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룩손(LUXON)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체인링크'의 생태계 구축 플랫폼 '체인링크 빌드(Chainlink BUILD)'에 참여하기로 했다. 룩손은 지난 16일 체인링크 빌드 플로그램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 합류로 룩손은 체인링크 빌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웹3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체인링크 빌드는 체인링크 서비스 공급자에게 수수료, 기타 인센티브 등을 약속하는 대가로 체인링크의 서비스, 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룩손도 이번 체인링크 빌드 프로그램 참여의 대가로 총 토큰 공급량의 일정 비율을 체인링크 서비스 제공업체에 경제적 인센티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룩손은 체인링크 내에서 제품을 출시해 베타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기술 지원 등을 받게된다. 한편 룩손은 지난해 8월 블로코어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80만 달러를 조달했다. 해당 펀딩에는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FTX 벤처스, 길드파이, 폼레스 캐피탈, 비스타랩스, 세움, SBXG 등이 참여했다. 룩손은 온체인(블록체인 거래 기록 방식) 데이터, NFT를 통해 다양한 플레이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내달 한국과 신규 원전 사업 지원 조직을 설립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이르면 7월 본계약 체결도 전망된다. 야첵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에서 "3월에 한국과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전) 투자를 지원하는 모든 정부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할 정부 간 운영위원회를 꾸리려 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과의 협상 속도를 높이고자 워킹그룹 구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작년 10월 양해각서(MOU)·사업협력의향서(LOI) 체결로 폴란드 진출의 물꼬를 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폴란드전력공사(PGE),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퐁트누프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APR1400) 2∼4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 조사에 착수했으며 폴란드 정부·협력사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사신 부총리와 만났었다. 이어 보름 만에 한수원 실무진들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 미국 우주항공국(나사·NASA) 아메스 연구센터에 있는 세계 최대 풍동 시설에서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어택시 제조업체 가운데 나사 아메스 연구센터 풍동 시설에서 테스트한 기업은 조비가 최초다. 이는 미국 공군이 관리하는 시설로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풍동이 있다. 풍동은 인공으로 바람을 일으켜 기류가 비행기나 자동차 등에 미치는 작용이나 영향을 실험하는 터널형 장치다. 조비는 미국 공군·나사와 협력해 자사 eVTOL 프로펠러의 성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프로펠러 개선에 적용된다. 조벤 베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테스트는 에어택시 상용화의 중요한 단계이며 프로펠러의 성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전했다. 조비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받은 에어택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를 지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게임 플랫폼 네프타(Nefta)가 시드 투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프타는 플레이 벤처스 산하 퓨처 펀드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세븐X 벤처스, MZ 웹3, 폴리곤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네프타는 웹3 게임 구축, 출시, 서비스 확대 등을 지원하는 종단 간 플랫폼을 제공한다. 네프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추가 채용을 진행, 회사 규모를 확장하고 파트너십도 추가한다. 이를통해 웹3 광고 네트워크 제품을 1분기 중에 출시하고 추가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웹3 광고 네트워크 제품에는 음악, 뷰티, 페스티벌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프타 관계자는 "플레이 벤처스는 게임, 웹3를 위한 세계 최고의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며 "퓨처 펀드에서 가장 큰 투자를 받은 우리 팀의 제품과 비전은 그들의 확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 용기형 라면 제품인 '도시락'이 지난 1년 새 러시아에서 257%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도시락 가격은 지난해 초 28루블(약 630원)에서 11월 100루블(약 2250원)으로 올랐다.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확대도 기대된다. 20일 IT기업 에보터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판매가를 가장 많이 올린 기업으로 꼽혔다. 에보터는 러시아 전 지역 비(非)체인 소매점에서 판매 중인 모든 식품·주류·담배·비식품군의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앞서 팔도는 러시아에서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최저 임금 등 제반 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을 여러 차례 단행했다. 도시락 가격은 연초 28루블(약 630원)에서 △5월 40루블(약 710원) △6월 70루블(약 1580원) △11월 100루블(약 2250원)으로 인상됐다. 라면군 가격 상승률이 32%인 것과 비교했을 때 팔도 도시락의 가격이 수직 상승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시장 점유율 60%를 돌파, 러시아 국민 라면으로 불릴 정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팔도는 러시아에서 도시락 6종을 판매 중이다. 2021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지난해도 성장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 모터스포츠를 내세워 전기차 타이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에 이어 올해 스웨덴에서 새롭게 열리는 'NXT 젠컵'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20일 스웨덴 모터스포츠 연맹(SBF)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7월 8일 스웨덴 팔켄베리에서 개최되는 스웨덴 투어링카 챔피언쉽(STCC) 전기차 레이싱 대회 'NXT 젠 컵'(NXT Gen Cup)에 독점 후원사로 참여, 경주용 차량인 'LRT NXT1'에 세미 슬릭 타이어 제품 '벤투스 TD'(Ventus TD)를 공급한다. NXT 젠 컵은 스웨덴 투어링카 챔피언십(STCC)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6회에 나눠 진행된다. 18명의 드라이버가 경주용 차량인 LRT NXT1를 타고 경쟁한다. LRT NXT1은 Lestrup Racing Team이 미니 브랜드 최초 전기차 미니 쿠퍼 SE 기반으로 특별 제작한 차량으로 230마력의 수냉식 전기 모터와 30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특히 해당 차량에 장착되는 벤투스 TD는 한국타이어가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위해 만든 제품으로 특유의 타이어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토큰 증권 발행‧유통’의 자본시장법 편입에 따른 토큰 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STO 비전그룹’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 (명품·수집품), 그리너리(ESG탄소배출권)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舊아이콘루프)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 등 각 영역별 대표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토큰증권(ST)은 디지털증권의 일환으로 기존 전자증권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며, 비정형자산(부동산, 미술품 등)에 근거해 발행된다.