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에 경공격기 'FA-50' 수출을 추진한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등에 공급하며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명교 주멕시코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방산 매체 '인포디펜사'(infodefensa)에서 "FA-50은 멕시코의 F-5E를 대체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FA-50은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다. 전장의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링크(Link) 16을 장착했고 지상 목표물을 정밀 추적할 수 있는 EL/M2032 레이더를 탑재했다. '파이팅이글'(Fighting Eagle·싸우는 독수리)이란 별칭을 지니며 우리 공군에도 실전 배치됐다. 이 무관은 "FA-50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폴란드, 말레이시아에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며 "중남미에서는 페루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가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 계약한 나라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는 F-5E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으나 FA-50으로 바꾸고 이를 육·해공에서 마약 범죄와의 전쟁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19년 노후 전투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8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광림은 2022년도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2070억원을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95.3% 늘었다. 연매출 2000억원을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은 1561억원으로, 이는 1980년창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특장차 부문이 이끌었다. 지난 2021년 정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에 따른 노후 이동식 크레인및 고소작업차 교체지원사업의 시행으로 특장차 매출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크레인 부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국내노후장비에 대한 지원정책 및 해외시장의 수출 확대로 크레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2% 늘었다. 더불어 광림은 원가 및 판관비 등의 비용 절감을통해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영업 실적을 달성했다. 합리적인경영방침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등의 경영활동으로 영업이익을 극대화한 영향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특장차 매출 확대로 연매출 20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러시아 시장에서 결국 중국 완성차 브랜드에 밀렸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현지 판매 중단으로 '톱3' 지위를 중국 체리와 하발에 내줬다. 중국 브랜드 성장세가 뚜렷해 순위 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러시아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Autosta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2월까지 러시아 시장에서 총 9551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전년(2만4321대) 대비 77.5% 하락한 5465대로 5위, 현대차는 전년(1만8967대) 대비 78.5% 감소한 4086대로 6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각각 5.39%와 4.03%를 기록했다. 1위는 로컬 브랜드인 라다가 차지했다. 라다는 전년(3만5187대) 대비 11.4% 성장한 3만9193대를 판매, 점유율 19.02%를 기록했다. 2위부터 4위는 중국 브랜드가 휩쓸었다. 체리차는 전년 대비 114.7% 세 자릿수 성장한 1만2351대로 2위, 하발은 51.2% 두 자릿수 증가한 9155대로 3위에 올랐다. 지리차의 경우 87.1% 증가한 6722대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영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바이오테크·전기차·친환경 에너지 등 중국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중국 관련 ETF 4종을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ETF는 △글로벌X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테크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 및 배터리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친환경에너지 Ucits ETF 등이다. 글로벌X는 "수년간 엄격하게 시행한 제로-코로나(전면 봉쇄) 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은 다양한 부문에 걸쳐 중국의 성장 전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중국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의료 부문은 2030년까지 2조4000억 달러(약 3130조원) 규모의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또 청정기술과 재생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000만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이브 에너지(EVE Energy)가 BMW에 공급할 원통형 배터리셀 성능이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앞선다고 자신했다. 오는 2025년 출시될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으로, 전기차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에너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배터리 세미나'에서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뉴 클래스)' 기반 차량에 장착될 배터리 스펙을 발표했다. 라인업 중 세단용으로 직경 46mm·높이 95mm의 4695 배터리를 채택했다. 4695 배터리셀의 높이는 4680 배터리셀보다 15mm 높지만 같은 길이와 너비의 배터리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EVE 에너지의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4695 배터리를 조합한 배터리팩을 전기차에 탑재할 경우 약 40% 더 늘어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VE 에너지는 NCM(니켈·코발트·망간)을 양극재로 사용한 두 가지 버전의 4695 원통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각각 에너지밀도 260, 280Wh/kg를 갖췄다. 에너지밀도가 234Wh/kg
[더구루=이연춘 기자] 원앤원㈜이 운영하는 박가부대&치즈닭갈비의 홀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실내 마스크 해제로 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박가부대&치즈닭갈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파르게 홀 매출과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홀 매출(단독점 동일 점포 32개점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급증했으며, 홀 방문객은 33% 증가했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대표적 점심 메뉴인 부대찌개와 저녁 술안주 메뉴를 겸해 객장 회전율을 높였으며, 1000만원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브랜드가 가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 관계자는 "요식업 신규 창업 및 업종 변경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소자본으로도 프랜차이즈 가맹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업종 변경 오픈을 앞둔 박가부대&치즈닭갈비 대전부사점 가족점주는 "처음에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할까 걱정이 많았으나 가맹본사인 원앤원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코칭을 해준 덕분에 빠르게 오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며 "창업초기에 집중 손익 관리 등 탄탄한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중형 보험사 리포보험을 최종 인수했다. 