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가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 어반카'로 선정됐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를 놓고 지프 어벤져 등 5개 모델과 격돌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로는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3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 '최고 어반 모델'(Best Urban Model)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단들의 투표를 거쳐 오는 3월 8일 이번 시상식 최고 영예인 WWCOTY 수상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45개국 63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모여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놓고 6개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모델을 선정하고 이들 중 최종 우승 모델을 꼽는다. 최종 우승을 놓고 니로와 경쟁하는 모델은 △지프 어벤져 △시트로엥 C5 X △닛산 X-트레일 △아우디 RS 3 △포드 레인저 등 총 5개다. 이들 모델은 각각 △최고 패밀리 SUV △최고 대형차 △쵝 대형 SUV △최고 퍼포먼스차 △최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소방방재 전문회사 ‘프라임방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캡스텍은 지난 1971년 국내 최초 보안전문기업(한국보안공사)으로 출범한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의 자회사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New ICT 서비스 혁신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품고 ‘The Facility Expert(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로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SK ICT 패밀리의 일원이 된 이래, 50여 년 간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존 인력중심 서비스에 효율을 더하는 New ICT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모두가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편안한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안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프라임방재(주)는 소방시설 점검능력을 평가하는 소방관리분야에서 2020년, 2021년 2년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소방방재 전문기업으로, 관리하는 모든 소방시설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소방시설뿐만 아니라 기계, 전기. 위험물 점검 등 종합엔지니어링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2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원신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도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포함됐다. 17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 '2023년 1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보고서'에 따르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억 달러(약 258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억5000만 달러 매출을 올린 텐센트의 왕자영요, 3위는 1억5000만 달러 매출을 올린 원신이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원신에 그동안 유지해오던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2위 자리에서 밀려난 후 3개월만 2위 자리 되찾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중 79%는 중국 iOS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4.7%를 점유한 미국 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중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의 해외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가 배급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구글플레이 5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 6위를 기록했다. 2023년 1월 세계 모바일 게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 정부가 약 1300억원 규모로 토큰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아시아 가상자산·블록체인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홍콩은 17일 정부 녹색채권 프로그램(GBP)에 따라 8억 홍콩달러(약 1300억원) 규모로 토큰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홍콩는 골드만삭스의 토큰화 프로토콜인 'GS DAP'을 통해 토큰화 채권을 발행했다. 토큰화는 채권·부동산·주식·펀드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증권형 토큰 발행(STO) 플랫폼 ADDX에 따르면 토큰화 자산은 2022년 2100억 달러에서 2030년 16조 달러로 증가하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할 전망이다. 폴 챈 홍콩 재무부 장관은 "홍콩은 금융 부문에서 혁신 기술 적용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으며 금융 거래의 효율성과 투명성,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며 "토큰화 녹색채권의 성공적 발행은 금융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홍콩은 아시아 가상자산·블록체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규 생산거점을 짓고 증설을 단행한다. 미국 포드 등 급증하고 있는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마그나는 15일(현지시간) 4억7000만 달러(약 6039억5000원)를 투자해 온타리오주 브램튼에 배터리 인클로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주 내 기존 자동차 부품 공장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우선 브램튼에서는 임대한 49만 평방피트 규모 공간을 활용한다. 오는 2분기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약 56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용 인클로저는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된다. 마그나가 브램튼 공장 신설을 결정한 것은 기존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클레어에 위치한 '마그나 전기차 스트럭쳐 공장'만으로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F-150 라이트닝이 작년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또 다른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향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마그나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배터리 인클로저 생산기지를 세인트 클레어와 브램튼 공장 등 2곳으로 재편한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오픈아이즈(OpenEye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오픈아이즈는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아이즈는 16일 글로벌 소프트웨어 투자사인 인사이트 파트너스와 피탕고 퍼스트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픈아이즈는 총 2300만 달러(약 295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오픈아이즈는 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의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는 오픈아이즈 솔루션의 혁신 기술을 통해 차량 위험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 빈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미국 내 자동차 사고 건수가 급증하며 고도화 된 보험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자동차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20년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 수이며 역사상 가장 큰 연 증가율이다. 