 활용한 270도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다변 특별상영관이다. 전 세계 38개국에 353개의 스크린X 상영관이 설치돼 있다. 4DX 극장에서는 진동, 물, 바람, 눈, 번개, 향기 등 21개의 환경 효과 및 고유한 모션을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체험을 할 수 있다. 전 세계 69개국에 785개의 4DX 상영관이 있다.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상영된 아바타2가 글로벌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하자 특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 호재다. 아르헨티나 식약청(ANMAT)이 올해부터 한국산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국내서 받은 자유판매증명서(CFS)를 가지고 아르헨티나서 제품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수출선이 다양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NMAT는 지난달 1일부터 한국산 의료기기·용품에 대해 한국 CFS를 인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규제를 완화했다. 그간 ANMAT는 아르헨티나서 의료기기를 판매하려면 ANMAT의 GMP 심사와 아르헨티나가 발급한 CFS를 발급받아야 했다. ANMAT에서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미국·EU·일본·이스라엘 등) CFS를 보유하고 있으면, GMP나 추가 인증 없이 아르헨티나 CFS 획득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8개월이다. 이번 ANMAT가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아르헨티나 진출 기간이 줄었다는 평가다. 이번 규제 완화로 한국산 의료기기가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6개월이다. 한국산 의료기기의 수출선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NMAT가 규제를 완화하는 배경으로는 코로나를 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에선 자동차 시장에서 옵션 구독과 차량 구독 서비스가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모빌리티로 거듭남에 따라 부가 기능들이 확장되면서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선 자동차를 넘어 보트 구독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핀란드 보트 구독 스타트업 스킵페리(Skipperi)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스킵페리는 호주와 미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킵페리는 11일 야마하 모터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700만 유로(약 9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발티스카 헨델스 스베리게, 마투 캐피탈, HP 캐피탈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스킵페리는 총 1260만 유로(약 169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킵페리는 보트 이용 대중화를 위해 공유 보트 구독 서비스와 P2P(개인간) 보트 대여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공유 보트 구독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모든 위치에서 보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P2P 보트 대여 플랫폼의 경우 보트 소유자가 자격을 갖춘 다른 사용자에게 보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페인 루세나 하프마라톤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앞세워 현지 SUV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스페인 루세나 하프마라톤 후원사 참여를 결정했다. 재정적인 지원을 비롯해 대회 기간 행사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루세나 하프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9회째 진행되는 스포츠 행사로 내달 5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로 현재 800여명이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난 대회 평균 참가자 수를 감안하면 올해 대회 예상 참가 인원은 10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토대로 현지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스페인 자동차 시장에서 총 4699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다. 브랜드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는 같은달 1222대 판매를 기록,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녹차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 228억 달러(약 29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차가 새로운 건강 음료로 주목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KBV 리서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차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녹차 시장은 연평균 8.1%씩 성장해 오는 2028년엔 그 규모가 228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BV 리서치는 코로나19가 글로벌 녹차 시장 성장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면역과 개인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소매 채널 전반에 걸쳐 영양 음료 시장이 재정립 될 것이란 설명이다. KBV 리서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각국 정부가 무역 활동을 폐쇄하면서 녹차 산업도 한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한 소비 경향도 강해지면서 항산화제가 풍부한 녹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녹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식물을 통해 생산되는데 우울증 외에 폐암, 결장암, 간암, 위암 등 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브라질 취업 교육 스타트업 갈레나(Galena)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사업 구조 변경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란 게 갈레나 설명이다. 갈레나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전체 인력의 30%에 해당하는 3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갈레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해고 인력에 대해선 창업자와 주요 리더의 인맥을 활용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갈레나는 출범 후 첫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설립 당시만 해도 갈레나는 향후 5년 안에 연간 4만~5만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작년 6월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670만 달러(약 210억 원)를 모금했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엑소르 △아울 △리액션 △글로보 벤처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개인 투자자로 △데이비드 벨레즈 △케빈 에프루시 △댄 로젠위그 △아르미니오 프라가 △로메로 로드리게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갈레나는 교육 시장 수요가 재편되면서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예술계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시장 조사에 특화된 'AI 보조 디자이너'가 적극 도입되는 등 환영받고 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은 지난 7일 '생성형 AI(Generative AI), 디자인 도구의 진화일까? 패션 산업에서는 YES!'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성형AI 논란과 패션업계의 반응 등을 소개했다. 디트로이트무역관은 오픈AI의 챗GPT 열풍이 부는 가운데 AI를 창작 과정의 중 '도구'로 볼지 '표절에 대한 면죄부'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쥔 제이슨 앨런'의 작품에 대한 논란을 소개했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제이슨이 해당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명령어를 900번 이상 세밀하게 조정했고 80시간 이상 시간을 투입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디트로이트무역관은 은판 사진법, 포토샵의 등장에도 같은 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트로이트무역관은 글로벌 패션업계가 AI 디자이너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는 걸 소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기반 수퍼월렛 '세노아(Cenoa)'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시장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노아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88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콰이어트 캐피털과 언더스코어 VC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휴먼 캐피털, 울루 벤처스, 크루 캐피털, 콜렉티브 스파크, 코인베이스, 브렉스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세노아는 제로 수수료로 디지털 달러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수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노아는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타격을 입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달러 자산 획득을 통한 수익을 제공한다. 세노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유럽 등의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18개월 이내에 미 달러 기반 직불카드와 즉시 송금 기능 등을 추가한다. 이를 위해서 추가 고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노아 관계자는 "세노아는 일반인들이 달러 기반 디지털 제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달러 생태계 접근권을 부여하고 이런 접근권이 많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