김동원 사장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보험 시장 공략이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포보험은 지난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티 아누게라 프라따마 보유 지분 42.79%를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에 양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시주주총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는 인티 아누게라 프라따마 보유 지분 42.79%를 641억8090만 루피아(약 56억 원)에 인수했다. 또한 스타 퍼시픽 보유 지분 4.9%를 73억4750만 루피아(약 6억 원)에 매입했다. 이와 함께 스타 퍼시픽 보유 지분 14.9%는 223억5000만 루피아(약 19억 원)에 한화손해보험이 인수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리포보험 지분을 47.7%로 확대하며 대주주 자리를 확보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리포그룹과 리포보험 지분 인수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리포보험 인수를 공식화 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리포보험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게임즈에 흡수되는 ㈜우주가 개발한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즈가 5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라인게임즈의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가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29일 공지 등을 통해 오는 5월 1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엑소스 히어로즈 측은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서 지속적인 고민이 있었고 그 결과 안정적인 서비스 지속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게임 내 상품 구매 불가 조치, 환불 신청 접수가 4월 6일부터 시작된다. 환불 대상은 유료로 구매한 재화들이며 게임 종료전 사용시 환불은 되지 않는다. 이번 엑소스 히어로즈 서비스 종료는 라인게임즈가 개발사인 우주를 5월 1일부로 완전 흡수하기로 하는 등 더 이상의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우주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합병비율은 1:0이며 목적은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성장동력 확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사 너디스타에 투자하고 우주의 엑소스 히어로즈 개발 인적을 이전시킨 바 있다. 사실상 그동안 우주의 업데이트나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엑소스 히어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계획을 접었다. 시스템 개발 차질로 출범이 지연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 경쟁 심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한 데 따른 것이다.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기존 진출한 해외 시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일본 라인뱅크 설립을 포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과 미즈호파이낸셜은 지난 2018년 11월 합작회사를 만든 뒤, 이듬해 5월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를 공식 출범했다. 이어 지난 2021년 2월 설립준비회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경영 체제 변경에 합의하며 은행 설립에 속도를 높였다. 애초 지난해 설립이 목표였지만, 시스템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출범이 지연됐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변하면서 결국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라인은 기존 진출한 태국과 대만·인도네시아 금융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지난 2020년 태국에 라인BK를 출범했고, 2021년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라인뱅크의 경우 합작 파트너인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폴란드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피플 캔 플라이(People Can Fly, 이하 PCF) 그룹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PCF가 개발하는 특정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도 인정받으며 신규 라인업 추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PCF 그룹은 29일(현지시간) 크래프톤이 신주발행을 통해 진행되는 시리즈F 투자 라운드에 참여, 자사 지분의 1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CF 그룹은 이번 시리즈F 투자 라운드를 통해 최대 585만3941주를 신규로 발행해 2억9500만 즐로티(약 89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주당 인수 가격은 40.20 즐로티로 크래프톤이 투입하는 자금은 최대 1억4450만 즐로티(약 43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PCF 그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PCF 그룹의 빅토리아 프로젝트 또는 비프로스트 프로젝트가 출시될 경우 퍼블리싱 권한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크래프톤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또한 락업 기간은 2024년 3월 28일까지 이며 보유 주식에 대한 상호 우선 매수권 등도 보장됐다. PCF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미국 전력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스토리’ 경영을 반영한 친환경 사업 비전 일환으로 풀이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Is the Grid Ready for Our Electric Future?(전력 그리드는 우리의 전기화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SK그룹은 백서를 통해 현재 미국 전력망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정 난방부터 전기차까지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스템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이미 포화 상태로 곳곳에서 수급 불균형 신호가 감지되며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정전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시스템 현대화를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법인 '패스키(PassKey)'의 혁신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스키의 AI 알고리즘이 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Jameson)이 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나섰다. 고객과의 온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슨은 디지털 플랫폼 ‘제임슨 커넥츠(Jameson Connects)’를 론칭했다. 제임슨 오리지널 병목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임슨 커넥츠에 접속할 수 있다. QR 코드는 영국 내 오프트레이드(Off-Trade·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제임슨 오리지널 병에 부착돼 있다. 현재는 영국 내에서만 제임슨 커넥츠에 접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임슨 커넥츠에서는 제임슨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 ‘너의 세상을 넓혀봐(Widen the Circle)’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 대회, 칵테일 레시피, 스낵 등 다양한 테마의 콘테츠에 대한 조기 접근 기회가 제공된다. 제임슨은 제임슨 커넥츠에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자주 접속할 이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임슨이 영국 아이리쉬 위스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