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 한 것으로 실물증권, 전자증권에 이은 새로운 형태의 증권이다. ‘STO 비전그룹’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조각투자사업자, 비상장주식 중개업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등 토큰증권 제도 정비에 따라 현행 사업모델 변화가 필요하거나, 미래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기업들이 실무 논의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 것으로 토큰증권 활용 확대를 위한 포괄적 사업 기회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일본 합작사 세가사미 홀딩스가 2023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 홀딩스 합작업체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실적이 우상향하자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 홀딩스는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2년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를 세웠다.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는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지분을 각각 55%, 45%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7년 인천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조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가사미 홀딩스는 2023회계연도 순매출 전망치를 기존 3750억엔(약 3조6180억원)에서 3815억엔(약 3조6810억원)으로 1.73% 올려잡았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400억엔(약 3860억원)에서 450억엔(약 4340억원)으로 12.50% 상향했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은 배경 가운데 하나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실적 개선세가 꼽혔다.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세가사미가 지난해 4분기 올린 매출은 1007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10% 늘어났다. 같은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확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 전략 일환으로, 동박 공급사인 SK넥실리스와의 파트너십이 유럽을 넘어 북미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상장을 위한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향후 1년 내 유럽이나 뉴욕 증시에 데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5조9200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노스볼트는 조달한 자금을 북미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공장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노스볼트는 당초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이어 독일에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에너지 비용 상승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이 변수로 떠오르며 공장 후보지를 재검토하고 있다. 연내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대신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 검토…"내년 결정"> 노스볼트가 북미에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우선 설립하는 방안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FSN(214270)과 자회사 핑거버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와 블록체인 및 NFT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FSN과 핑거버스는 AI 휴먼 IP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론칭할 예정이며 기존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커머스, 게임 등에 이어 AI 분야로도 NFT 생태계를 확장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과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자사 AI 영상 제작 서비스인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통해 AI 버추얼 휴먼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은 챗GPT와 연동이 가능하고 현존 최고 화질인 8K로 구현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 및 품질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IP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론칭하는데 합의했다. FSN과 핑거버스는 블록체인 솔루션, NFT 커뮤니티 구축, 멤버십 서비스 개발 등 전반적인 NFT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며,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의 IP를 제공하고 본 프로젝트가 웹 3
[더구루=홍성일 기자] 농업용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그레인체인(GrainChain)'이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그레인체인은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그레인체인은 16일(현지시간)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900만 달러(약 37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메디치 벤처스, 펠리온 벤처 파트너스, BYU 코우카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그레인체인은 2018년 텍사스에서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산물의 유통과정을 추적해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농부, 유통업체, 식료품점, 기타 농업 기업 등에 제공되며 종자에서 수확까지 데이터 관리, 재고 관리, 배송, 운송까지 포함된다. 그레인체인은 투자 유치와 함께 브라질의 물류 스타트업 '마스터바스터(masterbarter)'의 인수 소식도 전해졌다. 그레인체인은 2주 내 마스터바스터 지분 100%를 확보해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그레인체인은 현재 미국, 멕시코, 브라질, 중앙아메리카 등 4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산물 솔루션 확장, 시장 성장에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이 파트너사와 ESG 상생 경영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비안은 최근 파트너와의 상생 경영을 위해 '2022년 매장 관리 우수매장' 20곳을 선정하고 총 10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지급했다. 20일 비비안에 따르면 이번 포상 지급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모범적인 매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파트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보다 발전적인 매장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이행률 및 자체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평가 대상은 비비안, 바바라 상품이 판매되는 전국 백화점·아울렛·전문점 매장이다. 비비안은 지난 2020년부터 효율적인 매장 재고 순환 정책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책 이행률은 73.7%로 2020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정책 이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내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매장 재고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매장 운영에 힘써주시는 파트너님들의 노고 덕분에 당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장 관리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상생 경영을 위해 최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