이미 오픈아이즈 보험 솔루션은 미 전역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프레스티지 코냑 브랜드 '마르텔'(Martell) 인공지능(AI) 부티크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칠 수 있었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그룹은 마르텔이 롯데면세점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AI 부티크 매장을 운영한다. 페르노리카그룹에 따르면 이번 마르텔 AI 부티크 매장은 전 세계 공항 면세점에서 최초다. 마르텔 매장은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제1터미널에 위치한다. 이 곳은 AI 앰배서더와 디지털 머천다이징 유닛, 로봇 바텐더 등 최첨단 IT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몰입형 체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화했다. 고객은 디지털 머천다이징 유닛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마르텔 코냑을 찾을 수 있다. 로봇 바텐더는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코냑을 추천하고, 시음 서비스도 진행한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 이벤트도 준비했다. 마르텔은 이달 28일까지 150싱가포르달러(약 14만43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르텔 코냑 잔을 무료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롄윈강시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가 시작됐다. 터미널 사업에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인 SK E&S는 중국 LNG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롄윈강 시정부는 간위(赣榆) LNG 터미널을 착공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간위 LNG 터미널은 지난해 중국 정부가 승인한 4개의 LNG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다. 장쑤성 롄윈강시에 지어지는 최초의 LNG 터미널로 연간 300만t의 처리 용량을 갖춘다. 공사 기간은 약 33개월이며 2026년 가동 예정이다. 공사에는 부두와 가스 파이프라인 구축도 포함된다. 간위 LNG 터미널은 영국 석유 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일본 제라파워, 중국 장쑤화덴에너지·롄윈강 포트 그룹, 프리즘에너지가 지분을 보유한다. 각 사별 지분은 협의 후 확정된다. 터미널 공사가 시작되면서 프리즘에너지의 중국 가스 인프라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리즘에너지는 LNG 공급을 위한 터미널·배관 관련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20년 SK E&S로부터 1378억원을 지원받아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SK E&S는 프리즘에너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던힐이 글로벌 담배 브랜드 가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말보로를 제쳤다. BAT는 던힐 제품 개선에 힘쓰며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1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dier Monkey)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담배 브랜드로 던힐을 선정했다. 인사이더 몽키는 던힐이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담배기업 BAT에서 제조하는 럭셔리 담배라고 소개했다. 말보로는 던힐에 이어 두번째로 가치있는 담배 브랜드로 꼽혔다. 인사이더 몽키는 말보로가 체스터필드, 팔리아멘트 등을 비롯한 다양한 PMI 담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던힐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글로벌 담배 시장 규모는 8499억달러(약 1090조82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4%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뷰리서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QD-OLED TV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10년여 만에 다시 선보이는 OLED TV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입지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집트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QD-OLED TV 55·65형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집트에 OLED TV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77형도 조만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장 출시에 앞서 QD-OLED TV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에서 열린 최대 예술 전시회 '아트 카이로'에 참여해 신제품을 전시하고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비교할 수 없는 경험(Unparalleled Experienc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QD-OLED TV를 통해 고객에게 최신 혁신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OLED TV 라인업은 이집트 내 삼성전자 TV 공장에서도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이집트 공장을 설립, 이듬해부터 TV와 모니터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연간 TV 생산능력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의 핀란드 부품 공급 업체 살콤(Salcomp)이 오는 2025년까지 인도 인력을 2배 이상 늘린다.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미·중 갈등 등 그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사시쿠마르 겐덤 살콤 인도 전무 이사는 16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중국 중심의 공급망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1만2000명인 인도 인력을 향후 3년 안에 2만5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간 매출도 20억~30억 달러(약 2조5644억~3조8472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겐덤 이사는 이번 결정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산 측면의 문제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이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애플도 이미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 후보지로는 인도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로 인해 중국 내 공급업체들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관련 기업의 주가도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살콤의 계획은 애플이 인도 생산량을 25% 늘릴 것이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행사 루시아홀딩스가 청담동 일대 프로젝트인 '루시아청담 514 더테라스'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 루시아홀딩스는 지난 14일 대주단 전원 소집 후 연장 동의안에 대해 논의하고 브릿지 연장과 분양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루시아홀딩스 측은 "대주단에 브릿지론 연장 요청공문을 발송했다"며 "조만간 브릿지론이 연장 계약된 후 공매 공고 역시 취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시아홀딩스의 세번째 프로젝트인 '루시아청담 514 더테라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후 EOD(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루시아홀딩스는 1월 중 메리츠증권을 금융주관사로 선정하고 시공사와 시공조건 등을 협의 중이다.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건설되는 지하 6~지상 20 층 규모의 하이엔드 주거시설이다. 루시아청담 PFV는 부지를 담보로 브릿지론 1520억원을 차입했다.현재 루시아홀딩스는 브릿지론에서 본 PF(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루시아홀딩스 관계자는 "다음달 중 사전청약을 재개하고 협의 중인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